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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진짜 은밀하게 위대하더라... 요즘 아니 몇 달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보았다. 바보스럽게 웃고 있는 김수현의 얼굴과,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하는 듯한 박기웅과 이현우의 얼굴이 있는 영화의 포스터와 "들개로 태어나, 괴물로 길러져, 바보로 스며들다'라는 문구는 이 영화에 대단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듯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 영화 배급사는 영화 흥행이 잘 되자 이후 새로운 스페셜 포스터 3장을 더 공개했는데... 이것들 또한 기가 막힌 구도와 색감을 자랑한다. 오히려 오리지널 포스터들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주인공들의 마지막을 알리는 듯한 대사가 있는 이 포스터들은 영화보기 전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보고 나서의 소감은....ㅋ 그야말로 은밀하게 위대했다는 것이다. 무언가.. 2013. 8. 24.
워렌버핏이 미국의 대학생들에게 남긴 좋은 말 자신의 미래 수익의 10%를 투자해야 한다면. 투자하고 싶은 사람을 주위에서 골라보십시요. 대부분은 가장 잘생긴 사람이나 운동을 잘하는 학생 키가 큰 학생, 가장 날쌘 학생 가장 돈이 많은 학생 나아가 가장 머리가 좋은 학생을 고르진 않습니다. 당신이 고르는 대상은 그들 가운데 가장 인격이 뛰어난 사람 일것입니다. 누가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릴지 모든 사람은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당신이 가장 투자하고 싶지 않은 사람, 다시 말해 가장 수익이 떨어질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골라보십시요. 이번에도 가장 성적이 떨어지거나 운동시합이 있을때마다 후보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만년벤치나 데우고 있는 학생이나. 나아가 지능이 가장 떨어지는 학생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당신이 고르는 대상은 잔머리를 굴리고 .. 2013. 8. 10.
유약한 숙종, 카리스마 숙종, 깨방정 숙종... 숙종의 진짜 모습은?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이 쓴 글은 역시 옛날 이야기보다 재미있다. (역사니까 옛날 이야기 맞구나..ㅋ) 유약한 숙종, 깨방정 숙종... 숙종의 진짜 모습은? [오마이뉴스 김종성 기자] 4월 26일 제11부 때부터 전국 시청률 20%대(TNmS 집계 기준)를 돌파한 MBC 드라마 가 주는 색다른 재미 중 하나는 '숙종의 이미지 변신'이다. 종래 사극에 나온 숙종과 달리 속의 '깨방정 숙종'은 밝고 경쾌한 이미지의 소유자로 묘사되고 있다. 이따금씩 장난스러운 말투와 표정을 구사하는 숙종(지진희 분)은 궁녀들에게 손을 흔드는가 하면 동이(한효주 분)에게 등을 밟히기도 하는 등, 파격적인 군주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 MBC 드라마 에서 숙종역을 맡은 배우 지진희. ⓒ MBC 어쩌면, 드라마 의 '숙종 이미.. 2013. 7. 6.
동이(숙빈 최씨)와 숙종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야사집 수문록 보기) 인기 드라마였던 동이 속의 숙빈 최씨와 숙종의 실제 만남은 어땠을까? 궁녀와 지존의 극적인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수문록: 조선 후기의 문신 이문정(李聞政)이 4년 2개월 동안 재위한 경종연간의 역사를 들은 대로 기록한 책. 최숙빈과 숙종의 첫 만남과 관련하여서도 우리는 역사학적 사실과 진실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흔히 하는 말처럼 남녀 간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최숙빈과 숙종이 처음 만난 때는 숙종 18년(1692)이었다. 이때 최숙빈의 나이는 23세였다. 최씨가 7세의 나이로 입궁한 때가 숙종 2년(1676)이므로, 두 사람은 무려 16년간이나 같은 공간에 살다가 처음으로 만난 것이다. 아무리 궁녀의 행동반경이 제한되고 왕과의 접촉이 극히 힘들.. 2013.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