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30년 이상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애써오신 분이다.
그래서 자신의 한 쪽 팔과도 같은 노무현 대통령이 가셨을 때 그렇게 슬퍼하신 것 같다.


대한민국 15대 대통령 김대중.

5번의 죽을고비, 암살 위기를 넘기며, IMF로 만신창이된 나라를 물려받은 불운한 대통령.
자기를 암살하려한 전두환, 박정희를 용서하고 박근혜와도 화해한 넓은 아량(?)의 소유자.

비리로 의원직 박탈된 이명박을 사면하신 분...
분단 이후 최초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한국인 최초 노벨상...

외국에 나가면 유일하게, 미국 대통령 클린턴조차 고개숙일 정도로, 큰 어르신 대접 받던 유일한 한국정치인.
그러나 아직도 자국에서는 빨갱이 Xㄲ 라는 욕을 먹고 있는 분.


이 분은 정치 9단이라는 말로 진정성을 많이 의심받았지만 
눈물만큼은 진정 슬퍼보인다.


1987년 5.18. 광주 묘역 참배시 오열하는 김대중 대통령

1987년 5.18. 광주 묘역 참배시 오열하는 김대중 대통령




▶ [쿠키 포토] 29일 오전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대통령 영결식에서 김대중 전대통령이 헌화를 마치고 권양숙 여사와 인사를 하며 통곡을 하고 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호임수 기자

왼쪽에서부터 이명박,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해방 후 지금까지 독재적 군사통치가 판을 칠 때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외면했다.

'나는 야당도 아니고, 여당도 아니다. 나는 정치와 관계없다' 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을 봐왔다.
그러면서 그것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태도인 양 점잔을 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악을 악이라고 비판하지 않고,
선을 선이라고 격려하지 않겠다는 자들이다.

스스로는 황희 정승의 처세훈을 실천하고 있다고 자기합리화를 할지도 모른다.
물론 얼핏보면 공평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은 공평한 것이 아니다.

이런 것은 비판을 함으로써 입게 될 손실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기회주의적인 태도다.


이것이 결국 악을 조장하고 지금껏 선을 좌절시켜왔다.

지금까지 군사독재 체제 하에서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싸운 사람들이,
이렇듯 비판을 회피하는 기회주의적인 사람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좌절감을 느껴왔는지 모른다.

그들은 또한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악한 자들을 가장 크게 도와준 사람이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란 말이 바로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 김대중의 '잠언집' 中 -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 이명박은..

2008년에 BBK의 의혹을 이기고 대통령에 당선되어...
2년간 대한민국의 음.......... 경제(?) 등을 위해 애써오는 중인 것 같은 현직 대통령 되신다.



그나저나........ 왜 그러셨어요...?





아니.. 뭐..

▶ 네티즌들의 비난의 도마에 오르게 되었던 문제의 미소짓는 듯한 표정




이어 이 대통령의 미소를 짓는 표정에 대해 문재인 전 비서실장이 (국민들의 야유건에 대해) 대통령에게 양해를 구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괜찮다는 반응을 보인 과정에서 나온 표정이라고 해명했다.





라는 해명을 보긴 했지만 그래도 참...... 조금만 더 조심하시지 그러셨어요. 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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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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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jlim2001.tistory.com BlogIcon na야 2009.05.30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ㅠㅠㅠㅠㅠ울다가..
    맹박이 웃음을..보고 전형적인 독재자 군상............재수없어!!!!!!!!!!!!!!

  2. Favicon of http://taibale.tistory.com BlogIcon T군 2009.05.30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 대통령..민주화를 이끈 두 김씨 중 한사람..
    한사람은 권력의 꼭지점에 올라가보겠다는 욕심에 자신이 싸웠던 군사정권과 손을 잡고, 다른 한사람은 불편한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끝까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뛰었고..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뒤를 이어 재집권했던 민주세력의 수장이었던 만큼 김대중 대통령께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인간적인 슬픔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후퇴라는 의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9.05.31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김영삼이 대통령 당선됐을 때 정말 놀랬었어요. 어떻게 저런 변절자를 국민들이 뽑아줄 수가 있지? 정말 이해가 안됐거든요. 아마도.. 김대중 대통령의 그 지겨운 사상 논쟁 때문에 그리 된 것 같네요. 그전 정치가들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얼마나 빨갱이 누명을 씌웠나요.ㅡㅡ;

  3.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9.05.30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치기 소년의 죽음은 소년의 잘못일까요? 아니면 마을주민들의 잘못일까요?

    설마 저 웃음이 웃은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그건 결국 mb 자신이 쌓은 죄악에 대한 업보로써 그것을 짊어지고 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오랜만에 들리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9.05.31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저는 그동안 먹고 사느라 바빠서 블로그 버려뒀다가 요즘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계속 글올리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A2님은 하시는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치에 계속 신경을 써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저 표정.. 설사 웃은게 아니라고 해도 신문기사에 나온 것처럼 시종일관 침통한 표정이라고 보이지는 않는군요.

  4. Favicon of http://lexa.tistory.com BlogIcon 하늘봐 2009.05.30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저 가식적이다 못해 사람 열받게 하는 저 표정들...
    사람 얼굴가지고 욕하는 거 아닌데... 진짜 싸가지 없게 생겼네요. 아오... ㅡㅡ;

  5. Favicon of http://raingallery.kr BlogIcon 장대비 2009.05.31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가카는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하실 수 있으십니다...는 훼이크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오열하시는 모습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 Favicon of http://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9.05.31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 대통령은 타협을 모르는 사람이었죠. 후.. 김대중 대통령도 그 점 때문에 노대통령에게 약간 서운했다고 해요.. 좀 더 참지.. 하지만 자신도 역시 그런 상황이었다면 그런 결정을 내렸을 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가슴 아픈 역사입니다.ㅠㅠ 저도 김대중 대통령의 눈물에 가슴이 아픕니다.

  6. Favicon of http://bkugotit.tistory.com BlogIcon 젤가디스 2009.06.06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얼굴 얼마나 더 봐야할지... 싸이코패스의 전형을 보는거 같습니다. 좀 이 얼굴 안봐야 할 날이 빨리 왔음 하네요. 주어가 없으니 괜찮겠죠? ^^;

  7. Favicon of http://teus.me BlogIcon BLUEnLIVE 2009.06.06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mb는... 이거 뭐 병신도 아니고...

  8. 통일기관차 2009.06.06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금껏 슨상님을 슨상님이라 부른적이 없습니다...
    슨상님이라 부르는것이 그분에게 누가 될까봐...

    하지만 이제 당당히 슨상님이라 부르려 합니다..
    그분은 진정 우리의 슨상님이기 때문입니다..

  9. 하루 2009.10.31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 정말 너무 슬프셔서 주변을 보실 여유도 없으셨던 듯.. 보고 있으니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이렇게 우시더니 결국 몸도 안 좋아지시고 결국..
    이렇게 훌륭한 분들을 두분이나 보내드려야하니 참 우울한 한 해입니다.

  10. 보고싶은 노씨아저씨ㅡ 2016.10.14 0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타협이안된다고 오른일하시는...자기들뜻대로안된다고 그렇게 할수가있습니까 제발 이제는 밝혀주세요 너무 마음이아파서 사진을 볼때마다 눈물이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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