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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중얼중얼

대구 자살 중학생,가해자 물고문 문자로 사전모의에서 가해자 유치장 생활 적응까지의 뉴스..

by 파란토마토 2012. 1. 3.

대구 자살 중학생,가해자 물고문 문자로 사전모의에서



대구 자살 중학생 가해학생들은 친구가 죽은 후 교도소에 안간다고 자신하는 문자메세지를 서로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살 학생에 대한 물고문을 사전에 모의한 문자메세지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은 29일 가해자 학생 2명이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복구해 그 내용을 공개했다.



피해 학생이 자살하기 전인 6일 0시12분쯤 가해 학생들은 “솔직히 숙제시키고 심부름 시킨 게 뭔 폭력이고”, “내가 막아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교환했다.

자살학생을 물고문한직후로 추정되는 16일 밤 11시20분쯤 이들은 또 다시 물고문을 모의하기 위해 “음....최대한 빨리하자” “O O ;;니 내일 물 좀 쓰라” “물은 약한데... 최대한 빠른시간네에 열심히 해 볼게” “지금까지 통화기록 삭제해”라는 문자를 주고받았다.

또 “빡시게 그리고 세워놓고 단소ㄱ(단소로 계속 폭행하라)”는 답글을 주고 받은 것은 물고문을 하며 단소로 폭행하자는 행동요령까지 모의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학생이 숨진 다음날 21일 가해 학생들은 다소 불안한 듯 “어쩌지” “뭐라카드나” “샘한테 혼나면 머라카지?”라는 문자를 교환했다.

또 “몰라 그냥 인정하지뭐 ㅋㅋㅋ(뻔뻔스럽게 웃는모습)”, “감방가게?”,“안간다 - -(안간다를 강조하는 이모티콘) 내일 이야기하자”는 내용도 주고받았다.

대구수성경찰서는 29일 대구 자살 중학생 가해 학생 2명에 대해 폭령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상습상해,상습공갈,상습강요,상습협박)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말.. 반성이나 후회라고는 모르는 뻔뻔한 애들이다..
그래놓고 영장 나오고 구속되니까 후회되고, 갑자기 미안해지나??
죽었다고 해도 눈 하나 껌뻑 안하던 애들이???


 

<대구 '중학생 자살' 가해자 유치장 생활 적응>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의 가해자로 지난 31일 구속돼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중학생 B(14)군 등 2명이 다른 수감자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구속된 B군 등이 유치장 안에 있는 책을 읽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등 수감생활에 적응을 해가면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2일 밝혔다.

   B군 등은 지난달 31일 오후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수성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으며, 수감 초기에는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일부 보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을 찾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가족들과 면회를 할 때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별다른 대화는 하지 않았다.

   B군 등은 다른 방에 분리돼 수감돼 있지만 대화가 가능한 상황인데도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이 제공하는 식사는 다른 수감자들과 마찬가지로 거의 다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피의자들이 학생 신분인 것을 고려해 구속된 B군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최대한 이른 시일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면 검찰은 최장 20일에 걸쳐 보강 조사와 법리 검토를 한 뒤 기소할 수 있으며, 이후 이들은 재판을 받게 된다.




`대구 자살 중학생` 가해학생, 면회온 엄마에…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의 두 가해학생이 구속되면서 때늦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해 12월 31일 대구 모 중학교 권모군(14)을 폭행한 B군(14)과 C군(14)을 상습상해와 상습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이 수개월에 걸쳐 권군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가 있다며 사전구속영장을 신청, B군 등은 곧바로 유치장으로 입감됐다.

이날 대구 수성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기 직전 "한 마디 해 달라"는 질문에 이들은 대답 없이 소리 내 울기 시작했다. 앞서 권군의 자살 이후 "(이 정도가) 폭력이냐" "감방에 안간다" "ㅋㅋㅋ" 등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사건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C군은 지난 1일에도 후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오후 3시 반경 수성경찰서 유치장 면회실엔 아크릴 창문과 창살을 사이에 두고 C군과 그의 가족 5명이 마주 서 있었다.

C군은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서 있다가 `할 말 없느냐`는 어머니의 물음에 "너무 미안해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흐느끼던 C군을 보며 한참을 소리 내 울던 할머니는 "네가 왜 여기에 있느냐. 빨리 집에서 보자"면서 눈물을 훔쳤다.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의 기상은 오전 7시, 취침은 오후 9시 반에 한다. 이들은 유치장 안에서 책을 읽거나 TV를 보며 생활하고 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