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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영화랑 드라마

야왕 원작 만화 줄거리.. 주의: 드라마 야왕의 스포 다량 함유!!!!

by 파란토마토 2013. 2. 21.

이 줄거리는 원작의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쓴 것으로서,
스포일러를 다량 포함하고 있으니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뒤로'를 눌러주세요~!!




작년에 대박 히트친 드라마인 정은궐 원작 소설 '해를 품은 달'도 원작도 재미있었지만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훨씬 더 재미있었던 것처럼 (원작이 허술하진 않습니다만 인물이 매력있게 바뀌었어요.)
드라마 '야왕'도 만화 '야왕'의 기본 설정은 그대로 가져오지만 아주 많이 각색이 되었습니다.
- 너무나 가난했고, 가난에 신물이 난 여주인공이 영부인이 되는 과정과 그녀에게 모든 것을 바친 남자의 복수극




뭐.. 아시다시피 원작 만화는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부작 중 야왕전인데,
이야기의 허술함은 차치하고라도.. 일단 야해도 너무 야합니다;;;

심심하면 남녀의 교합이;; 사실적으로 그려지니 이건 뭐 좋다가도 좋지 않다는 결론이지요.ㅋ
솔직히 말하면 굉장히 삼류 싸구려 소설 같아요. -_-;


굉장한 미남인 남자 주인공은 변강쇠적인 남성의 그것(=대물)을 가지고 있으며,
제비 기술까지 연마하여 어떤 여성이든지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그것으로 인하여 주요 자리에 있는 모든 여성을 이용하여 승승장구한다.

이때, 이 여성들은 이 남자가 자기에게만 올인하지 않는 것에 전혀 연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남자의 몸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기 때문이다.


=======> 거짓말이 아니라 이게 진짜 주요 내용입니다;;;
근데 어떻게 여주인 다해(=수애)는 남자를 떠날 수 있는지가 읽는 내내 이해가 안됐음.ㅋ



그래서 원작의 상당 부분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권상우의 하류 - 원작에서와 그나마 비슷하지만 원작에서의 하류는 너무 무식해 보이는데 
드라마에서는 멋있고, 순진한 모습이 강조가 되었네요. 
ex) '등신' (등의 신: 호스트바에서 하류의 등이 멋있어서 붙여진 별명.)



그 다음 수애가 맡은 천사라고 불리는 원작의 김다해 (드라마에서는 주다해로 개명.)

원작에서는 외모적으로 굉장히 화려한 느낌인데 수애가 맡은 다해는 차분하구요,
원작의 다해는 박사학위까지 땄다고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경망스럽고, 말이 너무 양아치 말투라서 몰입이 안됩니다.
원작 다해는 드라마보다 훨씬 더 악랄하고 표독스러우며, 심리묘사가 전혀 안되기 때문에 그냥 나쁜 X으로만 보입니다.




원작에서는 백도야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백도훈. 
엄마의 말을 거역 못하는 마마보이로 나오는데.. 결국 다해(수애)에게 죽임 당하는 제일 어이없는 피해자





원작에서는 백도야의 엄마로 나와서 제주도에서 말타다가 오잉? 하고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그녀.ㅋ
드라마에서는 누나로 바뀌었지만 다시 엄마가 되는데...(???!!!)  캐릭터가 되게 매력적으로 바뀐 것 같네요.





암튼.. 줄거리 시작하겠습니다~





 치느라고 죽는 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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