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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건 아무 것도 아니야/영어 자료·상식

[펌] 여름방학 특집 영어일기 쓰기 - Let's Keep a Diary in English

by 파란토마토 2008. 6. 21.
아직 말하기도 제대로 못하는데, 벌써 영어 일기 쓰기라니…… 너무 무리가 아닐까요?
하고 생각해 보신 분 없으신가요?

말하기와 쓰기가 모두 언어의 표현 영역에 들어간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영어 일기 쓰기는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상황에서 영어에 익숙해 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말을 먼저 생각하고 그 문장을 영어로 번역하는 것이 아닌 영어적 어순으로 사고하는 것에 익숙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일기란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일상 생활에서 쓰는 표현들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됨은 물론,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합니다.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사전이나 참고서적을 찾아 보거나 질문을 하다 보니 적극적인 학습의 주체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잘못 쓰면 해가 되듯이 영어 일기를 쓸 때에도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1. 처음에는 간단하고 쉬운 문장부터 시작한다.
처음부터 어렵고 복잡한 문장을 쓰려하다 보면 '영작!',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 간단한 예문을 통해 문장의 단어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바꾸어 보는 등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게 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만약 운필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유아기의 아동이라면 그림일기와 제목으로만 나타내게 한다거나, 주제가 되는 단어만 써 보고 이 것을 문장으로 함께 말해 보기한다면 영어 쓰기의 좋은 시작이 될 것입니다.

2. 특별한 일 한 가지를 주제로 제목을 정한 후 내용을 쓴다.
보통 일기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날짜, 요일, 날씨, 기온 등을 쓰고 본문을 쓰면 됩니다.
그러나 한 일기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한다면 어렵기도 어렵거니와 그 분량에 부담이 되기도 하겠지요? 가장 주제가 되는 일 하나만을 본론에 담아 주제가 있는 이야기로 5문장 ~ 10문장 사이로 시작해 점점 살을 붙여 가 보세요. 제목을 정하고 글을 쓰다 보면 이야기가 중구난방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다양한 시제의 문장 형태를 익힌다.
일기란 보통 지난 일을 쓰는 것이므로 과거 시제의 문장으로 쓰여집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견이라던 지, 습관, 변하지 않는 사실을 이야기 할 때에는 현재 시제로, 앞으로 할 이야기를 나타낼 때에는 미래 시제로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말하는 시점과 이야기 속에 일이 벌어 질 때의 상관관계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4. 한 줄이라도 매일 써 보는 것이 좋다.
한 줄이라도 매일 쓴다는 것은 일기라는 의미에서도 바람직한 일이지만 영어 학습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언어는 습관이며 생활이기 때문에 반복을 통해 실력이 쌓여간다는 장점도 있지만, 영어 문장으로 생각하는 것에 익숙해져 어휘와 문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매일 쓰는 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일 주일에 2 ~ 3번 정도는 꾸준히 쓰는 것이 좋습니다.

5. 번역 No!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영 문장 독해는 알고 있는 단어를 짜집기해 어느 정도 대 충 그 뜻을 유추해 낼 수 있지만 자신이 직접 문장을 만들려 한다면 겁부터 집어먹기 일 수입니다. 모르는 문장이나 확신이 없는 문장은 한영사전을 이용해 예문을 참고하여 봅니다. 이렇게 스스로 찾아내어 수정한 문장은 오히려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영어 일기 쓰기는 영작도 아니지만 또 시험문제도 아니랍니다. 중요한 것은 내 생각을 영어라는 수단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지요.
일기는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형식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날짜, 요일, 날씨, 제목 등은 반드시 써야 할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물론 본문의 내용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상 생활, 느낀 점 등을 자유롭게 쓰면 됩니다.


일기라는 글의 성격 상 일기를 쓸 때에는 날짜, 요일, 날씨 등은 필 수 요소입니다.
하지만 영어 일기에서 그를 쓰는 순서는 우리말로 일기를 쓸 때와는 다릅니다.
우리말 일기의 “2007년 7월 2일 비 옴”을 영어 일기에서는 어떤 순서로 쓸 수 있을 까요?

① 날짜는 요일, 월, 일, 연도 혹은 월, 일, 요일 연도의 순으로 씁니다.
월, 일은 항상 대문자로 시작하며 Jan, Feb, Fri, Mon과 같이 약자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May, June, July는 약자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ex) Monday, July, 2, 2007 = July, 2, Monday, 2007

② 날씨는 흔히 가장 뒤에 들어가며 간단히 한 단어로, 혹은 문장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it is” 를 생략합니다.
ex) Monday, July, 2, 2007, Rainy = July, 2, Monday, 2007, It is rainy.

③ 날짜는 간단히 숫자로 혹은 서수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ex) Monday, July, 2, 2007, Rainy = July, 2nd , Monday, 2007, It is rainy.
☞ 달(月)을 나타내는 표현들

1월January / Jan2월February / Feb3월March / Mar
4월April / Apr5월May6월June
7월July8월August / Aug9월September / Sep
10월October / Oct11월November / Nov12월December / Dec

☞ 서수를 나타내는 표현들

첫째first / 1st 둘째second / 2nd셋째third / 3rd
넷째forth / 4th다섯째fifth / 5th여섯째sixth / 6th
일곱째seventh / 7th여덟째eighth / 8th아홉째ninth / 9th
열째tenth / 10th열한번째eleventh / 11th열두번째twelfth / 12th

☞ 요일을 나타내는 표현들

Monday /MonTuesday / TuesWednesday / Wed
Thursday / ThursFriday / FriSaturday / Sat
Sunday / Sun    


자주 사용하는 문장 패턴을 익히고 이를 여러 문장으로 만들어 본다면 영어 일기 쓰기!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니겠지요?

1. want to + 동사원형 = ~ 하고 싶다
이때 “to”는 ‘~에게’의 뜻을 가진 전치사가 아니라 to 부정사로 사용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뒤에 동사의 원형이 와야 합니다.

I want to go swimming. 나는 수영하러 가고 싶다.
I want to play computer games. 나는 컴퓨터 게임 하고 싶다.

2. want + 사람 + to + 동사원형 = ~가 ~ 하기를 바란다
주어가 아니라 특정한 누가 무엇을 하기를 바란다면 want 뒤에 대상을, 그리고 to + 동사 원형으로 표현합니다.

I want you to go swimming. 나는 네가 수영하러 갔으면 좋겠다.
I want you to play computer games with me. 나는 네가 나와 컴퓨터 게임 했으면 좋겠다.

3. hope to + 동사원형 = ~ 하기를 바란다, ~ 라면 좋겠다
이때 “to” 역시 to 부정사로 사용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뒤에 동사의 원형이 와야 합니다.
주어가 아니라 특정한 누가 무엇을 하기를 바란다면 hope + 사람(대상) + 동사원형 혹은 문장이 옵니다.

I hope you understand. 네가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I hope you will be my friend. 난 네가 내 친구였으면 좋겠다.

4. I wish + 주어 + 동사의 과거형 = ~ 이었다면 좋을 텐데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닌데 어떠한 상황이기를 바란다면 그 대상 + 동사의 과거형을 써서 표현해 봅니다.
I wish I had more money. 돈이 많았다면 좋을 텐데.
I wish it was Sunday. 일요일이라면 좋을 텐데.
이와 비슷하게 ~ 할 걸 그랬는데.. 와 같이 후회를 나타낼 때는 I wish + 주어 + had + 과거 분사 형을 사용합니다.

I wish I had been at home. 집에 있었어야 했는데......
I wish I had gone to see her more often. 좀 더 자주 방문했었어야 했는데……

5. I wonder + if + 주어 + 동사 = ~ 일까, ~ 인가 몰라
불확실한 가능성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이때 if 뒤에는 반드시 주어와 동사가 따라오는 절이 붙습니다.

I wonder if there is any way that I can help.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나 몰라.
I wonder if it is time to leave. 이젠 떠나야 하지 않을까.

6. have to + 동사원형 = ~ 해야 한다
비슷한 의미로 must와 should가 있지만 must는 명령조에 가깝고 should는 조언이나 충고의 표현에 많이 쓰입니다.

I had to go swimming. 나는 수영하러 가야 했다.
I had to go to bed early. 나는 일찍 자러 가야 했다.

7. be + going + to + 동사 원형 = ~ 할 것이다
be going to + 동사원형과 will 모두 미래를 나타내지만 be going to 는 보다 확정적인 것, 말하는 이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곧 일어날 일, 곧 일어날 일에 사용되는 반면 will을 사용했을 때는 즉흥적인 것, 말하는 이의 의지가 강하게 들어갈 때, 그리고 조금 멀게 느껴지는 미래에 사용됩니다.

It is going to rain soon. 곧 비가 내릴 것이다.
I’m going to visit my grandmother. 난 할머니 댁을 방문할 계획이야.

8. I’m looking forward to+ 명사 / ~ ing = ~ 하기를 기다린다. 고대하다
이때 “to”는 to 부정사가 아니라 전치사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뒤에 명사가 옵니다.
만약 동사라면 ~ing를 붙여 사용합니다.

I’m looking forward to visiting my grandmother. 할머니 댁에 갈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
I am looking forward to the summer vacation. 여름방학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다.

9. can’t wait for + 명사 / can’t wait to + 동사 원형 = ~ 가 몹시 기다려진다
wait는 ‘기다리다’란 뜻을 가지고 있는 동사로 ‘~ 을 기다리다’ 라고 할 때의 “을”은 for를 쓰고 ~ 하기를 기다릴 때는 to 부정사를 사용하여 표현합니다.

I can’t wait for summer vacation. 여름 방학이 몹시 기다려진다.
I can’t wait to go to the beach. 해변에 가는 것이 몹시 기다려진다.

10. be thinking about + ~ ing = ~ 하려고 생각 중이다
about은 전치사이므로 뒤에 동사가 나올 때에는 ~ing를 붙여 동명사 형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I am thinking about doing my homework. 숙제를 할까 하고 생각 중이다.
I am thinking about writing a letter. 편지를 쓸 생각 이다.

11. It was + 비교급 + than I thought = 생각보다 ~ 했다
형용사의 뒤에 er을 넣어 비교급을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more beautiful, better, worse와 같이 불규칙적인 변화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It was better than I thought. 생각보다 괜찮았다.
It was hotter than I thought. 생각보다 더 더웠다.

만약 생각보다 ~ 하지 않았다는 표현을 하려면 It wasn’t as + 형용사 + as I thought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It wasn’t as bad as I thought.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It wasn’t as high as I thought.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12. used to + 동사원형 = ~ 하곤 했다
I used to go to the beach during the vacation. 방학 동안 해변에 가곤 했다.
I used to put off my homework. 숙제를 미루곤 하였다.

13. It’s been + 기간 + since I + 동사의 과거형 = ~ 만에 ~ 했다
위의 표현은 ~ 만에 처음 ~ 했다란 의미로 I + 동사의 과거형 + for the first time in + 기간으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It’s been a long time since I met her. 오래간 만에 그녀를 만났다.
I played the piano for the first time in a month. 한달 만에 처음으로 피아노를 쳤다.

14. too + 형용사 + to + 동사 원형 = ~ 해서 ~ 할 수 없다
앞의 “too”는 지나치네, 너무 의 뜻을 지니고 있어 so + 형용사 + that + 주어 can not + 동사 원형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It was too hot to go out and play. 너무 더워서 나가 놀 수 없었다.
It was so hot that I can’t go out and play. 너무 더워서 나가 놀 수 없었다.

15. might + 동사 원형 = ~ 일지 모른다
My little brother might eat my sandwich. 동생이 내 샌드위치를 먹었을지도 모른다.
Mom might want me to help her. 엄마는 내가 도와주기를 바랬었는지도 모른다.


여름/방학에 관련된 표현들을 익혀 봅시다

It has been raining without a break since early morning. 아침 일찍부터 끊임 없이 비가 오고 있다.
We have much rain at this time of the year.일년 중 이쯤 이면 비가 많이 온다.
It cleared up in the afternoon.오후에 날이 개었다.
On my way home, it began to rain suddenly, so I was wet to skin.집으로 오던 중 갑자기 비가 와서 쫄딱 젖었다.
I think it’s much hotter this summer as usual.보통 때 보다 이번 여름이 훨씬 더 덥다.
It was terribly hot and humid today.오늘은 정말 너무 덥고 습도도 높았다.
We shall have fine weather tomorrow.내일은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School closes for summer vacation on Monday.월요일부터 여름 방학이다.
I’m doing my piled up homework.밀린 숙제를 하고 있다.
Tomorrow the vacation will be all over.내일이면 방학도 끝이다.
I will spend next vacation to be worth while.다음 방학은 좀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


출처: 드림미즈 쑥쑥닷컴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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