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길 거리/먹고 듣고 보자!

스마트폰 극한 실험!! : 돌직구 던진 ‘남자의 그물건’, 파격적인 행보 ‘기대감 최고조’

by 파란토마토 2013. 2. 14.




[TV리포트=황소영 기자] 김구라 이상민 이훈 록그룹 톡식 등이 MC로 나선 JTBC ‘남자의 그 물건’의 뚜껑이 열렸다. 다소 파격적이고 돌직구적인 상품 비교 방식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11일 오후 첫 방송 된 ‘남자의 그 물건’은 남성 출연자들이 소장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을 매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신개념 예능쇼. 이날 첫 번째 아이템으로는 톱4 스마트폰이 선정, 팽팽한 대결을 벌였다.



일명 갤선생 아선생 옵선생 베선생으로 지칭된 스마트폰은 10초 동안 변기에 빠트리기, 100도 오븐에서 1시간 동안 열 가하기, 강한 충격에 살아남기 등 거침없는 실험과 까칠한 평가를 견뎠다. 그동안 시청자들이 상상했던 것이, 아니 실수로 경험했던 일들이 눈앞에 그대로 그려졌다.

이 결과 10초 동안 변기에 빠트린 후 자연 건조하기에서는 톱4 스마트폰 모두 생존했다. 강한 열에서는 아선생 갤선생 베선생 등이 살아남았고, 강한 충격에는 옵선생만이 흔들림 없는 면모를 보여줬다.  




위 실험과 함께 단계별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상황들이 자막으로 등장,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남자의 그 물건’을 시청함과 동시에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도운 것. 제작진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었다.




이와 더불어 MC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간 지상파에서 볼 수 없었던 김구라의 막말과 이훈의 의외의(?) 독설, 이상민의 엉뚱함, 톡식의 초보 예능인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여기에 장성규 아나운서의 깔끔한 정리까지 더해져, 여섯 남자의 첫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반면 2% 아쉬운 점도 있었다. 상품 비교 버라이어티이긴 하지만, 상품에 집중하다 보니 다른 예능 프로그램보다 웃음 포인트가 약했다. 이는 MC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뚜렷하게 잡고 프로그램을 이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좀 더 똑똑한 소비자가 되도록 알짜배기 소비 지침서를 자청하고 나선 ‘남자의 그 물건’의 활약이 기대된다. 어떤 모습으로, 또 어떤 극한의 상황으로 시선을 사로잡을지 시청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사진=JTBC ‘남자의 그 물건’ 화면 캡처 


이 후 옵선생의 대반격이 시작된다!!! 라고 마무리 지었는데... 이 반격이라는 것은.. 오븐에서 구웠을 때 혼자서만 완전히 사망하신 (?) 옵선생이.. 5톤 트럭으로 깔아뭉개는 실험에서는 혼자서 살아남는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 실험으로 그나마 옵선생도 체면을 지켰지..  

위에서 갤선생(갤럭시노트)은 이훈이 담당했는데 아주 흐뭇해 하면서도 장점 설명할 때 너무 버벅거림. 삼성 갤럭시 쓰고 있다는 것을 꽤나 자랑스러워함.

옵(옵티머스)선생은 이상민..ㅋㅋ 죽었을 때 너무 슬퍼했으나 다행히 기사회생.

베(베가레이서)선생은 김구라.. 별로 장점이 없는 폰을 열심히 선전해줌. 유승호가 선전하니까 봐줘;;

아(아이폰)선생은 누군지 잘 모름.. 암튼 큰 장점이 없음에도 여전히 승승장구하는.. 


요약 및 감상 총평 - 

1. 화장실변기빠지는거 - 4개폰 모두 통과
 

2. 높은 온도 - 옵선생 탈락 

 
3. 오토바이, 자동차, 트럭 무게 - 최후 옵선생이 남음.

역시 삼성은 내구성이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