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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영화랑 드라마

일지매(SBS) 15회, 16회, 17회, 18회 줄거리와 주요 장면 캡쳐

by 파란토마토 2008. 7. 20.

15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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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져 '일지매 의상', '일지매주' 등이 유행한다. 용이는 일부러 일지매를 깎아내리며 스스로를 위장한다. 그리고 대식이네 주막에서 일지매주를 처음 팔기 시작한 날 공갈이 주막으로 돌아온다. 일지매가 턴 세 집이 모두 천우회 집이 아니라는 것은 시후의 수사에 혼선을 일으킨다. 그러나 정대감댁 창고문 이음새가 밖으로 부터 잘려있는 것, 천장에서 줄을 타고 내려왔다가 그 줄을 태운 흔적 등은 일지매에게 공범이 있을거라는 추리를 하게 하고 마침 그 현장에 시완을 따라 와 있던 용이를 긴장케한다.  

인조는 사냥을 핑계 삼아 김익희를 제거한다. 그걸 모르고 사냥꾼으로부터 받은 소식대로 김익희를 기다리고 있던 용이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 기회를 놓치고, 적의 정체에 대한 의문만 깊어진다.

쇠돌은 자신이 용이의 도둑질을 막지 못했다는 것에 마음이 심란하다. 때문에 단이의 마음이 열렸다는 것도 알아채지 못하고, 쇳대 장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결국 잠시 장사를 쉬기로 결정, 문을 닫는다.

용은 봉순이 주막에서 노비로 일하기로 되어 있는 문서를 찢어 버리며 자유를 주겠다고 하지만 봉순은 오히려 덤벼들어 뽀뽀까지 한다. 게다가 봉순은 평생 모은 돈을 겸이의 집에 있는 오래된 매화 나무를 사는데 써버린다. 이렇게 봉순의 마음은 지극하지만, 용은 지난번 일에 감사 인사를 한다는 핑계로 일지매 옷을 입고 은채를 찾아간다. 은채는 첫사랑 겸이, 잠시 마음이 끌렸고 지금도 그 감정이 모호한 용이 이야기를 하며 '그러나 지금은 당신이 내 마음에 있다'는 뉘앙스를 팍팍 풍긴다. 은채의 사랑이 모두 자신이었음을 알게된 일지매는 이게 마지막 만남일지도 모른다며 은채의 눈을 가리고 살짝 입을 맞춘다.

정명수는 일지매를 잡을 미끼로 젊은 사내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다가 아들 정치홍의 화살 쏘기 놀잇감으로 삼는다. 사냥꾼의 아들 은복도 잡혀가고, 용이는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함께 잡혀갔다가 은복에게 정치홍의 화살이 날아오는 순간 그를 구하고 대신 화살을 맞아 사신관 밖으로 빠져나간다. 마침 용이를 업고 나온 시후에게 단이가 '차돌아..'라고 부르는 것을 단이와 쇠돌을 찾아다니던 사내가 지켜보고 있는데 그 사내는 옛날에 쇠돌이 이원호 집의 명으로 단이를 보쌈할 때 중간책이었던 자다.

정명수는 '일지매가 청년들을 사주하여 정치홍을 죽이려 했다'는 누명을 씌워 '일지매가 사흘 안에 나타나지 않으면 이 청년들을 모두 죽이겠다' 공표한다. 용이가 상처를 치료받은지 사흘 째 되는 날, 쇠돌은 은근 슬쩍 가서 청년들을 구해주라 하고 용은 쇠돌이 자신의 정체를 알아 차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일지매는 감옥의 한쪽 벽에 곁의 연못 물을 끌어다 대어 흙벽이 쉽게 무너지게 해 사람들이 벽을 뚫고 탈출하게 도와주고, 정명수와 정치홍을 훔쳐다 상자에 넣어 청으로 가는 짐들 사이에 섞어 놓는다.



16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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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은 용이가 아들 은복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용이 주변 사람들과 친해진다. 쇠돌은 용이가 무리를 하여 상처가 덧난 것에 슬퍼하고, 용이 또한 아버지에게 솔직히 말할 수 없음에 가슴 아프다.

인조는 여론에 밀려 정명수와 정치홍을 청국으로 추방하고, 청국에서는 소현세자 부부를 조선으로 돌려보낸다. 조는 이것이 분명 청국과 세자가 결탁해 자신을 끌어 내리려 하는 것이라며 세자의 탕약에 독을 풀어 서서히 독살시킨다.

공갈과 심덕이 혼례를 약속했단 말에 민망해 하는 용이에게 걱두는 쇠돌과 단이 또한 혼례를 이루지 못했다 알려준다. 용이의 주도로 쇠돌 몰래 혼례식 준비가 이루어지고, 용이는 혼례식 전날 쇠돌을 목욕시켜 준다. 두 사람은 서로가 불쌍하고 안타까워 몰래 눈물 흘린다. 다음 날 마을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은채의 객점에서 혼례식이 치루어 지고 쇠돌과 단이는 드디어 합방을 한다. 시후는 혼례식장 까지 왔다가 그냥 되돌아 간다.

단이와 쇠돌을 찾아다니던 그 사내가 돈을 목적으로 시후에게 접근해 진실을 폭로하는 바람에 시후는 자신이 변식의 친자가 아님을 알게 된다. 바로 단이를 찾아가 원망을 하며 진실을 묻지만 단이는 시후가 이원호의 자식인 것은 끝까지 숨긴다. 시후는 그자에게 돈을 건네주며 다신 나타나지 말라 한다.

일지매가 도둑질 하러 갔다가 최신 서양식 쇳대 때문에 실패했다는 소문이 퍼진다. 쇠돌은 그 자물쇠를 훔쳐다가 아지트에 가져다 놓고 '가업(쇳대 장사)을 이으라'며 용이를 훈련시킨다. 용이가 쇳대 때문에 하루 종일 아지트에 있던 그 날, 일지매를 잡으려고 관군들이 매복을 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은채는 일지매를 불러 경고하려고 객점에 불을 놓았다가 용이에게 구해진다. 용이가 그렇게 객점으로 먼저 달려간 사이 쇠돌은 용이 대신 잡히고자 일지매 옷을 입고 일지매가 털려 했던 집에 잠입, 일부러 시후에게 붙잡힌다. 쇠돌은 단순히 일지매의 체포를 막고 시후의 공을 만들어 주고자 한 것이지만, 하필이면 쇠돌이 '인조의 밀명을 받은 자'와 '반 인조 파'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다고 사천이 의심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17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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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돌은 고문을 받은 후 시후에게 업혀가는 길에 용이와 싸우지 말고 지내라 당부한다. 쇠돌은 시후가 돌아간 뒤 이원호가 단이를 죽이려 했던게 아니라고 고백하고, 단이는 오래전부터 쇠돌 뿐이었다며 운다.

용은 아지트 벽에 붙인 명단, 구버젼 일지매복이 없는 것을 보고 급히 저자로 달려갔다가 누군가 일지매인척 하다 잡혔다는 얘길 듣는다. 급히 집으로 돌아오지만 쇠돌은 이미 죽은 뒤. 관아에서 쇠돌의 장례도 못 치루게 하여 단이와 용이는 수레에 쇠돌의 시신을 싣고 가 묻는다. 그 시간 궁에서는 소현세자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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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한씨 부인이 일하는 기방에서 시완과 술을 마시다 잠이 든다. 시완은 용이 품을 뒤져 범발톱 노리개를 찾아 기생에게 술값 대신 잠시 맡긴다. 용이는 쇠돌을 왜 죽였는지, 쇠돌이 듣지 말아야 할 말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내고자 검을 들고 서영수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그는 사천이 죽인 상태다. 일지매는 서영수 살해범으로 몰려 수배범이 된다. 서영수 부검 날 그의 시신에도 문신이 있는 것을 보고 시후는 지금껏 죽은 사람들의 문신을 모아 궁리하고, 그걸 시완이 본다. 시완은 그게 뭔지 궁금해 용이에게 물어보고 용이는 모른척 한다.

일지매는 '듣지 말아야 할 얘기'를 했던 당사자 이경섭을 찾아간다. 마침 그는 인조의 신임을 얻기 위해 일지매를 잡으려고 창고에 숨어 있던 참. 일지매는 이경섭과 싸우다 가슴에 있는 문신을 보게 되지만 그가 진실을 말하기 전 무이가 단검을 던져 죽여버린다. 바로 무이를 쫓아가는 일지매를 시후가 발견해 둘이 싸우는 사이 무이는 도망치고 일지매는 시후를 놓아준다. 그러나 시후가 뒤에서 급습해 일지매는 부상을 입은 채 도망치다 사냥꾼을 만난다. 사냥꾼은 용=겸=일지매 라는걸 알게 된다. 용이는 부상을 입은 채 일지매 옷을 입은 채로 집으로 돌아와 쓰러지고 그의 뒤를 쫓던 시후, 집에 있던 단이가 일지매의 정체를 알게 된다. 아버지를 죽게 한 자라며 시후가 용이를 죽이려 하자 단이는 급한 마음에 둘 모두 죽은 역모 죄인의 아들이라 밝혀 버린다. 시후는 그 죄인의 이름을 묻지만 단이는 얘기해주지 않고 시후는 용이를 형제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일지매는 이경섭을 죽였다고 또 누명을 쓰고 무이와 사천은 민심을 알아보려 나온다. 무이는 공갈을 찾아와 궁으로 돌아가자 설득하며 봉순 오라비 일을 꺼내고 봉순은 공갈이 자신의 원수라는걸 듣게 된다. 사천은 인조를 욕한 의금부 병사 둘을 죽여 버린다.

용이가 시완에게 힌트를 주어 이경섭 살해범이 일지매가 아님이 밝혀지나 입을 열려던 이경섭의 하인에게 또 단검이 날아온다. 모두가 단검을 던진 자를 쫓아가는 사이 하인은 용이에게 변식이 시켰다 실토하고 죽는다. 용이는 울며 은채의 손수건을 태워버리고 변식의 집에 매화 그림을 보내 경고한다.

일지매는 변식을 찾아가기 전 은채를 불러내 앞으로는 쓸모가 없어 만날 일 없다 매몰차게 대한다. 변식은 의금부 병사들을 집에 쫙 깔아 놓고 옆집의 비밀 창고에 숨지만 예전에 은채에게 들은 바 있는 일지매가 창고로 찾아온다. '이원호도 모두 네가 죽였냐'는 일지매의 질문에 변식은 일지매가 바로 겸이 임을 눈치 챈다. 변식이 겁에 질려있는데 은채가 뒤에서 일지매에게 검을 겨눈다.


18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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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는 은채가 든 검에 문양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오히려 은채를 인질로 잡고, 변식은 이경섭이 시킨 것이라 거짓말 한다. 일지매는 변식의 가슴에 문신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다른 천우회 핵심이 누구냐 묻지만 변식은 되려 일지매에게 겸이냐고 확인한다. 곁에 있던 은채는 깜짝 놀란다.

용이는 모든 것을 밝혔다고 생각, 다 정리할 결심을 하고 매화나무(아버지)에 보고하러 갔다가 봉순이 걸어 놓은 이름표와 나무 뒤에 숨어 있던 봉순이를 본다. 봉순의 고백에 용은 봉순이 어릴적 그 아이임을 알게 된다. 용이는 가출한 봉순을 위해 지하 아지트 위 빈집에 데려다 주고 그 시간 공갈은 봉순을 찾아 다닌다.

시완, 시후가 왕의 호위 무사인 겸사복에 임명되던 날 청에서 정명수가 돌아온다. 인조는 군사 지원 때문에 정명수가 돌아온 것이라 짐작하며 쌀과 베를 걸고 징집령을 내려 백성들을 납치해 지원병으로 속여 충당한다. 대식은 쌀 팔아 청에 간 아버지를 구해온다며 군에 지원하고 대식을 설득하려던 용이와 흥견은 한 노인으로부터 인조가 백성들을 강제 납치했다는걸 듣고 분해 한다.

봉순은 상추를 심으려다 용이가 묻어 놓았던 갑의와 그림을 발견해 다시 아지트에 걸어 놓고, 용이는 백성들을 위해 다시 일지매가 되기로 한다. 일지매는 청 사신 연회날 궁에 간다며 궁에 매화 그림을 보내 경고한다. 시후와 사천은 일지매가 천우회 회원 집에서만 찾는 무언가가 있다고 의심하고, 사천에게 일지매에 대해 보고하던 강도사는 실수로 은채가 일지매를 살려줬단 이야기를 해버린다. 사천에게 은채와 일지매가 서로 연모한다는 보고를 들은 인조는 변식을 제주 목사로 좌천시킨다. 사천과 시후는 은채를 잡아다 심문하는데 시후는 은채의 손가락 대신 자신의 것을 자른다.

흥견은 용이를 일지매로 의심하며 용이를 떠보는데 용이가 딱 걸려든다. 흥견은 궁 내부 지도를 훔쳐 오고 봉순은 궁 출입패를 위조해준다. 용이는 봉순을 위해 영사기를 만들어 보여주며 자신이 평생 정인을 못 잊어도 괜찮다면 같이 한양을 떠나자고 한다.

봉순이 흘린 약숫물덕에 힌트를 얻어 용은 지도 위에 약숫물을 발라 천우회 표식 전체를 발견한다. 덕분에 문양검이 바로 궁에 있음을 깨닫는다. 봉순을 찾아 저자로 나온 용이는 은채가 잡혀 갔다는 소식에 객점으로 달려가고 그 곳에서 목멱산 뒤편 조지소로 오라는 사천의 편지와 잘린 손가락을 발견한다. 봉순은 은채가 바로 자기 심장이라며 목멱산으로 달려가는 용이를 막지 못하고 대신 공갈에게 달려간다.

조지소에 온 일지매는 은채 때문에 순순히 잡히나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빠져나가고 은채를 살리기 위해 시후가 일지매를 잠시 돕는다. 뒤늦게 조지소로 달려온 공갈은 사천의 부하들과 싸우고 도망치는 일지매 앞을 시후가 막아 선다. 일지매는 '아버지께서 사람을 살리는 검을 쓰라 하셨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시후를 또 살려주고 은채와 아지트로 도망간다.

군사들이 아지트로 압박해 오자 봉순이 일지매복을 입고 유인하고 그 뒤를 공갈이 쫓아간다. 기어이 궁으로 가려는 일지매에게 은채는 평생 그리워할 수 있도록 얼굴을 보여달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