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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8

재미있는 조선시대 왕들의 야사 일부.. 왕들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야사 일부분. 이것들 중 일부는 다른 곳에서도 읽은 적이 있다. 직업정신 투철한 사관이 따라다니며 일거수 일투족을 다 기록해서 태종이 걷다가 헛발질한 것도 적음. 태종 그거는 제발 지워라 쪽팔리다 했는데 사관은 끝까지 '왕이 길을 걷다가 헛발질하다. 헛발질한 것을 적지 말라고 말한 것은 적지 말라 명하셨다' 적음. 하도 사관이 따라다녀서 못 쫓아오게 멀리까지 사냥을 나갔는데 말타고 거기까지 쫓아오는 사관.... 북방 개척한다고 도망가고, 모친상 핑계로 낙향 조선의 성군(聖君) 세종은 부하들을 휘몰아치는데 도가 튼 인물이었다. 아침 조회격인 새벽 4시 상참(上參)에서 부터 과업달성이 부진한 부하들을 닦달했다. 밤 낮으로 시달리다 못한 김종서의 경우 임금 곁에 있다가는.. 2011. 3. 14.
신봉승 '대왕세종' '이산' 맹비판 - 사극이 막가고 있다! 신봉승 작가의 따끔한 질책: 역사드라마가 막가고 있다 출처: 초당 신봉승 작가님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KBS 대왕세종 홈페이지 및 대왕세종 갤러리 Ⅰ. 역사드라마의 광풍이 불고 있는 요즘이다. 방송사 마다 경쟁적으로 역사드라마를 만들어서 내보낸다. 평생을 그 일에 종사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무척도 반갑고 즐거운 노릇이어야 옳지만, 실상은 가슴을 조이면서 걱정할 때가 더 많다는 사실은 아무래도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역사드라마가 많이 만들어진다는 점은 국사정신의 고양과 나라의 정체성 확립에도 필요불가결한 것이지만, 그러자니 고증考證이 맞느니, 틀리느니 하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게 되고, 사실史實과 맞느냐, 맞지 않느냐로 격론이 벌어지기도 한다. 엄격하게 생각하면 드라마와 사실은 맞지 않는 것이 정상이.. 2008. 2. 26.
대왕세종 VS 용의 눈물, 실록과의 비교분석 방송 삼사의 사극 (SBS - 왕과 나, KBS - 대왕 세종, MBC - 이산) 중, 사극불패 신화를 이어가는 KBS의 대왕 세종이 기대됩니다. 세종대왕은 그동안 너무 평화로운 시대라서 사극에서 다뤄지지 않은 왕인데, 드디어 우리의 위대하신 세종대왕님께서 드라마 주인공으로 납셨습니다.!!! 요즘 삼사에서 사극을 앞다투어 그것도 조선 초기(대왕 세종)부터, 조선 초중기(왕과 나), 조선 후기(이산)까지 골고루 보여주니 역사에 관심(만) 많은 저는 행복하기도 하고 챙겨보질 못하니 불행하기도 하네요.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는 양녕대군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이건 양녕의 성격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시점에 차차 하기로 하고, 우선 동시대를 다룬 위대한 사극 용의 눈물과의 비교부터 해보도.. 2008. 1. 27.
홍길동전의 시대 배경이 세종대로 설정된 이유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홍길동전 첫 쪽 홍길동전은 조선 광해군 때의 문인이며 정치가인 허균(許筠:1569~1618)이 지은 국문소설이다. 경판본 3종, 완판본 1종, 사본 〈김길동전〉이 있다. 조선 인조 때를 배경으로 적서차별이라는 사회적 모순을 고발하면서 새로운 세상의 건설을 주장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홍판서의 몸종 춘섬의 몸에서 태어난 길동은 서자라는 이유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자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온갖 차별과 천대를 받는다. 이를 견디다 못한 길동은 집을 나가 산적의 소굴에 들어가 힘을 겨루어 두목이 되고 활빈당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탐관오리의 재물을 빼앗아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하면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조정에서는 그가 저지르는 폐단을 견디다 못해 그를 잡으려 하지만 끝내 잡지 못하고.. 2008.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