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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와 궁녀2

조선시대 내시는 김처선과 김자원 외에도 많았다! (책 모듬 소개) 조선시대 내시에 대한 글을 쓰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글쓰는게 부담스러워서 늘 미루다 보니 생각날 때 한꺼번에 올리게 된다. 간략한 책소개를 해놓고 나도 두고 두고 참고해야겠다. 백과사전에는 내시가 조선시대 대궐 안 음식물의 감독, 왕명의 전달, 궐문의 수직, 소제 등의 임무를 맡던 내시부(內侍府)의 관원이라고 나온다. 간단한 설명이지만 대궐 안의 크고 작은 모든 일은 내시들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소개를 하려고 '내시'로 검색을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영화 '내시(eunuch)'가 나온다. 그것도 무려 안성기, 이미숙 주연이다! 영화 소개를 읽어보니 비극은 비극인데 뭔가 웃긴 건 어쩔 수 없다. 옛날 영화 포스터는 색감도 색감이지만 어찌 이리 칙칙하고 촌스러운지... 밤에 이루어지는.. 2008. 2. 20.
[펌] "거세당한 자들, 그러나 카리스마가 있었다" "거세당한 자들, 그러나 카리스마가 있었다" 또다른 '왕의 남자' 내시... 역사학자 박상진씨가 말하는 오해와 진실 최육상(run63) 기자 ▲ 영화 의 한 장면. 영화에서 처선(장항선 분)은 연산 곁에서 충심을 다하는 내시로 그려진다. ⓒ 이글픽처스 연산: "처선아, 처선아. 내가 왕이 맞느냐? 선왕이 정한 법도에 매여 사는 내가 왕이 맞냔 말이다." 처선: "전하, 고정하시옵소서. 큰 사냥을 하시기 위해서는 발자국 소리를 죽이는 법이옵니다." -영화 중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내시는 가늘고 징그러운 목소리를 지닌, 수염도 나지 않은 남자 아닌 남자로 혐오 혹은 조롱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영화 에 등장하는 내시 '처선'은 달랐다. 는 가장 비천한 존재인 광대 장생과 공길이 가장 존귀한 임금 연산.. 2007.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