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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4

"후배지만 존경했다"..조용필이 추억하는 故 신해철 [Dispatch=김수지기자] "후배지만, 존경했다" '가왕' 조용필은 '마왕' 신해철의 스승이자 은인이다. 1988년 대학가요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조용필이 신해철의 '무한궤도'에게 만점을 줬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어디 그 뿐일까. 조용필은 신해철에게 음반 회사를 소개시켜 줬다. 만약 조용필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무한궤도' 1집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신해철은, 조용필을 스승으로 모셨고, 은인으로 대했다. 하지만 지금, 신해철은 세상에 없다. 그리고 조용필은 떠난 후배를 찾아왔다. '무한궤도'를 세상 밖으로 꺼냈지만, 세상을 떠나는 발걸음은 잡을 수 없었다. 조용필이 28일 오후 아산병원에 마련된 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검은색 선글라스를 썼지만, 침통한 표정은 감출 수 없.. 2014. 10. 29.
신해철 별세... 마왕... 나의 교주, 나의 영웅... 그가 가버렸다.. 어제 밤에 신해철의 부고를 전해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너무도 할 말이 많지만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조차 생각나지 않는다. 내 20대의 방황을 달래주고 치유해주었던 내 청춘의 큰 부분이 사라져갔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서 한참 얼떨떨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가 없다는게 화가 나고 속상하고... 눈물이 난다. 유명한 곡들도 너무 많았고, 히트곡들도 많았고, 외적인 모습도 많이 변했고, 말하는 모습도 능글능글해지고, 욕도 잘 하고... 너무도 달라진 그가, 다른 사람에게는 이상한 아저씨처럼 보일 때도 있었겠지만 나에게 그는 늘 무한궤도 때의 그 순수한 청년으로 남아있었다. 내 고민을 함께 해주었던 노래들... 길 위에서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나에게 쓰는 편지 절망에 대하여 The Dreamer .. 2014. 10. 29.
신해철의 음악도시 마지막 방송에서 남긴 말... 및 신해철 어록. 그가 이 사회에 남긴 수많은 메시지들... 그는 이 사회에 그가 가진 것을 잃을까 두려워하지 않고 제 목소리를 내는 어른다운 어른이었다. 한국 사회, 음악, 정치 다양한 부분에서 바른 목소리를 내어주던 그. 한국 청년들에게 전하는 마왕 신해철의 조언, 비정상회담 3회에서 흔히 꿈은 이뤄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이 있고 또한 그 꿈이 행복과 직결된 것은 아니라는 것 네가 무슨 꿈을 이루는 지에 대해 신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니 꿈을 이룬다는 성공의 결과보다는 자신의 행복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확실히 20대의 인생에 대해 무거운 고민을 하던 그가 좀 변한 느낌이다.) 마왕의 음악.. 2014. 10. 28.
신해철... 의 유언... 부디 소원 이루길 바랍니다. 2014.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