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길 거리/먹고 듣고 보자!

김연아 경기일정 공개되자 아사다 마오와의 신경전 시작되다(2010년 2월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

by 파란토마토 2010. 2. 23.

‘2010 벤쿠버올림픽’ 이 한창인 지금 국민 여동생  김연아 선수의 경기 일정이 검색어 10위안에 드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데 작년 재작년의 경기 일정이 검색 결과로 떠오르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허탈할 것 같다. 이에 따라서 내 블로그에도 김연아 경기일정을 찾아서 오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성원(?)에 보답하고자 진짜 일정을 올리기로 결심했다.

피겨 스케이팅의 본격적인 일정은 15일 열린 페어 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부터 시작되었고, 캐나다 토론토의 ‘토론토 크리켓 스케이팅 앤드 컬링 클럽’에서 훈련하던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4일 전인 20일(이하 한국시간) 벤쿠버로 향했다.

김연아 선수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통해 첫 경기에 나서며
김연아의 경기 시간은 13시경이다.


26일 금요일 오전 10시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에 출전하고,
26일 당일 오후 1시 경에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이 확정
된다.

28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는 갈라쇼가 준비되어 있다.

지금 김연아 선수와 일생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가 밴쿠버에서 동시에 훈련을 하고 있는 만큼 일본 언론들 또한 일제히 두 선수에게 관심 집중 중이다.

현재 아사다는 밴쿠버 근교의 한 아이스링크를 통째로 빌려 홀로 첩보전을 연상시킬 정도의 특급 비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특히 지난 21일 밴쿠버 입성 당일에는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4번 모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무척 고무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아사다가 금메달 딸 가능성은 80% 이상”이라고 보도하는 등 대부분의 일본 언론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아사다를 집중 보도하고 있으며, 아사다 마오(20)의 금메달 획득을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고 있어 경기 시작 전부터 이미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산케이스포츠
는 22일 보도를 통해 “첫 공식훈련에 임한 김연아, 점프 회전 부족 연발”이라고 꼬집으며 피로를 숨길 수 없었다고 밝혔다.

교토통신 역시 “김연아가 장기인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2회전 반으로 마무리했다. 보기 드물게 불안정한 모습”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아사다 역시 지난 조추첨에서 “경쟁자들보다 먼저 뛰길 바랐는데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김연아보다 먼저 연기하는 것에 큰 만족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팬 입장에서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역시 ‘김연아 깎아내리기’다. 또한 과거 김연아에 석연찮은 감점 판정을 몇 차례 줘 편파판정 논란을 일으켰던 로리올-오버윌러 마리암(스위스) 심판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의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를 맡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경기 전부터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여왕’으로 등극할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한편,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은 경기일정에 따라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김연아는 오후 1시께 출전할 예정이고, 곽민정은 오전 10시37분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피겨스케이팅 이외의 한국 대표팀 전체의 자세한 종목별 경기일정은 여기로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