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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책이랑 좋은글

명심보감 근학편에서 - 격언은 아니고.. 명언이라고 해야 되나. 좋은 글이라고 해야 되나.

by 파란토마토 2007. 11. 9.

배운 사람은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집이 만약 가난하더라도 가난한 것으로 인해서 학문을 폐해선 안되고
집이 만약 부유하더라도 부유한 것을 믿고 학문을 게을리해선 안되는 것이니,

가난한 자가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몸을 세울 수 있을 것이요(뜻을 펼 수 있다.)
부유한 자가 만약 부지런히 배운다면 명성을 떨칠 수 있다.

오직 배운 자가 현달하는 것을 보았으며,
배운 사람으로서 성취하지 못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배움이란 곧 몸의 보배요,
배운 사람이란 곧 세상의 보배인 것이다.

그러므로 배우면 군자가 되고, 배우지 않으면 소인이 될 것이니,
후에 배우는 자는 마땅히 각각 힘써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