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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블로그 이야기

제 블로그 방문자들 해도 해도 너무하네요!! (부제: 유입검색어 분석)

by 파란토마토 2008. 1. 12.

제 블로그 방문자분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시네요!!
그렇게 들락날락 거리면서 어쩌면 댓글 하나 안달아줄 수가 있나요?
흑흑..ㅠㅠ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만 와서 곶감 빼먹듯 정보만 쏙쏙 가져가고..
어떻게 고맙단 말 한 마디 없을 수가 있나요?? 흑흑..ㅜㅜ



제 단골손님들은 놀라셨겠네요. 죄송해요~~
이쯤에서 이 자료들을 보여드리지요.


자~ 다음은 다음 웹인사이드에서 본 지난 두 달 동안의 제 블로그 유입검색어입니다.

지난 두 달 간의 유입검색어들 - 바탕화면, 이지아, 장녹수, 심리테스트 최고!


태왕사신기 때문에 이지아가 급하게 검색어로 뜬 거 외에는 (지금은 안그래요. 저때만 그랬지.)
거의 다 바탕화면 아니면 역사 관련글입니다.


다음은 지난 일주일 간의 유입검색어입니다.

지난 일주일 간의 유입검색어들 - 바탕화면, 어우동!ㅋㅋ, 장녹수, 전지현!


두 달 내내 그랬고, 예전(티스토리로 이사 오기 전)에도 그랬고, 최근에도 조회해보면 항상 바탕화면이 최상위 유입검색어입니다. 전지현 17차가 뜬 거 외에는 거의 바탕화면과 역사글이죠.
제가 좋아서 모은 글과 사진들이 상위 검색어가 될 줄은 저도 몰랐어요.


보시다시피,  티스토리 관리자에서 제공하는 최근 며칠 간의 유입검색어 역시 전지현의 17차 빼고는 거의 항상 바탕화면입니다. (저는 이거 보고 놀란 게 '우와.. 전지현 아직 안죽었구나.!!' 였습니다.ㅋ)

이틀 동안의 유입키워드 통계. 역시 바탕화면이 최고군요. 그중에 올라온 전지현과 장녹수 최고~!!



그 다음은 티스토리 관리자에서 제공하는 유입경로입니다.

거의가 검색어를 통한 방문으로 다양한 유입경로를 통해서 들어옴.




유입경로를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기타 추천 싸이트가 별로 없어요. 거의 검색엔진에서 들어오는, 정말로 자기가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제 블로그는 그 자료(검색 키워드에 걸려든 자료)가 거의 다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보면 됩니다. 제가 가끔 확인을 해서 고치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러면 분명히 제 블로그의 19만 가까이 되는 방문자 중에 반은 로봇님이라 치고, 나머지 절반 중에 7만을 블로거뉴스나 메타블로그에서의 유입, 제 단골손님들로 하더라도, 적어도 2~3만은 저 자료들을 가져갔을 것입니다. 실제로 검색하거나 유입경로 따라가다 다 보면 제 글이 상당히 많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이럴 수가 있나요??

물론 저도 다같이 나누고자 사진 올린 것이고, 저 글들 제가 직접 쓴 것도 아니고, 바탕화면도 제가 찍은 사진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바탕화면 싸이트에 가입해서 수백장의 사진 중에서 가장 구도와 색감이 좋은 사진을 골라 골라 골라서 그 중에 몇 십장을 뽑은 거거든요. (제가 다른 싸이트 다 돌아봐도 저만큼 예쁜 바탕화면만 모아논 싸이트는 잘 없었습니다. 그냥 무조건 자료가 많다는 거지, 예쁜 걸 모으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여기가 카페처럼 폐쇄적인 곳도 아니고 로그인 안해도 댓글 달 수 있는 곳인데...

닉네임에 - ㅎㅎ
댓글에 - 고마워요~

정도만이라도 남길 성의는 없는 걸까요??

자기들이 다른 곳에서 찾아도 찾아도 찾기 힘든 멋진 풍경사진, 역사 지식, 동물 상식, 영어 공부 자료 등을 여기서 무더기로 찾아가면 아무리 흔적이 안남는다고 해도 인삿말 한 마디 정도는 남겨야 되는 거 아닌가요?? ㅜㅜ

처절한 제 심정입니다.

오데로 갔나~ 오데로 갔나~ 오데가~? 오데가~♪
오데로 갔나~ 오데로 갔나~ 오데가~? 오데가~♪

댓글 달기 지쳤나? 컴퓨터가 꺼졌나? ♪
토껴버린 아X끼래 오데로 갔나요~?

단물 쓴물 다 빨아먹고~
내 자료도 다 펌해가고~

잡히기만 해봐라~ 아오지야요~
내마음은 너덜너덜 걸레가 됐시요~♬
걸레가 됐시요~~~~♬♪


(이 노래 모르시면 대략난감.ㅋ)


오늘 문득 리퍼러 정리를 하다 보니 열받아서 한 마디 하게 되었습니다. 

휴..... 이거 진짜 싹 비공개 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ㅡ,.ㅡ;;


검색엔진을 통한 방문자들이 얼마나 댓글이 짠지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더불어, 허접한 제 블로그에 들러서 길고, 정성어린 댓글을 달아주시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다시 한번 확인했구요.


흥분하고 열받아서 횡설수설 했지만..
암튼 결론은 버킹검~이 아니라..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