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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거리/먹고 듣고 보자!

김남일 일화 및 어록

by 파란토마토 2012. 7. 6.
2002년 월드컵에서 미드필더를 맡아,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4강 신화를 이루게 했던 빅스타 중 한 명인 김남일

<김남일 어록>



1.
2002년 월드컵 미국전 , 미국의 한 선수가 송종국과 부딪혀
둘이 같이 넘어졌는데 , 넘어지면서 송종국선수의 넷째손가락이 살짝
꺾였다. 송종국이 손가락을 만지면서 뛰고있으니 김남일이 다가가서
    "왜그래?"
송종국이 넘어지면서 그랬다고 그러니까 그 미국놈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찾더란다.  그리고나서 송종국에게  
    "저놈이냐 ?"
송종국이 맞다고 하자 , 김남일이 그 미국놈에게 달려가더니
계속 주위에서 알짱거리면서 주심의 눈치를 살~살 살피더니
심판이 안볼때 그 미국놈을 걷어차면서 던진말 ,
" 죽고싶냐  - _-? "


2.
한 이탈리아기자가 인터뷰중 김남일에게 너무도 당연하다는듯이
"이탈리아 선수중 누굴 가장 좋아하나?"
라고 물었더니 김남일 왈 ,
"그럴만한 선수가 한명도 없다"


3.
폴란드전 시비에르체프스키와 몸싸움 후 김남일이 외친 말
"씨팔새끼! - _- "
당황한 시비에르체프스키는 김남일에게 다가가서 사과를 함 (...;;)


4.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지단이 김남일에게 반칙을하자
열받은 김남일이 , 공과 상관없이 개인기부리고있는 지단을 공격 ,
부상당한 지단은 재활훈련으로 인해 2002년 월드컵에 출전하지못했다.
지단의 부상얘기에 기자들이 김남일에게
"어떡하냐... 지단 연봉이 얼만데.."라는 식으로 얘기하자
김남일 왈 ,
"아 , 그거요 ?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 

5.
우루과이와의 경기 ,
우루과이의 한 미녀 탤런트가 찾아와 자국 선수들에게
차례로 키스를 해주었다.
맞은편에 서있던 한국팀은 모두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고있는데 ,
갑자기 김남일이 혼자 조용히 우루과이쪽 줄로 옮겨갔다.
그리곤 , 아무일 없다는 표정으로 그 미녀가 다가오자
볼을 '쑥-' 내미는 것이 아닌가 !
경기 전 잔뜩 긴장된 순간에 한국팀은 모두 뒤집어졌다. ㅋㅋㅋㅋㅋ


6.
선수들끼리 다 한방에 모여 이야기를 하던중 호텔직원여성이 들어와서
물었다.  
"뭐 필요한 거 없으십니까 ? ^ ^"
남일 , 건방지게 던진말 ..  
"연락처요"
    김남일이 혼자있을때 그 직원이 다시 들어왔다.
김남일이 물었다.
"저 .. 시간 있어요?"
그 직원 놀래 자빠질뻔하며 "네 ????"

"시간있으면 방좀 치워주지요?"


7.
기자 : "축구 선수 아니면 뭐가 됐을 것 같아요 ?"
라고 묻자 , 그의 화끈한 대답 .

"조폭이요 !"


8.
김남일이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오자
한 기자가 물었다.
"왜 노란머리를 하셨어요 ?"

"할머니가 눈이 안좋으셔서 저를 못알아보시길래
손자녀석 얼마나 잘뛰는지 좀 보시라구요."

(+) 나중에 밝혀진 비하인드 스토리 ,
sbs진실게임에 김남일의 친형이 출현 ,
"남일이가 노란머리한걸 할머니 핑계대고 어쩌구 하는데 ..
그거 원래 지가하고 싶어서 한거예요."

김남일 일가는.. 다 개그맨인건가 .. ?? ㅋㅋ


9.
어떤 여학생이 김남일에게 "사랑해요~" 라고 외쳤다.
그러자 김남일 , 여학생에게 다가와 물었다.
"너 키가 몇인데 ?"
여학생 기뻐서 어쩔줄모르며
"170이요 !!"

김남일 왈 ..
"3센티만 더 커서 오빠한테 시집와 ~"



10.
한 여학생이 김남일의 싸인을 받고 말했다.
"생긴거랑 다르게 글씨가 ....."
그러나 여학생은 이미 자리를 뜨고 ....
그 말을 들은 김남일 , 달려가 여학생을 잡았다.
놀란 여학생 ,  "왜요 ? > < ~"

김남일 왈 ..
"잘생긴 사람은 원래 다 그래"



11.
식사중이던 김남일 , 한 여성팬이 싸인을 받으러 왔다.
"오빠 .. 저 싸인 좀 ......"
김남일 ,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밥만 먹으며 ....

"밥먹고"


12.
김남일은 힘든 경기를 끝내고 땀을 줄~줄~ 흘리며  그라운드를 나왔다.
인터뷰를 하려던 기자들이 우르르~ 김남일에게 다가가자 ,
김남일 ,
"더워요 , ! 떨어져요 !"


13 .
2002년 월드컵 , 미국전에 있었던
이을용의 패널티킥 실축 후의 인터뷰 내용이다.

기자 : 오늘 이을용선수가 패널티킥에 실패했는데 , 위로의 한마디좀 ...

김남일 : 위로요 ? 욕좀 해줘야죠 ㅋㅋㅋㅋㅋㅋ


14.
선후배간의 위계질서에 억눌린선수들이 경기중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히딩크 감독 .
한테이블에 선후배가 같이 식사를하고 ,
형이란 호칭대신 이름을 부르게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같이 식사를 하던 날 , 선후배 모두 쭈뼛쭈뼛하며
낯선 상황에 어려워하고 있었다.
그 때 , 김남일 당당하게 걸어들어오며
외친말 . ,

"명보야 ! 밥먹자 !!"




<선수들이 본 김남일>

차두리 - 남자인 내가봐도 멋있따.. 경기전날이면 한번씩
비장한 표정을 짓는데 .. 가끔은 무섭다.

황선홍 - 나보다는 어리지만 정말 멋진 놈이다.

홍명보 - 김남일 때문에 밖에 나갈수가 없다. 팬들때문에

박지성 - 가끔씩 상스러운 말을 할때면 도망가고 싶다.

송종국 - 항상 멋진 형이지만 나를 비롯해서 선수들을 챙겨주는 걸 보면
팬들이 놀랄 것이다.

이영표 - 남일이는 코미디언 뺨친다.

최성용 - 남일과 몸이 닿을땐 본능적으로 움츠리게 된다.
바위덩어리와 부딪히는 느낌이다.  '저게 미쳤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다가올때가 많아 다칠까 걱정될 정도다.

안정환 - 경기때 가끔 보면 째려본다.



<히딩크가 본 김남일>

한국 선수들은 김남일처럼 할 줄 알아야 한다
유명한 선수를 상대하면서도 기죽지 않고 ,
심판이 안 볼때마다 걷어 차는 근성이 있다 .
                    -히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