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혼자서 중얼중얼

지뢰밟기 6번 만에 포기하고 글 올림.

by 파란토마토 2008. 1. 31.

요즘 어딜 가도 보이는 글, 지뢰 밟았습니다.
끝까지 안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하게 되었군요.ㅋㅋ


좋아하는 타입을 외양만으로 대답해 보자

어릴 땐 오직 오혜성을 좋아했는데...
몇 살 더 먹고 나서는 샤프한 스타일을 좋아하게 됨.
 (실제로 좋아하던 사람은 전혀 안샤프했음.ㅋ)


오혜성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사진 준비했슴돠.

'오혜성 = 공포의 외인구단 = 이현세'가 바로 떠오르는 분이라면 나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공포의 외인구단 오혜성으로 당대 톱스타가 되신 최재성님..



하지만 내가 좋아한 오혜성은 만화 속의 오혜성.ㅋㅋ

공포의 외인구단 만화 한 장면

근데 뭐.. 이렇게 음침한 모습을 좋아한게 아니라구요.


이렇게 우수에 젖은 듯한 눈동자를 사랑했다구요~

송승헌의 숯검뎅이 눈썹 저리가라!! 여기 오혜성의 원조 숯더미가 있다!



철이 들고(?) 나서야... 오혜성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선택하기로 결심!

키는 크면 좋겠지만 작아도 어쩔 수 없다. 안경쓰든 말든 상관없고.
체격은 보통이면 좋겠는데.. 남자는 나이들면 다 찌더라.ㅡㅜ


외모상으로 완벽한 이상형은 이 사람.~

주몽에서 송일국 수염나기 전.

음하하하.. 이런 훈훈한 왕자님 같으니라구! 그저 보기만 봐도 흐뭇~


눈이 너무 높은가요??

이 사람이 장동건처럼 화려하게 잘 생기지 않고 수더분해서 좋다고 했다가
돌 맞을 뻔 했던 경험 있음.ㅋㅋㅋ


연상은 좋아해?

내가 지금 연상연하 가릴 처지는 아님.
그래두..... 너무 어리니까 부담스럽더라ㅡ.,ㅡ;ㅋㅋ

차라리 많은게 나음.


휴대폰은 어떤 걸 가지고 있나요?
Show를 하라~ 쇼!! 쇼폰.

사진이 내것보다 멋져보이는 듯. 역시 남의 떡이 더 큰 것인가!


작년까지만 해도 카메라도 안되는 휴대폰으로 연명하다가
주위에서 못참고 한 대 사줘서 그거 쓰는중.


휴대폰 고리는?

촌스러운 교통카드


수첩은 가지고 있습니까?

필기도 거의 안하는데 2008년 들어서 너무 좋은 수첩을 선물받아서
이젠 나도 슬슬 계획적으로 살아보려구. (nabiweb님, troysky님 감사합니다.)


가방은 어떤 걸 사용합니까?

음.. 아무거나 편한 걸로 들고 다니다가 주위의 압박으로 최근에는 좀 이쁜 걸로 ;


가방의 주된 내용은?

MP3, 휴대폰 밧데리, 지갑, 화장지, 책, 필기구, 손수건 등등


별을 보면 무엇을 빌어?
 
몇 년 전까지는 뭘 열심히 빌었는데... 지금은 음... 빌게 없어져서..
그래도 뭔가 보면 가족들의 안녕과 평화를 빌고 있음..


만약 크레파스로 다시 태어난다면 무슨 색이 좋아?
모두들 내가 파랑을 선택할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좋아하는 색은 흰색인데 흰색은 다른 색 때문에 더러워질 것 같아서 고민;

아.. 근데 크레파스 매력없어.
크레파스로 태어날 바엔 그냥 환생 안할라우~


좋아하는 요일
금요일 밤.
왠지 막 놀아도 될 거 같아서 오래전부터 좋아했음.


최근에 본 영화는?
극장에서 본 건 식객. 아주 욕을 퍼부어놨음.
관련글:
영화 식객 후기 - 지극히 지겹고 산만함, 편집 엉망진창, 스토리 중구난방


화날 때는 어떻게 해?
열받으면 혼자 씩씩거리고 삭히는 스타일이라 홧병이 있음.ㅋ


세뱃돈은 어디에 써?

초등학교 때부터 조카들한테 용돈 뜯기던 신세라서..ㅡㅜ


여름과 겨울 중 어느 쪽이 좋아?

둘 다 싫지만 차라리 겨울.

여름엔 다 벗어도 덥지만
겨울엔 많이 입으면 그래도 덜 춥잖아.


최근 울었던 건 언제? 왜?
어젯밤.
눈물이 잘 없는 사람인데..
친구랑 술 한 잔 하며 이야기하다 그만 울컥해서.

 
침대 아래에 뭐가 있어
요즘은 방바닥에서 잠. 전기 장판 아래엔 먼지만;;


어젯밤 뭐 했어?
맥주 조금 마시고 속 안좋아서 헤롱거리다가 잠듬.


좋아하는 자동차는?
차종보다는 차안이 깨끗한 차.


좋아하는 꽃은?
들꽃.
그 이유는? 조용필 노래 제목이라서.ㅋㅋ

 
가고 싶은 나라는?
하늘나라.
그냥 어떨지 궁금하다.


삐딱한 태도가 나오려는 걸 참아내며.. 착하고 순수하게 답변하느라 힘들었음.




행운의 지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글을 보신 당신은 늦어도 일주일 이내에 지뢰 제거를 하지 않으시면 파란토마토의 노예가 되어 파란토마토 블로그에 하루에 12번 이상 접속을 하게 될 것이며, 저주가 풀리기 전까지는 블로그에 댓글 하나 안달릴 것입니다.




지뢰 제거 완료 명단
반맹님 달빛효과님 긍정의힘님 탓치님 가눔님 민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