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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9

영어로 수업을 한다고? 학교 실정을 알고나 하는 소린지... 요즘 영어수업 때문에 다들 난리도 아니군요. 비난글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이런 시점이라 허접한 제 글 하나 보탤 생각도 없었고, 시류에 편승한다는 말도 듣기 싫지만 너무 답답해서 한 마디만 씁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어떤 계획으로 영어로(만) 수업을 하자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정말 현실과 이상을 구분 못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영어로 수업할 교사도 모자라구요, 학생 수준도 턱없이 낮습니다. 학교에도 빈익빈 부익부라서 조기 교육에 어학원 수업으로 미리 앞서가는 학생들도 많은 반면, 영어가 아니라 한글도 못알아듣는 학생들도 아니 이런 학생들이 더 많습니다. 교사 실력이 모자라는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는 아이들이 너무 못따라옵니다. 얘들은 어느 정도인줄 아세요? "Open your books." .. 2008. 1. 26.
키론의 절대지식 (9) 한글상식 8 - 동의중복 (상절지백 펌) 키론의 절대지식 (9) 한글상식 8 - 동의중복 2004-12-21 22:36:25 '불분명하다', '분명하지 않다.'라는 뜻으로 '애매모호하다.'라고 많은 네티즌이 사용했지만 지금은 잘못인 것을 알고 '모호하다.'라고 표현한다. 일본식 한자어 중에서 '애매'는 '모호'와 같은 뜻으로 과거 역사로 인해서 이 두 단어가 하나로 합쳐져 '애매모호'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일부 지식인 때문이다. 우리식이 있다면 일본식은 되도록 쓰지 않는게 좋다. 하여튼, '애매하다.'는 국어사전에 보면 '억울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이를테면 "애매한 사람 잡지 말고 진범을 잡아라."라는 식이다.국어사전에 따라서 '애매모호'나 '애매'가 '모호하다.'라는 뜻으로 풀이가 되어 있으나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말이라.. 2007. 2. 9.
키론의 절대지식 (8) 한글상식 7-어떻게|어떡 해,알맞은|알맞는 (상절지백 펌) 키론의 절대지식 (8) 한글상식 7-어떻게|어떡 해,알맞은|알맞는 2004-12-13 15:11:35 2004년이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안으로 밖으로 시끄러운 일도 많았지만 이제는 다 지난 과거가 되나 봅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뭔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한 해였습니다. 다가오는 해는 큰 변화가 일거나 그 출발점의 가능성이 큰 해가 될 듯싶습니다. 연재와 관련된 문의와 건의는 메일로 보내주십시오. chei-rion@hanmail.net 어떻게, 어떡 해와 알맞은, 알맞는 그리고 추돌, 충돌의 차이점 1. 어떻게 예문 1) 어떻게 집에 가는지 모르겠다. (O) 예문 2) 어떡해 집에 가는지 모르겠다. (X) 예문 3)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O) 예문 4) 어떡해 나한테 이럴 수 있어.. 2007. 2. 8.
키론의 절대지식 (7) 한글상식 6 - '로서','로써' '든지','던지' (상절지백 펌) 키론의 절대지식 (7) 한글상식 6 - '로서','로써' '든지','던지' 2004-11-01 09:51:05 '외국어'는 다른 나라 말을 말하는 것이고 '외래어'는 외국어지만 우리나라에 들어 와서 우리말처럼 사용되는 말을 가리킨다. 덧붙여 말하자면 우리말로 대처할 수 없는 말이 우리말처럼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쓰이면 외래어가 되는 것이다. 컴퓨터, 초콜릿, 라디오 등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외래어에 대한 꼬리말이 많은데 왜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어 사용해야 할까? 예를 들어 '초콜릿'은 카카오 나무의 열매를 원료로 공장에서 달콤하게 제조한 것을 말하는데 이를 쵸콜렛, 쬬콜렛, 초코릿, 쵸콜릿 등으로 다양하게 개인의 취향대로 사용하면 분명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나중에 '초콜릿'과 비슷하지만 새로.. 2007.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