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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26

폐비 윤씨에 대한 단상(부제: 왕과 나의 권력욕 없는 죽음에 대한 불만! ) 왕과 나의 폐비 윤씨 죽음에는 중요한 이유가 빠졌다! 폐비 윤씨를 새롭게 조명한 SBS 사극 왕과 나에서 폐비 윤씨(구혜선)가 사약을 받고 죽었다. 드라마의 완성도나 폐비의 잘못을 떠나 그녀가 처연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우울하던 차에 슬픈 장면 나오면 울어버려야지 작정하고 봤는데... 눈물은 안났다 ㅡㅡ; 왕과 나 OST 임형주 부디 어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나는 그 심정이 오죽했을까.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국모에까지 올랐다가 사모하는 임이 내린 사약을 마시고 죽은 그녀의 비극적인 일생은 정말 드라마틱하다. 폐비 윤씨의 일생도 돌아볼 겸 사약 마시는 장면을 잠시 돌아보자. (사진 출처는 디씨인사이드 왕과 나 갤러리) 오만석, 구혜선 두 배우가 얼마나 연기에 푹 빠졌는지.. 내 가슴도.. 2008. 2. 21.
조선시대 내시는 김처선과 김자원 외에도 많았다! (책 모듬 소개) 조선시대 내시에 대한 글을 쓰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글쓰는게 부담스러워서 늘 미루다 보니 생각날 때 한꺼번에 올리게 된다. 간략한 책소개를 해놓고 나도 두고 두고 참고해야겠다. 백과사전에는 내시가 조선시대 대궐 안 음식물의 감독, 왕명의 전달, 궐문의 수직, 소제 등의 임무를 맡던 내시부(內侍府)의 관원이라고 나온다. 간단한 설명이지만 대궐 안의 크고 작은 모든 일은 내시들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소개를 하려고 '내시'로 검색을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영화 '내시(eunuch)'가 나온다. 그것도 무려 안성기, 이미숙 주연이다! 영화 소개를 읽어보니 비극은 비극인데 뭔가 웃긴 건 어쩔 수 없다. 옛날 영화 포스터는 색감도 색감이지만 어찌 이리 칙칙하고 촌스러운지... 밤에 이루어지는.. 2008. 2. 20.
역대 사극 속의 연산군 비교 한국 사극 역사상 가장 많이 다뤄진 왕은 누구일까? 조선왕조 비운의 왕인 10대 연산군과 14대 광해군, 19대 숙종이다. 세 군주는 모두 장녹수, 김개시, 장희빈이라는 희대의 요부를 만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는 점에서 드라마틱한 소재의 왕으로 각광받아왔다. 연산군은 성종의 맏아들로 어릴적 어머니(폐비 윤씨)를 잃고 외톨이로 자라 삐뚤어지기 시작했다. 2번에 걸친 사화와 장녹수와의 스캔들, 할머니 인수대비와의 갈등, 또 그로 인한 폐륜 등이 비극의 주인공이 되기에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이다. 실록이 아니라 일기라는 초라한 이름으로 남아있는 연산군 일기 그리하여 역대 연산군에 대해서 써보고 싶은 욕심은 있었으나 차마 엄두가 나지 않던 차에 아주 좋은 게시물 하나를 발견했다. 이글루 블로그의 이준님이 쓰신 '.. 2007. 11. 24.
[펌] 나름대로 골라본 왕의 남자 완소 장면 dvd를 보다가 제가 생각하는 완소장면들을 모아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어서 몇 장면 모아 봤습니다.. 홈에 올렸던 걸 그대로 복사해서 가져와서 좀 반말일색이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역시 공길의 첫 등장을 빼놓을 수가 없지 않은가... 극장에서 울려퍼지던 탄성을 잊을 수가 없다; 사실 처음 본 공길이 너무너무 예뻐서 '뭐야... 예쁜 남자 배우를 보니 뻔한 영화다...' 라는 선입견도 좀 가졌더랬다-_-; 장구치는 공길이 너무너무 예쁜 장면. 이 모습을 보고 나도 장구를 쳐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실 뱅글뱅글 도는 모습이 너무 예쁘기도 하지만 장생과 맞춰놀고 있는 이 모습이 더더욱 좋음. 그리고 설매재의 개망초 꽃.(개망초꽃이 맞던가...) 하얀 꽃송이들도 너무너무 예뻤고, 나란히 걷지 않는 두 사.. 2007.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