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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49

시대를 풍미한 역대 영화, 드라마 유행어 모음 "눈은 가죽이 모자라서 째놓은 거냐?"(영화 '맨발의 청춘' 신성일·1964년) 건달 신성일이 협박용으로 사용한 거친 대사였다. 민주화에 열망을 지녔던 대중들은 이를 활용해 반민주적인 정부를 애써 외면하는 지식인들을 통렬하게 꼬집었다. 암울한 시대상을 풍자하는 유행어였다. "오랜만에 보는군" "꼭 껴안아 주세요"(영화 '별들의 고향' 신성일 안인숙·1974년) 신성일의 그윽한 목소리와 안인숙의 깜찍함이 어우러져 시대를 풍미한 유행어가 됐다. 사랑 표현에 제약이 많던 당시 시대상을 유쾌하게 풍자했다. "잘하는 짓이다"(KBS 1TV '마부' 여운계·1975년) 악독한 시어머니 여운계가 며느리를 날카롭게 쏘아붙인 대사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유신 정권을 향한 불만을 표출하는 말로.. 2011. 7. 16.
[펌] 지하철 속 마주치는 인간 유형.ㅋ 우리 열차는 온수행, 온수행 열차입니다. 온수 방면으로 가는 손님은 열차를 타시기 바랍니다. 곧 출발하겠습니다. 한가운데 앉아계신 아줌마 김기사를 끌고다녀야 할 것같은 부내를 풀풀 풍기며 우아하고 꼿꼿하게 앉아있음. 평범한 지하철에 나홀로 클래식느낌. 손가락엔 왕반지가 번쩍거림. 항시 눈은 아래로 내리깔고 있음. 제일 구석에 앉은 훈녀 썩 미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훈훈함. 바른 자세로 앉아있다가 어르신이 오면 냉큼 자리를 양보함. 생긴것만큼 착한거 같음. 자리 양보받으신 할머니 입으론 아유~ 괜찮은데~ 이러지만 환하게 웃으며 착석. 고맙다고 가방을 들어주시겠다고 가방을 뺏어가서 본인의 가방과 함께 꼭 끌어안아주심. 계속 호감스런 눈빛으로 쳐다보고 말도 시키고 고마움을 표시하심. 맞은편에 앉아있는 여고딩.. 2011. 3. 27.
학년별, 연령별 마시는 우유 사실 마시는 우유라는 건 그냥 하는 소리고... 우유들을 모아 만든 현실 풍자에 가깝다.ㅋ 초등학교 : 아인슈타인 ▼ 중학교 : 서울우유 ▼ 고1 : 연세우유 ▼ 고2 : 건국우유 ▼ 고3: 저지방우유 어릴 때는 모두 자기가 대단한 과학자라도 될 것 같은 꿈을 꾸지만 자라면서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는 슬픈 이야기.ㅋ 2011. 3. 16.
대구경찰이 뽑은 황당사건 1위부터 7위까지 7위 짬뽕 덜 먹었는데 "배달그릇 내놔라" ◇대구동부경찰서는 28일 배달온 짬뽕을 다 먹지 않았는 데도 그릇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서로 주먹을 휘두른 중국음식점 주인 이모씨(38)와 음식을 주문한 김모씨(47)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오후 2시40분쯤 대구시 동구 신기동 자신의 집에서 짬뽕 그릇을 찾으러 온 중국집 주인인 이씨가 덜 먹었는 데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 서로 폭행한 혐의. 6위 자살하려다가 추워서 불피우다 산불 대구에서는 모닥불이 번져 산불로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달성군 옥포면의 야산에서 난 불은 밤새 계속되다 400여명이 동원된 진화작업 끝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32살 정 모씨가 자살할 생각으로 산에 올랐다 .. 2011.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