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개..... 하면
시골에서 막 키우는 개, 멍청하고, 똥오줌도 못가리고 지 똥을 먹는 지저분한 개...
보신탕 집에 끌려가서 잡혀먹어도 하등의 억울함이 없는 개 등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하지만 똥개는 일반적인 인식처럼 그렇게 멍청하지 않답니다.
네?????????
똥개가 똑똑하다는 건 헛소리라구요?
다 개풀 뜯어먹는 소리라구요???
이런~ 이런!
어찌 해야 제 말을 믿을까요? ㅠㅠ
개 풀 뜯어먹는 걸 보여드려야 믿으실까요??
보셨죠?
그러니 제 말을 믿으십시오~
다음은 우리집에 잠시 놀러왔던 똥개, 맹구랑 영구입니다.
얘들은 집 밖에서 크던 애들이라서 이 날 처음으로 집안에 들어왔거든요.
요 똥강아지 두 마리는 갑자기 쏟아진 관심에 겁에 질려서 구석에 숨어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욘석들이 벌떡 일어나더니 어디론가 쫄래~ 쫄래~ 가는 것입니다.
궁금해서 몰래 뒤를 쫓아가봤더니... 글쎄 베란다에 가서 쉬야를 했더군요.!
아파트라고는 처음 와봤을텐데...
배변훈련 한 번 안받은 아기들이 '볼 일은 밖에서' 본다는 걸 어찌 알고 그렇게 기특한 일을 했을까요??
똥개는 절대로 멍청한 개가 아니란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똥개가 주인 밖에 모른다는 건 통계는 없지만.. 암튼 그렇다 치고;;
유전적으로도 잡종 우성이라는 유전 법칙에 따라 똥개들이 더 건강한 거 아시죠?
뭐......... 똥개가 예쁘다는 설명이 무에 그리 많이 필요하겠습니까??
이 순박한 생김새만 보면 그저 웃음이 절로 나올 걸요? ^^
네?
저렇게 굵고 짧은 애들은 싫다구요?? ㅠㅠ
그렇다면... 이렇게 청순가련형의 똥개도 있답니다~
(슬픈 현실이지만 우리나라에선 이름있는 개 말고는 발바리 등도 모두 혼혈=잡종=믹스=똥개 취급 받잖아요.)
이 아이는 발바리 여아인데,
지난 2007년 12월의 어느 날 그전에 키우던 주인이 버리고 갔다고 합니다.
목에 분홍색 끈은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 끈입니다.
전 주인이 이사간 지 며칠이나 되었다는데.... 적어도 3일은 굶었을 것 같아요..ㅠ
하필 비까지 내리던 날이라서 추위에 부들부들 떨고 있더랍니다.
굉장히 순하고 얌전해보이죠?..
다행히 사진 찍은 분이 키우기로 하셨습니다.
이외에도 이렇게 자~알 생긴 발바리도 있습니다. ~~
정말 예쁘죠?
예쁘고, 건강하고, 순하고, 똑똑하고...
이 정도면 똥개 찬양할 만한 이유가 충분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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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올블로그 티페이퍼 2008/03/12 14:29 삭제32,442 명에게 발송된 올블로그 티페이퍼 제 3 호에 이 글이 실렸답니다.^^; 확인해보러 가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