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상황에 맞게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나열하였기 때문에, 배변훈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당신에게 매우 유용한 바이블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조금 긴 내용이긴 하지만, 펜과 종이를 꺼내들고 공부해보자.
당신과 애견이 함께 웃으며 살 수 있는 많은 날들을 위해!
2. 실외훈련을 위한 글
마당에 담장이 없거나 도시에서 사는 경우, 실외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목줄 훈련을 해야 한다. 실용적이고 가벼운 목걸이를 구입하라. 강아지가 젖먹이에 불과하다면 많은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 아주 작은 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개들은 자라면서 목걸이를 몇 개씩 갈아치운다. 실용적인 것부터 채우기 시작해 목을 조를 만큼 작아지면 즉시 교체한다. 매일 10~15분 간격으로 몇 번씩 목걸이를 채워주면서 익숙해지면 목걸이에 줄을 매고 개가 줄을 끌면서 방안을 다니도록 둔다. 처음 몇 번은 줄을 잡거나 개를 잡아당기지 말고 그저 옆에서 강아지의 몸에 줄이 감겼을 때 풀어주기만 하면 된다. 이 과정을 몇 차례 거친 후에는 줄을 느슨하게 잡고 개가 가는 대로 따라다닌다. 그런 다음 주인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개를 유도하고 오지 않는다고 화내지 말고 개의 이름을 부르면서 가볍게 잡아당겨라. 이런 단계를 반복하여 개가 목줄을 하고 주인 옆에서 걸을 수 있게 되면 밖으로 나간다. 개를 우리에 넣어두었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개를 꺼내줄 수 있도록 우리를 침대 가까이에 둔다. 반드시 일어나자마자 개를 우리에서 꺼내준 다음, 처음 며칠 동안은 실수를 저지를지 모르니 개를 안고 밖으로 나온다. 당신이 원하는 배설 장소로 데리고 가서 개가 좋아하는 지점을 찾도록 코를 킁킁거리며 탐색하게 놔둔다. 이때 개를 다그치면 안 된다. 어떤 개들에게는 코로 냄새를 맡는 행위가 배설을 자극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개에게 아침밥을 주고, 15~20분 후 그릇을 치운 다음 마실 물을 준다. 15~20분 후 목걸이에 줄을 채우며 “나가자”라고 말한 후, 같은 장소로 데리고 간다. 이전에 왔을 때 배설했던 냄새가 남아 있으면 개가 그 장소에 온 이유를 기억할 수 있으므로 항상 같은 배설 장소로 가야 한다. 개가 용변을 보면 최대한 칭찬해주고 집으로 돌아온다. 용변을 보지 않을 경우에는 개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15분 정도 우리에 가둔 다음, 다시 한 번 데리고 나간다. 이렇게 첫 번째 외출과 배설 행위를 반드시 연관 지어야 하기 때문에 개가 밖에서 서성대기만 한다면 다시 안으로 데리고 와 15~20분간 우리에 가두고 나서 또 한 번 시도한다. 첫날 아침에는 이것을 3~4번 반복해야 할 것이다. 집중적으로 배변을 유도할 시기에 꼭 아침에 했던 것처럼 몇 번씩 밖으로 데리고 나가 배변을 유도 한다. 집이 담장으로 막혀 있는 경우에도 훈련 기간에는 항상 강아지와 함께 밖으로 나가라. 이것은 개가 어디에 배설을 하는지도 확인 할 수 있고 배변이 끝나면 즉시 개를 칭찬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외 배변 훈련을 완전히 끝마치면 밖으로 나갈 때 옆에 있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도시에 살거나 마당이 개방되어 있을 경우에는 항상 개와 같이 나가야 한다. 처음 며칠간은 개가 제대로 행동할 때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므로 평소보다 조금 일직 일어나도록 한다. 알람이 울리면 재빨리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배설하도록 한다. 아침을 먹인 다음 15~20분 후 그릇을 치우고 마실 물을 준다. 다시 15~20분 후 목줄을 채우고 같은 장소로 데리고 간다. 용변을 보지 않을 경우 개를 다시 안으로 데리고 와서 15분 정도 우리에 가둔 다음 용변을 볼 때까지 반복해서 데리고 나간다. 처음에는 3~4번 밖으로 데리고 나가야하지만 익숙해지면 한번 만에 자연스럽게 배설을 할 것이다. 밖으로 나가기 바로 전에 개를 거주지에 가두고 실내 화장실 훈련(또는 밖에 나가있는 시간이 길거나 불규칙할 경우에는 실내 화장실 훈련과 실외 화장실 훈련의 혼합)을 하기로 결정 했으면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고, 실외 화장실 훈련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종이를 깔지 마라. 개가 밖에서 배설 할 수 있을 때까지 용변을 참도록 훈련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개가 가지고 놀 장난감과 씹을 거리를 충분히 넣어주되, 생가죽류(개껌 등)는 배변 훈련 기간 동안에는 피해라. 가죽류를 씹으면 목이 마르는데, 물을 주는 시간을 제한해야 되기 때문이다. 날씨가 지나치게 덥거나 눅눅할 때 또는 습도 조절기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배변 훈련 기간에는 출근할 때 물을 주지 않는다. 물을 준비해 놓는다 해도 조금만 담아주거나 나중에 녹을 수 있게 물그릇에 얼음 몇 조각을 놓아둔다. 배변 훈련 기간 동안 식사와 산책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계획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주중에는 아침 7:30분에 먹이를 주고 주말에는 늦게까지 자거나, 회사에 있는 동아에는 개를 하루 종일 가둬두면서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후에는 밖으로 데리고 나가 놀게 해주면 안 된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개 주인들은 실외 배변훈련을 청결함이나 제대로 된 미용과 연관시키지 못하는 오류를 범한다. 발이나 꼬리털이 배설물로 더러워지고 주인이 오랫동안 몸치장과 목욕을 해주지 않거나 주위 환경이 늘 깨끗하지 못하면 자신의 배설물 냄새에 익숙해져서 보금자리와 배설하는 장소를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①개가 작고 아파트에 살 경우 ②주인이 오랜 시간 일하러 나가 있어 개가 집에 혼자 있는 경우 ③주인이 나이가 많거나 몸이 불편하여 개를 산책시키기가 곤란한 경우 ④방광과 내장의 근육 조절 능력이 완전하지 않은 어린 강아지의 경우 ⑤급성 전염병, 간염, 렙토스피라병, 파보바이러스, 특정한 호흡기 질병에 대해 아직 충분히 면역이 되지 않아 외출할 수 없는 어린 강아지의 경우 실내 배변 훈련은 실외 배변 훈련과 동일하다. 차이가 있다면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대신 집 안에서 배설하도록 신문지 위에 개를 올려놓는다는 것이다. 3. 상자에 배설하는 법 훈련하기 작은 개에게 실내 화장실 훈련 대신 고양이처럼 작은 상자에 배설하도록 훈련시키는 것 역시 실용적인 방법이다. 신문지 조각이나 흡수성 있는 물질로 상자를 채워 사용하는 편이 배설물로 더러워진 종이 더미가 부엌 바닥을 굴러다니는 것 보다 미관상 훨씬 낫다. 화장실 상자로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것은 비누와 뜨거운 물로 정기적으로 세척할 수 있는 무거운 플라스틱으로 만든 상자이다.
개가 상자를 사용하도록 유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의 배변이 묻은 신문지 조각을 넣어주거나 소량의 배설물을 남겨두는 것이다. 처음 몇 번은 개를 우리에서 꺼내 화장실 상자로 들고 와서 몇 분 동안 놔둔다. 냄새를 맡게 하면서 상자로 유인한다. 개가 가만히 있으면 우리에 10~15분 정도 가둬둔 다음 다시 화장실로 데려간다. 그래도 배설하지 않으면 또다시 15분간 우리에 가둔다. 배설하지 않는다고 10분 이상 화장실 상자 속에 개를 놔두면 안 된다. 개가 배설 욕구를 느낄 때마다 화장실로 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개가 처음에 상자에 배설하지 못하면 개의 직장에 젖먹이용 글리세린 좌약을 삽입해서 약효가 있을 때까지 몇 분 간 개를 화장실 위에 두어도 좋다. (젖먹이용 좌약은 개에게 해롭지 않다.) 몇 번만 좌약을 사용하면 개가 화장실 상자와 배설 작용을 연관 지을 것이다. 냄새를 없애려면 딱딱한 배설물은 즉시 없애야 한다.(신문지 대신 흙으로 상자를 채웠다면 배설물을 즉시 퍼내서 변기에 내려 보내라.) 일주일에 한 번씩 상자를 깔끔하게 문질러 닦으면 좋다. 개는 배설물 냄새로 유도되기도 하지만, 배설물 범벅이 된 종이나 상자 바닥을 걷거나 불쾌할 정도로 더러운 상자 안에는 들어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
오전 7:00 | 기상, 밖으로 나가기 | 오후 1:15 | 가두기 |
7:10~7:30 | 부엌에서 자유 시간 | 오후 5:00 | 식사와 물 |
오전 7:30 | 식사와 물 | 오후 5:30 | 밖으로 나가기 |
오전 8:00 | 밖으로 나가기 | 오후 6:15 | 가두기 |
오전 8:15 | 부엌에서 자유 시간 | 오후 8:00 | 물 |
8:45 | 가두기 | 오후 8:15 | 밖으로 나가기 |
낮 12시 | 식사와 물 | 오후 8:30 | 부엌에서 자유 시간 |
오후 12:30 | 밖으로 나가기 | 오후 9:00 | 가두기 |
오후 12:45 | 부엌에서 자유 시간 | 오후 11:00 | 밖으로 나가기, 밤새 가두기 |
관련글
2016/10/12 - 애견 배변 훈련법 및 배변 문제가 있는 개들의 사례별 연구 및 대책
2016/10/12 - 애견 배변 훈련법 및 여러가지 배변 프로그램 2
2016/10/12 - 애견 배변훈련법 및 여러가지 배변훈련 프로그램, 상식
2011/04/14 - 애견 지능 순서 (개 아이큐) - 명령 복종 순서
2011/04/04 - 비글 견종소개 및 다양하고 귀여운 비글이들 사진~
2007/12/10 - 애견 아이큐 테스트 - 질문 6개 자리(장난감에 대한 태도)
2007/12/10 - 애견 아이큐 테스트 - 질문 18개 (산책할 때의 반응 + 티비, 사료에 대한 반응)
2007/12/08 - 애견 슬개골 탈구 - 개 다리가 휘어져 있을 때 (소형견, 고양이에게 잘 발생)
2007/11/10 - 애견훈련 - 개가 나를 주인으로 인식하게 하는 훈련방법
2008/01/20 - 비글의 만행 공개: 비글이 악마로 불리는 이유는?
2008/01/25 - 지랄발광견 2탄, 2위 코카와 3위 닥스훈트도 빠질 순 없다!!!
2008/02/21 - 지랄발광견 3탄. 비글도 잘 키우면 명견된다?? 애견훈련법 동영상 (주주클럽)
'즐길 거리 > 귀여운 동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견 배변 훈련법 및 배변 문제가 있는 개들의 사례별 연구 및 대책 (2) | 2016.10.12 |
---|---|
애견 배변 훈련법 및 여러가지 배변훈련 프로그램, 상식 (2) | 2016.10.12 |
멋진 늑대 사진들 (2) | 2015.02.16 |
개의 매력 1. 해맑다.. 항상 행복하다.. 항상 즐겁다..ㅋㅋㅋㅋ (0) | 2014.02.27 |
개의 하루 일기 + 고양이 발췌록 (0) | 2013.02.07 |
동물농장 - 고기도 안먹고 살생도 안하는 신통방통 신기한 사찰 고양이 해탈이 (0) | 2012.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