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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중얼중얼

분장실의 강선생님 (개그콘서트 최고 인기 프로그램) 명대사 모음

by 파란토마토 2009. 5. 9.
요즘 내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KBS의 개그콘서트라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장난을 좋아하고 유행어 따라하기를 무지하게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나에게 개그콘서트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었다.

예전부터 열렬히 사모해오던 강유미, 안영미 두 개그우먼들이
(고고 예술 속으로, 사랑의 카운슬러 등.. 그녀들의 완소 프로그램)
드디어 일을 쳤으니~! 그것은 바로 분장실의 강선생님이라는 코너이다.

안영미씨는 강유미씨 못지 않게 정말 능청맞은 연기를 잘해서
원래부터 정말 웃긴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물 만난 고기 마냥 활약하고
인기를 얻는 것을 보니 보는 내가 다 흐뭇~하다.


충격적이었던 1회의 분장, 이 코너 한 곳에서만 유행어가 여러 개 나왔으니 그녀들의 시도는 대성공!!




안영미가 아주 얄미운 선배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나는 안영미 선배 같은 사람을 많이 만나봐서 저런 여자들도 싫지만
한편 정말 개념없이 행동하는 후배들도 많아서... 이 쪽 저 쪽으로 다 공감이 된다..


안영미마저도 깨갱하게 만드는 분장실의 왕언니가 있었으니,
강유미의 무시무시한 분장과 입담 또한 끝내준다.


"뛰는 안영미 선배 위에 나는 강선생님 있다."


안영미가 늘 질질 짜(?)는 척~  동정표 유발하며 강유미에게 일러바치면 나오는 말..ㅋㅋㅋ



강선생님의 베테랑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한마디,

"니들이 고생이 많다~~~"ㅋㅋㅋ
(이거 따라해 봤는데 아무도 못알아들어서... ㅡㅜ)



강선생님: 놔둬라~ 얘들이 우리만큼 무대의 중요함을 잘 알겠니,
얘들이 밤무대하다가 손님이 던진 족발에 맞아봤겠니,
아니면 급한 대로 무대위에서 애를 낳아봤겠니?



강선생님: 그래.. 요즘 애들이 사실 뭘 해봤겠어,
우리처럼 술 주정뱅이 남편 뒷바라지를 해봤겠니,
아니면 뭐.. 노름빚에 팔려가길 해봤겠니?

안영미: 우리 땐 한번 씩 다 팔려가봤어, 이것들아

강선생님: 요즘 애들은 사실 널린게 먹을 거잖아,
얘들이 뭐 우리처럼 달달한 맛이 그리워서 개미 똥구녕을 핥아봤겠니,
아니면 우리처럼 짭짤한 맛이 그리워서 벽에 붙은 코딱지를 떼먹어 봤겠니?


강선생님: 요즘애들이 뭘 알겠니,
풀밭에서 오줌싸다 뱀한테 물려본적이 있겠니,
아님 똥싸고 풀뽑다가 호랑이의 콧털을 뽐아 본적이 있겠니~


강선생님: 요즘 애들이 차려논 밥상만 먹을 줄 알지
뭐 그렇게 우리처럼 기를 쓰고 열심히 하는 애들 없잖아~
얘들이 뭐 우리처럼 사랑과 전쟁을 나간다고 두 집 살림을 해봤겠니,
아니면 애기 역할 맡는다고 엄마 뱃속을 다시 들어가봤겠니~

안영미: 우리땐 엄마 뱃속에서 동생도 만났어 이것듀라~


강선생님: 니들 종살이 안해봤니?


강선생님: 요즘  젊은 애들은 도무지 생각을 모르겠어..
하긴 뭐,... 얘들이 우리처럼 단체 생활을 해봤어야 알지,
애들이 나처럼 열여섯 남매가 껌을 하나 돌려씹어봤겠니,
아니면 뭐 요강 하나에다가 오줌을 돌려가면서 싸봤겠니?

안영미: 야, 선배님은 막내라서 엉덩이 들고 싸셨다.

강선생님: 난 중간에 넘칠까봐 중간에 끊은 적도 있어.ㅋㅋ


강선생님
:너희들 귀신 한번도 안 들려봤니?


안영미: 야! 한번씩 들려보라그랬지 야!
아는 귀신 없으면 얘길 하든
가!!


강선생님: 아니 요즘 애들이 뭘 알겟니~ 놔둬라~
나처럼 처녀귀신 보고 오줌을 지려봤겟니
아니면 저승사자 따라서 황천길을 가봤겟니?


안영미: 야! 우리때는 저승사자랑 일촌도 맺엇어! 이것들아~~!!!




기타... 우리땐 남자 만나지 말라그래서
"개도 암컷만 키웠어, 이것들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그녀들~!
강유미, 안영미 포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