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광견 2탄, 2위 코카와 3위 닥스훈트도 빠질 순 없다!!!

제목: 3대 GR견 순위에 불만 있소!!!!!

(지랄발광견 1탄의 호응이 너무 좋아서 2탄을 준비했습니다. 이 글은 디씨인사이드 멍멍이갤러리에 닥스훈트를 키우는  냐옹양냥이라는 분의 글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그 분의 글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만,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가 중간에 비글과 코카 관련된 자료를 좀 더 추가했습니다. )

애견계의 3대 지R견...

흔히들

1위. 비글
2위. 코카
3위. 슈나우저로 알고 계시지요?

네... 1위부터 2위까진 인정합니다. ㅠ.ㅠb
하지만, 3위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순위권에 오른 증거샷들...

1위. 지랄견계의 교주님... 비글..

(파란토마토:
1위인 비글 자료는 예전 제 게시물에 있으니 비글을 잘 모르시는 분은 먼저 이 글을 읽고 오세요.)
 -  비글의 만행 공개: 비글이 악마로 불리는 이유는? 

(이 아래 비글에 대한 자료는 제가 추가한 것입니다.)

게시판에 비글에 대한 질문글이 새로 올라왔습니다.

제목: 내 친구가 비글준다는데..키워도되나 ㄷㄷ;;

비글 검색해보니까 흠좀무네..-_-;;;;;

친구가 워낙 멍멍이를 좋아해서 종류별로 되게 많이 키웠어.
애견 매니아라서 15년동안 개하고 같이 살았지.

내가 새끼라도 나면 하나 달라고 해도 절대절대 안주고
심지어는 "새끼라고 부르지말고 아기라고 불러" 라면서까지 핀잔주던 그 친구..

근데 최근에 비글을 샀는데, 나한테 "개새끼 한마리 줄까?" 하면서 얘기하더라..

요새 말티즈 키우면서 말티즈가 심심할것같아서 공짜로 데려올라 카는데

어때?

글쓴이를 걱정하는 친절한 댓글들 특히 자신의 애견을 양보하려는 훈훈함이 감동적이다.

 

저번 게시물에 등장했던 벽 물어뜯어놓은 귀엽게 생긴 비글 해피 어릴 때 모습입니다.

어릴 때는 천사같던 비글 해피♡♥ 순수한 눈빛이 비글의 매력이죠?^^

요즘은 좀 얌전해졌다는데....

쳐다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은 매력적인 비글, 해피ㅋㅋ

아파트안에서 호위호식하는 녀석이라 근육이라고는 뇌 밖에 없어요,,,,,,,,,

다음달이면 출생한지 일년쨉니다. 지난 일년동안 맘 고생도 많았고 집에 저지래도 많이 했지만 참고 또 참으니까 이젠 좀 잠잠해지내요. 요즘은 이불속에 들어가서 잠만 자니까 조금 심심한데요 ㅎㅎㅎ

혹시 비글의 활동성에 아직도 의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 하세요.

1. 첫번째 사연 - 조용하고 조심스럽게 의견 물어봄.

제목: 여자친구가 데려온 비글

곧 결혼할 여자친구가 자기네 집에서 예전에 키우던 비글을 울집에 데려왔다.

머 나랑 친해져야 된다던가;;;; 근데 울집에 샴 고양이 한마리가 살고 있어 걱정이 됬는데....
역시나 샴과 비글이 눈만 마추지면 비글이 달려가고 샴은 냉장고 위에 갇혀있는 분위기....

비글은 발광하며 냉장고 긁는데 3개월전에 산 디오스에 기스가......ㅆㅂ;;
똥 오줌 못 가려싸는건 물론(현재2주일째) 여친이랑 같이 사는데 여친은 강쥘 너무 애지중지 한다.

강아지 온 뒤로 집이 너무 더러워졌음...ㅠㅠ
샴 키우다가 비글도 같이 키울려니 나나 고양이나 털빠져 죽을기경....
거기에 새벽마다 울어대서 아파트 주민들에게 항의 전화 만발
(원래 애완동물을 키우지 못하는데 울집 냥이는 조용해서 몰래 키웠는데..ㅠㅠ)

이러다 여친이랑 헤어지는거 아닌지...

강아지 키우기 싫다니까 "그럼 고양이는? " 이라 말하는 센스
원래 같이 조용히 살았자나.!! 내돈으로 산집인데 왜 강아지가 오냐고.!!! 하고 말했다가 냉전..ㅠㅠ

ps. 강아지는 원래 지ral 발광의 대가 인가요???
사료조절도 못하고 똥오줌도 못가리네요.ㅠㅠ

2. 두번째 사연 - 괴로움에 지쳐가고 있음.

제목: 고양이 샴 VS 강아지 비글

본인은 우선 3년전부터 샴종을 키워온 애묘인과 여친의 비글 급습으로
우연하게 강아지를 키우게 된 애견인으로 둘다 키우는 맛에 힘들어 죽을지경.ㅠㅠ

샴은 잠도 많고(깨어있는 시간 : 아침 7시-10시, 점심 1시~4시, 저녁 6시~10시. 잠꾸러기)
인간의 패턴으로 잠을 자고 자율급식과 오줌 똥도 변기를 이용하는 산뜻한 샴을
키우고 있는 애묘인으로써 동물에게도 사랑을 줄수 있구나를 샴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울집 비글은.... 똥오줌부터.... 급식..... 난장판.....
샴만 보면 짝사랑으로 달려들어 샴을 냉장고로 밀어내기....
벽에 샷하며 똥칠하기.....
저녁에 안자고 처울기 등등...
다양한 스킬로 나와 고양이를 괴롭히고 있소(여친의 강아지)

엉엉 내 샴이 털 빠지는 양이 점점 많아지는 것으로 보아
비글의 발광이 샴의 생명 단축의 꿈을 열어놓는듯...ㅠㅠ 흑흑... ㅠㅠ



3. 세번째 사연 - 이젠 표현이 거칠어지고 격정적인 감정을 참기 힘들어 짐.

제목: 누가 비글을 산책시키면 얌전해진다고 했는가..!!!!!!!!-_-^

아침동안 산책으로 3시간이 달리고 오니까 집에서 더 발광이자나.!!!!!!!!!!!!!!!!!!!!ㅠㅠ
(느낌표 만발)

진짜 산책시키면 비글이 얌전해지기는 얌전해 지나요!!!!!!!!!!!!!!!!!!!!!!!!!!!!!!!!!!!!!!!!!!!!!!!!!!
(분노 게이지 만땅.. 감정을 숨기지 못함.)
조낸 발광질 더 심해졌음.... 사료통 습격은 없었는데 이젠 사료통 습격도....

근데 고양이 사료통 습격해서 캐걱정....(고양이 사료 먹으면 강쥐는 안된다며>!!!!)
아놔 비글 산책시키면 얌전해진다고 하신분이 누군지..ㅠㅠ

산책도중에도 똥을 뛰어다니면서 싸는데 똥이 그냥 떨어지는게 아니고 오줌 누듯
벽에 똥칠해버려서 똥치우는데도 참 힘들었음.....ㅆㅂ (드디어 10원짜리 욕 등장;;)



4. 네번째 사연 - 욕설을 퍼붓고 이후로 사라짐.;; (비극적인 결말이...)

우리집에 온지 1달이 지나도 더이상 비글에 대한 애정을 붙일수가 없어서
슬슬 장모될 집(처갓집)으로 다시 보내려고 계획중이야...

집이 개똥내로 냄새가 나서 못살겠어 여친도 당분간 내집 나가서 장모집에서 살라고 할려고
헤어지던가 다시 지가 오던가 하겠지
 (격한 표현;;ㅜㅜ 비글 한마리 때문에 결혼할 여자와 헤어질 결심까지 하게 됨;;)

샴이 비글이 장난걸어서 도망치다 배란다에서 떨어졌는데(10층)
타박상만입긴 했어도 이젠 비글만 보면 온갓 털은 다 세워서 개생키 내보낼려고...

비글 개생키가 조낸 사악한게 샴이 도망도망 가다가 아파트 배란가 창틀에 걸쳐있는데
샴을 향해 뛰어덤비더라고...

무개념 우리 샴은  에어장이 되어 투신자살을 시도했는데 내장 파열도 안되고 잘 살아있네

암튼 비글 실타 씹쇼키 (이젠 마구 욕설.. 폭발한듯..ㅜㅜ)

2위. 코카 스파니엘!!!

자는 모습도 심상치 않고....

뛰는 모습도 심상치 않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감상하시고...

지랄발광견 2위 코카스페니얼의 활약

자..여기까지 인정합니다. ㅠ.ㅠb
감히 비글교주님과 코카님들의 굳건한 1위와 2위에 도전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3위는 바뀌어야 합니닷!!!!

3위. 닥스훈트!!

자.. 그럼 닥스가 3위에 등극해야 하는 증거를 제출합니다.

집에 들어오면 뭐... 이정도는 각오하고 문을 열어야 합니다. -ㅅ-

닥스를 키우려면 아침 출근 전에
청소할 시간을 고려해서 일어나야 합니다.

사료통을 이용하려는 꿈은 버려주세요....

아.. 네... 이정도는 뭐, 기본이죠. 핫핫핫~~~~

닥스를 키우려면 장난감 비용이 많이 듭니다.
라텍스나 고무로 된 건 거의 안삽게 됩니다. -ㅅ-++++

주로 다시 꼬매서 쓸 수 있는 천종류로... ㅠ.ㅠ

화장실요?

지금까지 유기견을 수십마리를 주워와서 훈련시켜 봤지만...
화장실 훈련에 1년이 걸린 건 다다 한넘 뿐입니다. ㅠ.ㅠb

울집엔 아직도 매트가 없습니다.

그저 사소하고 소박한 꿈이 있다면...
냐옹양도 집안에 카페트란 것도 함 깔아보고... 화장실 앞의 러그도 그냥 고대로 유지시켜 보고
(자기 전에 그리고 출근하기 전에 반드시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나가야 합니다.
깜박 하면 그날이 매트 빠는 날입니다. ㅠ.ㅠ)

침대 밑에도 예쁜 러그를 깔아 보고...
현관 문 앞에도 예쁜 러그를 깔아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흑흑... ㅠ.ㅠ

침대요?
매트리스위에 김장 비닐 씌우기는 모해서....
비닐로 된 물매트 깔았습니다. ㅠ.ㅠ

그 동안 다다가 헤쳐 먹은 목록을 대충 대자면...
신랑과 1주년 기념해서 특별히 산 비~~~싼 목걸이, 영양제 다수, 볼펜 다수, 안경, 썬글라스, 도장, 실리카겔, 다른 개들 한달 먹을 양의 간식은 하루에 홀라당, 지갑, 가방끈, 허리띠... 기타 등등, 기타 등등

뭐, 한가지 장점이 있다면... 방바닥이 몹시 말끔해 집니다. 홋홋홋~~~~

애견계의 3대 지롤발광견의 순위는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핫핫핫.... ㅠ.ㅠ

왜 가장 행복한 순간에는 눈물이 날까요?? ㅋㅋㅋㅋ

아래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생략했습니다.ㅡㅡㅋ

여러분...  저번 게시물에도 말씀드렸지만
애견을 고르실 때 견종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세요~~!!!!
(이건 뭐.. 개를 키우라는 것도 아니고 아닌 것도 아니여~)


사족: 많이 웃으셨나요?  ^^;
(견주들께는 죄송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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