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옛날 영화라서 자세한 스토리가 기억도 안나지만.. 왕조현이 너무 예뻤다는 사실만은 기억나는 영화이다. 왕조현의 섭소천은 너무도 청순하고, 거기에 요염한 섹시미까지 갖추고 있어서.. 저 시절 많은 남학생들의 이상형으로 남자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많은 여학생들에게도 왕조현은 워너비 스타가 되어주었다.





정말 청순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녀의 미모.





어리버리 장국영

살인자들의 수배에 걸린 현상금을 노리는 무인들과 온갖 범법자들로 인해 혼란한 중국의 한 시대, 남루한 행상으로 수금을 하러 다니던 영채신(장국영 분)은 장부가 젖어 지워지는 바람에 착수금은 커녕은 하룻밤 숙박도 못할 지경이다. 그는 하는 수 없이 어느 장의사가 가르쳐준 난약사(蘭若寺)라는 오래된 절을 찾아간다. 날이 어두워지고 늑대들에게 쫓기다, 겨우 절에 도착한 영채신은 원한 관계로 혈전을 벌이는 하후형와 연적하를 만나 이들을 가까스로 화해시킨다.


  한편, 이곳은 창백한 얼굴을 한 미모의 귀신이 남자들을 유혹한 뒤 살해하는 무서운 곳인데 영채신은 그것을 모르고 있다. 섭소천(‘攝-手’小‘人+靑’: 왕조현 분)이라는 그 귀신은 대가집의 딸이었는데 간신들의 모함으로 일가족이 죽음을 당하고 자신의 시신이 나무 밑에 묻혔는데 그 나무 귀신이 그녀를 차지하여 다시 환생하지 못하고 있다. 그 천년 묵은 나무 귀신은 소천의 양부모가 되어 살아있는 생명으로 정기를 보충, 양기를 증가시키는데 섭소천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천지무극 건곤차법’이라는 고도의 권법을 구가하는 연적하(우마 분) 또한 이 요귀들을 없애려 한다. 물가에서 상처를 씻던 하후형도 섭소천의 유혹에 넘어가 그녀가 발에 달린 방울을 울리자 나무 귀신에 의해 흉칙한 모습으로 피살된다.


 

온갖 해골들이 살아 움직이는 낡은 절의 방에 묵고 있던 영채신은 아름다운 가야금 소리에 이끌려 소천을 만난다. 자신의 아름다움에 반해있는 채신을 유혹하여 처치하려던 소천, 하지만 허약하여 겁이 많으면서도 선량하고 순박하기 그지없는 그에게 사랑을 느끼고, 다시는 자신을 찾지말라며 헤어진다. 소천은 자신의 정체를 모른 채 다음날 밤, 다시 자신을 찾아온 채신을 나무 귀신으로부터 구해주게 되고, 날이 밝아오자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된다. 채신은 연적하와 모습이 비슷한 현상범을 보고 그에게서 소천을 구하고자 그녀와 다시 만나게 된다.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 그러나 날이 밝고 또 다시 헤어지게 된다. 연적하는 탐관 오리들도 싫어하는 이름을 날린 포도대장인데, 어지러운 속세를 떠난 인물이다. 영채신은 그를 통해 그녀의 무덤을 보고서야 비로소 그녀가 귀신이라는 믿기 어러운 사실을 알게 된다.


결말 스포일러 보기




다음이나 네이버 영화 댓글을 봐도 모두 너무 슬프고 아름답다, 감동적이다, 왕조현의 미모가 가히 놀랄 만 하다라는 내용이 대세를 이루는 걸 보면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언제 한 번 기회되면 또 보고 싶은 영화지만.. 장국영도 왕조현도 그때의 그들이 아니라.. 추억 속에 있는게 더 아름다울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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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란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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