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까칠맨님께 바통을 받아서 다음 주자에게 넘긴 이후 이젠 해방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관련글: 펌질/불펌에 대한 단상 (부제: 절대바통 놀이 까칠맨님 바통터치)
패션 & 리폼 전문 멋쟁이 블로거 심플님께서 파란토마토에게 '파란토마토'로 바통을 넘겨주셨네요. '파란토마토로 또 논문 하나를 쓰란 말인가!!'ㅠㅠ 고민하던 와중에 다행히 민난님께서 바통터치는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구 "엉터리들 우후훗~" 하고 비웃어주신 덕분에 새로운 형식으로 글을 작성할 수 있게 되었어요. 단어 하나('펌')로 리포트 작성하는 것보다 이 스타일이 훨씬 더 쉬워보여서 이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1. 최근 생각하는 OO
2. OO의 감동
3. 직감적 OO
4. 좋아하는 OO
5. 세계에 OO가 없다면?
1. 최근 생각하는 파란토마토
음.. 너 요즘 너무 염세적으로 변했어.
넌 원래 이런 애(?)가 아니잖아.
야! 까짓거~ 인생 뭐 있냐? 인생은 한방이야 한방. Take it easy!
2. 파란토마토의 감동
이 인간은 눈물이 없어.
어떻게 된게 왠만큼 슬픈 영화를 봐도 울 줄도 모르는 인정머리 없는 인간이지. ㅉㅉ
아. 근데 또 희안한 건 이상한 순간에 눈물이 엄청 많더라고.
예1) 별로 친하게도 안지내더니 이별이라고 생각하면 막 울어.;;
예2) TV볼 때?
음.. 보통은 잘 안우는데 엄마 이야기나 동물 이야기 나오면 금새 상태가 나빠지더라고 ;;
늙었나봐.ㅋ
3. 직감적 파란토마토
직감적으로 파란토마토 하면 좀 소름끼치지.
왠지 누르면 파란 잉크가 뚝뚝 떨어질 것 같잖아.
4. 좋아하는 파란토마토
파란토마토가 여러 개 있어야 하나를 고를텐데....
이건 뭐 하나 밖에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이 블로거 파란토마토만 좋아해줘야겠네.ㅋㅋ
5. 세계에 파란토마토가 없다면?
=====> 원래 없는 것이니 블로거 파란토마토가 갑자기 사라진다면으로 질문 대체.
"Why does the sun go on shining? Why does the sea rush to shore??"
라고 물을 필요도 없이 세상은 변함없이 잘 돌아갈 것이다.
다만 자발적 공동사회에 속한 몇 명 안되는 내 지인들은 가끔 내 웃음을 기억하며 상실감에 빠질 것이고,
내 1차 집단 구성원들이 얼마간 슬퍼할 것이고, 핵심 구성원인 늙으신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게 되겠지.
음... 사람은 역시 사회적 동물이구만. 잘 살아야겠다.!
이 넓은 세상 위에~ 그 길고 긴 시간 속에~ 그 수많은 블로거들 중에~~♪
저를 선택해주시고, 떨어져가는 글쓸 거리 채워주신 심플님께 감사드립니다. ^^
저는 이미 바통을 다른 분들께 다 넘겼으므로 더 이상은 선택하지 않으렵니다.
그럼 이만. 모두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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