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처선8

조선시대 내시는 김처선과 김자원 외에도 많았다! (책 모듬 소개) 조선시대 내시에 대한 글을 쓰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글쓰는게 부담스러워서 늘 미루다 보니 생각날 때 한꺼번에 올리게 된다. 간략한 책소개를 해놓고 나도 두고 두고 참고해야겠다. 백과사전에는 내시가 조선시대 대궐 안 음식물의 감독, 왕명의 전달, 궐문의 수직, 소제 등의 임무를 맡던 내시부(內侍府)의 관원이라고 나온다. 간단한 설명이지만 대궐 안의 크고 작은 모든 일은 내시들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소개를 하려고 '내시'로 검색을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영화 '내시(eunuch)'가 나온다. 그것도 무려 안성기, 이미숙 주연이다! 영화 소개를 읽어보니 비극은 비극인데 뭔가 웃긴 건 어쩔 수 없다. 옛날 영화 포스터는 색감도 색감이지만 어찌 이리 칙칙하고 촌스러운지... 밤에 이루어지는.. 2008. 2. 20.
태왕사신기와 왕과 나의 공통점 요즘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환타지 사극 드라마 태왕사신기와 '달릴 뻔' 했던 코믹 사극 드라마 왕과 나의 드라마 진행상황과 스토리 진행 방식, 플롯의 치밀성, 캐릭터의 일관성 및 입체성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전문 리뷰......는 못쓰겠고...;;; ㅋㅋ 간단명료한 공통점 1. 요즘 최고의 훈훈한 청소년, 유승호군이 나왔다. 태왕사신기에서는 담덕(광개토대왕)으로, 왕과 나에서는 성종으로. 2. 아역배우들이 끝내주게 잘했다. 이 놀라운 매칭을 보라. 3. 성인 배우들 중에 연기나 이미지가 배역에 안어울린다고 욕먹는 사람이 있다. 누군지는 말 안하련다. 4. 주인공들이 본격적으로 만나기 전에 긴 사연이 있었다. 태왕사신기는 2천년 전 욘달프(환웅)와 세오(수지니)의 사랑과 그를 바라보는 가진(.. 2007. 11. 16.
왕과 나의 김처선 - 실제로는 일곱 임금 거쳐.. 연산군에게 직언했다가 극형 [이한우의 조선이야기] 일곱 임금 거친 환관 김처선의 비극 세종 말년부터 연산군 때까지 세력다툼에 치여 죽을 고비 수없이 넘겨 연산군 폭정에 맞서 직언했다 사지 찢기는 극형… 최근 드라마로 부활 최근 한 공중파 방송에서 조선 초 환관 김처선(金處善)의 스토리를 극화한 드라마를 시작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배우 장항선씨가 연기했던 바로 그 환관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극용 인물로는 대단히 성공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실제 행적도 흥미진진한 데다가 생존시기도 세종 말년부터 연산군 때까지 파란만장했던 격동기와 겹치기 때문이다. 여기에 극적 상상력이 적절하게 가미될 경우 우리는 오랜만에 멋진 팩션을 만나게 될 듯하다. 실록에 김처선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단종 1년(1453년) 10월 13일자다.. 2007. 10. 9.
"왕의 남자"의 김처선, 그와 연산군의 역사적 진실을 밝힌다 - KBS 한국사전(傳) [제14회] 왕의 남자, 내시 김처선 ■ 방송 : 2007. 9. 22 (토) 20:10~21:00 (KBS 1TV) ■ 진행 : 한상권, 이상호 아나운서 ■ 연출 : 송철훈 PD ■ 작가 : 정종숙 "처(處)자는 김처선의 이름이니 이제부터 모든 문서에 처(處)자를 쓰지 말라." 1505년 4월 1일, 연산군은 내시 김처선을 처참하게 죽이고 '처(處)자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도대체 연산군과 김처선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왕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왕을 보필했던 내시 김처선. 그는 파국으로 치달아가는 왕을 목숨 걸고 지켜내었던 진정한 "왕의 남자"였다. ▣ 영화 "왕의 남자"의 김처선 그에 관한 역사적 진실을 밝힌다! 연산군의 곁에서 평생을 걸고 눈과 귀어 되어주었던 영화의 김처선. 단종부터.. 2007.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