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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책 펴기 전에 학습법-습관 먼저 체크!

(2010년 3월 15일 동아일보 기사 참조)

 

신학기를 맞아 아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걱정이 많다.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인 경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지 염려스럽고, 고학년이면 이제 공부하는 습관을 바로잡을 때가 됐다는 생각에 조바심을 내기 마련이다. 특히 3학년부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으로 과목이 세분화되기 때문에 과목별 학습전략이 중요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서술․논술형 시험에도 대비해야 한다. 중고등학교 때까지 영향을 미치는 우리 아이의 초등학교 학습전략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예습,복습은 기본>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미리 읽어 보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에 표시를 해두었다가 수업 때 집중적으로 들으면 수업이 훨씬 재미있어진다. 교과서로 그날 배운 내용의 개념을 다시한번 정리한 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 실력을 쌓는 데 효과적이다.

 

 

<꼼꼼한 공책정리 습관화>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허투루 날려 보내지 않으려면, 공책 정리를 꼼꼼하게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자세하게 설명하는 내용이나 여러 번 강조하는 문제는 표시해뒀다가 시험 전에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오답노트는 성적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무기다. 한번 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수학의 올바른 학습습관: 풀이과정을 연습장에 깔끔하게 정리>

 

저학년 때 주로 연산문제로 계산능력을 키웠다면, 고학년에 접어들어서는 계산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수학은 정확히 이해한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또한 문제를 풀 때 풀이과정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문제 푸는 습관을 들이면 서술형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된다. 계산만 잘해서는 수학을 잘할 수 없다. 문제 해결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다양한 문제 풀이 방법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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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신학기 학습법 - 영문법은 고학년부터… 

“단순암기보다 활용기회 늘려야”


해당규칙 나올때마다 반복적 상기…저학년, 문장 전체 익히기가 효과적

[이투데이 유혜은 기자]영어 공부가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진행되면서 문법 공부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기는 학부모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읽기와 쓰기, 듣기와 말하기를 효과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학습하기 위해서는 문법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초등학교 때 듣기와 회화 중심으로 영어를 배운 학생 중 이후 문법 공부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 때부터 문법 학습을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한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생활영어와 같은 기초적 영어 구문을 서서히 접하면서, 문법적으로 분석하기보다는 문장 전체를 통째로 익히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문법 교육은 어휘와 표현을 어느 정도 익힌 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국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초등학교 5~6학년 때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교재는 문법책이라고 해서 딱딱하게 구성된 것보다는 만화나 그림 등을 활용한 이해하기 쉬운 교재가 유용하다. 또한 쉽고 친절하게 설명된 동영상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예문과 읽기 지문을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법은 전체 내용을 한 번 훑고 난 후에 다시 여러 번 복습하는 것이 좋다. 본격적으로 영문법을 시작하는 초등 5~6학년 학생에게 이 방법이 알맞다. 한 가지 문법적 사항을 완벽히 이해하고 넘어가기보다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일단 모든 영역의 문법 내용을 훑어보는 것이 영문법에 대한 전체적인 감을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교 교육개발센터 이순옥 과장은 “문법 규칙을 무조건 외우기보다는 말하기나 글쓰기를 통해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예를 들어, 동사의 과거형을 배운 후에는 지난 주 있었던 일에 대해 영어로 말해 보거나, 짧게 하루 동안 발생한 일을 영어로 써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문법 규칙을 배웠다고 해서 문장의 형태와 뜻, 그리고 어떤 상황에 사용되는지를 모두 익힌 것은 아니다. 때문에 책을 읽다가 해당 문법 내용이 나오면 계속 반복적으로 상기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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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법 반복학습으로 익혀야… 수학, 암기 부분 정리해주면 효과적

[이투데이 김면수 기자]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막상 2학기 수업이 시작됐지만, 아이들에게 공부는 그리 반가운 친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학교 수업을 등한시 할 수는 없는 일. 특히 영어와 수학은 초등 수업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영어와 수학 공부를 함에 있어 무턱대고 막무가내식 공부를 지향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수학의 경우에는 여느 과목과 달리 외워야 할 게 많다고 생각해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초등 수학은 외워야 할 것이 적다. 

학부모가 초등학교 수학책을 살펴보고 외워야 할 것을 한 장의 종이에 정리해주면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학생이라면 책 대신 스마트 기기로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학습연구소 최형순 소장은 “초등 저학년 시기에는 생활 속에서 왜 수학이 필요한지 깨닫게 하는 기초적 개념, 필요성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며 초등 수학 학습의 단계별 중요성을 조언했다. 

특히, 수학의 경우 2학기 첫 단원에서는 공통적으로 ‘소수(小數)’가 등장한다. 학년별로 수준 차이는 있지만 소수의 개념이 처음 등장하는 3학년 때부터 소수는 계속 활용된다.

5, 6학년의 경우, 소수의 사칙연산이 능숙하지 못하면 문제 풀이 방법을 알고도 계산 오류로 인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2학기와 더불어 시작되는 수학 교과의 소수 단원 학습을 가정에서도 충분히 반복해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스토리텔링형 수학도 마찬가지다. 교육업체 전문가들은 스토리텔링형 수학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문제를 꼼꼼히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또 스토리텔링형 수학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쉬운 말로 풀어서 써 보면 문제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반면 영어는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진행되면서 문법 공부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기는 학부모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읽기와 쓰기, 듣기와 말하기를 효과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학습하기 위해서는 문법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법은) 전체 내용을 한 번 훑고 난 후 여러 번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반복학습은 본격적으로 영문법을 시작하는 초등 5~6학년 학생에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한 가지 문법적 사항을 완벽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설령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일단 모든 영역의 문법적 내용을 한번 훑어보는 것이 영문법에 대한 전체적인 감을 파악하는 데 매우 효율적이다.

이밖에도 문법 규칙을 배웠다고 해서 문장의 형태와 뜻, 그리고 어떤 상황에 사용되는지를 모두 익힌 것은 아니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흥미를 잃지 않고, 배우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영·수와 친해지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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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수지기자] "후배지만, 존경했다"

'가왕' 조용필은 '마왕' 신해철의 스승이자 은인이다. 1988년 대학가요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조용필이 신해철의 '무한궤도'에게 만점을 줬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어디 그 뿐일까. 조용필은 신해철에게 음반 회사를 소개시켜 줬다. 만약 조용필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무한궤도' 1집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신해철은, 조용필을 스승으로 모셨고, 은인으로 대했다.

하지만 지금, 신해철은 세상에 없다. 그리고 조용필은 떠난 후배를 찾아왔다. '무한궤도'를 세상 밖으로 꺼냈지만, 세상을 떠나는 발걸음은 잡을 수 없었다.

조용필이 28일 오후 아산병원에 마련된 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검은색 선글라스를 썼지만, 침통한 표정은 감출 수 없었다. 약 50분 가량 빈소를 지킨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용필은 "너무 당황스럽다. 너무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남은 가족에 대한 걱정을 먼저 했다. 그는 "가족이 있고, 게다가 아이들은 너무 어리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면서 "가족들이 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조용필은 뮤지션 신해철에 대한 추억도 빼놓지 않았다.

"너무도 훌륭한 뮤지션 한 명을 잃었습니다. 비통하고 슬픕니다. 신해철이는 후배지만 전 늘 그의 말을 경청했습니다. 오히려 그에게 (음악적)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조용필은 마지막으로 그의 모험 정신에 대해 기렸다. "2년전이 마지막이었다. 그때도 우리는 음악이야기를 했다"면서 "신해철은 모험정신이 대단한 친구다. 그래서 존경했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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