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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생활정보

살리에르 증후군이란? (부제: 무한도전의 정형돈 발언에 대한 단상)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너무 많은 모짜르트를 봐왔다"며 "살리에르 증후군을 느끼며 그들의 재능을 받쳐주는 피아노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가슴 뭉클한 고백을 했다.고 기사가 났다.

정형돈 무한도전에서 살리에르 증후군 밝혀

무한도전이 워낙 인기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 게시판에는 응원 댓글이 봇물처럼 넘쳐났다는데 ㅋ.. 이런 분위기에서 이런 말을 하면서 저런 용어를 뭐하러 쓰는지.... 쉬운 말로 해도 되는 것을. (※살리에르 증후군이 어렵다기보다는 사전에도 안나오는, 다수의 시청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말을 하는 것은 다소 가식적이고 현학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정형돈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좀 오버하는 것 같다. 자신이 재능있는 개그맨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보상심리인지 일부러 더 유식한 척 혹은 동정심 자극하는 행위를 하더란 말이지.

아무래도 '나 사실 괜찮은 넘이야.'를 강조하고 싶은가 보다. 그러다 뜬금없이 피아노 이야기 하는 거 보니 왠지 낯 간지러워서 내가 다 민망하다. 무한도전 피디가 감동 에피소드로 꾸민 건지 정형돈 스스로 한 건지는 몰라도 무한도전은 저런 애써 감동주기식 구성 좀 안했으면 좋겠다. 저런 감정 호소식의 자기 고백적 멘트로 어필해오는 대상에게 나같은 냉혈한은 닭살만 돋지 아무런 감흥이 없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하면 그저 엎어져서 내 친구처럼 동화되어 이해해주니 그러는 건 알겠는데..  25세 지난 성인이 남들이 다 보는데서 저런 말을 저리 가볍게 하는건 인생 좀 살아본 사람에게는 전혀 진실하게 보이지 않는단 말이다. ㅡㅡ;; 여하튼 평생 종사해야할 직업에서 주변의 동료들보다 내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칼로 살을 베어내는 것처럼 슬픈 일이긴 하겠지.


이쯤에서 살리에르 증후군이 뭔지 잠시 살펴보자.
 
살리에르 증후군은(사전에도 없는 조어다) 천재 음악가 모짜르트의 동시대 음악인 살리에르가
"왜 저는 재능을 보는 눈만을 주시고, 재능은 주지 않으셨습니까?"라고 한탄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 확인 불가)다는 이야기에서 생겨난 말이다. 쉽게 말하면 천재에 대한 2인자의 질투, 열등감이 섞인 한탄이다.

사실 뭐.... 살리에르 증후군이고 뭐고 이런 거 생각할 필요있나?

보통 사람이 다 그렇지..
난 천재에게는 질투심을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원래 나랑 다르니까.
다만 내가 극복할 수 있을 문제를 내가 망쳐 놓았을 때 가장 괴로울 뿐.


어쨋든 대다수의 무능하고 질투에 눈먼 살리에르들을 위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카이스트에서 아름다우신 故 이은주씨께서 명언(명대사)을 남기셨다.

카이스트 이민우 이은주


난 보통 사람이다. (이런이런.. 이 순간에 노태우 대통령 생각나면 막장?ㅡㅡ;)

그러니까 난 노력이나 죽도록 해야겠다.
죽도록 노력해도 죽지 않을 것임을 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 노력해야 할 이유가 또 있지.
성공 or 높은 성취도에 있어서의 수많은 변인 중에 가장 변동가능하고 개인이 조절 가능한 것이 '노력'변인이라는데... 나같이 무식하고, 운도 없고, 줄도 없고, 빽도 없고, 가진 것 없는 사람이 가진 최대의 능력이 노력 밖에 더 있나?

그러니까, 난 보통사람이니까 모짜르트 따윈 필요없어~ 모드로 노력이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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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ㅋㅋ 2008.03.02 22:28

    니나잘해니나 웃기고앉아잇네

  • 안녕하세요 2008.03.03 00:00

    (위에 'ㅋㅋㅋㅋㅋ'님. 다시한번 생각하고 글을 좀 다세요. 내가 다 부끄럽네...)

    저도 저런 억지성의 감동은 좋아하지 않아요. 정형돈이 저 말을 할 때 어찌나 민망한지 잠깐 채널을 돌렸어요. 저는 살리에르증후군이란 말을 알고 있긴 했었지만, 화면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이 저 뜻을 알까?" 라고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무도를 보면서 웃고 즐겼던 저에게, 무도에서 저런 감동이나 철학적 주제를 보여주니 차라리 다른 프로를 보게 만드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 무한도전도 초창기의 마음을 잃지 말고 좀 더 정진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03 00:50 신고

      음... 자신의 팬들이 대부분 초.중.고등학생이란 걸 잊은건지ㅡㅡ;; 아무리 이해해주려고 해도 그런 식으로 열등감을 표현하는 건 진실하게 보이지 않고 현학적으로 보입니다. 무도 거의 안보지만 예전에 고구마 안고 달리기 같은 건 재미있던데..ㅋ요즘은 일부러 바보짓하는 느낌이라서 좀.... 그렇네요.

  • noob 2008.03.03 00:18

    주말 황금시간대에 10대 중심의 프로그램 구성은 방송사 입장에서야 어찌보면 필연적인 구도겠지만,
    무한도전 같은 방송이 그시간대의 공중파를 소비해버릴만한 가치가 있는가 라는 물음엔 긍정적인 대답은 차마 못하겠는
    20대입니다. 트렌드를 끌어낸다고 해서 그것이 올바른 방식이라고 까지 확장하여 받아들이는건 위험한 발상인듯 합니다.(요즘의 다수 오락프로의 무한도전 무작정 흉내내기에 좀 짜증이 나긴 나데요 ㅋ)

    ++포스트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wingchip.tistory.com/ BlogIcon 날개칩 2008.03.03 00:47

    아침에 이메일 확인하는데 인터넷 뉴스에 살리에르 증후군 정형돈 이라고 적혀있어서 처음에는 '아, 정형돈이 뭔가 희귀병에 걸려있으면서도 열심히 생활하는건가 보다' 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확인해보니 그냥 '열등감'이라는 말이더군요.
    피식 웃으면서 '인터넷에서 또 낚시질 제목 하나 띄웠네'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뭐 동안클럽이라는 프로 등에서도 유식한 듯한 컨셉의 캐릭터를 만들어 놓았었으니 그러려니 한거죠. 어차피 생각없이 편하게 보자고 만들어진 프로이니, 그냥 허허 웃으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셔요. 열등감 있다고 말한 것이 수많은 응원 댓글을 받을 만한 대단한 얘기인가는 좀 의구심이 들기는 하지만 말이죠. 정형돈은 열등감 운운할 입장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이미 연예인 중에서 꽤 성공한 축에 속하니까요.
    (아, 그러고보니 전 무도파인지 뭔지는 아닙니다. 어차피 TV를 자주 보는 편도 못되서요)

    그나저나 철자법이나 예절이란 것도 못 배운 초딩들이 댓글을 많이 달고 갔군요.
    요새는 초등학교에서 편협된 시각과 냄비 근성의 기초 밖에 안 가르쳐주나 봅니다. 토론하는 법도 좀 가르쳐 주면 좋을텐데요.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03 00:54 신고

      날개칩님.. ㅋ 정형돈이... 흠... 왜 저렇게 했어야했나.. 싶습니다. 무한도전은 하도 인기가 많아서 원치 않아도 소식을 많이 듣게 되는데 거의 안좋은 뉴스네요. 정준하 룸살롱 운영사건, 하하 공익 콘서트, 이번에 정형돈도 그렇고.. 평소에 오버하는 것도 그렇고.. ㅡㅡ;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무도를 순수하게 못봐서 그런 것도 있지만.. 무도 출연진들도 TV에서 너무 순수한 바보 캐릭터로 밀고 나오는 것도 별로 좋게는 안보여요. 그게 연기를 정말 잘해서 완벽하면 괜찮은데.. 눈에 보이니까 문제죠.

  • Favicon of http://nisgeokr.tistory.com BlogIcon 별빛하나 2008.03.03 02:34

    '하하'를 처음 봤을 때 아무리 예명이라지만 너무 장난스러워 완전 비호감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형돈 씨는 같은 부산 사람인데도 아직... 정이 안드네요... ^^;;
    실제로 만나면 참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만날 일이 없으니... ㅎㅎㅎ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03 09:47 신고

      별빛하나님.ㅋ 저도 맨첨에 하하 이름 들었을 때 아무리 연예인이지만 이름이 저게 뭐야ㅡㅡ;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 정형돈이 부산사람인건 몰랐네요!

  • 2008.03.03 02:3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파란토마토님~ 2008.03.03 06:31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지나가다가 다음미디어에 올라온 링크를 따라 들어와서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잘 쓰셨더군요
    저또한 무한도전같은 요즘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방송들이 개인의 사적인 방송이 되어가는것같아
    안타깝고 어느정도는 봄 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정형돈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저도 무한도전을 정말 아무생각을 안가지고 그냥 한바탕 웃는 것만으로 보는 편이었는데.
    요즘들어서는 너무나 사적인것을 방송화 시키는 부분에 실망을 좀 하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토마토님의 다른글도 좀 찾아보았는데
    다름이 아니라 제가 토마토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토마토님께서도 역시나 자신의 생각을 쓰신거지 않습니까?
    현재 댓글들중에 대부분이 욕글도 아닌데다가 구체적이며 자세하게 토마토님의 생각에 대해서
    반박하는 형식의 글들이 더 많은것 같아보이는데.
    그런 글들에 리플을 단 토마토님의 글을 보면
    토마토님이야 말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생각은
    철저히 무시 내지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더군요.
    욕하나 없는글도 욕하는걸로 받아들이시고요.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고 그것에 대해서 무작정 무시하고 욕하는 몇몇 사람들을 욕하시기 전에
    타인의 생각도 중요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좀 가지셨으면 합니다.
    제가 댓글을 찾아본것은.
    토마토님이 반박하는 무도팬들의 댓글에 어떻게 답변을 하셨을까 하고
    궁금해져서 보았던것이구 나름 기대를 좀 했습니다.
    근데 좀 실망스럽네요
    앞으로 좀더 넓은 아량으로 폭넓은 시야로 다른사람들의 생각도 받아들이셔서
    더욱 멋진 비평가? 블로거? 가 되주셨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03 09:48 신고

      님의 생각 잘 읽었습니다. 반박하는 형식이건 뭐건 간에 상대방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에는 답변을 달지 않았습니다. 저도 순간 욱해서 답을 달고 싶었지만 일방적인 시비조의 글에 답을 달아서 뭐하겠습니까?

      잘 보시면 저랑 생각이 달라도 무례하지 않은 글에는 답을 달았습니다. 대부분이 욕이란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남의 블로그(인터넷에서 블로그는 내 집의 의미죠.)까지 찾아와서 저렇게 시비거는 말에 일일이 대응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응을 안했다고 철저히 무시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무도팬이라도 무도팬 나름이지 "니나 잘해~" "지껄이고 있네~" 식의 댓글에는 답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쌍욕이 아니라고 해서 이걸 욕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어쨋든 성의있는 댓글 잘 보았습니다. 저는 멋진 비평가나 블로거가 목표가 아니며 그냥 제가 느낀 점을 적을 뿐입니다.

  • 하잋~ 2008.03.03 10:34

    우연히 와서 보게 됫네요~ 실은 전 살리에르라는 사람 처음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까 저도 그 사람과 좀 비슷한 심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전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구요. (무도를 안 보다 보니;;)
    천재를 질투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살짝 동의를 못하겠어서요.ㅋ
    왜냐하면 전 열등감이라는 걸 꼭 나쁘게만 보지는 않거든요.
    자신의 부족한 모습에서 끓어오르는 오기 덕분에 더 나아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 부족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봐요.
    결론은 저처럼 천재를 항상 질투하면서 노력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이거지요.
    이 글을 읽고 천재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을까봐 썼어요.
    그런 사람들에게 가장 상처가 되는 말은 결국 넌 보통 사람이라는 말이거든요.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03 11:15 신고

      아.... 저도 제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회의하는 사람으로서 쓴 건데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천재를 질투하면 가슴 속 상처가 더 커지니까 그냥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자신은 보통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노력할 수 있기에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천재가 그렇게 많나요? ㅋ..

      살리에르는 솔직히 모짜르트 질투할 처지가 아닌데.. 모짜르트가 워낙 대단하니 그렇다치더라도.. 살리에르도 보통 사람은 아니니까요^^; 암튼 님의 의견 잘 읽었습니다.

  • 글쓴이는.. 2008.03.03 13:24

    자신이 모르는 말을 하면 현학적인가요???

  • ㅋㅋㅋㅋㅋㅋ 2008.03.03 15:29

    이런 명언이 생각나네요.

    "너나 잘하세요"

    • 우와 2008.03.03 15:41

      역시 무도빠들은 답이 없구나! 유치한 초딩들아. 티비좀 그만봐라

  • 2008.03.03 15:41

    비밀댓글입니다

  • 뭔 말을 못해 2008.03.03 19:22

    글쓴이랑 내가 하는 생각이 다르면 자기 의견 적을 수 있는거 아니냐? (지금 글쓴이 토마톤가 뭐시긴가가 자기 의견 나열한거 마냥) 근데 왜 토마토 저거랑 생각이 다르다고 무도빠로 몰려야 하는거며, 초중고딩 취급 받아야 하는거냐? 그리고 토마토 니도 웃기다. 지 의견이랑 맞는 의견에만 맞아요~ 그래요~ 이해가 안되죠~ 이딴식으로 하하호호고, 너랑 의견 좀 다른 괘찮은 생각들은 쌩이냐????? 아 진짜 토마토 넌 왠지 지인과 스포츠던 사회던 정치던 대화를 나누면 니 의견만 무조건 우기며 딴 사람 의견은 귓등으로도 안 들 속 좁고 답답한 인간일거 같다. ㅉㅉㅉㅉㅉ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03 21:59 신고

      딱 보아하니 댓글 관심 먹고 사는 찌질인갑네. 왜 반응안해주니까 서럽냐? 그럼 댓글 하나 준다. 옛다~ 관심. 내 블로그 댓글 늘려줘서 고맙다.

  • Favicon of http://coldrain.tistory.com BlogIcon 콜드레인 2008.03.03 20:58

    솔직히 저도 무한도전 좋아하지만, 하하 콘서트하면서 질질 짜는거보고
    좀 정떨어졌습니다;; 그거 보면서 '그럼 현역으로 입대하는 사람들은
    곡이라도 해야되는거야?!'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꼴랑 4주 훈련 받는거 가지고...게다가 공익은 웬만해선 훈련 잘
    안시킨다더군요. 뭐 하하의 팬이나 안혜경씨에겐 그 4주도 꽤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아들 육군 보내놓고 100일이 지날때까지 얼굴을 못보는 부모님들도
    있는걸요...)
    차라리 하하가 공유처럼 그냥 조용히 입대했으면 더 나았지않나 싶습니다.

    말이 새버렸네요;; 정영돈씨가 좀 소외당하고 존재감이 없죠.
    그 전에도 '나한테도 관심 좀 가져줘~' 비슷한 말을 몇번 했죠 아마...
    제가 이 방영분을 보질 못해서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모르겠다만
    그냥 살리에르 증후군이란 말을 우연히 알고 있어서 쓴건 아닐까요?
    그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말인지도 모르고 말이죠 ^^;
    생각해보니 조금은 불쌍?하기도 합니다. 이젠 소외당하는 컨셉이
    굳어지긴 했지만 (본인도 그걸 잘 알고 있고) 썩 기분이 좋지는
    않을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03 22:05 신고

      ㅋ 그럴지도 모르지요. 저는 딱 듣자마자.. 방송에서 저런 말을 왜 하지? 요즘 방송은 왜 진실한 걸 컨셉으로 진실하지 않은 걸 보여주는거야? 게다가 무도팬들 대부분이 초중딩일텐데.. 저런 말까지 쓰다니.. 라고 생각했거든요.

      뭐.. 어쩌면 정형돈이 딱 살리에르일수도 있겠네요. 살리에르는 결코 모짜르트 때문에 열등감에 시달릴만큼 못난 인물이 아니었다잖아요. 다만 1등이 아니었을 뿐. 정형돈도 무도에서 그렇게 인기를 끌고 있으니 다른 무명 방송인들이 보면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라 붙일 말이 없어서 중언 부언;;ㅋ 암튼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catclow.tistory.com BlogIcon 발톱냥 2008.03.04 11:44

    워... 역시 무한도전 관련 글이라서 댓글이 무섭네요;;;

    저는 뭐 무한도전 재미나게 보고 있고, 노홍철 씨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ㅁ<b

    그리고 오락 프로그램이니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건 당연하다고 봐요.
    물론 감정의 과잉(과장) 때문에 짜증이 날 수도 있고, 그냥 그런가보다 할 수도 있고.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는 1人)

    그러니 댓글러 님들... 릴랙스;;;
    100%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는 거겠죠. :)



    저도 한 사람의 살리에르로써.
    누군가에게는 모차르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모여 이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아닐까요?
    세상에 수많은(?) 모차르트 들이 있고, 수많은 살리에르 들이 있는 세상이 전 너무 좋아요...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04 13:14 신고

      발톱냥님은 무도를 좋아하시는군요. 그럼 이글이 기분 나쁠 수도;; 전 뭐 무도를 좋아하진 않지만 악의적인 비난이나 할 생각은 없는데.. 요즘 가끔 보면 참 생쑈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보다 못해 한마디 했는데 이 난리ㅡㅡ;;

      그렇겠죠. 노력하는 2등이 아름다운 건 보편적인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catclow.tistory.com BlogIcon 발톱냥 2008.03.05 10:16

      전 별로 기분 안 나빴어요 :) 걱정 마세요.

      100%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도 없는 거고, 관점에 따라 싫어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저는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은 무한도전을 너무너무 좋아하셔서, 다른 분들이 조금이라도 부정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면 귀를 꼭 닫아버리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ㅠ_ㅠ


      뭐 정형돈씨가 [살리에르]운운 했다고 해도.
      어느 분은 '와 멋지다. 똑똑하네. 막 감동이 밀려와.' 이럴 수도 있고.
      어느 분은 '꼭 어려운 말을 써야 하나.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을 써 줘야지. 에이.' 이럴 수도 있고요.
      그리고 어느 분은 '살리에르? 저게 무슨 소리지? 네이X 검색으로 찾아볼까?' 이럴 수도 있고요. (웃음)

      관점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댓글은... 글쎄요... 그닥 맘에 안 들어요!!!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06 09:23 신고

      ^^

  • Favicon of https://ganum.tistory.com BlogIcon 가눔 2008.03.04 12:53 신고

    TV프로 얘기는 반응이 뜨겁군요.
    나도 써볼까 하는 생각을 0.1초동안 해봤습니다.(뭔가 본질에서 상당히 벗어난....그냥 웃어요.^^)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04 13:11 신고

      핫핫;;ㅋㅋㅋ 쓰세요~ 쓰세요~~ 악플러들은 제가 상대해 드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전 무도 이야기는 본질과 어긋나게 논란글만 되는 것 같아서 그간 안썼는데 이번엔 상식겸~ 해서 올렸더니 ㅡㅡ;; 성질 같아선 확~;; 인데.. 제 블로그 더럽히기 싫어서 참았습니다.ㅋ

  • Favicon of http://bkugotit.tistory.com BlogIcon 젤가디스 2008.03.09 07:55 신고

    무한도전얘기는 역시 뜨겁군요. 파토님 욕보셨네요..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가 하나있는데 거기의 3대떡밥중 하나가 정형돈이 안웃기다 입니다. ㅎㅎ (나머지는 노무현얘기, 또하나는 기독교얘기 ㅎㅎ) 이세개 떡밥중 하나만 던져지면 댓글이 주르륵 순식간에 달리는데요, 정형돈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합니다. 최근 5년 길게는 2000년도부터 개그콘서트같은 콩트개그맨으로 시작해 예능에 이정도로 적응한 개그맨은 정형돈이니까요.

    저는 비평은 좋아합니다. 다른사람의 관점을 보며 "아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하지만 비평을 위한 비평은 싫어합니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이 이러이러해서 저러저러해서 요즘 재미가 없는거 같다" 라고 써놓으면 그사람의 관점을 쓴거지만 "아 무한도전 재미없어. 초딩들이나 보는 유치프로그램. 이거보는사람들은 뇌가 없는거같다(이건 그냥 하나의 예입니다. 쫌 무섭네.)" 이렇게 써놓는다면 돌을 맞아 마땅한 것이지요. 요즘엔 사람들이 이걸 구별 못하는건가 아니면 그냥 익명성으로 한판 놀아보자는건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추억의 카이스트로 멋지게 글을 마무리 하셔서 보기좋네요. 제가 초딩때 보던 드라마였는데. ㅋ

    한가지 비밀을 누설(?) 하자면 제가 예전에 궁금해서 제생일날 태어난 유명한 사람 누가 있나 봤는데 모짜르트가 죽은날에 제가 태어났더군요. 물론 같은해는 아니구요. ㅋ

    • Favicon of https://blutom.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09 08:49 신고

      푸핫. 그래요? 어느 정도 예상은 됩니다만.. 근데 무한도전이 안웃기다.가 아니라 '정형돈이 안웃기다'가 떡밥이 되나요? 전 정형돈이 안웃기다는 떡밥이 아니라.. 기정 사실이라고 생각했거든요;;ㅋ 예전에 개.콘 나올 때는 나름 웃겼는데.. 요즘은 그냥 사람 좋아보이긴 하지만 웃기지는 않더라구요..

      저도 때로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때, 저도 모르게 욱할 때가 있어서 냉정하게 할 때가 있어요. 근데 그렇다고 다짜고짜 욕설을 퍼붓는 건..ㅡㅡ;; 그런 경우엔 말도 하기 싫어요. 같이 싸우는 것도 에너지 낭비임.

      아.. 저는 카이스트 사진 보면서 이은주씨 생각나서.. 조금 숙연해졌었어요. 이은주씨 그리 좋아하던 배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아깝잖아요..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이은주, 정다빈, 유니처럼 젊고, 예쁘고, 재능있는 여자들이 어떻게 그런 길을 선택할 수가 있는지.. 너무 이해가 안되고 안타까워요.ㅠ

      젤가디스님..ㅋ핫.. 같은 해는 당연히 아니겠죠!! 만약 같은 해라면 젤가디스님이 귀신입니까.. 몇 세기를 살게;;ㅋㅋ 암튼 신기한 우연입니다!! 멋진 재능 뽐내시고, 저한테도 좀 나눠주세요~ :)

  • Favicon of http://leoshock.tistory.com/ BlogIcon 夢想家나뎅 2008.03.24 00:23

    그래.. 노력이라는 무기를 신이 주셨잖아.. 나도 할 수 있어.. 라고 스스로를 위로해 오다가 어느덧 지쳐버려 인생이고 뭐고 다 엎어버리고 싶은.. 나 같은 인간은..어찌해야 하나요?? 음악을 들을 때도, 책을 읽을 때도, 영화를 볼 때도 그들의 노력보다는 재능만 눈에 보여서 슬픈 凡人입니다..흑흑

    • Favicon of http://blutom.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3.24 12:45

      저도 종종 그렇답니다... 게다가 노력조차 악바리처럼 할 줄 모르는 물러터진 나 자신을 볼 때마다 얼마나 내가 미운지요.. 재능만 보이면 다행이죠, 내 자신의 무능함+무기력함+의지박약+가정환경까지 다 생각나면 그야말로 최악입니다.ㅠ 그래도.... 한걸음 한걸음.... 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힘들어도 슬퍼도 힘내서 앞으로 전진하는 거요...

  • 뭐랄까.... 2008.03.30 20:51

    "나는 알지만 일반 시청자들은 모르는' 어려운 말은 싫으시다니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로 표현하자면 '열폭' 하셨군요 :]
    튀는거 싫어하고 '남들 다 아는 용어 한번 말했'다는 이유로 현학적이고 재미없고 오버하고 가식떠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대한민국의 분위기가 '정맞지 않기 위해 스스로 모난 곳을 깎는 둥근돌'만 양산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쟤 왜 오바하고 지랄이야' 라는 말을 들으며 학창시절에 왕따 당한 친구들이 (저를 포함) 복제품마냥 똑같은 생각, 똑같은 행동을 하도록 왕따기간을 통해 훈련되지요. 수업시간에 손들고 발표 한번 하기 힘든, 발표하더라도 남들과 똑같은 정형화된 대답을 해야하는 한국이네요 그려 :]

  • Favicon of http://ㅇㅇㅇ BlogIcon 난 이해된다 ㅜㅜ 2008.11.30 16:51

    전 정말 이해되요,,제가 작곡가인데 막상 대학을 오니 모짜르트같은 재능있는 애들이 너무 많더라구요,,그럴때마다 전 작게느껴지고 열등감같은걸 느끼고있는 찰라에 아마데우스란 영화를 학교에서 봤어요,,살리에르가 정말 저같이 느껴지더라구요,,그때부터 전 항상 살리에르라는 단어를 생각하고있었어요,,정형돈씨가 그 상황에서 살리에르증후군이라고 한건 가식이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유재석같은 분은 노력안한 태어날때부터 재능을 가진 천재라고는 생각안들지만, 지금 정형돈씨가 보았을땐 노력해도노력해도 따라가기엔 너무나 먼 상대겠죠,,ㅜㅜㅜㅜㅜㅜㅜㅜ그럴때마다 그 단어를 생각한게 아닐까요 ㅜㅜ,평상시는 정형돈씨가,, 웃기게할려고야 6뭐 오바하고 이미지 만들고 해야 하는거지만 (먹고살려면 ㅜㅜ) 그땐 정말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한것 같아서 전 찡했는데~~

  • 조정훈 2009.02.01 01:51

    아주 늦은 답글이긴 합니다만..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글을 읽고 씁니다.

    글쓴분이 상당히 방송에 대해서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차피 "리얼버라이어티"라고 하지만 그것이 특정한 형식 내에서 이루어지는 가장되고 과장된 단면이라는 것을 아실텐데
    이에 대해 너무 "REAL" 이라는 단어에 마치 강박 관념과 같은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같이 비교할 순 없겠습니다만, 드라마에서 "살리에르의 슬픔"이라는 말과 무한도전에서 "살리에르 증후군"이라는 말에 대한 너무나 다른 평가가 그런 느낌을 강하게 주었습니다.
    어차피 드라마라는 것이 "있음직한 허구"이고 리얼버라이어티가 "실제를 가장한 허구" 또는 "실제라고 믿고 받아들이는 허구"라는 점에서 크게 차이를 두진 않을텐데 말입니다. 자신의 가치관이 확립된 성인이라면 "실제"와 "실제를 가장한 허구"를 구분하지 못하진 않을텐데 말입니다.

    웃음을 목적으로 하는 방송에서 개그맨이 진지한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시는 듯 합니다만..
    솔직히 그러한 말들이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하실 겁니다.
    만약 작은 감동조차 받지 않았거나(저처럼) 감동을 유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지 않았다면, 아예 "억지 감동"이니 하는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었겁니다.
    그런 방송이 싫다면 어떻게든 허구나 만든 사람의 의도가 크게 개입될 수 밖에 없는 방송을 멀리하심이 옳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정말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모짜르트와 살리에르 일화는 그리 어려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조금만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또는 교양 서적을 조금만 읽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유명한 이야깁니다.
    그것을 현학적이라고 한다면 속담, 명언, 명사들의 일화를 인용하는 모든 사람들을 현학적이라고 하시렵니까?
    위에 다른 분들이 쓰신 것처럼 본인이나 본인 주변 몇 사람에게 낯설다고 해서 모두에게 낯선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