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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영화랑 드라마

일지매 최종회/마지막회 결말 - 일지매는 살았을까? 죽었을까요?

by 파란토마토 2008. 7. 25.

인조 재위 마지막 4년 간 - 일지매로 인해 정신이 이상해진 상태임.



20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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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는 격쟁을 했던 용이를 알아보고 이름을 묻고 용이는 용포 문양을 본따 '오룡'이라고 대답한다.

잡혀갔던 장정들은 일지매와 아주까리파, 사냥꾼 등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치고 김민영은 계약서라도 쓰라고 압박한다. 할 수 없이 인조는 조선 백성을 명에 군사로 내준다고 옥쇄를 찍고 연회장에 앉아 있는데, 일지매가 설치해둔 시한 폭탄이 창고에서 터지고 연회장 천막이 쓰러지는 등 아수라장이 된다. 그 틈에 일지매는 옥쇄를 찍은 문서를 매화 낙관을 찍은 것으로 바꿔치기 해 김민영은 다시 인조를 만나려 한다. 사천은 그를 단칼에 죽여 버리고 권두형의 혈서를 손에 넣는다. 시후는 그 혈서와 옆에 있던 다른 혈서(자신이 어렸을 때 이원호 집에 묻었던 것)를 훔쳐 보고 모든 진실을 알게된다.

일지매는 쇠돌이 가르쳐줬던 방법으로 왕의 별고 자물쇠를 따고 들어가는데 창고 바닥과 벽화에 그려진 문양이 바로 자신이 찾던 그 문양이다. 일지매도 이렇게 자신의 원수가 왕임을 깨닫는다.

인조는 일지매가 누구인지 궁리하다 용이의 눈빛이 이원호의 그것과 똑같다는걸 알아차린다. 일지매가 바로 겸이임을 깨달은 인조는 일지매가 들이닥치기 전 급히 별고 지하로 피신한다. 한 발 늦은 일지매를 금군이 애워싸는데 그 사이로 시후가 끼어들어 자신도 이원호의 아들이라며 '별고에 있다'고 적은 혈서를 주고 대신 금군을 상대한다. 일지매는 결국 인조와 대면,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

일지매가 인조를 찾아간 시각, 공갈은 사천을 불러내 일지매를 살려 달라 하지만 사천은 '그 분이 하늘이 아니면 난 살인귀에 불과하다'며 왕을 지키겠다 한다.

일지매는 시후와 공갈이 돕는 사이 인조를 끌고 가 자신의 옛 집 매화나무 앞에 무릎 꿇리고 이원호의 누명을 벗겨줄 것과 왕위에서 물러날 것을 약조하라 강요한다. 일지매는 인조도, 사천도 살려주지만 사천은 일지매를 기어코 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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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천이 집어든 검은 일지매의 무날검이었다. 쓰러진 일지매를 보고 죽었다 여기고 환궁하는 사천을 급히 달려온 시후가 죽여버린다.

4년 뒤 봉순과 은채가 돌아온다. 단이와 한씨 부인은 함께 쇠돌과 단이 사이서 난 아들을 키우고 있고, 시후는 권두형의 혈서를 방패 삼아 야인으로 살고 있다. 용이는 공갈과 함께 외딴 곳에서 숨어 살다가 다시 궁을 털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