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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심리테스트

취향테스트: 내가 소녀의 취향이라굽쇼??? 에이~~~~ 말도 안돼ㅡㅡ;;

by 파란토마토 2008. 3. 1.
한동안 창의력테스트가 유행이더니 요즘은 또 취향테스트가 유행이네요.
뭐.. 좀 귀찮긴 하지만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기 위해서라도 부지런히 했습니다.

근데 결과가 좀 아리송하군요.ㅋ 무난하고 보편적인 소년소녀취향이라니...;;
저는 소녀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은 거의 혐오하는 편에 가깝거든요.
제가 순정만화의 비현실적인 스토리+ 인체비율 + 너무 큰 눈 + 닭살 돋는 대사들까지도 얼마나 싫어했다구요~ㅋㅋ 저는 세상이 너무 따스하고 예쁘고 행복하다는 식의 인생관도, 글도 별로 안좋아해요.

오죽하면 예전에 만났던 모모씨가 항상 습관처럼 "다 잘될거야" 식의 긍정론을 말하길래 헤어졌을까요?
아..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었구요.ㅋㅋ 징그러운 종류를 싫어하는 건 맞는 것 같네요.


취향테스트 결과 : 내가 소년 소녀 취향이라고?

무난하고 보편적인 소년 소녀 취향

당신은 자본주의 문화 시장의 당당한 주류입니다.

당신은 대중 문화의 적극적인 소비자일수도 있고, 자기 주장이 별로 없는 소극적인 소비자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당신의 가슴 밑바닥엔 낭만주의의 정신이 깔려 있습니다. 악하고 더러운 것으로부터 멀리 하려는 대중적 마인드가 바로 당신의 정신 세계인 것입니다. (이건 맞습니다, 올드보이, 친구, 김기덕 감독류의 징그럽고, 끔찍하고, 잔인한 영화 혐오합니다.)

당신의 취향은 과장해서 이런 상태에 가깝습니다.

당신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쉽고 편안한 취향을 갖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쉽게 친해질 수 있고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무난한 콘텐트를 지지하는 계층이라 하겠습니다.

어찌 보면 평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당신의 취향이야 말로 자본주의 시장의 주류입니다. 대부분의 베스트셀러, 가요 차트 순위는 당신의 취향을 따라 가기 마련이며, 책, 음악, 미술, 영화 등 콘텐트 기획자들은 당신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입니다. 당신 취향에 맞지 않는 것들은 시장에서 실패하거나, 성공하더라도 대박을 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하자면, 당신은 다른 취향이 누리지 못하는 당당한 메인스트림의 지위를 갖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건 아닙니다. 아래의 가수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게 다는 아니거든요.)

한한국 음악사에 길이 남을 베스트셀러 음반들.
모두 당신 취향에 부합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당신은 지나치게 비슷비슷한 종류의 콘텐트에 너그럽습니다. 좋게 말하면 쉽게 질리지 않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새로운 것에 부정적이라 하겠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취향이 뻔하고 남 따라하는 경향까지 있다는 비난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메인스트림의 지위를 가진 취향으로써 마땅히 감수해야 할 점입니다. 


좋아하는 것
즐겁고 쾌활한 것이 좋습니다. 안 그래도 복잡한 세상, 철학이고 논리고 인생의 깊이고 논하기엔 너무 피곤합니다. 굳이 특이할 필요도 없고 굳이 고급스러울 필요도 없습니다. 당신은 즐거운 재미, 순수한 감동을 원합니다. 기분 좋게 산뜻한 내용의 콘텐트, 맑고 순수하게 만들어진 내용이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광고를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은 정도가 가장 적당할 듯 합니다.
(전혀 아닌데요. 아래의 광고 스타일 전혀 제 취향 아니에요~
저는 "아들아~ 아무 것도 필요 없다~" 쇼 광고를 제일 좋아해요.
하긴 이 광고도 빅히트 쳤으니 대중적인 건가요?
)

"Love Your Lips" OLAY lipstick


저주하는 것
당신은 잘난 척, 지적인 척, 똑똑한 척을 제일 증오합니다. 건방지고 까다롭고 냉소적이고, 한 마디로 재수없는 것들이죠. 당신은 남보다 우월한 듯한, 뭐든 무시하는 듯한 것들을 참을 수 없습니다. 특히 뭔가를 가르치려는 듯한, 충고하려는 듯한 태도에 거부감을 느끼죠. 인생의 깊이에 대해, 삶과 사회와 문화예술의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철학자를 만난다면 마음은 어느새 십리 밖으로 도망가 버릴 겁니다.
(낄낄..  엘리트 의식, 선민의식을 혐오.. 아니 저주하는 건 맞습니다. ㅋㅋ)
 


테스트의 끝에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드라마, 영화, 책, 음악, 미국드라마, 미국영화 등등을
선택해달라는 부탁을 하더군요. 여기서 제가 좋아하는 건 '미안하다 사랑한다' 였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한국 드라마는?

대장금

내이름은 김삼순

하얀거탑

모래시계

네멋대로 해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다모

파리의 연인

커피프린스 1호점
진짜 내용이 예쁜 드라마,

제5공화국
정치를 좋아하는 4~50대의 보수층들이 좋아할만한 드라마


여러분의 취향분석을 원하시면 이쪽으로 가보세요~
http://www.idsolut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