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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132

별에서 온 그대에 나온 조선욕은 무슨 뜻일까 - 병자년 방죽을 부리다,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 최근 SBS드라마 에서는 김수현(도민준 분)은 “병자년 방죽을 부리는군”,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 등의 속담을 욕설로 사용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밤중에 버티고개에서 가서 앉을 놈들'은 옛날 약수동에서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버티고개에 장사꾼들이 많이 다녔는데 길이 좁고 험해 도둑들도 그 고개에 많이 모여있어, 사기를 치거나 못된 사람들에게 '밤중에 버티고개에 가서 앉을 놈들'이라고 말했다는 유래를 갖고 있다.또, '병자년 방죽'은 고종 13년이 병자년이었는데, 그 해가 몹시 가물어서 조선팔도 방죽이 다 말라붙은 것을 보고 사람들이 건방죽이라 했고 이 말이 '건방지다'의 시초가 되어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 사람에게 쓰게 되었다고 한다.이렇듯 일명 '조선욕'이라 불리는 속담들은 일반 욕.. 2014. 1. 25.
유약한 숙종, 카리스마 숙종, 깨방정 숙종... 숙종의 진짜 모습은? 역사를 잘 아는 사람이 쓴 글은 역시 옛날 이야기보다 재미있다. (역사니까 옛날 이야기 맞구나..ㅋ) 유약한 숙종, 깨방정 숙종... 숙종의 진짜 모습은? [오마이뉴스 김종성 기자] 4월 26일 제11부 때부터 전국 시청률 20%대(TNmS 집계 기준)를 돌파한 MBC 드라마 가 주는 색다른 재미 중 하나는 '숙종의 이미지 변신'이다. 종래 사극에 나온 숙종과 달리 속의 '깨방정 숙종'은 밝고 경쾌한 이미지의 소유자로 묘사되고 있다. 이따금씩 장난스러운 말투와 표정을 구사하는 숙종(지진희 분)은 궁녀들에게 손을 흔드는가 하면 동이(한효주 분)에게 등을 밟히기도 하는 등, 파격적인 군주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 MBC 드라마 에서 숙종역을 맡은 배우 지진희. ⓒ MBC 어쩌면, 드라마 의 '숙종 이미.. 2013. 7. 6.
동이(숙빈 최씨)와 숙종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야사집 수문록 보기) 인기 드라마였던 동이 속의 숙빈 최씨와 숙종의 실제 만남은 어땠을까? 궁녀와 지존의 극적인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수문록: 조선 후기의 문신 이문정(李聞政)이 4년 2개월 동안 재위한 경종연간의 역사를 들은 대로 기록한 책. 최숙빈과 숙종의 첫 만남과 관련하여서도 우리는 역사학적 사실과 진실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흔히 하는 말처럼 남녀 간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최숙빈과 숙종이 처음 만난 때는 숙종 18년(1692)이었다. 이때 최숙빈의 나이는 23세였다. 최씨가 7세의 나이로 입궁한 때가 숙종 2년(1676)이므로, 두 사람은 무려 16년간이나 같은 공간에 살다가 처음으로 만난 것이다. 아무리 궁녀의 행동반경이 제한되고 왕과의 접촉이 극히 힘들.. 2013. 5. 29.
미인 밝히던 조선 왕들의 '굴욕' - 해를 품은 달 일곱번째 이야기 ▲ MBC 드라마 의 허연우(한가인 분)와 이훤 임금(김수현 분). ⓒ MBC 관련사진보기 미인 밝히던 조선 왕들의 '굴욕' [사극으로 역사읽기] MBC 드라마 , 일곱 번째 이야기 '왕이 되면 예쁜 여자들을 사귀기 쉬웠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옛날 왕들이 이런 말을 들으면 "천만에!"라며 손사래를 칠 것이다.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원칙상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MBC 드라마 의 이훤 임금(김수현 분)은 죽은 세자빈을 닮은 연우(한가인 분)를 무척이나 가까이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훤의 소망은 수많은 장애물에 의해 차단되어 있다. 그의 소망은 자신의 왕권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자칫 연우의 생명까지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이훤의 소망이 이루어지기 힘든 것은, 연우가 무녀이기 때문만.. 2013.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