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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이름이 생긴 후 우리나라에 막대한 피해를 준 태풍 ※



사라 SARAH(1959)

5등급의 슈퍼 태풍, 최저 기압 905hPa(우리나라 상륙직전 중심기압 942hPa 거제도), 최대 풍속 85m/s
당시 추석이었던 9월 17일 오전 12시경에 중심기압 945hPa / 최대풍속 55m/s라는, 한반도 기상 관측 사상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세력으로 부산 부근을 통과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다소 동쪽으로 치우침에 따라 부산 부근을 통과하는 경로가 되어, 한반도의 대부분이 태풍의 가항반원에 들어가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인명 피해 : 사망·실종 849명, 부상자 2533명, 이재민 37만 여명
재산 피해 : 2800억여 원 (2006년 화폐가치 기준)



루사 RUSA(2002)


 
4등급 태풍. 최저 기압 950hPa(우리나라 상륙직전 중심기압 960hPa 고흥 반도), 최대 풍속 60m/s, 
2002년 8월 31일 한반도에 상륙하여 사망·실종 246명의 인명 피해와 5조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냈다.
강도 “강”의 세력으로 한반도에 상륙한 몇 안되는 태풍 중의 하나이며, 큰 비를 수반한 대표적인 태풍으로 꼽힌다.
(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사슴을 뜻함)




매미 MAEMI(2003)

 

5등급의 슈퍼 태풍, 최저 기압 910hPa(우리나라 상륙직전 중심기압 MAEMI 950hPa 경남 고성군 부근), 최대 풍속 75m/s
2003년 9월 12일 한반도에 상륙해 경상도를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 태풍이다. “Super Typhoon Maemi” 혹은 “2003년 태풍 제14호”라고도 불리며,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 중 상륙 당시 기준으로 가장 강력한 급이었다.
(북한이 제출한 이름으로 곤충 매미를 뜻함)

인명 피해 : 사망·실종 132명, 이재민 6만 1천여 명
재산 피해 : 4조 7천억여 원 (2003년 화폐가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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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미, 루사급이라 불리며 다가오는 태풍 볼라벤 BOLAVEN(2012년)

4등급 태풍, 최저 기압 910hPa, 최대 풍속 65m/s
서해 상으로 진출하고, 강풍(폭풍) 범위가 한반도 전역과 제주도, 중국 동해안, 일본 오키나와 제도와 규슈 서해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반도 태풍 중 10권 이내.
(볼라벤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고원을 뜻한다)




+) 역대 최고의 태풍 팁 TIP(1979년)

5등급의 슈퍼 태풍, 최저 기압 870hPa, 최대 풍속 85m/s, 최대직경 1850km
(참고로 매미 최저기압 910hPa, 최대 풍속75m/s, 최대직경 1000km : 역대 태풍위력 순위 100권 밖)

피해국 : 일본
인명피해 : 1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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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의 이름 ※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됨.

▷ 우리나라가 제출한 태풍이름
1조 개미, 제비 / 2조 나리, 너구리 / 3조 장미, 고니 / 4조 미리내, 메기 / 5조 노루, 독수리


▷ 북한 제출 태풍이름
1조 기러기, 소나무 / 2조 도라지, 버들 / 3조 갈매기, 노을 / 4조 무지개, 민들레 / 5조 메아리, 날개



그 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의 경우 앞으로 유사한 태풍 피해가 없도록 해당 태풍이름을 퇴출함.

▷  퇴출된 우리나라 태풍이름 / 대체된 이름
수   달 / 미리내 : 수달은 2004년 미크로네시아 연방 야프 섬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미리내로 교체
나   비 / 독수리 : 나비는 2005년 9월 일본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독수리로 교체


▷ 퇴출된 북한 태풍이름 / 대체된 이름
봉선화 / 노   을 : 봉선화는 2002년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에 엄청난 피해를 입혀 노을로 대체
매   미 / 무지개 : 매미는 2003년 9월 한반도에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일으켜 무지개로 대체

▷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고 퇴출된 태풍이름 / 대체된 이름
루   사 / 누  리 : 루사는 2002년 8월 한반도에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일으켜 누리로 대체
                       루사는 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사슴을 뜻함.
매   미 / 무지개 : 매미는 2003년 9월 한반도에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일으켜 무지개로 대체
                        매미는 북한이 제출한 이름으로 곤충 매미를 뜻함.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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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 27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27~28일 우리나라 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남부지방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볼라벤’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볼라벤’은 현재 중심기압 920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55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대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27일 오후 3시 서귀포 남쪽 약 350㎞ 부근 해상까지 진입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전남지역은 27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28일 새벽에는 목포지방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28일까지 이 지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남해안과지리산 부근에는 3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제주도 하늘.. - 이미 전기 끊겼다고 함..ㅠㅠ




기상청 구름 사진.




볼라벤 예상 진로 (경로)


그런데 어쩌면 진로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데...

 일본의 오키나와를 지나 한반도의 서해로 향하고 있는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대만의 서쪽해역 위치의 소형 태풍 템빈을 빠른 속도로 흡수하며 후지와라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후지와라 효과(Fujiwhara effect)란:  

두 개 이상의 태풍이 1,200km 이내로 가까워지면 서로의 바람 회전에 영향을 받아 진로와 강도를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와 같은 현상을 ‘후지와라 효과’라고 한다. (1921년 일본인 기상학자인 사쿠헤이 후지와라 박사가 발견, 연구 내용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현상)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하면 두 태풍이 합쳐질 수도 있지만 서로 밀어내거나 예상 진로를 벗어나는 등 예측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이 효과는 두 태풍의 강도와 규모에서 차이가 많이 날 수록 서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후지와라 효과는 6개의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서로 겹치는 형 : 약한 열대 저기압이 근처에 있는 강한 열대 저기압에 세력을 빼앗겨 급속도로 약해지는 유형이다.

    지향형 : 한쪽의 열대 저기압만 간섭을 받고 다른 한쪽의 열대 저기압의 주위를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유형이다.

    따라가는 형 : 한쪽의 열대 저기압이 먼저 이동하고, 그 뒤를 다른 한쪽의 열대 저기압이 뒤쫓아 가는 유형이다.

    시간을 기다리는 형 : 동쪽에 있는 열대 저기압이 먼저 북상하고, 그 열대 저기압이 사라진 뒤에 서쪽에 있는 열대 저기압이 북상하는 유형이다.

    동행형 : 2개의 열대 저기압이 함께 이동하는 유형이다.

    반대로 떨어지는 형 : 동쪽에 있는 열대 저기압이 속도를 올려 빨리 북동쪽으로 이동하면, 서쪽에 있는 열대 저기압은 속도가 떨어지면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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