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정몽주1 시조 소개 - 불사이군의 충절을 노래한 시조 세 편. (수양산 바라보며~, 이 몸이 주거가서~, 이 몸이 죽고 죽어~) 수양산 바라보며 ~ - 성삼문 - 수양산(首陽山) 바라보며 이제(夷齊)를 한(恨)하노라. 주려 주글진들 채미(採薇)도 하난 것가 비록애 푸새엣거신들 긔 뉘 따헤 낫다니. [현대어 풀이] 수양산을 바라보며 백이와 숙제 그들을 한하노라(원망하노라). 차라리 굶어 죽을지언정 고사리를 캐먹었다는 것인가? 비록 푸성귀일지라도 그것이 누구의 땅에 생겨난 것인가? (주나라의 땅에 난 것이 아니던가?) [창작 배경] 어린 조카 단종을 밀어 내고 자신이 왕좌에 오른 세조에게서 정국공신(靖國功臣)의 호까지 받은 성삼문이었으나, 의롭지 않은 것을 부끄럽게 여겨 세조의 녹도 먹지 않았다. 이런 심정을 백이와 숙제의 고사에 얽힌 이야기에 비유하여 읊조린 시조이다. [이해와 감상] 한결같이 충신으로 떠받드는 중국의 백이와 숙제를.. 2011.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