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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허연우(한가인 분)와 이훤 임금(김수현 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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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밝히던 조선 왕들의 '굴욕'

[사극으로 역사읽기]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일곱 번째 이야기

 

 


'왕이 되면 예쁜 여자들을 사귀기 쉬웠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옛날 왕들이 이런 말을 들으면 "천만에!"라며 손사래를 칠 것이다.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원칙상 불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이훤 임금(김수현 분)은 죽은 세자빈을 닮은 연우(한가인 분)를 무척이나 가까이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훤의 소망은 수많은 장애물에 의해 차단되어 있다. 그의 소망은 자신의 왕권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자칫 연우의 생명까지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이훤의 소망이 이루어지기 힘든 것은, 연우가 무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연우가 무녀가 아닌 궁녀라 해도, 이 소망은 이루어지기 힘들다. 대왕대비와 중전과 외척세력이 묵과할 리 없기 때문이다.

이훤의 처지는 옛날 왕들의 사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들 역시 모험을 각오하지 않고는, 관심 있는 여성을 가까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왕이 되면 예쁜 여자들을 사귀기 쉬웠을 것'이란 관념보다는 '대학생이 되면 멋진 이성을 사귀기 쉬울 것'이란 관념이 차라리 현실적일 것이다.

 



왕의 '베드신'은 오직 후계자 생산을 위해 

'왕은 본인이 원하면 예쁜 여성을 첩으로 삼을 수 있지 않았는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조선시대 27명의 왕이 평균 3.7명의 후궁을 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후계자를 생산하기 위해서였다.

약간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첩의 선택은 원칙적으로 왕실 여성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임금 본인이 여자를 고른다는 것은 원칙상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또 대비나 중전 같은 왕실 여성들이 후궁을 선정했기 때문에, 남자 눈에 예쁜 여성이 후궁에 뽑힐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후궁의 일차적 선정 기준은 '아이를 많이 낳을 수 있는가'였다.

왕의 '베드신'도 철저한 사전 기획 속에 공개적으로 진행됐다. 여덟 명의 궁녀가 사방을 둘러싼 가운데 치러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왕이 육체적 쾌락을 탐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베드신을 찍는 배우가 쾌감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왕은 중전이나 후궁들과의 관계 속에서 남자의 행복을 느끼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궁녀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런 만족을 충족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것 역시 불가능했다. 왕이 예쁜 궁녀에게 한눈을 팔지 못하도록 왕실과 궁중과 조정이 집중 단속했기 때문이다.

승정원(비서실)의 업무일지인 <승정원일기>에 나타나듯이, 왕의 동선은 철저하게 파악되었다. 그러다 보니, 왕이 궁녀와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여간해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연예계 톱스타가 기자들을 따돌리고 인천공항을 빠져나가기 힘든 것을 연상하면 될 것이다.

 

 


여차하면 신하들의 '막가는' 발언들이... 

 궁궐에 갇힌 왕의 모습. 사진은 정조 임금의 모습을 형상화한 밀랍인형. 경기도 수원시 화성행궁 소재.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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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유교적 소양을 갖춘 신하들은 매일 두세 번씩 경연(세미나) 자리에서 왕의 귀에 '공자 왈', '맹자 왈'을 주입했다. 이때 가장 강조된 것이 "군자는 홀로(獨) 있을 때를 삼가야(愼) 한다"(君子必愼其獨也)는 구절이었다. <대학>에 나오는 신독(愼獨) 사상이다.

신하들은 왕이 침실에 혼자 있을 때도 신독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남이 안 보는 곳에서도 항상 허리를 펴고 똑바로 앉아 자기 수양을 하라고 주문한 것이다. 일례로, 중종 12년 8월 8일자(1517년 8년 24일) <중종실록>에는, 조광조가 경연 자리에서 중종에게 자세를 똑바로 하시라고 훈계하는 장면이 나온다.

조광조는 "혹시 요즘 혼자 계실 때 마음공부를 게을리 해서 이런 것 아닙니까?"라며 다그치기까지 했다. 침실에서 딴 생각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막간다'는 느낌을 주는 발언이었다. 이 정도로, 주변 사람들은 왕이 혹시라도 국가경영 이외의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길까봐 항상 경계하고 견제했다.

2003년 3월 9일,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평검사들과 '막가는' 대화를 했다. 평검사들의 발언 태도는, 내용의 당부당을 떠나, 누가 봐도 '막가는' 것이었다.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제2장에 따르면, '검찰과 긴장관계를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란 취지의 질문에 대해 노무현은 "그건 작심하고 시작한 것이죠"라고 답했다.

왕들은 항상 노무현처럼 작심하는 심정으로 살아야 했다. 공개석상에서 왕은 반말을 하고 신하들은 존댓말을 했지만, 가슴을 졸이는 쪽은 신하들이 아니라 왕이었다. 신하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공손한 존댓말로 막가는 발언들을 해댔기 때문이다. 그런 말을 듣지 않고 살려면, 이성에 대한 관심을 억제하고 국정에 전념하는 수밖에 없었다.

 

 

 

 

임금 곁에는 '예쁠 것도 없는' 궁녀들만이

주변 사람들은 왕이 여자에게 정신을 쏟지 못하도록 '사전방지 활동'만 벌인 게 아니었다. 철저한 마크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사후진압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이런 사후진압 때문에 체면을 구긴 왕들의 사례가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일례로, 제11대 임금인 중종은 미모의 후궁인 홍희빈(희빈 홍씨)을 특별히 가까이 하다가 조정의 견제를 받았다. 중종 13년 3월 12일(1518년 4월 21일) 아침, 그는 경연에 나갔다가 사헌부(검찰청) 정4품 관료로부터 '여색에 빠지는 자는 용렬한 임금'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른 아침 댓바람부터 '평검사'한테서 '여자 조심하라'는 막말을 들은 것이다.

제19대 숙종은 미모의 궁녀인 장옥정(훗날의 장희빈)을 후궁으로 삼으려다가 '미인을 경계하시라'는 상소를 받았다. 숙종 12년 12월 14일(1687년 1월 27일)의 일이다. 숙종이 끝내 자기 의지를 관철시키기는 했지만, 이것은 그가 비교적 강력한 군주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창덕궁 선정전. 왕의 편전(집무실)이었다.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소재.
ⓒ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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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경고를 무시하고 마음에 드는 궁녀를 가까이할 경우, 자칫 궁녀의 신변까지 위태로워질 수도 있었다. 숙종이 궁녀 시절의 최숙빈(숙빈 최씨, 영조의 어머니)을 가까이하자 중전인 장희빈이 최숙빈을 죽이려다 실패한 사건이 이문정의 <수문록>에 기록되어 있다.

또 김용숙의 <조선조 궁중풍속 연구>에 수록된 구한말 궁녀들의 증언에 따르면, 제26대 고종 임금 때는 왕의 관심을 끄는 궁녀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사건들이 많았다고 한다. 중전 명성황후(민비)와 후궁 엄귀인의 첩보망이 그처럼 촘촘했던 것이다. <해를 품은 달>의 보경 왕후(김민서 분)가 이훤과 연우의 관계를 견제하는 것 이상으로 실제 상황은 살벌했던 것이다. 

이 정도였기 때문에, 왕이 얼굴 반반한 궁녀를 자기 옆에 둘 수 있는 확률은 지극히 낮았다. 정지용의 <향수>에 나오는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궁녀들만이 왕의 곁에서 오래도록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 이하 생략. 전체 기사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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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끝있는 관계도 01화



뒤끝있는 관계도 02화





뒤끝있는 관계도 03화





뒤끝있는 관계도 04화





뒤끝있는 관계도 05화




뒤끝있는 관계도 06화




뒤끝있는 관계도 07화




뒤끝있는 관계도 08화




뒤끝있는 관계도 09화




뒤끝있는 관계도 10화





뒤끝있는 관계도 11화





뒤끝있는 관계도 12화




뒤끝있는 관계도 13화








뒤끝있는 관계도 14화





뒤끝있는 관계도 15화





뒤끝있는 관계도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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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주인공들의 미니홈피를 재미있게 꾸민 네티즌들의 재치... ㅋㅋ
형선이라고 불리는 상선어른이 만든 허연우의 뇌구조만큼 웃긴다.. 하하하..

 

 

 

 

우선 주인공 이훤의 홈피

 






이훤의 사랑을 받는 허연우의 홈피






형광등 백개를 켜놓은 듯한 아우라를 가진 마성의 선비 허염의 홈피






흠... 뭐라고 설명해야 되지.. ㅋ 윤보경의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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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자신의 행동에 확신이 없는 두려움이 가득한 표정의 이훤
(여진구는 아직 중2, 만으로 14세 때 이걸 찍으면서 어떻게 저런 눈빛과 표정을 지을 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다;;;;;;)





놀라는 연우




두려운 두 사람, 그러나 동시에 떨림과 설레임이 가득한 표정







나를 알아보겠느냐...





내가 누구인지 말해보거라..





이 나라 조선의............





왕세자 이.... 훤이다!



 


잊어달라 하였느냐...
잊어주길 바라느냐...

미안하구나..

잊으려 하였으나 너를 잊지 못하였다....
(여기서 불후의 명대사 탄생ㅠㅠㅠㅠㅠㅠ)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살짝 실룩거리며 웃는 이훤.
왕세자의 기품과 자긍심, 자존심까지 표현한 여진구에게 박수를..!

 










좋은 건 한 번 더!!! ^^







 

 

요건 보~너스 불꽃놀이 구경하는 마성의 선비, 차궐남 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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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드라마에 저질 CG라서 더 웃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 저런 CG를 사용할 생각을 했을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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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우와 이훤의 첫 만남이 너무도 낭만적으로 예쁘게 그려진 1회
1화에서의 만남이 최고로 아름다울 줄 알았는데 그 뒤로 점점 더 예뻐지는 애들..


오라버니 허염의 방방례에 따라온 허연우 낭자..





갑작스레 날아든 나비... (실은 즈질 합성ㅋㅋㅋㅋ) 한 마리에 정신을 잃고...






나비를 따라 간 그 곳에서 이훤과 딱 마주치는데....
이훤은 절세 미녀인 월; 아니 연우를 보고 첫 눈에 정신줄을 놓게 되어 그만..!






사다리에서 떨어지게 된다..






니가 지금 나를 무시하는 것이냐??





나는 이 나라 조선의~~~~~~~~~~~!!!! 내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병신...은 도대체 뭥미..........?? 하는 듯한 표정의 연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열받은 세자는 서찰을 남기고.. 연우는 세자의 진심을 오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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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등장인물 소개

이훤 - 김수현, 아역 여진구

허연우 - 한가인, 아역 김유정

허염

양명 - 정일우, 아역 이민호

윤보경




월페이퍼 - 배경화면 - 바탕화면.. 뭐라고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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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없었으면 훤은 없었다..진구야!"
마지막 촬영을 마친 진구군을 꼬~옥 안아주는
감독님의 무한 애정이 느껴지시나요?^0^






마지막 촬영 인터뷰 중인 진구군~!
친히 직접 마이크가 되어준 김감독님의 모습에
늦은 새벽 얼굴엔 함박 웃음이 퍼집니다~*^^*



가장 먼저 촬영을 마무리 지은 양명군!
올 해 어엿한 12학번 대학생이 된다고 하죠?
멋진 스무살을 맞이한 민호군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짝짝!!





마성의 선비 '염' 역의 시완군 역시 스태프들의 축하 속에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늦은 밤에도 저 감출 수 없는 샤방미소~♡♡♡




차궐남 '운' 과 '설' 역시 촬영을 마치고,
모두들 한 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마쳤습니다~^^





얼굴만큼 마음씨도 고운 보경아가씨 소현양!
마지막 촬영이 있던 날 직접 준비한 주전부리
선배님들과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전달했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형선아저씨 너무 좋아하십니다...^-----^






2012년 국민 남동생으로 당당히 등극!
소년다운 천진함과 후덜덜한 발성과 눈빛으로
세대를 초월한 누나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데요...
가능성 충만한 여진구군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공홈에서만 공개하는 뽀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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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다 되었느냐.."

야심한 밤, 녹영을 찾아간 대비 윤씨!
단정한 신복 차림으로 제단 앞에 정좌하여 있던 녹영
대비 윤씨를 맞이하는데..


 




왠지 모르게 창백해 보이는 연우!
은월각에서 나와 어디론가 걸음을 옮기는데요.
이때, 은월각을 찾은 연우의 이름을 부르는데..






"당장 비켜서지 못하겠느냐!"




슬픔에 잠긴채 멍하니 서 있는 !





이때 붉어진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양명의 모습에
은 애써 미소를 지어보려 하는데..





"성수청의 국무, 장가 녹영이라 합니다."






야심한 밤, 연우의 집을 찾아 온 녹영!
그녀가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남몰래 연우의 집을 찾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열띤 격투가 벌어지고 있는 격투장!
구경하는 여러 사람들 속에 양명의 모습.
양명이 이 곳을 찾은 사연은 무엇일까?!



조심스럽게 연우의 방으로 들어가는 허영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딸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결국 연우를 품에 안고 오열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구나!"

사가로 돌려보내진 연우를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잠행에 나선 의 무거운 표정.




대례를 치르기 위해 예쁘게 단장한 보경!
멋지게 치장한 의 모습에 마음이 설레고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어 더 없이 기쁜 날.

그러나 무덤덤한 표정으로 말 없이 하늘을 바라보는 훤.!





드디어!!! (????) 아역이 끝나고 성인들의 연기가 시작되었다..ㅠ



서늘한 표정으로 대비전을 향해 걸어가는 !



보경 역시 대비전으로 향하던 길에 의 모습을 보고 서둘러 예를 갖춘다.
그러나 중전을 바라보는 왕의 표정은 차갑기만 한데..




대비 윤씨 앞에 나란히 앉은 보경!



사랑채에 모인 양명, 그리고 민화!
주안상을 마주하고 앉은 양명
그동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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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연이 한창인 궁궐에는 광대들의 공연이 한창이고,
즐겁게 공연을 보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혼자만 웃지 못하는 연우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리 저리 시선을 돌리는 연우에게
처용가면을 쓴 누군가가 다가오는데..



연우를 찾아온 이 미스터리한(!) 인물의 정체는..?!




"어쩜 그리 융통성이 없으십니까!"

서안 위에 지필묵으로 무언가를 쓰고있는 허영재!
그리고 그 앞에는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앉아있는
신씨부인의 모습도 보이는데...

늘 인자하고 자애로운 모습으로 연우를 보듬어주던
허영재신씨부인에게 과연 무슨 걱정이라도 있는걸까?





대비 윤씨를 만나기 위해 대비전을 찾은 윤대형!
그의 은밀한(!) 제안을 들은 대비 윤씨의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가 번지는데..




"소자 긴히 드릴 말씀이 있사옵니다!"




성조를 찾아간 !
평소의 장난기 어린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비장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연우에게 지도하고 있는 신씨!
고민스러운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보던 연우
어머니의 계획이 무엇인지 금세 알아채는데.





안쓰러운 표정으로 연우를 꼭 안아주는 신씨부인!
다정한 모녀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것일지..






살짝 긴장한 모습으로 대비 윤씨와 성조의 앞에 선 여인들!
그런 그들에게 성조가 당혹스러운(!) 질문을 던지는데..







"과인이 궁금한 것이 있어 하문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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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아. 네 눈에도 여동생이 어여쁘냐?"

비단 강보에 싸여 신씨 부인의 품에 안기는 연우!
옆에는 어린 이 이제 막 세상으로 나온
여동생 연우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데..







그들의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보아하니 생각시는 아닌듯한데.."




궐에서 딱! 마주친 두 사람, 연우!
연우의 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익위사들을 피해
은 얼떨결에 연우의 손을 이끌고 무작정 도망가는데.






그들의 운명적인 첫 만남의 순간이 오고...   



시강원의 스승들이 모두 불려나와 부복해 있는 가운데
심기가 살~짝 불편해 보이는 성조의 모습..

성조 앞에 무릎을 꿇은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시강원이 한바탕 난리를 겪었다지요..?!"

수반에 놓인 소나무 분재를 손질하는 대비윤씨!
이때 누군가 대비윤씨를 찾아와 예를 갖추는데..



서안 앞에 앉아 서책을 넘기고 있는 성조!
그 앞에 입시하여 있는 중전 한씨가 설득해보려 하지만
의 행동에 노한 성조의 마음은 좀처럼 풀어지지 않는데..


 



어머니와 함께 수틀 앞에 앉아 수를 놓는 고운 자태의 연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동작을 멈추며 깜짝 놀라는데..



저잣거리를 걷고 있는 연우!
그런 연우의 뒤를 따라가는 양명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어두운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연우가 비를 맞지 않도록 센스있게 도포 자락으로 비를 막아주는
듬직한 양명의 모습!



"싫으냐? 내키지 않으면 말하거라.."

연우에게 조심스럽게 무언가(?)에 대해 묻는 허영재!
아버지의 말을 들은 연우는 깜짝 놀라는데..  (당연히 세자빈 간택에 대한 것이었겠지..)


"그 자의 얼굴을 함 봐야겠다..내가 상이라도 내릴 것이야~☆"

화면 장악력 지수 무한대...
그녀가 나오기만 하면 유쾌지수 급 상승!!

우연히 만난 마성의 선비 '염' 에게 그만 덜컥
빠져버리고만 귀여운 공주님, 민화!!



"저하께오서 아직 수업에 임할 준비가 안 되신 것 같기에..."

"그대가 아직 가르칠 준비가 안 된 것이겠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
비현각에는 차가운 공기와 싸늘한 침묵만이 흐르고...




"이번 무과에 장원급제한 김제운이라 하옵니다."
긴 팔과 다리로 궁궐의 평균신장을 올려놓은...운!!



제단이 차려진 뜰에서 위령제 올리는 녹영&성수청 국무들




"이 아버지가 내심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보니 괜한 기우였구나!"

모여 앉아 차를 마시고 있는 연우네 가족!



대비 윤씨에게 절을 올리는 연우보경!

그리고 그 옆에는 중전한씨 희빈박씨, 민화공주가 앉아있는데.
이때, 이 두 사람을 몰래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무도녀 장씨가 이들을 향해 은밀한 시선을 보낸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



 


오늘도 어김없이 민상궁님을 조마조마하게 만든 민화공주!
연우, 보경과 함께 궐 후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축국시합을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인데요.

세 여인(!)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 양명, , 의 축국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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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가 선덕여왕 이후로 계속 죽을 쑤고 있는 가운데...
요즘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내가 좋아하는 아역 배우 여진구군과 김유정양이 나온다고 해서 몇 번의 영상을 챙겨본게 다인데..
오호라~ 이거 아역들의 연기 만으로도 빠져들게 하는 맛이 있다..

원래 퓨전 사극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아주 괜찮은 물건이 하나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든다.



(좌) 양명 - 이 훤 - 허 염 - 운 (우)






장난끼어린 눈웃음 속 언뜻 비치는 카리스마 세자...이 훤
슬픔을 감춘 밝은 미소의 소년....
양명
미모와 넘치는 지식의 완벽 스펙男...
허 염
늘씬한 팔다리와 꽉다문 입술의 완벽조화....




(좌) 보경 - 민화공주 - 연우 (우)










총명함과 고운 외모 그리고 반듯함까지 갖춘 소녀....허연우
마성의 애교를 지닌 타고난 공주....
민화
수려한 외모 속 숨겨진 이중성....
보경








아역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배우 김수현씨!




"반가워요...성인(?) 이 훤입니다."

"아...안녕하세요...전 어린(?) 이 훤입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투 샷!
바로 어린 이 훤 여진구군과 성인 이 훤 김수현의 만남~^^;;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두 남녀 주인공 이훤과 김연우(무녀 월) 역의 아역 배우들







그가 가진 영특함도, 뛰어난 재능도, 이 모든 것은
그저 세자인 동생 '훤' 을 위협하는 요소로만 간주하는 부왕!

그런 부왕의 인정을 받지 못해 늘 외롭고...
그래서 버릇처럼 말을 지나치게 아끼게 된 소년...양명!

이런 양명을 훌륭하게 소화해 줄 또 다른 아역배우, 이민호군!!



허 염(炎)

훤의 스승이자 연우의 오빠인 염의 어린시절을 연기하게 된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인 시완




조선 최고의 운검이자 훤의 호위무사, 운(雲)

조선 팔도 최고의 무예실력은 물론 뛰어난 지적수양으로
완벽한 스펙을 갖춘 매력 넘치는 인물인데요.

훤의 뒤에서 그림자처럼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는 미친존재감!
의 어린시절을 연기할 이원근



  정비(正妃)이자 윤대형의 딸인
'달'을 꿈꾸는 거울, 보경
어린시절을 연기할 아역 김소현



양명의 동생이자 을 짝사랑하는
민화공주
어린시절을 연기하게 된 진지희



눈이 내리던 어느 날, 열심히 촬영중이던 스승과 제자!
카메라를 향해 멋진 미소를 보내줬는데요.

개혁을 꿈꾸는 젊은 국왕으로 거듭나게 될
아름다운 외모에 고결한 성품을 지닌
의 스승


조각같은 외모에 바르고 단정한 성품까지!
남녀노소, 신분 고하를 불문하고 모든 이들을 아우르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




"난세에는 영웅이 필요한 법이지요.."


하늘 가득 환하게 달이 차오른 어느 날 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대비윤씨!

카리스마 넘치는 대비윤씨의 미소 뒤에는
과연 어떠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걸까요?

MBC 수목 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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