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길 거리/먹고 듣고 보자!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차이?

by 파란토마토 2009. 10. 22.

2008년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마오가 우승하고 연아가 2등했을때 갈라 연습시간



김연아가 아사다마오의 차르다쉬 안무를 따라하면서 귀엽게 웃고 있네요.
마오 역시 밝은 표정입니다. 마오도 재밌어하네요.

김연아는 우승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면서도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밝은 표정이 아닙니다. 어린 아사다마오 선수의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이런 모습을 볼수록 김연아 선수가 너무도 대견하네요. 연아랑 마오가 친하게 지낼때는 마오가 연아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받았던 주니어때였습니다. 그때는 서로 인사도하고 호텔에서 먹을것도 주고받으면서 사진도 찍었죠. 그런데 마오가 우승했을때는 방켓에서 둘이 같이 웃으면서 사진도 찍었지만 연아가 우승했을 때 마오는 함께 웃으면서 사진도 찍지 않았습니다.



2008년 그랑프리 파이널만 해도 연아랑 마오는 경기후에 시상식에 웃으면서 서로 끌어안지만 이번 TEB때 시상식을 보면 선수끼리 의례적으로 끌어안을때 아사다 마오는 또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김연아는 2008 월드대회 때 심판 불이익 당하고도 기자회견에선 시종일관 싱글벙글했죠. 그리고 뒤에서 울고 말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플립 점프를 하나 생략하고 나서도 인터뷰에서 "빙판 위에 뭔가가 있었다. 그러나 남탓하고 싶지는 않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정말 진정한 대인배네요. 대인배 김연아! 강심장 김연아! 니가 짱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