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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건 아무 것도 아니야/영어 문법·설명

영문법 외우는게 아니죠 - 형용사와 as ~ as

by 파란토마토 2008. 4. 15.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 관리에 너무 소홀한 중이라서 마음이 영 무겁습니다. 제가 벌려논 연재물만 해도 몇 개네요. 오늘은 또 다른 곳에서 연재물 거리를 하나 찾았습니다.


영어구동사 연재... 거창하게 시작했다가 3회까지 연재하고는 4회 길게 친 거 날려먹은 후 급좌절하여 무기한 보류 중이고, 또 얼마 전에 카시오 전자사전 홈페이지에서 재미있게 본 연재물인 태양인 칼럼도 시작했다가 노팅힐 게시물과 겹쳐서 보류 중이고,... 그나마 꾸준히 계속 올리는 건 노팅힐 게시물 밖에 없군요. 저 신용 다 떨어지게 생겼습니다. OTL......


노팅힐이 끝나고 새로 하는 영화가 (제) 마음에 들면 그 영화 연재도 시작할 것이고, 만약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여기 저기서 봤던 재미있는 영어 연재물을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은 Why Grammar.com / 디딤돌에서 영문법 연재 중인 칼럼을 하나 읽어보고 완전히 반해서 또 이걸 알려드리려구요. 영어 관심 없는 분들은
조용히 '뒤로'를 눌러주시고, "파란 토마토 얘는 동물이나 역사 얘기나 좀 올릴 것이지 왜 자꾸 골치아픈 영어만 올리고 난리냐? ㅡㅡ+ 정말 재수없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마음 속으로 실컷 욕을 퍼부으신 후 나중에 다시 오시면 됩니다. 나중에 역사나 동물 이야기도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 하지만 영어에 관심있는 분들은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가져옵니다.



와이그래머사이트에서 서비스 되었던 '문법교육, 정말 바꿉시다!'의 Column입니다.
영어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드립니다.

문법은 외우는거 아니죠! (1)




문법 외우는거 아니죠! (2) - 형용사

구체적은 문법항목들을 통해 과연 문법이 "외워야 할" 것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죠.

첫 번째 항목으로 택한 것은 선생님들 용어로 소위 "as ... as" 용법입니다.

지금까지의 영문법 강의가 form에만 의존했다는 사실을 이 용어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as ...as 용법" 또는 "비교구문"이란 말 자체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구조만 있을 뿐입니다.


즉 왜 그런 비교구문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그냥 어떤 것 또는 사람과 다른 어떤 것 또는 사람을 비교할 때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그럼 AS ... AS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형용사만 사용하면 안되나요?


예를 들어 She is as beautiful as a movie actress.라고 하는 대신
She is beautiful.라고 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학습자가 질문을 안한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도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She is beautiful.라고 할 수 있는 말을
She is as beautiful as a movie actress.라고 할 때는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 겁니다.


물론 쉽게 그냥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강조라면 beautiful 앞에 very를 사용해도 되지 않나요?


만일 어느 학생이 이와같은 질문을 계속 던졌다면
선생님들은 과연 어느정도 명쾌한 답을 내실 수 있는지요?


"as ...as와 같은 비교구문은 어떤 말을 객관화시킬 때 즉 그 말이 상대방에게 설득력있게 전달되도록 사용하는 구문이야"라는 말 한마디만 해도 학생은 더 이상 외울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 말을 하지 않아서 외워야 하는 것과 그 말을 했기에 외울 필요가 없으며 바로 자신의 말과 글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믿으시겠는지요? 아주 단순하게 "이유(Why)"를 알았으니 외울 필요가 없고 이유를 알았으니 그것을 자유롭게 그리고 자신있게 스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믿으시겠는지요?


사실 그런 말이 이해되려면 "형용사"를 "왜(Why)" 사용하는지를 또 알아야 하는데... 형용사를 사용해서 말하면 그 말이 매우 주관적인 것이 되는데 말이죠. 아무튼 형용사 부분에서 자세히 이야기 할 것이지만 형용사를 사용하면 말에 객관성이 없어진다는 걸 미리 기억해야겠네요. 그러니 비교구문을 통해 상대가 믿도록 만들고 싶은 것이지요. 아주 객관적인 대상에 비교함으로써 설득력 있는 주장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고... 봉이 말은 늘 이렇게 어렵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