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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거리/영화랑 드라마

일지매(SBS) 10회 줄거리와 11회 미리보기

by 파란토마토 2008.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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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줄거리

봉순이는 돈을 더 많이 벌어 얼른 용이 빚을 갚겠다며 화장해주는 일을 시작한다. 모두 앞에서 공갈 아재를 화장시켜 보이는데 쇠돌은 '연지'라는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용이는 몰래 눈썹 그리는 먹을 훔치는데 그 먹을 품에 넣는 중 노리개를 잃어버린걸 알아차린다.

봉순은 대전 별감 마님 화장을 해드리면서 예전에 용이가 부탁했던 연이를 찾는 일을 마님에게 부탁한다. 용이가 찾는 이를 찾아주면 더 이상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 여긴 것. 한편으로는 날마다 궁 앞에 가 노리개의 주인을 찾는다. 역시 노리개를 찾으러 온 용이와 마주친 봉순은 자기거라며 노리개를 가져가는 용이를 보고 예전 그 오라버니임을 알아차리나 긴가민가 하다. 그러다 대전 별감 마님에게 연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용이가 바로 겸이인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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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돌은 단이를 위해 연지를 사고 단이는 쇠돌이 봉순이의 것을 훔친 거라 의심한다. 오해가 풀린 뒤 단이와 쇠돌은 조금 더 가까워진다. 용이는 전설의 자객 (사천과 용제) 이야기를 아주까리파 회원에게 얻어 듣는다. 그러나 그 전설의 자객이 공갈 아재임은 까맣게 모른다.


천우회 회원 모임이 있는 심대감댁. 철통 같은 경비를 뚫기 위해 용이는 돼지 가죽과 아교를 이용해 가면을 만들어 변장을 하고 천우회 회원인 척 들어간다. 찾던 검은 찾지 못하고 대신 황금 두꺼비와 천우회라 적힌 서신을 훔친다. 잠시 시후에게 걸릴 뻔 했지만 미리 조치해둔 '끈에 매달아 놓은 일지매 인형' 덕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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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로 돌아온 용이는 서신에 적힌 '천우회'란 글자를 보고 어릴 적에 보았던 똑같은 글자와 심기원 대감의 '그게 어떤 모임인데..'하는 말 등을 떠올려 아버지를 죽인 자가 천우회 회원임을, 그래서 찾는 검은 천우회 회원이 갖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즉 천우회 명단을 빼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사헌부 사람들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청나라로 밀서를 보내는데 무이가 추적하여 방해한다. 하지만 무이는 그 서신을 찾는데는 실패한다. 그 서신은 지나가던 장돌뱅이가 줍는다.

희봉은 용이를 아주까리파에서 나가게 하기 위해 일부러 어린 아이를 때리는 몰상식한 일을 시킨다. 용이는 망설이다 아이 대신 자신의 정강이를 때리고 그 모습을 본 봉순이 깜짝 놀란다. 그러나 마침 소식을 듣고 달려와 용이의 뒤에서 그를 지켜보던 은채는 오해하여 용이에게 큰 실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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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완을 따라 변대감댁 구경을 간 용이는 은채의 방에서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흑진주를 찾아내고, 또한 시완으로부터 모든 천우회 기밀 문서는 은채가 관리한다는 사실을 듣는다. 마침 은채는 몸종 섬섬이와 함께 일지매의 영웅담에 대해 이야기 중이다. 용이는 이를 엿듣고 은채가 일지매를 동경하고 있음을 안다. 용이는 일단 은채의 방에 밤 중에 잠입해 천우회 명단을 찾으려 하나 실패하고, 대신 은채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녀를 납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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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미리보기

은채가 거지촌을 나오는 순간 일지매(이준기)가 나타나 은채의 손에 들린 등롱을 나꿔챈다. 이에 은채는 깜짝 놀라다가도 반가운 마음에 살포시 웃음짓고, 마침 사람소리가 들리자 둘은 나무 뒤에서 숨다가 눈이 마주쳐 부끄러워하게 된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와중에 은채는 일지매에게 매화를 잘 그린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입을 떼는데, 일지매는 멋쩍어 하다가 자신이 무섭지 않느냐며 조용히 은채를 바라본다.

날이 바뀌고, 객점공사장에서 은채는 일지매가 간밤에 많은 사람들에게 돈과 음식을 주고 간 사실을 알고는 감격하는데, 이때 용이(이준기)가 휘파람을 불며 치근덕거리자 어이없어하다 이내 버럭 화를 낸다. 하지만 은채는 용이가 객점에 온돌을 놓는 게 어떻겠느냐는 말에 귀가 번쩍뜨이고, 이를 변식에게 알린다. 이에 변식은 마치 자신의 의견인 양 인조와 대신들 앞에게 산불과 땔감걱정을 없애려면 온돌이 필요하다며 역설해 칭찬을 받는다.

밤이 되고, 은채를 통해 천우회 명부집을 얻게 된 일지매는 매화나무 앞에서 아버지와 누이를 저 세상으로 보낸 사람을 이곳으로 데려와 무릎을 꿇게 하겠다는 말과 동시에 주먹이 떨리고, 이내 참던 울분까지 쏟아낸다. 그리고는 천우회 회원인 판결사(判決事) 김련의 집 지붕에서 일지매는 구멍을 뚫어 낚시줄을 떨어뜨린다. 

며칠 뒤, 은채를 찾아갔던 일지매는 이때 나타난 시후와 마주치고는 도망가는데,
시후는 순간 칼을 들어 일지매를 쫓아가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