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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샌즈 호텔- 하늘에 있는 스카이 파크 수영장 구경하기

by 파란토마토 2011. 3. 14.

[건축부문 최우수상] 쌍용건설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200m 건물 옥상에 스카이파크… 싱가포르 랜드마크로 ...




싱가포르에서 "랜드마크를 알려 달라"고 하면 시민들은 지난 6월에 완공된 55층 건물인`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Hotel) 호텔을 가리킨다. 건물의 중간 부분이 최고 52도나 기울어진 모습과 지상 200m 높이에서 세 개의 건물을 연결하는 스카이파크를 보고 감탄을 하지 않는 관광객은 없다.





건물 꼭대기 위에 놓여진 스카이파크는 마치 거대한 선박처럼 보이는데 그 길이는 에펠탑(320m)보다 20m 이상 길고 면적은 축구장 두 배 크기에 달한다. 이곳엔 수영장 세 개와 전망대, 레스토랑, 스파 등이 들어서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가장 독특한 구조물이자 자랑거리인 스카이 파크 수영장.




특수 시공법을 보유하지 않은 회사가 아니면 이런 건물을 지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 보는 이마다 어느 건설사가 이 건물을 완공했는지 궁금해 한다. 2007년 실시된 입찰 당시 전 세계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는 14개 건설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최종 초청된 것은 쌍용건설과 일본, 프랑스, 홍콩 건설사 등 4곳뿐이었다. 이 중에서도 두 시공사는 시공 방법을 찾지 못해 포기했고, 나머지 1개사도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결국 뜻을 접었다.




당초 최저 금액을 제시한 건설사는 쌍용건설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정이 된 것이다. 쌍용건설만이 52도가 기울어진 55층의 건물을 2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지을 수 있는 유일한 시공사였기 때문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은 현존하는 건축물 중 가장 세우기에 난이도가 높은 건물로 꼽힌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아름다운 곡선 모양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없었지만 쌍용건설은 교량 시공에 쓰이는 특수 공법을 통해 경사진 건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건물이 경사가 졌는데도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건물 골조 구조물 내부에 강연선을 설치해 당겨 주는 특수공법을 사용했다.



쌍용건설은 스카이파크를 짓기 위해 200m 높이에 무게가 200~700t이나 되는 철골 구조물을 올릴 수 있는 특수 장비를 사용했다. 3개의 동 위에 놓여진 스카이파크의 무게가 6만t이나 된다. 이는 승용차 4만3000대에 해당한다. 건물들이 이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건 건물 골조 상부의 하중이 분산될 수 있는 트랜스퍼 트러스(Transfer Truss) 공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을 통해 막대한 무게가 서 있는 건물과 기울어진 건물에 각각 6대4의 비중으로 흩어졌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공사 비용은 약 9000억원이나 된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건축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라는 점은 쌍용건설의 자랑거리다. 이 호텔의 경사구조 시공 공법은 해외 프로젝트 적용 기술 중에서는 최초로 국토해양부의 신기술(제608호)에 지정되기도 했다.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독특한 외관 건축물 누가 안전하게 짓나 그것이 경쟁력이죠"

"자유의 여신상(뉴욕), 에펠탑(파리), 타워브리지(런던), 오페라하우스(시드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대한민국 건설기술로 탄생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제6회 토목ㆍ건축기술 대상에서 국외 건축물로는 유일하게 수상을 하게 된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독특한 외관으로 전 세계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었던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첨단건설 기술이 집약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3개 동 총 2561객실을 갖춘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은 지면에서 최고 52도 기울어져 올라가는 동측 건물이 지상 70m(23층)에서 서측 건물과 연결된 후 55층까지 올라가는 구조다. 김 회장은 이처럼 난이도가 높은 공사를 해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경사진 구조물 시공을 위해서 교량 건설에 쓰이는 특수 공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교량 건설에 쓰이는 공법을 호텔 건설에 적용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21세기 건축의 기적`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이 호텔을 지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시장에서 요구하는 건축 기술에 대해 "저마다 독특한 외관을 뽐내고 있는 세계 유수 건축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한때 세계 건설시장에서는 누가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느냐가 기술의 척도였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과 같이 누가 더 상상한 것과 비슷한 비정형 건축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느냐가 기술의 척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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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독특하고 신기하지만 수영하기 조금 두려운 하늘에 있는 수영장 자세히 보기.



떨어질까 두려워서....... ;;

정말 아슬아슬해 보인다...

간큰 남자여자가 시리즈로;;

이 두 사람 좀 짱인듯;


태풍이라도 오면.. 어찌 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