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부문 최우수상] 쌍용건설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200m 건물 옥상에 스카이파크… 싱가포르 랜드마크로 ...
싱가포르에서 "랜드마크를 알려 달라"고 하면 시민들은 지난 6월에 완공된 55층 건물인`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Hotel) 호텔을 가리킨다. 건물의 중간 부분이 최고 52도나 기울어진 모습과 지상 200m 높이에서 세 개의 건물을 연결하는 스카이파크를 보고 감탄을 하지 않는 관광객은 없다.
건물 꼭대기 위에 놓여진 스카이파크는 마치 거대한 선박처럼 보이는데 그 길이는 에펠탑(320m)보다 20m 이상 길고 면적은 축구장 두 배 크기에 달한다. 이곳엔 수영장 세 개와 전망대, 레스토랑, 스파 등이 들어서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가장 독특한 구조물이자 자랑거리인 스카이 파크 수영장.
특수 시공법을 보유하지 않은 회사가 아니면 이런 건물을 지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 보는 이마다 어느 건설사가 이 건물을 완공했는지 궁금해 한다. 2007년 실시된 입찰 당시 전 세계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는 14개 건설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최종 초청된 것은 쌍용건설과 일본, 프랑스, 홍콩 건설사 등 4곳뿐이었다. 이 중에서도 두 시공사는 시공 방법을 찾지 못해 포기했고, 나머지 1개사도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결국 뜻을 접었다.
당초 최저 금액을 제시한 건설사는 쌍용건설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정이 된 것이다. 쌍용건설만이 52도가 기울어진 55층의 건물을 2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지을 수 있는 유일한 시공사였기 때문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은 현존하는 건축물 중 가장 세우기에 난이도가 높은 건물로 꼽힌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아름다운 곡선 모양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없었지만 쌍용건설은 교량 시공에 쓰이는 특수 공법을 통해 경사진 건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건물이 경사가 졌는데도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건물 골조 구조물 내부에 강연선을 설치해 당겨 주는 특수공법을 사용했다.
또 쌍용건설은 스카이파크를 짓기 위해 200m 높이에 무게가 200~700t이나 되는 철골 구조물을 올릴 수 있는 특수 장비를 사용했다. 3개의 동 위에 놓여진 스카이파크의 무게가 6만t이나 된다. 이는 승용차 4만3000대에 해당한다. 건물들이 이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건 건물 골조 상부의 하중이 분산될 수 있는 트랜스퍼 트러스(Transfer Truss) 공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을 통해 막대한 무게가 서 있는 건물과 기울어진 건물에 각각 6대4의 비중으로 흩어졌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공사 비용은 약 9000억원이나 된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건축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라는 점은 쌍용건설의 자랑거리다. 이 호텔의 경사구조 시공 공법은 해외 프로젝트 적용 기술 중에서는 최초로 국토해양부의 신기술(제608호)에 지정되기도 했다.
■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독특한 외관 건축물 누가 안전하게 짓나 그것이 경쟁력이죠"
건물 꼭대기 위에 놓여진 스카이파크는 마치 거대한 선박처럼 보이는데 그 길이는 에펠탑(320m)보다 20m 이상 길고 면적은 축구장 두 배 크기에 달한다. 이곳엔 수영장 세 개와 전망대, 레스토랑, 스파 등이 들어서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의 가장 독특한 구조물이자 자랑거리인 스카이 파크 수영장.
특수 시공법을 보유하지 않은 회사가 아니면 이런 건물을 지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 보는 이마다 어느 건설사가 이 건물을 완공했는지 궁금해 한다. 2007년 실시된 입찰 당시 전 세계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는 14개 건설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최종 초청된 것은 쌍용건설과 일본, 프랑스, 홍콩 건설사 등 4곳뿐이었다. 이 중에서도 두 시공사는 시공 방법을 찾지 못해 포기했고, 나머지 1개사도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결국 뜻을 접었다.
당초 최저 금액을 제시한 건설사는 쌍용건설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정이 된 것이다. 쌍용건설만이 52도가 기울어진 55층의 건물을 2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지을 수 있는 유일한 시공사였기 때문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은 현존하는 건축물 중 가장 세우기에 난이도가 높은 건물로 꼽힌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아름다운 곡선 모양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없었지만 쌍용건설은 교량 시공에 쓰이는 특수 공법을 통해 경사진 건물을 완성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건물이 경사가 졌는데도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건물 골조 구조물 내부에 강연선을 설치해 당겨 주는 특수공법을 사용했다.
또 쌍용건설은 스카이파크를 짓기 위해 200m 높이에 무게가 200~700t이나 되는 철골 구조물을 올릴 수 있는 특수 장비를 사용했다. 3개의 동 위에 놓여진 스카이파크의 무게가 6만t이나 된다. 이는 승용차 4만3000대에 해당한다. 건물들이 이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건 건물 골조 상부의 하중이 분산될 수 있는 트랜스퍼 트러스(Transfer Truss) 공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을 통해 막대한 무게가 서 있는 건물과 기울어진 건물에 각각 6대4의 비중으로 흩어졌다.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공사 비용은 약 9000억원이나 된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건축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라는 점은 쌍용건설의 자랑거리다. 이 호텔의 경사구조 시공 공법은 해외 프로젝트 적용 기술 중에서는 최초로 국토해양부의 신기술(제608호)에 지정되기도 했다.
■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독특한 외관 건축물 누가 안전하게 짓나 그것이 경쟁력이죠"
"자유의 여신상(뉴욕), 에펠탑(파리), 타워브리지(런던), 오페라하우스(시드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대한민국 건설기술로 탄생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제6회 토목ㆍ건축기술 대상에서 국외 건축물로는 유일하게 수상을 하게 된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독특한 외관으로 전 세계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었던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첨단건설 기술이 집약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3개 동 총 2561객실을 갖춘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은 지면에서 최고 52도 기울어져 올라가는 동측 건물이 지상 70m(23층)에서 서측 건물과 연결된 후 55층까지 올라가는 구조다. 김 회장은 이처럼 난이도가 높은 공사를 해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경사진 구조물 시공을 위해서 교량 건설에 쓰이는 특수 공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교량 건설에 쓰이는 공법을 호텔 건설에 적용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21세기 건축의 기적`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이 호텔을 지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시장에서 요구하는 건축 기술에 대해 "저마다 독특한 외관을 뽐내고 있는 세계 유수 건축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한때 세계 건설시장에서는 누가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느냐가 기술의 척도였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과 같이 누가 더 상상한 것과 비슷한 비정형 건축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느냐가 기술의 척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너무도 독특하고 신기하지만 수영하기 조금 두려운 하늘에 있는 수영장 자세히 보기.
제6회 토목ㆍ건축기술 대상에서 국외 건축물로는 유일하게 수상을 하게 된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독특한 외관으로 전 세계 관광객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었던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첨단건설 기술이 집약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3개 동 총 2561객실을 갖춘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은 지면에서 최고 52도 기울어져 올라가는 동측 건물이 지상 70m(23층)에서 서측 건물과 연결된 후 55층까지 올라가는 구조다. 김 회장은 이처럼 난이도가 높은 공사를 해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경사진 구조물 시공을 위해서 교량 건설에 쓰이는 특수 공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교량 건설에 쓰이는 공법을 호텔 건설에 적용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21세기 건축의 기적`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이 호텔을 지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시장에서 요구하는 건축 기술에 대해 "저마다 독특한 외관을 뽐내고 있는 세계 유수 건축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한때 세계 건설시장에서는 누가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느냐가 기술의 척도였던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과 같이 누가 더 상상한 것과 비슷한 비정형 건축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느냐가 기술의 척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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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독특하고 신기하지만 수영하기 조금 두려운 하늘에 있는 수영장 자세히 보기.
떨어질까 두려워서....... ;;
정말 아슬아슬해 보인다...
간큰 남자여자가 시리즈로;;
이 두 사람 좀 짱인듯;
태풍이라도 오면.. 어찌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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