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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한 제 글은 어제 새벽부터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도움으로 하루종일 IT 부문 추천 베스트에 계속 떠 있었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공감해주신 분들 추천해 주신 분들, 정말 정말 대단히 감사합니다ㅠㅠ)

다음 블로거뉴스(080-852-6100)

꿈이 이루어지길 기다리는 동안은 행복했지.



저는 추천수도 1위였고, 조회수도 2위와 압도적으로 차이났기에 이 글을 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길 바랬던 제 소원이 이뤄지나보다 하고 얼른 IT부분 베스트 뉴스 기사가 바뀌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오후 5시 쯤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 글이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시간이 지나 물갈이가 됐나봅니다.-_-) IT부분에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다음 블로거뉴스(080-852-6100)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지.


 
너무 너무 속상했습니다.

불펌글에 대한 처리도 그렇게 성의없게 하더니, 그걸 호소하는 글조차도 알려질 기회를 안주는 다음이 너무 미웠습니다. 저는 이곳 저곳을 알아본 끝에 다음 블로거뉴스 고객센터의 전화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어떻게 했냐구요?


전화했지요ㅡㅡ;



나:  조회수도 높고 추천수도 높은데 왜 베스트에 안올려주냐!!??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지만 참았다.*(!&()*)(@ ~~@!@!! **#%$!#*(*($)())#))#)
      그러나 오늘은 너무 억울하다. 해명을 해달라..~~~! #$$%!^^(*#&

직원: 추천수와 상관없이 오픈 에디터가 좋은 기사를 발굴해낸다.
      더 좋은 기사가 있을 때는 어쩔 수 없다.  
(====>니 글보다 좋은 글 많거든?!)
      솔직히 당신의 기준이 다는 아니지 않냐.
(====>넌 우물안 개구리야.)
   
  또한 기사를 고르는 기준은 오픈 에디터의 권한이라서 난 잘 모르는 일이다.

나:  아무리 권한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니냐. 난 억울하다.
      고객센터에 문의해도 대답을 너무 성의없게 해서 그 억울함을 블로거뉴스에 토로했는데
      추천도 이렇게 많이 받은 글마저 오픈 에디터 마음에 안든다고 이렇게 묵살할 거면
      블로거뉴스가 왜 필요하냐. 이름도 오픈 에디터 추천 뉴스로 바꿔라!

직원: 전화한다고 다 베스트뉴스 올려줄 것 같으면 베스트 못올라갈 사람 없겠네.

나: 뭐가 어쩌고 어째? 그럼 지금 내가 전화로 억지오기 부린단 말이냐.
     못참겠다!
당장 오픈 에디터 바꿔라!!

직원: 님하;;; 좀 기다리3. 내가 일단 오픈 에디터에게 말해보겠3.



30분을 기다린 후 다시 통화한 내용.



1. 고객센터 직원들의 실명이 노출되었다.
=====> 미처 거기까지 생각 못한 제 생각이 짧았음을 인정했고 바로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2. 다음 외의 경쟁사 네이버와 파란에 대한 비방 기사라서 곤란하다.
=====> 제가 불이익을 입을 수도 있다고 겁을 주더군요.

3. 기사에 신빙성이 없다. 기사 내용을 믿기 어렵다.
(니 글이 원본인 걸 못믿겠다.)
=====> 혈압 올라 죽을 뻔 했습니다.
제 글이 원본이 아니면 제가 미쳤다고 시간낭비 해가며 귀찮게 그거 캡쳐하고 있겠습니까.



나: 너무  ♨열받지만♨
알겠다. 그래. 오늘 기사는 내 실수 인정.
     그렇지만 이해가 안된다. 베스트 뉴스 중에 이상한 것도 얼마나 많은 줄 아냐?
     오픈 에디터님의 기준은 도대체 얼마나 숭고하시길래 무한도전 기사는 매번 베스트냐?

직원: 그건 오픈 에디터님의 기준이라서 저는 잘;;; ㅠㅠ

나: 아까부터 모른다는 말만 하는데 그렇게 아는게 없으면 상담은 왜 하느냐?
     높으신 오픈 에디터 바꿔라!

직원: 님하.. 그건 안되니 제발 참으3..ㅠㅠ
      당신 눈엔 무한도전이 그냥 코미디 프로겠지만
      무한도전은 작년에 상도 받고..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어쩌구...
   
  (===>너도 꼬우면 무한도전 글 쓰든가~! 그게 얼마나 유익한 프로인데!)

나: 그래. 좋다. 무한도전 좋은 프로라 이거야.
     아무리 그래도 무한도전을 다룬 '좋은 글'이 올라와야지, 무한도전이면 무조건 다 올리냐?
     며칠 전에 베스트 중 하나는 "무한도전 멤버 이산 출연!"이라는 퍼온 기사 4줄만 있고
     자기 생각은 한 글자도 없고, 동영상도 없는 게시물이 동영상 베스트더라.
     내가 그건 캡쳐 안했지만...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

직원: 아 글씨.. 난 오픈 에디터가 아니라서 모르는 일이라니까.

나: 어휴..  해결을 해주든가, 대답을 똑바로 해주든가, 오픈 에디터를 바꾸든가!!

직원: 그럴 순 없3. 앞으로 좋은 기사 있으면 올려줄 테니까 흥분 좀 가라앉히3.

나: 어휴.. 상담원 당신도 불쌍하다. 당신이 무슨 죄냐.
     하지만 난 화풀이를 하려고 전화한 게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전화한 건데..
     당신 같으면 해결도 안되고 모른단 소리만 하는데 화 안나겠냐.!

직원: 뭐..... 할 말 없3.;;
(솔직히 내가 무슨 죄냐. 오늘 재수 옴 붙었네.)




저와 고객센터 상담원과의 혈압오르는 전화 통화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ㅡ.,ㅡ♨

아..  오늘 하루 정말 열받는군요.
고객센터의 대응... 정말 안일하고 무성의합니다. 휴..

오늘...   여러분의 혈압은 무탈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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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를 변경하고 나니 가슴팍이 쓰리네요ㅡㅡ;;

우선 검색싸이트나 메타싸이트에 재등록해야 한다는 귀차니즘의 압박도 있지만 그보다 블로거 뉴스에도 재가입해야하고 (처음 등록했던 블로그에서 도메인 변경을 해서 실제 운영하는 블로그와 블로거가 같더라도) , 또 많은 분들과 소통의 흔적, 트랙백, 링크 등도 다 깨어지게 되니 참 안타깝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옮겨간 주소로 자동 링크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블로거 뉴스 송고한 것까지 다 삭제된다는 것도 참 아까워요. 조회수나 추천수가 많은 뉴스를 일부러 보존해놨었는데.. 그 모든 걸 다 버려야한다는 것 때문에 오랫동안 망설였네요.

이렇게까지 하는 건 다음에도 좋지 않을 것 같은데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탈퇴 후 재가입밖에 없다고 합니다. 조금 배려를 해주시면 좋을텐데... 한 아이디당 한 블로그 밖에 가입을 못한다니.. 주소 변경은 무조건 안되고 탈퇴 만이 해결책이라는 것은 참 갑갑한 정책이네요.

보시다시피 닉네임만 변경이 가능하고 블로그의 주소나 RSS 주소는 수정버튼이 없습니다.

다만 2차 주소로 등록했을 경우에는 닉네임과 RSS 주소까지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도 블로그 주소는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여러분도 참고로 하시고, 블로그 주소 변경할 생각이 있으시면 하루라도 빨리하세요.:)



<참고>
고객센터에 항의메일 보내면 변경해준다는군요.ㅋ
저도 처음 문의메일 보내니까 변경은 안되고, 탈퇴 후 재가입해야된다길래 ㅡㅜ 포기하고 냉큼 탈퇴했거든요. 근데 생각할수록 열받는 겁니다. 그래서 "항의메일"을 보냈죠. 이런 불합리한 법이 어딨냐고.
그랬더니 한참 후에 변경 해주겠다는 메일이 오더군요.. 하지만 그땐 이미 늦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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