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그래머사이트에서 서비스 되었던 '문법교육, 정말바꿉시다!'의 Column입니다.
영어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드립니다.
가정법! 말만 들어도 뭔가...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가정법이란 말만 들어도 도전을 느끼시나요? 아님 가정법이야말로 어느 누구보다도 잘 가르칠 수 있나요? 어떻게 가르치시나요? 가정법 과거는 동사형이 과거라서 그렇게 부르고 가정법 과거완료는 동사가 완료형이라서 그렇다 설명하시나요? 그리고 가정법 과거는 현재사실에 반대며 가정법 과거완료는 과거 사실에 반대임을 외우라고 강조하십니까? 그리고 시험문제를 내고 그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면 가정법을 아는 것이고 답이 틀리면 모르는 것인가요?
자 어떻습니까? 아마 여러분이 수업시간에 가정법에 관해 설명할 때 사용하는 말을 다 사용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봅시다. 동사가 과거라서 가정법 과거라고 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이유가 있어서 과거를 쓴 게 아니고 그냥 과거로 쓰고 그걸 가정법이라 하느냐구요? 그리고 그게 현재 사실에 반대라는 말은 또 무엇인지요? "내가 새라면..."의 반대사실은 "내가 새가 아니라는"겁니까? 그렇다면 "갔다면"의 반대는 "안 갔다면"입니까 아니면 "왔다면"입니까? 물론 원서들에도 비슷한 말이 나옵니다. 그러나 원서에서는 the opposite과 같은 말로는 나오지 않는 걸로 압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로 어떻게 가정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시는지, 과연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정말 알고 말씀하시는 건지...
서로 모르니 외우랄 수밖에 없겠지요. 아이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임으로 그냥 수학 공식 외우듯이 외우는 걸로 압니다.
있잖아요 우리말과 외국어가 다 같습니다. 어순이 다르다구요? 물론 다르지요. 하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구조이지 개념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영어에서 가정법 과거는 그야말로 과거의 이야기지 현재사실의 반대니 어쩌니 같은 말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우리말과 영어가 똑같지요.
예를 들어 '내가 새였다면 내가 이러고 있었겠냐"라고 말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가정이란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상상하여 현재의 희망이나 바람을 표현하는 어법입니다. 그러니까 If I were a bird, I would fly.를 "내가 새라면 너한테 날아갈 텐데"라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가 과거면 한글도 과거로 해서 "내가 새였다면 너에게 날아갔을 거다"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왜 과거동사를 현재로 번역시키느냐구요. 내내 과거시제라면서요. 과거시제인데 현재로 이해하라? 그게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내가 새라면 ..." 식이라면 아마도 미래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겠지요. 현재의 소망이나 바람이 아니라 말이죠.
가정법 과거완료는 또 어떤가요? 그것 역시 우리말과 똑같습니다. 우리말에서도 현재와는 전혀 무관한 어떤 사건을 얘기하면 “그 때”나 “그 당시”와 같은 말까지 섞어 “그 때[그 당시] 그랬었었더라면 ...”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If you had not studied hard, you would not have entered college.는 지금과는 아무 상관없는 어떤 과거지사를 놓고 가정하는 것이라구요. “그 당시 너 공부 열심히 안 했었었더라면 대학에도 못 갔었을 거다”라는 말이죠.
선생님 여러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설명을 해야 할 문법항목은 결코 없습니다. 만약에 있다고 생각 되셨다면 그건 본인이 잘 모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억하십시오. 가정법이든 아니든 동사가 과거형이면 과거이고 과거완료형이면 과거완료입니다. “현재 사실에 반대”니 뭐니와 같은 그야말로 귀신도 모르는 말씀 하시지 맙시다. I wish I were a businessman.은 어떠냐구요? 현재는 현재 과거는 과거죠. 그러니까 우리말로 옮기자면 “내가 사업하는 사람이었다면 (지금) 얼마나 좋냐구”입니다.
가정법! 참 싱겁다~
영어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드립니다.
문법 외우는 거 아니죠 (13) - 아! 가정법!
가정법! 말만 들어도 뭔가...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가정법이란 말만 들어도 도전을 느끼시나요? 아님 가정법이야말로 어느 누구보다도 잘 가르칠 수 있나요? 어떻게 가르치시나요? 가정법 과거는 동사형이 과거라서 그렇게 부르고 가정법 과거완료는 동사가 완료형이라서 그렇다 설명하시나요? 그리고 가정법 과거는 현재사실에 반대며 가정법 과거완료는 과거 사실에 반대임을 외우라고 강조하십니까? 그리고 시험문제를 내고 그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면 가정법을 아는 것이고 답이 틀리면 모르는 것인가요?
자 어떻습니까? 아마 여러분이 수업시간에 가정법에 관해 설명할 때 사용하는 말을 다 사용하지 않았나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봅시다. 동사가 과거라서 가정법 과거라고 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이유가 있어서 과거를 쓴 게 아니고 그냥 과거로 쓰고 그걸 가정법이라 하느냐구요? 그리고 그게 현재 사실에 반대라는 말은 또 무엇인지요? "내가 새라면..."의 반대사실은 "내가 새가 아니라는"겁니까? 그렇다면 "갔다면"의 반대는 "안 갔다면"입니까 아니면 "왔다면"입니까? 물론 원서들에도 비슷한 말이 나옵니다. 그러나 원서에서는 the opposite과 같은 말로는 나오지 않는 걸로 압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말로 어떻게 가정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시는지, 과연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정말 알고 말씀하시는 건지...
서로 모르니 외우랄 수밖에 없겠지요. 아이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임으로 그냥 수학 공식 외우듯이 외우는 걸로 압니다.
있잖아요 우리말과 외국어가 다 같습니다. 어순이 다르다구요? 물론 다르지요. 하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구조이지 개념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영어에서 가정법 과거는 그야말로 과거의 이야기지 현재사실의 반대니 어쩌니 같은 말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우리말과 영어가 똑같지요.
예를 들어 '내가 새였다면 내가 이러고 있었겠냐"라고 말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가정이란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상상하여 현재의 희망이나 바람을 표현하는 어법입니다. 그러니까 If I were a bird, I would fly.를 "내가 새라면 너한테 날아갈 텐데"라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가 과거면 한글도 과거로 해서 "내가 새였다면 너에게 날아갔을 거다"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왜 과거동사를 현재로 번역시키느냐구요. 내내 과거시제라면서요. 과거시제인데 현재로 이해하라? 그게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내가 새라면 ..." 식이라면 아마도 미래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겠지요. 현재의 소망이나 바람이 아니라 말이죠.
가정법 과거완료는 또 어떤가요? 그것 역시 우리말과 똑같습니다. 우리말에서도 현재와는 전혀 무관한 어떤 사건을 얘기하면 “그 때”나 “그 당시”와 같은 말까지 섞어 “그 때[그 당시] 그랬었었더라면 ...”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If you had not studied hard, you would not have entered college.는 지금과는 아무 상관없는 어떤 과거지사를 놓고 가정하는 것이라구요. “그 당시 너 공부 열심히 안 했었었더라면 대학에도 못 갔었을 거다”라는 말이죠.
선생님 여러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설명을 해야 할 문법항목은 결코 없습니다. 만약에 있다고 생각 되셨다면 그건 본인이 잘 모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억하십시오. 가정법이든 아니든 동사가 과거형이면 과거이고 과거완료형이면 과거완료입니다. “현재 사실에 반대”니 뭐니와 같은 그야말로 귀신도 모르는 말씀 하시지 맙시다. I wish I were a businessman.은 어떠냐구요? 현재는 현재 과거는 과거죠. 그러니까 우리말로 옮기자면 “내가 사업하는 사람이었다면 (지금) 얼마나 좋냐구”입니다.
가정법! 참 싱겁다~
음......
근데 이 분... 학생을 진짜 가르쳐 본 분 맞는지...
모르는 애들은 아무리 쉽게 설명해줘도 이해못하는데.....
또한 과거 ==> 현재로 해석하는 것을 왜 부정하시는지...
본인의 방식대로만 하면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처럼 말씀하시는 게 좀 답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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