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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참 멋지다.

(나름대로는 꾸몄는지 몰라도) 약간 촌티가 남아있는 거친 야성미

이 노래의 춤, 가사, 그들의 눈빛 모두 마음에 든다.

돌아갈 수는 없어도 한번 들을 때마다 멋진 모습.

아티스트
녹음
SM 디지털 레코딩 스튜디오
Booming System
프로듀서
기획사
레이블
IK POP
곡수
12곡
재생시간
42분 57초
타이틀곡
Perfect Man
후속곡
I Pray 4 U

작곡
유영진

작사
유영진

Yeah- Uh- 그대만을 알겠어.
내 숨이 다 한대도 Cause u are the one
모두 변한다 해도(난 변하지 않겠어)
그냥 내버려둬.
나의 그녀에겐 시간이 필요할 테니까
난 기다려야만 돼.
때론 힘들겠지 항상 네 곁엔
완벽한 사랑이 있어.
내가 줄 수 없던 많은 것
세상을 다 가진 너일 테니까.
그대만을 알겠어 내 숨이 다 한대도
Cause u are the one
다신 내게 니가 없던 시련 또 없을 거야.
내 품에 네가 이젠 쉴 수 있도록

네가 떠나버리기 전엔(아무것도 몰랐어)
내게 중요했던 건 오! 나일뿐
이젠 깨달았어.
너무 늦었지만 너를 알아 본 거야
하나의 사랑인걸.
제발 내게 닥친 고통 속에서
나를 구해내 주겠니.
일 년 같은 하루를 사는게
너무 힘에 겨워 견딜 수 없어.
그대만을 알겠어 내 숨이 다 한대도
Cause u are the one
다신 내게 니가 없던 시련 또 없을 거야.
내 품에 네가 이젠 쉴 수 있도록
Ya, the perfect man is who I be,
sittin on top with ya, but more swifter,
stronger than your nob liquor,
money hoes and clothes
don''t let the clues get ya, they not fear.
혹시 너 기억 속에 내가
아주 덤덤하게 느껴질 땐
모닝커피 향기처럼 곧 사라질 땐
마지막 기회를 내게 줄 순 없나
다시 시작해
넌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거야
너의 곁을 떠난 적 없어(Call me)
날 받아준다면 내 모든게 변할 거야
너이기를 간절히 원해 원해
그대만을 알겠어 내 숨이 다 한대도
Cause u are the one
다신 내게 니가 없던 시련 또 없을 거야.
내 품에 네가 이젠 쉴 수 있도록

M/V

인기가요

워싱턴 평화 음악회

https://youtu.be/h_ZNQFO3_8Q?si=K9pyHsvg0Yc8wi3C

 

뮤직캠프

https://youtu.be/l1KPrUL1aJs?si=5sEglZVOH4e9VdX2

 

뮤직플러스

https://youtu.be/ApLb-NRSjCo?si=vAqIOJEcuyrpu5eD

 

교차편집 영상

https://youtu.be/H6-GVDcMM-U?si=rlMHnajxVw7XWjgX

 

 

이건 보너스 영상

방탄소년단이 시상식에서  지민이에게 '주황머리 (혹은 오렌지색 머리)'라는 말을 남긴..

전설의 커버영상. 

https://youtu.be/AMMx1hOwH-4?si=s7IVNhwKrLTcla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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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돈나 - Like A Prayer


2. 비욘세 - Listen


3. 휘트니 휴스턴 - I Will Always Love You


4. 브리트니 스피어스 - ...Baby One More Time


5.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 Beautiful


6. 셀린 디온 - My Heart Will Go On


7. 머라이어 캐리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8. 레이디 가가 - Bad Romance


9. 쟈넷 잭슨 - All For You


10. 에이브릴 라빈 - Sk8er B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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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The Beatles (비틀즈)
미소년 외모에 작곡실력까지 갖춘 폴매카트니-_-;




2위 Madonna (마돈나)
미국대중문화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팝의 여왕~




3위 Elton John (엘튼 존)
싱어송라이터, 피아니스트, 작곡가 (디즈니 OST로 유명)




4위 Elvis Presley (엘비스 프레슬리)
로큰롤의 제왕




5위 Stevie Wonder (스티비 원더)
앞을 못 보는... 싱어송라이터




6위 Mariah Carey (머라이어 캐리)
90년대 가장 성공한 가수, 7옥타브 가창력ㄷㄷ




7위 Janet Jackson (쟈넷 잭슨)
팝의 아이콘




8위 Michael Jackson (마이클 잭슨)
King of Pop




9위 Whitney Houston (휘트니 휴스턴)
팝의 디바




10위 Rolling Stones (롤링 스톤스)
록의 전설


1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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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포기하고 싶을 때 혼자서 듣고 감동하는 노래들이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이럴 때가 찾아오면 이 노래들을 듣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1.  2007년 전 세계를 강타한 최고의 히트곡, Rihanna의 Umbrella..
(얼마 전에 서인영이 샤이니와 함께 부른 곡이기도 합니다.)
관련글:
2007년 최고의 히트곡 Umbrella 뮤비 및 여러 버젼 동영상(서인영&샤이니도 있음)






2.
예뻐보이기를 포기하고 진심을 노래하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
흑백화면의 끊어짐 없는 편집이 더 큰 감동을 주는,,
Christina Aguilera의 The Voice Within.





다음은 Mariah Carey  노래 중에 제가 가장 사랑하는 두 곡입니다.

이 노래들만 들으면 괜히 혼자서 북받쳐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



3. Mariah Carey의 Can't Take That Away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라이브로 부르는 머라이어 캐리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감상해보세요.

 
 





4. 머라이어 캐리의 전성기 시절 최고의 곡, Hero.






5. 사이먼 앤 가펑클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마치 나를 일으켜 세우는 친구의 속삭임 같습니다.
Simon & Garfulkel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



 



6. Westlife의 You Raise me Up.


감미로운 목소리가 상처를 달래주는 부드러운 손길 같습니다.

여러번 리메이크 되었지만 여전히 새롭고 아름다운 곡을 라이브로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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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덕분에 탑을 알게 되고, 탑이 빅뱅 출신이라는 걸 알게 되어 듣게 된 노래, 거짓말...
작년에 엄청난 히트곡이었는데 전 이제야 이 노래 영상을 찾아봤습니다.ㅋ

요즘 '나만 바라봐'라는 노래를 부른 태양이라는 가수도 빅뱅 출신이던데..
빅뱅은 제가 생각하던 무대에서 재롱만 떠는 아이돌이 아닌가보아요;;






우선 뮤직비디오... 상당히 참신하고 신선합니다.. 색감도 멋지구요.
연기자 따로, 빅뱅 멤버들 따로 서로 투명인간인 척 움직이는 게 웃기고 재미있네요.






다음은 여러 무대 영상이에요.


































라디오에서 live 열창~


하하 라디오



박경림 라디오



과도한 설정에 의한 묘한 라이브..ㅋ
특히 30초를 위해 3분을 참아온 태양(동영배) 주목! (3분 경에 등장)






요건 거짓말 리믹스에요.~









요건 보너스로 지오디(G.O.D. 혹은 GOD)의 거짓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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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는 엄정화 노래와 함께 보낸 것 같네요.
여러분도 신나는 디스코 다같이 즐겨보세요~

엄정화 + 탑(TOP) + 이효리도 있음.




(HOOK)
D.I.S.C.O 미친 듯이 춤추고
네 멋대로 Do the disco
D.I.S.C.O 모두같이 뛰놀고
제 멋대로 LET’S go  disco
 (Vrs.1)
방법 따윈 필요 없어
심장소리로 날 느낄 수 있어
첫 키스와 같이 달콤한 이 설렘 속에
시끄러운 음악 속에 이제 날 던져볼래
 
(리듬 속에 갇혀버린 I feel beautiful)
sexy 한 멜로디가 귓가에 속삭일 때
(기쁨속에 갇혀버린 I feel wonderful)
멈추지마 지금이 마지막일지도 몰라

(HOOK)
D.I.S.C.O 미친 듯이 춤추고
네 멋대로 Do the disco
D.I.S.C.O 모두같이 뛰놀고
제 멋대로 LET’S go disco
 (Vrs.2)
정답 따윈 여긴 없어
몸짓 하나로 충분히 알 수 있어
너의 사랑 이별 외로움 아픔 다 잊은 채
따스한 조명아래 이젠 널 던져줄래
 
(리듬 속에 갇혀버린 I feel beautiful)
sexy 한 내 body가 널 향해 춤을 출때
(기쁨속에 갇혀버린 I feel wonderful)
멈추지마 지금이 마지막일지도 몰라

(HOOK)
D.I.S.C.O 미친 듯이 춤추고 네 멋대로 Do the disco
D.I.S.C.O 모두같이 뛰놀고 제 멋대로 LET’S go disco

TOP - RAP
이곳에 여성들은 내 제스처를 보며 끈적함을 느껴,
진리가 어디가겠나 
 커피 한잔 마실까 저기 top & top
때론 이끌려 가다 보면 자신을 잃는 법

순탄한 삶이 어디 있는가 인생 한방 바로 오늘밤,, 

(Bridge)
한 순간도 놓치지마 가슴 벅찬 이 느낌을
노래 속에 널 맡겨봐
지금 이순간 모든걸 잊을 수 있게,

(HOOK)
D.I.S.C.O 미친 듯이 춤추고 네 멋대로 Do the disco
D.I.S.C.O 모두같이 뛰놀고  제 멋대로 LET’S go disco




약간 나이트클럽 삐끼 필의 탑;


엄정화 신곡 Disco 뮤비에 나오는 남자가 누군가 해서 검색해봤더니 작년에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던 그룹 빅뱅의 멤버 탑(TOP. 본명 최승현)이라는 가수네요. 엄정화 노래도 신나지만 탑의 랩이 노래를 확 띄우는 건 무시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부잣집 도련님 같은 건방진 눈빛이 재수없지 않고 오히려 멋있어 보이니.. 신기합니다.


내가 보긴 멋있는데 혹자는 나이트클럽 삐끼 같다고 혹평을...


눈빛이 하도 강렬해서 빅뱅의 다른 영상을 찾아봤더니 탑군(?)은 평소엔 별로 안튀던데.. 엄정화 뮤직비디오에서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알렸네요. 탑씨(?)는 댄스퀸인 대선배 엄정화 앨범에 참여도 하고 저같은 아이돌에 관심없는 사람에게도 이름을 알린 걸 보면 본인에게도 밑지는 장사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요렇게 곱상하게 생긴 탑군 목소리는 무슨 배고픈 짐승이 지옥에서 밥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ㅋ



몇 장 더 구경하세요. 캡쳐는 최초로 검색한 곳 텔존에서 좀 가져왔습니다.

Disco 뮤비에서 엄정화와 탑(TOP)
Disco 뮤비에서 엄정화와 탑(TOP)
Disco 뮤비에서 엄정화와 탑(TOP)
Disco 뮤비에서 엄정화와 탑(TOP)
Disco 뮤비에서 엄정화와 탑(TOP)
Disco 뮤비에서 엄정화와 탑(TOP)


Disco 뮤비에서 엄정화와 탑(TOP)
Disco 뮤비에서 탑(TOP) 움짤
Disco 뮤비에서 엄정화와 탑(TOP)
Disco 뮤비에서 엄정화와 탑(TOP)
Disco 뮤비에서 탑(TOP) 움짤
Disco 뮤비에서 탑(TOP) 움짤





엄정화씨도 탑군이 등장하자 더 힘나서(?) 폴짝폴짝 신나셨었죠.


이때 머리스타일도 똑같고.. 호날두를 닮았다고 해서 탑날두라는 애칭까지 얻었습니다.
무회전킥으로 유명한 호날두를 따라서 탑날두의 무회전랩이라는 애정 어린 별명도 얻구요.

여러모로 이때의 수트를 차려입고 사뭇 건방지게 카메라에 들이대며 랩 하는  
탑날두의 모습은 탑의 경력에 도움이 될 듯 하고, 외모적으로도 레전드(ㅋ)가 될 만 합니다.


진리가 어딜 가겠나~라고 노래한 탑날두...


니가 진리고, 니가 짱이다..
니가 다 해먹어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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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최승현) 스모키의 진실 - 주로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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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음반 판매량을 얘기할때

50만장      - '골드 앨범',
100만장    - '플래티넘 앨범',
200만장    - '더블 플래티넘',
300만장    - '트리플 플래티넘',
500만장    - '멀티 플래티넘'앨범'
1000만장 이상 팔린 앨범 - '다이아몬드 앨범'

 
'다이아몬드 앨범'의 첫 수상자는 영국 출신의 블루스 락 그룹인 '험블 파이'출신의 기타리스트인 '피터 프램튼'의 첫번째 솔로 앨범이 그 영예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미국 최고의 히트 앨범이라고 하면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을 빼놓을래야 빼놓을 수 없죠.
(근데.... 공식 집계에서는 더 많이 팔린 사람은 따로 있다고 해요.)

어쨋든 전 세계에 문워크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잭슨의 공연 한 번 보실래요?



마이클 잭슨 (Michael Joseph Jackson)
출생 1958년 8월 29일
신체 키180cm
출신지 미국
직업 외국가수
가족 형 저메인 잭슨, 동생 자넷 잭슨
데뷔 1963년 그룹 'Jackson 5' 메인 보컬
1971년 솔로앨범 'Got to BeThere'
경력 앨범 'BAD' 전세계적으로 3천만장 판매고 기록
앨범 'Thriller' 전세계적으로 1억 400만장 판매고 기록 수상
2006년 제18회 월드뮤직어워드 다이아몬드상
2002년 아메리칸뮤직 어워드 세기의 아티스트상 팬카페 Moon walkid


눈으로 즐겨라, MTV와 뮤직비디오 시대의 개막


뮤직 비디오 속 마이클 잭슨 춤은 굳이 할리우드식 장치가 아니더라도 눈이 번쩍 뜨일만한 것이었다. 검은 선글라스에 반짝이 양말과 장갑을 낀 마이클 잭슨은 때로 로보트처럼, 때로 무중력 공간에 있는 것처럼 자유자재로, 이전까지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춤을 선보였다. 흑인들의 스트리트 댄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 춤은 브레이크 댄스라고 불렸다. 곧 전세계의 젊은이들이 너나 없이 마이클 잭슨의 브레이크 댄스를 따라 추기 시작했다.

- 중략, 기사 전문을 보기를 원하시면 기사 제목 클릭하세요. -





자막 있어서 좋은 영상 (잭슨 파이브 공연까지 함께.)

 




빌리진 부분만 따로 추출한 영상 (고화질 영상)





유투브에서 보기~






몸이 아주... 그냥....... 바닥에 붙어있지를 않네요.


♥ Billie Jean - Michael Jackson ♥

She was more like a beauty queen from a movie scene
그녀는 마치 영화 속에서 나온 미의 여왕 같았어.
I said don't mind, but what do you mean I am the one
난 말했어, "실례지만, '무대에서 춤출 사람은 바로 나'라니,
Who will dance on the floor in the round
무슨 뜻이죠? "
She said "I am the one who will dance on the floor in the round"
그녀는 "이 내가 무대 위에서 춤을 출 거라구요."라고 했지.

She told me her name was Billie Jean, as she caused a scene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빌리 진이라고 말하자 한바탕 술렁임이 일었어.
Then every head turned with eyes that dreamed of being the one
모두들 이 무대 위에서 그녀와 춤추는 주인공이 되기를
Who will dance on the floor in the round
갈망하는 눈빛으로 돌아보았지.

People always told me "Be careful of what you do
사람들은 항상 내게 말했지. 네가 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And don't go around breaking young girls' hearts"
그리고 어린 소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짓은 하지 말라고..
And mother always told me "Be careful of who you love
그리고 어머니는 항상 너의 사랑을 조심하라고 말했지.
And be careful of what you do 'cause the lie becomes the truth"
그리고 네가 하는 일도 조심하라고. 왜냐하면 거짓말이 진실이 되니까..

Billie Jean is not my lover
빌리 진은 나의 연인이 아니야!
She's just a girl who claims that I am the one
그녀는 단지 내가 그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소녀일 뿐이야.
But the kid is not my son
그 아이는 나의 아들이 아니야!
She says I am the one, but the kid is not my son
그녀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라고 말해, 그렇지만 그 아이는 나의 아들이 아니야!

For forty days and forty nights
40일 밤낮으로
The law was on her side
법은 그녀의 편을 들어줬지..
But who can stand when she's in demand
하지만 그녀가 음모하고 계획한 것을 말했을 때
Her schemes and plans
누가 당해낼 수 있겠어?

'Cause we danced on the floor in the round
왜냐면 우린 클럽 안 무대위에서 춤을 췄으니까.
So take my strong advice, just remember to think twice
그리고 내 강한 충고를 새겨봐, 항상 두번 생각해 봐!
(Do think twice)
(항상 두번 생각해 봐! )

She told my baby we danced till three
그녀는 내 연인에게 우리가 새벽 세 시까지 춤췄다고 말했어
And she looked at me
그녀는 나를 응시하더니
Then showed a photo
사진을 보여 주었지.
My baby cried
내 연인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어
His eyes were like mine
아이의 눈이 나와 같았으니까.
go on dance on the floor in the round, baby
계속 클럽 안 무대 위에서 춤을 춰, 그대여..

She told me her name was Billie Jean, as she caused a scene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빌리 진이라고 말하자 한바탕 술렁임이 일었어.
Then every head turned with eyes that dreamed of being the one
모두들 이 무대 위에서 그녀와 춤추는 주인공이 되기를
Who will dance on the floor in the round
갈망하는 눈빛으로 돌아보았지.

People always told me be careful of what you do
사람들은 항상 내게 행동을 조심하라고,
And don't go around breaking young girls' hearts
(Don't break no hearts)
어린 소녀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라고 했지만
You came and stood right by me
너는 내 바로 곁으로 와서
Just a smell of sweet perfume
그저 달콤한 향기만을 풍겼지.
This happened much too soon
이건 너무 빨리 일어난 일이야.
She called me to her room
그녀는 그녀의 방으로 날 불렀어.

Billie Jean is not my lover
빌리 진은 나의 연인이 아니야!
She's just a girl who claims that I am the one
그녀는 단지 내가 아이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소녀일 뿐이야..
But the kid is not my son
그 아이는 나의 아들이 아니야!
Billie Jean is not my lover
빌리진은 나의 연인이 아니야!
She's just a girl who claims that I am the one
그녀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소녀일 뿐이야..
But the kid is not my son
그 아이는 나의 아들이 아니야!
She says I am the one, but the kid is not my son
그녀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그 아이는 나의 아들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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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이준기 ‘21세기 공주병 매력대결!!’, 일지매 소핫에 네티즌 폭소~


SBS 인기 수목드라마 '일지매'와 국민 여동생 원더걸스가 만났다.


3일 한 네티즌은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드라마 '일지매' 관련 게시판에 원더걸스의 '소 핫'을 음악배경으로 드라마 '일지매'의 화면 캡처분을 적절히 편집해 '일지매 소핫' 버전 동영상을 올려놓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영상 속에서 이준기는 여성들도 질투할만한 피부와 외모로 "난 매력 있어, 그렇게 쳐다보면 어쩌니? 너무 쑥스럽잖니? 내가 그렇게 이쁘니?" 등등 원더걸스 '소 핫'의 21세기 공주병 같은 모습을 보여 더욱더 귀여움을 사고 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역시 '왕의 남자' 이준기다", "캡처한 화면과 노래가 너무 절묘하게 매치된다",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기가 막히다"는 등 호평을 사고 있다.

한편, 2일 방송된 '일지매' 13회는 시청률 25.3%(AGB닐슨 전국)로 동 시간대 방송된 KBS '태양의 여자'와 MBC '스포트라이트'를 제치고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Copyright 2008 글로벌 비즈니스 뉴스 리더 IBTimes Korea(아이비타임즈 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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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진들을 봐도 촌스럽지 않고 참 상큼하고 깨끗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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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장동건, 손지창과 함께

마지막 승부 때였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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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닮고 싶은 얼굴 스타일.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이죠? 그 땐 제 눈이 미쳤었는지 평범해 보이더니ㅋㅋ 지금 보니 질리지도 않고 참 이쁘네요. 그 당시에는 괴소문 + 문란한 사생활에 대한 루머 등등으로 안좋아했는데.. 미모와 연기력으로만 보면 참 훌륭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다니... 다시 돌아오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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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래는 워낙 좋아서 고르기도 힘들지만 세계적인 히트를 친 명곡들은 2집, 4집에 있습니다.
1억 4천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 2집

-Beat It (2집 타이틀곡,삐래~~~삐래~~  아시죠?)
-Thriller (잭슨이 귀신으로 등장하는 뮤비.. 암튼 히트곡)
-Billie Jean (뒤로 걷는 춤(문워크)를 유행시킨 최고의 히트곡)



Beat It / Michael Jackson (마이클 잭슨)



They Told Him
Don't You Ever Come Around Here
Don't Wanna See Your Face,
You Better Disappear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
"이 근처에 얼씬거릴 생각 마
네 녀석 꼴도 보기 싫으니까
어서 사라져 버려"

The Fire's In Their Eyes
And Their Words Are Really Clear
So Beat It, Just Beat It

눈에는 살기가 이글거리고
그 말의 뜻은 명확했어
그러니까 도망가,그냥 피해버려

You Better Run,
You Better Do What You Can
Don't Wanna See No Blood,
Don't Be A Macho Man

달아나는게 좋을거야
그게 지금 할 수 있는 일이야
피를 보고 싶지는 않아
겉 멋을 부려볼 생각은 하지 마

You Wanna Be Tough,
Better Do What You Can So Beat It,
But You Wanna Be Bad

터프한 남자가 되고 싶겠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냐
그냥 도망쳐
하지만 너도 한판 붙고 싶겠지

Just Beat It, Beat It, Beat It, Beat It
No One Wants To Be Defeated
Showin' How Funky
And Strong Is Your Fighter
It Doesn't Matter Who's Wrong Or Right
Just Beat It, Just Beat It

그냥 피해,도망쳐
지고 싶은 사람은 없지
싸움을 통해 얼마나 멋지고
강인한지 보여 주고 싶을테니까 말야
누가 옳고 그르든 상관없어
그냥 도망쳐

They're Out To Get You,
Better Leave While You Can
Don't Wanna Be A Boy,
You Wanna Be A Man

그들이 널 잡으려 하니까
기회가 있을 때 떠나야 해
아이처럼 도망치기 보다는
당당한 남자가 되고 싶어하지



You Wanna Stay Alive,
Better Do What You Can
So Beat It, Just Beat It

(하지만) 살고 싶으면
기회가 있을 때 피해야 해
그러니까 그냥 달아나

You Have To Show Them
That You're Really Not Scared
You're Playin' With Your Life,
This Ain't No Truth Or Dare

정말 겁먹은게 아니라는 걸
그들에게 보여줘야 해
당신은 목숨을 걸고 있는거야
이건 진실도 용기도 아냐

They'll Kick You,
Then They Beat You,
Then They'll Tell You It's Fair
So Beat It,
But You Wanna Be Bad

그들은 발길질을 하고
널 두들겨 패고 나서
그게 공평하다고 말할거야
그러니까 도망쳐
하지만 넌 한판 붙고 싶겠지

Just Beat It, Beat It,
No One Wants To Be Defeated
Showin' How Funky
And Strong Is Your Fighter
It Doesn't Matter
Who's Wrong Or Right (2X)
Just Beat It, Beat It, Beat It,

그냥 피해,도망쳐
지고 싶은 사람은 없지
싸움을 통해 얼마나 멋지고
강인한지 보여 주고 싶을테니까 말야
(하지만) 누가 옳고 그르든
그건 상관없어
그냥 피해,도망쳐

Beat It, Beat It,
No One Wants To Be Defeated
Showin' How Funky
And Strong Is Your Fighter
It Doesn't Matter
Who's Wrong Or Right (2X)

그냥 피해,도망쳐
지고 싶은 사람은 없지
싸움을 통해 얼마나 멋지고
강인한지 보여 주고 싶을 테니까 말야
(하지만) 누가 옳고 그르든
그건 상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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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 윤씨 VS 인수대비는 정말로 라이벌이었을까?

폐비 윤씨는 인수대비가 아니라 성종에게 미움받아서 쫓겨났다!??

인수대비와 폐비 윤씨


연산군을 다룬 그 동안의 많은 작품들에서처럼 인수대비(전인화)는 이번에도 폐비 윤씨와 가장 대립하는 인물로서 폐비를 궁 밖으로 내치는 장본인이며, 흔히 폐비 혹은 연산군과 역사의 라이벌로 비유되기도 한다.

세조의 큰아들 의경세자(덕종)의 비 소혜왕후(인수대비)는 서원부원군 한확의 딸이며 좌리공신 한치인의 누이동생이다. 그녀는 1455년 세자빈에 간택되어 수빈에 책봉되었으나, 의경세자가 스무 살에 요절함으로써 왕비로 올라가지 못하고 사가로 물러났다.
 
이후 1469년 11월 둘째아들 성종이 즉위하여 남편 의경세자가 덕종으로 추존되자 왕후에 책봉되었으며, 이어서 인수대비에 책봉되었다. 소생으로는 월산대군과 성종이 있으며, 성품이 곧고 학식이 깊어 성종의 정치에도 많은 자문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경전에 조예가 깊어 불경을 언해하기도 했으며, 부녀자의 도리를 기록한 <내훈>을 간행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자란 그녀는 폐비 윤씨의 강한 성품에 불만을 품었고, 폐비 윤씨를 끊임없이 압박하며 미워했다. 인수대비는 이후 윤씨가 성종의 규방 출입에 질투하여 얼굴에 손톱 자국을 내자 그녀를 폐비시켰으며 그녀를 사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인수대비가 임금 성종과 왕실 최고 어른이자 막후 실력자인 시어머니 정희대비(양미경)를 제치고 며느리와 극단적인 대립각을 세우며 파국을 주도했고, 결국은 모두의 반대를 무릎쓰고 폐비를 사사시켰다는 것' 모두를 사실로 보기는 어렵다.

역사는 승자의 편이고, 드라마는 패자의 편이라 양쪽 모두 왜곡되었을 가능성도 있기에 사건과 기록의 이면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폐비 윤씨를 죽음으로 내몬 역사 속 주인공은 과연 인수대비였을까?

일개 후궁에서 일국의 국모로 승천하다

폐비 윤씨(구혜선) 중전 책봉식


조선 초기 친여식이나 집안 여식을 후궁으로 들이는 것은 권력으로 가는 지름길로 간주되었다. 때문에 유력한 친지나 집안 권세가의 후원을 등에 업고 입궁한 간택 후궁들은 명문가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성종의 간택 후궁으로 가장 먼저 입궁한 폐비 윤씨 역시 고려 시대때부터 꾸준히 벼슬을 해온 양반 가문 출신이다. 폐비 윤씨의 부친 윤기견은 집현전에 출입할 만큼 경서와 문학에 밝았고 판봉상시사의 벼슬까지 이르렀으나 일찍 세상을 떠났다. 윤씨의 어머니 신씨는 윤기견의 둘째 부인으로 태종을 도운 공신 '신숙주'를 배출한 고령신씨 가문의 여식이다. 폐비윤씨가 입궁 당시 내명부 종2품 직위에 해당하는 숙의(淑儀)의 첩지를 받은 것은 '상등급(上等級) 사대부집안' 출신으로 대접받았다는 것을 추정하게 한다.

파평윤씨 명문가 출신의 정현왕후 윤씨는 같은 해 6월에 입궐했는데 그때 나이 12살로 통상적인 간택후궁의 나이보다도 더 어렸다. 그녀의 부친 윤호는 당시의 권력을 움켜쥔 실세인 대왕대비 정희왕후 윤씨(양미경)의 조카뻘이 됐다. 두 숙의 윤씨가 입궐하던 당시 성종에겐 이들보다 앞서 승은을 입은 후궁, 엄귀인과 정소용이 있었다. (드라마 ‘왕과 나’에서는 한명회에 의해 간택 후궁으로 등장한다.)


숙의 윤씨(폐비)는 아들을 낳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게 되는데 이를 방해하는 무리가 있었으니 바로 성종의 후궁인 소용 정씨와 엄씨였다. 소용 정씨는 초계정씨로 역시 명문가의 여식이고, 소용 엄씨는 영월 엄씨로 소용 정씨와는 소꿉친구이며 중인 집안의 여식이었다. 미색으로 따진다면 정소용쪽이 훨씬 더 미려했으며 소용 엄씨는 그저 그런 외모를 지닌 여자였다고 한다. (그럼 집안도 정소용이 좋고 미색도 뛰어난데 왜 엄귀인한테 형님이라고 부르는겨?)

그로부터 얼마 후 공혜왕후가 승하하며 교태전 자리가 비자 유일하게 회임 중에 있던 폐비 윤씨가 중전에 오른다. 후궁에서 세자빈이나 중전을 삼을 때 먼저 자식의 유무, 나이의 고하 등을 따져 간택한다는 세종조 관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때 대왕대비 정희왕후가 내린 교서에는 폐비 윤씨의 후덕함과 겸손함이 왕비의 자질에 적합하다고 적었지만 내심 자신의 가문 출신인 정현왕후 윤씨가 중전자리에 오르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대한 뒷 이야기는 추후 조사 예정)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폐비 윤씨는 중전에 오른지 석달만에 원자(연산군)를 낳으며 권력이동의 축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왕의 생모, 대비가 될 사람이라는 것만큼 막강한 권력은 없기 때문이다) 일부 사서에선 상등급 사대부집안 출신이지만 자신을 뒷받침해줄 조정 세력이 미미했던 폐비 윤씨가 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과도한 애정과 집착을 보였다는 기록도 있다.

어쨌든 폐비 윤씨는 왕비가 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성종 8년 4월 덕종(성종의 아버지)의 후궁이었던 숙의권씨 처소에서 왕의 후궁 엄씨와 정씨가 중궁과 왕자를 모해하려 한다는 투서가 발견되면서부터 몰락의 길로 걷기 시작한다. 당시 사건에 대한 실록의 기록은 미진한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이때 정희왕후와 인수대비 측은 두 후궁을 적극 감싸는 한편 원자를 중전에게서 빼앗아 궁밖으로 보내 버린다. 성종은 중전을 폐비시켜 빈으로 강등시킨다는 교지를 내리지만 대신들은 벌떼같이 달려들어 원자를 낳은 왕비를 폐비시키는 것은 국가의 중대사라며 반대해 철회된다. 이는 원자를 낳은 지 4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므로, 폐비 윤씨가 권력을 탐해 일어난 것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폐비 윤씨가 대군을 낳은 2년 후 일단락됐던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지며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결국 성종 10년 6월 윤씨는 중전에서 폐출돼 사가로 쫓겨났다.

왕과 나 폐비윤씨(구혜선) 폐출 장면

왕실의 윗전이었던 정희왕후는 원자가 사가에서 폐비와 만나지 못하도록 폐비가 폐출되는 날, 피접을 위해 궁 밖에 나가 있던 원자를 궁으로 불러들이는 한편 아직 100일도 채 되지않아 어미와 유모의 손길이 필요했던 둘째 대군을 손도 쓰지 못하게 해 5일 뒤 사망에 이른다. 성종은 그로부터 불과 석 달 뒤에 숙의 권씨를 새로운 후궁으로 간택하여 입궁시킨다. (정희왕후는 '왕과 나'나 '왕과 비'에서처럼 인정많고 자애로운 시할머니가 아니었다.)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인수대비가 폐비 축출에 관여되지 않았다고 볼 순 없지만 당시 권력의 실세인 정희왕후나 성종의 뜻이 컷을 가능성이 많다. 기록을 살펴보아도 인수대비가 여러 사안에 의견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며 성정을 간섭한 것은 정희왕후 승하 이후다. 또 왕비의 투기든 후궁들의 이간질 때문이든 왕과 폐비 윤씨 간의 언쟁이 잦았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성종-폐비 부부 사이에 어떤 문제가 존재했음은 분명하다.

폐비 축출에 지대한 공(?)을 세웠던 귀인 엄씨와 귀인 정씨 역시 실록에 정씨의 오라비를 속량하였다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그 출신이 천민이기에 중전자리를 노린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얘기다. 이들이 폐비 윤씨를 향한 성종의 총애를 질투할 순 있지만 중전을 탐탁치않게 여긴 삼대비의 총애를 기반으로 자의든 타의든 중전폐출의 선봉에 섰을 것으로 보여진다.


성종은 왜 폐비윤씨를 버렸나

성종은 조선조를 통틀어 부인이 가장 많았던 왕 가운데 한명이다. 성종은 공혜왕후 한씨와 폐비윤씨 정현왕후 등 계비 2명, 그리고 9명의 후궁 등 총 12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신하들중엔 왕이 후궁을 너무 많이 두는 것에 대한 우려의 상소를 올린 사람도 있을 만큼 여자를 좋아했던 정력가이다. (어우동과의 로맨스에서 이생원이 진짜 성종인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성종이 그만큼 여자를 좋아했기에 그런 얘기도 떠도는 것이겠지.) 성종의 이런 성향들이 실제 폐비 윤씨의 투기로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가정의 분란을 끊이지 않게 한 원인이 됐고 이는 부부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폐비의 사사가 성종의 의지였는지 인수대비의 뜻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기에 폐비 윤씨를 다룬 사극마다 해석이 분분하다. 이덕화가 주인공인 드라마 한명회(1994년)에서는 인수대비(김영란)도 폐비(장서희)를 싫어했지만 무엇보다 성종(박진성)이 폐비에 대해서 냉정하게 돌아선 것으로 표현했고, 박지영, 유동근 주연의 장녹수(1995년)에서는 성종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지만 인수대비(반효정)의 의견이 강했던 것으로 표현했다.

왕과 비(1998년)에서는 성종(이진우)이 굉장히 미화되어 성종은 폐비, 사사 둘 다 원치 않았으나 인수대비(채시라)의 뜻을 거스를 수 없어 눈물을 흘리면서 폐비를 사사하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최근작 왕과 나(2007년)에서도 성종(고주원)은 눈물을 흘리면서 인수대비의 명을 따른 것으로 나온다.


기록을 살펴보았을 때는 성종은 중전을 폐출시키던 당시 폐비에 대한 증오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폐비가 끝까지 그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던 방술책 문제에 대해 배후 조사를 청한 대신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중전이 후궁 측을 모함한 것으로 몰아간 비상과 투서에 대해서는 중궁전의 궁녀들을 고문한 끝에 원하는 답을 들은 후 참수했다.

또 성종은 중전의 폐위문제에 대해 대간과 성균관 유생 65명이 죄도 명확하지 않은 중전을 폐비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상소를 올렸음에도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켰고 폐출돼 사가로 나간 폐비에게 일절 도움을 허락하지 않는 냉정함을 보였다. 심지어 폐비 윤씨가 폐출되기도 전 후궁간택령을 내리기까지 했으며 윤씨를 사사한 다음날에는 그의 일가 모두를 매우 혹독한 지역으로 유배시켜 버렸다.

가족과 떨어져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폐비는 기초 식량조차 부족했고 백성들은 가엾다고 그녀에게 먹을 것을 던져주었다. 그러나 성종은 이조차 금지시키고 벌을 내려 폐비를 내외적으로 철저히 고립시켰다고 하니 폐비 사사에 성종의 뜻이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폐비 사사 후에도 성종은 여전히 폐비를 용서하지 못하는 인상을 보여주었는데, <성종실록> 성종 20년, 5월 16일자에 이 때의 기록이 남아있다.

"나는 지금도 옛날 일을 생각하면 한밤중까지 두려워하며 홀로 앉아 잠못 이룬 날이 그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 비록 영원토록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혼령에게 어찌 원통함이 있겠으며, 내가 어찌 불쌍한 생각이 들겠는가?"

이런 마당에 폐비의 불행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이 오직 인수대비였다는 것은 여자에게 뒤집어 씌우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관들과 이를 무분별하게 영상화한 작품들의 영향이 크다고 하겠다.

성종이 그토록 총애했던 폐비 윤씨를 미워하게 된 연유를 밝히는 것은 쉽지 않다. 용안에 상처를 냈다는 것은 성종 스스로 발표했던 교서에도 없던 내용이며 투기를 심하게 했다는 이야기는 실록이 분명한 설명을 해주지 못 하고 있다. 비상사건 역시 명확한 형태로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성종은 처음에 그녀를 사랑했으나, 나중에는 열렬히 미워했다는 슬픈 진실이다.

'사랑과 미움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은 이럴 때를 위해서 필요한 말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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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 윤씨 이야기 - 그녀는 왜 폐비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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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외인구단

내 어릴 때 나의 이상형은....

순정만화(특히 황미나!)에 나오는 남자답지 않게 휘날리는 긴머리에,, 정상적인 인간의 몸으로는 이상발육으로 볼 만큼 다리길고, 얼굴을 비롯하여 온몸은 언제나 아침에 피죽 한그릇 못 먹은 듯 비쩍 마른 ,, ........ 발육부진의 그런 남자 주인공이 아니었다.!

20살이 넘고도 한참 동안 누가 내게 이상형을 물으면 나는 항상 "오혜성"으로 대답했다. 만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다른 설명 없이도 바로 알 것이다. 오혜성이 누구인지를.

나는 오빠의 강력한 권력 남용으로 인해 순정 만화보다는 이현세 만화를 주로 보고 자랐다.  - 울 오빠 혼자서 그 많은 이현세 만화를 다 빌려 보기에는 너무나 경제적인 타격이 크므로 각자 용돈을 조금씩 갹출해서 함께 빌려봐야 했기 때문이다.;;   (※그땐 투덜거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추억을 만들어준 오빠에게 고맙다.)


오혜성은 이현세 만화의 단골 캐릭터인데 특히 이현세 작가님의 불후의 명작이요, 필생의 역작이요, 최고의 걸작이자 히트작인 공포의 외인구단을 통해 그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모든 사람이 매력을 느낀 그 삐죽거리는 까치머리도 좋았지만 그의 외로운 눈빛이 더욱 좋았다.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외고집도 좋았고,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뒷골목 인생인 그가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사랑했다. 내 친구들이 황미나, 이미라.. 등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왕자님 꿈에 젖어서 살 때.. 나는 혜성이의 외로움에 가슴 아파하고, 그의 불행에 눈물 흘렸다.

공포의 외인구단 표지

많은 열혈 애독자를 양산해냈던 이현세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 책표지


나만 그랬던 건 아니고.. 전국의 많은 옵하들이 이 만화에 열광했었나 보다..

이현세의 만화가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원인은 과연 무엇인가. 그 가장 큰 원인은 기존의 만화와는 확연히 선을 긋는 독특한 캐릭터의 확립이다. 이현세 만화의 주인공은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오혜성'이고 '엄지'다. 이들이 히어로이고 히로인이다. 그러나 오혜성은 밝고 명랑하고 해피엔딩을 향해 힘차게 허들을 넘어가던 기존의 영웅들과는 딴판으로, 비극만이 기다리고 있는 결과를 향해 내리막길을 달려간 경우가 더 많았다.『공포의 외인구단』에서 그러했고『지옥의 링』,『유리턱』,『국경의 갈가마귀』등등, 해피엔딩보다 주인공의 죽음이나 파멸로 끝나는 것을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오빠 심부름으로 다음 권을 빌리러 만화 대여점에
갈 때마다 빈 손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어쨋든 공포의 외인구단은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면서 '만화 = 아이들의 전유물'이라는 공식을 시원하게 깨어 버린다. 너무도 폭발적인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는데 당시로서는 대박영화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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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 OST인 정수라의 '난 너에게'"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한다"는 오혜성의 대사를 그대로 붙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크게 히트를 쳤다.
이런 저런 인기로 90년대 초반에만 해도 오혜성(설까치)의 얼굴이 그려진 만화방 간판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원작을 장르를 옮겨서 리메이크한 작품이 대부분 다 그렇듯이 원작 팬들은 영화가 만화보다 훨씬 못하다, 시시하다는 비난을 퍼부었다.

솔직히 이 영화는 원작 만화에 비하면 정말 만화수준이었다;;
아니.. 요즘 애들 말로는 '안습'인가? 만화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다. 스토리에 박진감도 없고, 주인공들도 만화 캐릭터와 매치가 되지 않고 많이 어색했다. 더 황당한 건 저 매력적인 제목을 '이장호의 외인구단'이라는 촌스러운 제목으로 바꿔버렸다는 것인데, 그 이유가 '공포'라는 말이 국민들에게 혐오감을 조성하기 때문에 그랬다나 어쨋다나..;; 정말 우스꽝스러운 이유지만 예전에 우리나라는 그랬나보다. 하긴 대통령 직선제를 하기 위해서 화염병 들고 온 나라 대학생이 데모해야 했던 시대였으니까.. 지금 우리가 인터넷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현직 대통령 욕을 실컷해도 안끌려가는 거 생각하면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그건 그렇고 말이 옆으로 샜는데..

그나마 최재성은 반항적인 눈빛으로 그전부터 '까치'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나머지 주인공들은 솔직히 너무 매력없었다. 일단 원작 이미지와 너무 매치가 안됐고, 나이도 너무 많아보였다. 아뉘... 마동탁 역에 맹상훈이 말이 되냐고요? ㅜㅜ

여주인공 엄지 역의 이보희도 이 당시 에로영화 어우동에도 나오던 배우였지.. 아마? ㅡㅡ;; 어쨋든 이보희씨 이쁘긴 정말 이쁘네. 하지만 나의 엄지는 좀 더 청순해야돼ㅠㅠ

최고의 오혜성, 최재성

까치의 눈이 멀고, 엄지가 미치는 처절한 엔딩으로 더 기억에 남는 작품, 공포의 외인구단



말은 이렇게 하지만 거의 모든 이현세 만화에서 엄지가 악역이기 때문에 (민폐 끼치는 여자 캐릭터) 나는
엄지가 너무 미웠고, 혜성이가 너무 답답하고 불쌍했다.. 어쨋든 어릴 때부터 이현세 만화를 보고 자란 내게, 이상형은 혜성이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나의 성격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감수성 예민한 나이에 지독한 외골수인 혜성이를 그렇게 좋아했으니.. 지금 자라나는 애들에게 저 만화를 보여주면 싫어할 것 같다. 시종일관 너무 진지해서..^^;  

난 어릴 때 그림에 소질이 꽤 있어서 연습장에 그림을 많이 그렸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예쁜 여자 캐릭터를 그렸지만 내 연습장에는 거의 오혜성 그림이 들어있었다. 그의 슬픈 눈빛을 제대로 그려내고 싶어서 설까치 아이스크림도 자주 사먹었다...!! 근데 맛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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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내 어린 시절 추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오혜성이 지금도 그립다.



덧글:
1. 지금 까치와 엄지를 새로 뽑는다면 누가 좋을까요?
까치(는 별명, 본명은 오혜성) - 이준기?(약간 어울리나?) 강동원? (넘 힘이 없어보여....)  조인성? 엄지는.. 한가인? (아줌마라서..) 송혜교?? (너무 발랄해;;) 김태희? (안상큼해..ㅠㅠ) 이효리? (넘 섹시해ㅠ)

2. 제가 감상을 덧붙인 시기와 제가 저 만화를 본 시기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저한테 최고였다는 뜻이니 다른 만화팬들은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황미나 이미라 만화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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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동물의 숲 강아지 노랫소리....

요즘 유행하는 닌텐도 NDSL 동물의 숲


강아지인데도 목소리가 무지하게 박력있고 멋있다.
일본말을 쓰는데 TV에서 봐오던 무사의 목소리다.

문제는 말할때는 목소리 완전 멋있다가
노래 시작하니까 삐뽀삐뽀 졸라맨 목소리라는 것이다. ㅋㅋㅋ


30초 무렵에 오오케이~! 하면서 힘있게 시작한 노래는  
뽀빠삐뽀~♪ 뽀빠삐뽀~빠삐뽀~~♪ 삐삐삐~♪ 빠빠삐뽀~삐뽀삐뽀~♪♪
이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다케케의 케케보사
 



토다케케의 알프스의 노래
 

특히 이 노래 1분 30초 쯔음에 너무 웃긴다 ㅋㅋㅋㅋㅋㅋ이건 무슨 요들송도 아니고..ㅋㅋㅋㅋ
난이도 상에 속하는 부분, 무지하게 빨리 돌아가는 혀굴림에서 오는 ㅋㅋㅋ뽀쀠삐빠쀠 ㅋㅋㅋ



케케펑크의 T.K. 펑크
 

닌텐도 NDSL DSLR(?) 동물의 숲은 170여 곡 정도를 다운받을 수
내장되어 있다는데 요즘 화제인걸 보면 재미있나보다.
(※중간에 줄 그어진 부분은 내 무식의 소치로서, 젤가디스님의 지적으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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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CD → MP3, WAV 추출 - FreeRIP MP3 v3.04


파일명

freeripmp3.exe

운영체제

Win 9x/ME/WIN 2000/WIN XP/WIN 2003

제작회사

http://www.mgshareware.com/

라이센스

프리웨어

용량

1.7MB

등록일

2007-11-08

올린사람

rain84


자료설명

오디오 CD → MP3, WAV 추출 - FreeRIP MP3 v3.04

이 프로그램은 오디오CD로부터 WAV, MP3, OGG 등을 추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디오CD가 들어 있는 CD-ROM 드라이브를 선택한 후 나오는 목록에서 추출하고자 하는 트랙을 선택하고 작업을 시작하기만 하면 되는 군더더기 하나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WAV나 MP3만을 지원하는데 그치는 반면 이 프로그램은 OGG 추출을 지원하는 것이 독특하며 사용법 또한 매우 편리한 편입니다. 또한 ID3 태그 편집 기능이 있으며, 복잡한 기능이 없이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사용에 제한이 없는 프리웨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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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플레이어 - 알송(Alsong) v1.93 정식버전


파일명

ALSong193.exe

운영체제

Win 9x/ME/WIN 2000/WIN XP

제작회사

http://www.altools.co.kr/

라이센스

프리웨어

용량

9.8MB

등록일

2008-01-23

올린사람

ken6ybn


자료설명

뮤직 플레이어 - 알송(Alsong) v1.93 정식버전

강력한 가사지원 기능을 가지고 있는 국산 MP3 플레이어 알송(Alsong) v1.93 정식버전 입니다.


[주요 기능]

- 거의 모든 음악파일들을 재생
- 기본 스킨인 페이퍼 스킨 외에도 과일스킨, 쥬얼스킨, 모던스킨, 카발등 다양한 스킨 지원
- 알송을 최소화시켜도 작업 표시줄에서 알송의 모든 기능들을 사용 가능
-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7밴드 이퀄라이저가 아닌 10밴드 이퀄라이저와 다양한 PRESET을 통해 사용자 각자의 취향에 최적화된 음악을 감상 가능
- BASS 모듈 사용으로 고음은 물론 강력한 중,저음 지원
- 알송의 메인창, 가사창에서 지원되는 미니모드로 창을 최소화 사용가능
- 강력한 실시간 가사 서비스 제공
- 음악 방송 기능 지원
- 벨소리, 통화 연결음 서비스 외에 기타 많은 부가 기능들을 지원


[업데이트 내용]

화면 해상도 변경 시 데스크탑 가사창이 노출되는 문제 수정
온라인 음악 재생 품질 개선 및 안정화



본 프로그램은 사용에 제한이 없는 프리웨어 입니다.


MP3 플레이어의 대명사 - Winamp v5.52 Full 정식


파일명

winamp552_full_emusic-7plus.exe

운영체제

Win 9x/ME/WIN 2000/WIN XP

제작회사

http://www.winamp.com/

라이센스

프리웨어

용량

8.3MB

등록일

2008-01-21

올린사람

ken6ybn


자료설명

MP3 플레이어의 대명사 - Winamp v5.52 Full 정식

MP3 재생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WinAmp v5.52 Full 정식버전입니다.

현재의 WinAmp는 과거 초창기 때와 비교해보면 동영상 재생 기능이라던지 기타 많은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 됐지만 추가된만큼 리소스 점유율도 높아져서 과거처럼 저사양 시스템에서도 가볍게 돌아가지 못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업데이트 내용]

enc_*.dll 오디오 인코더를 위한 유니코드 파일이름 지원 향상
[ml_transcode] 유니코드 파일이름 지원 향상
[in_mp3] APEv2 태그 지원 향상
[in_flac] BPM 메타데이터 읽고/쓰기 지원 향상
[nde] 최적화 (빠른 mldb 쿼리 결과)
기타 여러 버그 수정



본 프로그램은 이용에 제약이 없는 프리웨어
입니다.



사운드재생기 - 곰오디오(GOM Audio) v1.9.0.925


파일명

GOMAUDIOSETUP190925.EXE

운영체제

Win 9x/ME/WIN 2000/WIN XP/WIN 2003

제작회사

http://www.ipop.co.kr/

라이센스

프리웨어

용량

2.8MB

등록일

2007-11-29

올린사람

iorikill


자료설명

사운드재생기 - 곰오디오(GOM Audio) v1.9.0.925

곰오디오는 윈앰프와 유사한 인터페이스와 구조로 되어 있어 사용이 간편한
깔끔한 사운드 파일 연주 프로그램입니다.


[패치사항]

-곰오디오 미니밴드 기능 추가
-.MPC 파일 재생 기능 추가
-MP3시간 읽기 개선
-블루투스 멀티미디어 키 지원 기능 추가
-기타


[프로그램설명]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주)그래택에서 새롭게 오디오 포맷만을 위한 전문 플레이어로 제작된 프로그램답게 MP3, OGG, WMA, WAV, 오디오 시디의 재생은 물론 WAVE/DIRECT SOUND 출력 기능을 이용해서 깔끔한 음질을 제공해주며, 미리 지정되어 있는 이퀼라이저 기능을 이용해서 음악 쟝르에 맞게 최적화된 상태로 음악을 들으실수 있도록 해줍니다.

단축키를 이용한 파일열기, 재생, 멈춤, 일시정지, 다음 파일 재생이 가능하고 방향키를 이용해서 연주되는 노래를 10초/20초 전으로, 10초/20초 이후로 이동을 할수 있게 해줍니다. 반복 기능을 이용해서 전곡 반복및 한곡 반복을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환결설정메뉴를 이용해서 곰오디오를 최상위로 표시하실수 있고 실행중 곰오디오 표시를 작업표시줄/시스템 트래이/작업표시줄+시스템 트래이의 3가지중 선택적으로 사용하실수 있으며, 파일의 제목 표시방법을 가수-제목, 앨범이름-제목, 제목, 파일명등의 방법으로 나타나게 하실수 있습니다.

SHOUTCAST 스트리밍 방송 청취기능을 제공해주며, 플레이리스트의 추가/삭제/선택/정렬등의 기능으로 음악 감상을 편리하게 해줍니다.


[주요기능]

MP3/OGG/WMA/WAV/CDDA 재생 기능
WAVE/DIRECT SOUND 출력 기능
SHOUTCAST 스트리밍 방송 청취기능


[설치방법]

다운받은 프로그램을 실행하시어 지시에 따라 설치를 하시면 됩니다.


본 프로그램은 사용에 제한이 없는 프리웨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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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리넬리 포스터

동영상을 재생하시면 파리넬리 주제가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천상의 목소리 파리넬리(Farinelli : Il Castrato, Farinelli the Castrato (1995) 를 아시나요?

조관우가 불러서 유명해진 너무도 아름다운 노래 "울게 하소서"의 주인공입니다.
(원제: 리날도 - Lascia ch'io pianga는 읽을 줄 모릅니다ㅜㅜ 아시면 도와주세요.)


파리넬리는 그 당시 이탈리아에 유행하던
카스트라토 중 가장 유명했던 사람입니다.

이들의 목소리는 성대의 순(脣)이 자라지 않아서 소년 목소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반면 가슴과 허파는 성장하여 어른의 힘을 지니기 때문에 맑고 힘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소프라노 또는 앨토 음역의 소리를 낸다.

여성이 대중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었던 16∼18세기 유럽에서 교회음악이나 오페라에서 여성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카스트라토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큰 인기를 누렸으나 19세기 들어 교회가 이같은 비인간적 행위를 금지시켰다.


여자 혹은 소년의 목소리+성인 남성의 폐활량이 필요했기 때문에 사춘기가 되기 전에 거세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엄청난 불행인데 청중들은 행복했을 겁니다.

제가 어릴 때 - 지금에 비해서ㅋㅋ- 이 영화를 보았고, 그 당시 저는 청교도적인 결벽증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성적인 코드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굉장히 인상 깊고 흥미진진했습니다. 예술영화 치고는 보기 드물게 재밌습니다. 듣는 즐거움도 상당하구요.

솔직히 남자가 성불구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전혀 이해를 못했고 "자식 좀 없으면 어때? 둘이 사랑하면 입양하면 되지." 이 정도 수준이었기 때문에 파리넬리의 괴로움은 전혀 이해를 못하고 봤습니다.

네~네.. 제가 좀 순진.. 퍽~! 아니.. 죄송.. 좀 늦됐습니다.ㅋㅋㅋ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 장면만 살짝 보여드릴까요?
기억나는 장면에만 설명을 붙였습니다.

천상의 목소리 파리넬리

최고의 영예를 누리는 지금도 끊임없이 악몽에 시달리는 파리넬리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는 파리넬리...

노래를 부르지 말라는 말에 놀라는 파리넬리

노래를 부르지마 그러면 나처럼 돼. 라는 말을 남기고 투신하는 선배..

두려움에 사로잡힌 소년 파리넬리

난 노래를 부르지 않겠어..... 다짐하는 소년

도망가고 싶은 파리넬리

그 악몽을 벗어나기 위해 마약을 선택합니다

헨델은 그의 노래가 경박하고 저급하다고 경멸합니다

무대에서 공연하는 파리넬리


과거의 성악가들이 지금으로 보면 가수죠. 가수.. 연예인 개념입니다.
피부가 지나치게 희고 입술이 붉은 것은 무대화장이니 이해해주세요.

남의 공연장에서 교양없게 딴짓하다가 파리넬리 목소리에 감동받은 귀부인

이 아줌마는 남의 공연장에서 고상한 척 하면서 차까지 마셔가며 책을 읽습니다. (이럴거면 아예 오지를 말든가.!) 자기는 저런 수준낮은 놀이에는 관심이 없고, 어떤 환경에서도 끝까지 독서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고요. (자기가 퀴리부인인줄 아나봐요-_-a)

그 당시에 귀부인들이 파리넬리한테 꺼뻑 넘어갔거든요.

요즘에 아니.. 한창 때에 마이클 잭슨 콘서트에서 여자들이 속옷 벗어서 집어던지고 그랬잖아요.
이 남자가 그 정도로 열광적인 인기를 끄니까 자기가 보기엔 저속하다 이겁니다.

그런데 조용한 가운데 이 아줌마의 찻잔이 딸각~ 소리를 내자 파리넬리가 이 아줌마를 계속 쳐다보면서 초초초고음 울트라 하이 소프라노로 노래를 부릅니다. (파리넬리 중 Ombra Fedele Anch`io) 그 목소리가 어찌나 곱고 아름다운지 고개를 들고 파리넬리를 쳐다보는데 눈이 딱! 마주칩니다.

이게 바로 그 장면입니다. 이 도도한 귀부인도 결국은 파리넬리한테 진 거죠.ㅋㅋ




끊임없이 악몽에 시달리며 힘든 삶을 사는 파리넬리

이 여인도 파리넬리한테 반한 것 같죠??


이 정도로 생긴 남자가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노래까지 이렇게 잘 부르고 인기도 많고 명예까지 있다면 여자들 다 넘어가는 건 시간 문제잖아요.ㅋ 여자들은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남자한테 약하다고 하니까요~  

우오우~~♪ 내 목소리에 한번 빠져보실라우~

자기 곡에 맞추어서 노래 부르는 동생이 기특한 형


파리넬리의 형은 재능 없는 작곡가입니다. 저도 음악에 문외한이지만.. 솔직히 헨델한테 무시당할 만 했습니다.  파리넬리의 고운 목소리를 강조하기 위해서 굉장히 기교를 많이 넣거든요, 그러니 노래에 진정성은 없고 굉장히 시끄럽고 경박스럽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경박스러운 트로트나 섹시한 여가수들의 댄스가요 수준 쯤 될까요.

그러니 파리넬리를 팔아서 먹고 사는 겁니다. 형이 작곡한 노래 밖에 못 부르게 하거든요. 어릴 때 아버지의 욕심으로 거세 당하고 자라서는 형한테 이용당하고..  참 불쌍한 인생입니다.

우와.. 저 아저씨 노래 짱 잘 부른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소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리넬리를 진정으로 사랑해준 여인, 알렉산드라


사랑하는 나의 임이여 (Cara Sposa)를 부르는 파리넬리
개인적으로 울게 하소서보다 더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그를 무시하던 헨델도 목소리에 감동받아서 가발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계속 감동..


실은 헨델도 그의 목소리의 가치를 알았지만 인정하기 싫어했습니다.
파리넬리 때문에 자기 극단이 망할 지경이었거든요.

어릴 때.. 그 순간의 악몽은 계속 떠오르고...

청중들의 엄청난 환호.. 무대가 터질 듯한 함성과 박수소리


어쨋든 마지막에는 절반의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사진 및 영상 출처:  슈베르트와 클래식의 세계


저는 이 목소리에 반해서 시내 레코드점을 다 뒤져서 OST 앨범을 샀습니다. (영화도 히트작이 아니고 우리 동네도 촌동네라서 CD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들었던지 CD가 지직거리며 튈 정도로 망가졌지만 제게는 정말 소중한 보물입니다. :)

영화 속에서의 파리넬리 목소리는 실제 굉장한 고음을 가진 남자 카운터 테너+여자 소프라노+컴퓨터의 합작품이라고 합니다. 저는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약간 실망했습죠.ㅠ  성악하는 사람들은 이 OST를 싫어하고 무시하더군요. 어떻게 사람 목소리도 아닌 걸 듣고 있냐고요. 하지만... 기계음이라도 아름다운 걸 어떡합니까.?

너무 오래된 영화라서 기억도 희미하고... 리뷰다운 리뷰는 못쓰겠습니다만 음악 영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쯤 보셔도 후회는 안하실 거에요. 영화가 조금만 지겨우면 졸기 바쁜 저도 참 재미있게 봤거든요. :)




음악을 사랑하는 그대여~
천상의 목소리를 만나러
고고~~~씽^^

덧붙임말.
울게 하소서는 헨델의 곡이며, 파리넬리가 처음으로 기교가 아닌, 진정을 담아 부른 노래입니다.



관련글
헨델의 리날도 울게 하소서 (Lascia ch'io pianga) 다양한 버젼으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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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세종 오프닝 화면 타이틀


방송 삼사의 사극 (SBS - 왕과 나, KBS - 대왕 세종, MBC - 이산) 중, 사극불패 신화를 이어가는 KBS의 대왕 세종이 기대됩니다. 세종대왕은 그동안 너무 평화로운 시대라서 사극에서 다뤄지지 않은 왕인데, 드디어 우리의 위대하신 세종대왕님께서 드라마 주인공으로 납셨습니다.!!!


"니들 정말 너무한거 아니냐??"..고 묻고 계신 세종대왕님



요즘 삼사에서 사극을 앞다투어 그것도 조선 초기(대왕 세종)부터, 조선 초중기(왕과 나), 조선 후기(이산)까지 골고루 보여주니 역사에 관심(만) 많은 저는 행복하기도 하고 챙겨보질 못하니 불행하기도 하네요.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는 양녕대군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이건 양녕의 성격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시점에 차차 하기로 하고, 우선 동시대를 다룬 위대한 사극 용의 눈물과의 비교부터 해보도록 합시다. 작품성이나 연기력, OST에 대한 비교도 하고 싶지만 제 깜냥도 그에 모자라고, 또 대왕세종은 아직 초반부이니, 인물들과 설정만 비교하겠습니다.



1. 태종
유동근 태종과 김영철 태종
 
유동근(용의눈물): 그야말로 태종이 살아있었으면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의 완벽한 연기와 캐릭터였습니다. 태종의 인간적인 고뇌, 태종의 결단력, 태종의 잔인성까지 다 보여주며 제목이 왜 용의 눈물인지를 알 수 있는 드라마였죠.

유동근표 태종은 굉장히 명석한 인물입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이면서도 절대로 그냥 죽이지 않습니다. 한 걸음 물러나서 적을 막다른 골목으로 철저히 고립시킴으로써 자신은 잘못이 없는 것으로 상황을 만들어 갔습니다. 조강지처인 원경왕후의 동생 넷을 가히 살인마라 불릴 정도로 잔인하게 다 죽이고도 죄책감조차 느끼지 않는 듯한 모습은 짐승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아들과 흔들리는 조선을 위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충녕에게 왕위를 물려주면서 "악업은 모두 내가 지고 가니 주상은 성군이 되시오..." 라고 하지요.

이게 실록에 나오는 말인지 그가 직접 한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태종은 정말 진심으로 죄업은 자신이 지더라도 후대가 평탄할 길을 닦아놓은 듯 합니다. (이전 사극에서도 이 대사가 나왔다는데 아시는 분은 좀 도와주세요.)

자기 손에 피를 묻히더라도, 악업을 지더라도, 그게 자신의 야심때문만이 아니라,
더 나은 후대를 위해서라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 물론 요즘 세상에는 목적은 수단을 정당케 한다는 말은 결코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극에서 앞으로도 이보다 더 나은 태종이 나올지 의문입니다.



김영철(대왕세종): 궁예의 말투가 아직도 좀 남아있는 것이 약간 아쉽긴 하지만 이 분도 유동근씨가 아니었다면 굉장히 인상깊었을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기력 외에 대왕세종의 태종에서 아쉬운 것은 현재 냉정함과 까칠함만 보일 뿐, 유동근표 태종에서 보았던 치밀함이 다소 부족해보인다는 것입니다. 태종 이방원은 선죽교에서 충신 정몽주를 도끼로 내려찍은 사건 때문에 굉장히 무식하고 생각없는 인물로 보이기 쉽지만, 실제로 그는 태조 이성계의 아들들 중 가장 똑똑했고,  그렇기에 태조의 조선 건국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는 늙은 공신들에게도 휘둘리지 않을 정도의 정치고수였습니다. 지금 김영철표 태종처럼 대신들에게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기보다는  은근슬쩍 질문을 던진 다음 자신의 의도를 파악하도록 만들어 사건을 지휘해 나가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앞으로 태종의 치밀함을 어떻게 보여줄 지 기대 중입니다.



2. 원경왕후 민씨 : 최명길(용의눈물)최명길(대왕세종) 으로 10년만에 다시 연기.

최명길 원경왕후

이렇게 같은 사람이 같은 역을 두 번 맡는다는게 굉장히 드문 케이스죠. 정말 잘 어울리고, 10년 동안 더 아름다워지신 것 같네요. 캐릭터도 거의 동일한 것 같습니다. 무시무시한 태종에게 지지 않고 대드는 강단있는 모습과 아들을 사랑하는 모습 등이 그대로 보여집니다.



3. 세종(충녕대군) :

안재모 세종과 김상경 세종

안재모(용의눈물): 안재모는 여기서 역대 최고의 성군 세종 역을 맡고, 바로 다음 사극인 왕과 비에서는 최악의 폭군 연산군 역을 맡았죠. 어린 나이에도 둘 다 소화를 잘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현재 왕과 비와 동시대를 다루는 사극 왕과 나에서는 임금에서 내시로 신분이 폭락했지만 연기 하나는 끝내주죠? 그야말로 사극의 젊은 피입니다.

용의 눈물에서는 세종이 주인공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 특징이 없었죠. 다만 용의 눈물에서는 충녕대군은 왕위에 전혀 욕심이 없었고, 오직 학문에만 전념하다가 양녕의 폐세자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왕에 오른 것으로 설정됩니다. (하지만 이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하죠? ^^)

김상경(대왕세종): 용의 눈물에서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진해 보이던 안재모의 눈빛과는 달리 대왕세종에서는 어린 나이에 벌써 정치와 세상에 뜻을 품은 충녕을 보여주었습니다. 용의 눈물에서는 왕위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펄쩍 뛰고 어쩔 줄을 몰라 하지만 실제 충녕은 정치에 대한 뜻을 품고 있었다고 보는게 맞을 것입니다.



4. 소헌왕후 심씨 :

도지원 소헌왕후와 이윤지 소헌왕후

도지원(용의눈물): 충녕 배역도 단역인데 세자빈이야 말할 것도 없지요. 친정이 몰락할 때외에는 별로 나온 장면이 없습니다. 이 때 도지원은(여인천하의 뭬야~! 도지원 아님) 아주 어린 나이(중 3?)이었다고 하는데 정통 사극에 출연해서 크게 눈에 거슬리지 않는 수준의 연기를 보였습니다.

이윤지(대왕세종): 용의 눈물처럼 까메오 수준이 아닌 배역이라 상당히 큰 배역인데 개인적으로 참 매력없다 생각하는 배우가 캐스팅되어 약간 아쉽네요. 

자기 때문에 친정이 몰락하는 것을 보았을 때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내가 소헌왕후라면 왕이면서도 자신을 구해주지 못한 남편(세종)도 미웠을 것 같은데 그런 원망없이 시아버지를 잘 봉양했고, 조선 왕비 중에 내명부를 가장 잘 다스려, 태종에게 덕이 버드나무 가지처럼 늘어져 땅에 닿는 여인이라는 칭송까지도 들었다고 합니다. 

왕비라는 이유로 친정이 멸문지화를 입은 그녀에게 세종대왕이 해줄 수 있었던 것은 남편으로서의 사랑 밖에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자녀를 많이 두는 것도 중전을 보호해주는 한 가지 방법이었을까요? 어떤 이유에서건 소헌왕후는 세종대왕과의 금슬이 아주 좋았고, 조선 왕비 중에 남편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여인입니다. 자녀가 열이니 임신, 육아 기간만 해도 10년 이상이라 거의 애 낳는 기계였습니다. 늘 배불러 있는 걸로 분장하면 되겠군요.;;

어쨋든 그녀가 세종보다 먼저 세상을 뜬 후에 세종이 크게 슬퍼하여 소헌왕후를 위해 월인천강지곡을 지었다고 하니, 둘 사이가 굉장히 깊었나 봅니다. 젊은 날의 사랑과는 다른 오랜 우정과 믿음, 신뢰, 애착이 합쳐진 끈끈한 무언가가 있었겠죠. 집현전 학자들에게도 의지하지 않던 세종에게는 마음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것 같습니다.




5. 양녕대군 :

이민우 양녕대군과 박상민 양녕대군

박상민은 여인천하에서 길상이로 나왔을 때


이민우(용의눈물): 이때 이민우가 20대 초반이었다는데 연기 끝내주죠. 원래는 충녕대군(세종) 역으로 캐스팅이 들어왔는데 이민우가 양녕에 매력을 느껴 배역을 바꾸는 바람에 대본이 수정된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양녕대군이 그렇게 매력있는 인물로 재탄생되었나봅니다.  

이유야 어찌됐건, 양녕대군은 지하에서 이민우와 용의 눈물에게 고마워 해야할 것입니다. 망나니 중에 X망나니였던 그를 이렇듯 멋~지구리하게 포장시켜 줬으니 말입니다. 야사에서는 양녕대군이 아버지 태종의 피비린내나는 숙청작업과 정치공작에 질려서 동생에게 지 자리를 물려주고 쿨하게~ 떠나준 것으로 전해져온다지만 실록의 여러 기록은 그렇지 않다고 하거든요.

후에 양녕대군에 대해서 따로 적을 기회가 있으면 자세히 적겠지만 어쨋든 양녕이 권력욕이 없어서 동생에게 그
리 깨끗이 왕위를 물려줄 만큼 됨됨이가 된 인간은 아니었다 이겁니다. 용의 눈물에서 인물들을 재해석한 것까지는 좋은데.. 다른 건 다 참겠습니다만...  양녕대군만큼은 심하게 미화되었다는 거죠.

박상민(대왕세종): 대왕세종에서의 양녕은 용의 눈물에서의 양녕처럼 쿨한 느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양녕은 권력에 욕심도 있었구요. 솔직히 용의 눈물의 양녕은 쾌남아 정도도 아니고.. 무슨 도 통한 도사 같지 않나요? 그렇게 세상사에 미련도 없는 사람이 늙어서 목숨 구걸하려고 수양대군(세조)한테 붙어서 알랑방구 끼고 세종 손자인 단종 죽이자고 그 난리를 떨겠냐구요. 

그런 게 세상이라지만....  사람이 어떻게 변하니? 응? ㅋㅋ



6.  효빈김씨 : 두 분 다 88년 미스코리아 진(김성령)과 선(김혜리) 이랍니다

김혜리 효빈과 김성령 효빈

김혜리(용의눈물): 원래 성품이 온순한데다 원경왕후의 몸종이었다가 후궁이 되었고 원경왕후 덕에 목숨까지 건졌기에 원경왕후 앞에서는 꼼짝도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저도 정확한 기억은 없습니다.

김성령(대왕세종): 분명한 것은 현재 김성령표 효빈처럼 건방지지는 않았을 거에요. 피도 눈물도 없는 태종 앞에서 까불 수 있는 건 조강지처 뿐일텐데... 감히 후궁의 아들을 왕위에 앉힐 욕심을 내다니... 이건 윤선주 작가가 좀 너무 오버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원경왕후도 기가 죽어서 조용히 지냈다지요.)



7. 그 밖의 인물들입니다. 

소헌왕후의 아버지 심온 : 정하완(용의눈물)최상훈(대왕세종)

용의 눈물 vs 대왕세종

20년을 해먹은 전설적인 정승 황희 : 박진성(용의눈물)김갑수(대왕세종)
용의 눈물 vs 대왕세종

태종 이방원의 오른팔이었던 이숙번 : 선동혁(용의눈물)김주영(대왕세종)
김주영씨는 10년전에 용의눈물에서 이방간역으로 나오셨다고 합니다. 
용의 눈물 vs 대왕세종

태종 이방원의 장자방이었던 하륜 : 임혁(용의눈물)최종원(대왕세종)
용의 눈물 vs 대왕세종

양녕대군이 폐세자되는 결정적인 사건의 주인공 어리 : 故 이혜련(용의눈물)오연서(대왕세종)
용의 눈물 vs 대왕세종

 세자빈 김씨(양녕대군 부인) : 안연홍(용의눈물)유서진(대왕세종) 
남편 잘못 만나 졸지에 한양 밖으로 쫓겨난 세자빈 역 안연홍은 저 때만 해도 이미지가 괜찮았는데 지금은 너무 까불이 이미지에 대출광고까지 찍어서 이미지가 너무 나빠져 버렸습니다. 연기도 잘하는 배우인데 참 아깝네요.

용의 눈물 vs 대왕세종


5회부터는 아역에서 성인으로 배우들이 바뀌었던데...  너무 어린 아역배우에서 갑자기 너무 삭은 성인배우로 넘어가니 영 적응이 안되네요. 
실제 양녕대군은 쫓겨나고 나면 나올 일도 별로 없을 텐데... 폐세자될 때 나이가 25인데 40에 가까운 박상민씨가 양녕대군으로 나오다니.. 너무합니다.ㅜㅜ 세종대왕 역을 20대만 보여줄 수는 없으니 그랬겠지만 그래도 30대 초반으로는 보여야 할 텐데.. 스물 다섯에 쫓겨난 양녕대군을 40살 아저씨가 연기한다니.. OTL 


012


대왕세종은 양녕대군의 미화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그의 욕심과 비행, 충녕대군의 왕위에의 욕심과 도전, 그로 인한 두 왕자 사이의 갈등과 알력... 이런게 재밌을 것 같은데 이를 표현하기에 주연 배우들이 너무 나이가 많아서 패기있는 모습이 잘 안드러나는게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6회 방영분에서 양녕이 기생을 희롱하는 연기는 잘하시더군요. 나이를 잊고 보면 괜찮습니다. 어린 척하기가 어색했을 텐데 패기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어쨋든 앞으로 양녕대군의 행보가 어찌 그려질지 자못 궁금합니다. 초반의 탄탄한 전개를 유지시켜 주길 바랍니다.

01234


이산처럼 가벼운 사극에 부족함을 느끼는 분들!
왕과 나의 궁중 내 여인암투에 질린 분들!

오랜만에 나온 선굵은 조선 사극, 대왕 세종 같이 안하실래요?

다 같이~~ 대세에 빠~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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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 포스터


착한 남자, 순한 남자, 순박한 남자의 대명사였던
황정민이 나쁜 남자로 변신했다?
청순하고 여린 임수정이 남자를 유혹한다.!

황정민과 임수정의 베드씬! 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멘트로 관객에게 알려졌던 영화 행복.

미안하다 사랑한다(이하 미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임수정.
장화홍련 때의 당찬 연기와는 달리 미사나 새드무지에서는 참 재미없고 식상한 연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했는데 영화 행복에서는 "엇! 제법인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잘한다.

이 사진은 임수정이 이뻐서 크기 안줄였습니다.

예고편에서 임수정이 길바닥에 드러누워있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쓰러진 거였구나..


워낙 동안이라서 저 어린 여자애가 저런 감정을 어떻게 알고 저런 연기를 했을까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녀 나이도 올해 서른이다ㅡㅡ;ㅋ


이 영화 홍보할 때 임수정/황정민 베드씬을 상당히 많이 써먹었는데 두 사람의 베드신이라는 것이.ㅋ 실은 영화사의 완벽한 낚시라고 보면 된다. 많은 남정네들이 기대할만한 베드씬은 전혀 나오지 않고 영희가 입원하여 좁아터진 병원 침대에 둘이 낑겨 누워있는 것이 이 영화의 진짜 "Bed Scene" 이다.

그녀와 황정민의 므흣(?)한 장면도 잠시 나오긴 한다만...  예고편에서 보여주는게 다고, 어찌보면 영화 본편보다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예고편의 베드신이 더 야하게 느껴진다. (영화를 보면서 남자들은 아쉬움과 안도감을 함께 느꼈다고 하죠?ㅋㅋ)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



두 사람의 사랑은 뜻밖의 장소에서 시작된다.

서울에서 클럽을 운영하며 자유분방한 생활을 즐겨온 영수(황정민). 운영하던 가게는 망하고 애인 수연(공효진)과도 헤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심각한 간 경변까지 앓게 된 영수는 주변에 유학 간단 거짓말을 남기고 도망치듯 시골 요양원 ‘희망의 집’으로 내려간다.

자포자기 상태인 영수는 희망의 집에 와서 재미없고 무기력한 생활을 시작하는데..  그런 그에게 웃음을 찾아준 사람이 은희(임수정)다.

영수는 가장 끔찍하리라 생각한 곳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식을 얻게 되고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운다.



이 곳에 왔을 때, 그는 제 버릇 못버리고 처음부터 영희에게 끈적한 추파를 던진다. 그런데 여기서 보통 여자들 같았으면 "뭐 저런 재수없는 놈이 다 있어?" 라고 생각할 만한 수준인데 은희는 그런 영수에게 호감을 느낀다.

아마도 너무 외로웠기 때문이겠지.



늘 쫓기듯 살아온 그에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만난 따뜻한 심성의 영희는 어둠 속의 한 줄기 빛과 같았고, 그는 여기서 소박한 행복을 맛보며 지친 인생에 위안을 얻게 된다.

은희(임수정)을 업어주는 영수(황정민)


나 옮는 병 아니에요..로 시작된 은희의 구애.


저렇게 예쁜 여자가 저렇게 노골적으로 다가오는데.... 거부할 남자가 어디 있으랴.-_-;

은희의 소박하지만 대담한 유혹에 영수 드디어 넘어갔다! (남자분들 침 닦으세요!)



들꽃 한 다발 꺾어 바친 수줍은 고백에 은희는 뛸 듯이 기뻐하고..

이렇게 달랑~ 안기는 그녀가 부럽구나ㅜㅜ

달콤한 고백 (남자분들의 비명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군요.ㅋㅋㅋ)



은희의 극진한 간호 덕분에 영수는 건강을 되찾는데...

영원할 것만 같던 행복한 순간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가장 행복한 순간에 왜 자꾸 눈물이 나는 걸까



예고편에서 보여주었던 행복한 장면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고 영수(황정민)는 목숨을 다해 자신을 사랑하는 은희(임수정)에게 이별을 고하고 영희의 울음소리를 뒤로 한채 잔인하게 떠나간다.

제대로 뛰지도 못해서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영희



그녀가 만약 좀 더 건강했더라면, 만약 좀 더 가졌더라면,..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그렇게 순수하고 착한 여자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그녀가 만약에 다른 선택이 있었더라면 그녀는 모든 것을 영수에게 바치지 않았을런지도 모른다.

지독한 현실주의.

나는 이 영화의 그런 면이 마음에 들었다. 아니 이건 봄날은 간다에서도 눈치챘지만 허진호 감독님의 특징인 것 같다. 이영애를 욕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라고 묻는 유지태가 철없어 보였던 건 나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드라마에서처럼 아무 계산없이 순수하게 서로를 사랑하고 아낌없이 주는 연인은 그리 흔하지 않으니까.

아무리 순수한 사람도 순수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사람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내가 너무 냉정한 건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수를 지독히 비겁하고 나쁜 놈이라고 욕하고 은희가 너무 가엾다고 했지만 나는 그게 현실이라고 생각했다.

은희와 영수는 둘 다 지독하게 외로웠고, 둘 다 그 당시에 서로가 필요했을 뿐이다.

영수는 한 번도 은희를 사랑한 적 없다. (예고편에서 나온 '변치 않겠다는 말' 그 말이야말로 새빨간 거짓말이다. 영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나 이제 너 없으면 안될 것 같아."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에도 영수는 진실해 보이지 않았다. 영수는 은희가 필요한 게 아니라 아플 때 옆에 있어줄 여자가 필요했고, 다 나은 후에는 같이 놀 여자가 필요했다. 영수에게 매달리는 영희가 답답해 보였던 것은 처음부터 영수는 사랑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은희가 아프고 연약한 여자로 나오는 것을 영희의 순수함, 버림받은 후의 동정심을 강조하기 위한 설정이라 생각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여름향기, 가을동화, 세상 끝까지 등의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아픈 여자 주인공은 여리고 순수하고 아름답게 묘사되지만 영화 행복에서는 아픈 사람이 옆 사람을 얼마나 지치게 하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난 내일 같은 거 몰라" 라는 은희의 말은 나쁜 놈 영수가 아니라 누가 들어도 짜증나는 말인 것이다. 영수처럼 도시에서 온갖 향락을 누리며 살던 사람에게 은희와의 삶은 지루할 수 밖에 없었다. (
소심하고 폐쇄적인 수도승 형인) 내가 봐도 갑갑해 보였으니까.

그렇기에 두 사람의 이별은 영수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니다. 물론 영수가 너무했지만-_-; 은희도 잘못했다. 영수를 떠나보낼 자신이 없었더라면 언제든지 떠나도 된다며 그렇게 쉽게 시작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조건없이 사랑한 건 은희였지 영수는 아니었으니까.


어쨋든 영화는 비극으로 끝나고 영수는 그제서야 행복의 의미를 배우면서 은희에 대한 사랑도 깨닫는데... 은희가 죽은 후에야 은희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다니.. 참 안타까운 사람이다.

행복을 본 후에 많은 사람들이 여자 버리는 나쁜 놈이 벌받는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허진호 감독님께 실망했다고 말하던데 영수는 벌을 받은 게 아니라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그 댓가가 너무 혹독하긴 했지만.



행복이란 뭘까?
백과사전에는 부족함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해 하는 심리적인 상태를 의미한다고 나와있다. 영수는 편하고 재미있는 상태를 행복이라고 생각했지만 행복이란 것은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라 자기 마음 한 구석 편히 쉴 곳이 있는 것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된다. (이 사람 과연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진정한 행복은 마음의 안식처라는 허진호 감독님의 메시지에 조용히 공감이 되는 영화였다.



사족:
1.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때 그것을 위안해줄 아무 것도 없는 보잘 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건 '따뜻한 쉴 곳'나를 반겨주는 환한 웃음이 아닐까?
(그래서 남자들이 그렇게 결혼~ 결혼 타령 하나 보다.)

2. 이 영화 15세 이상 관람가라서 여중생들이 이걸 보고 그렇게 욕을 하던데.. 영화 관람 기준은 자극적인 장면이 아니라 이해가능한 연령대로 바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19세로 바꿔주심이 어떨는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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