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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재위 마지막 4년 간 - 일지매로 인해 정신이 이상해진 상태임.



20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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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는 격쟁을 했던 용이를 알아보고 이름을 묻고 용이는 용포 문양을 본따 '오룡'이라고 대답한다.

잡혀갔던 장정들은 일지매와 아주까리파, 사냥꾼 등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치고 김민영은 계약서라도 쓰라고 압박한다. 할 수 없이 인조는 조선 백성을 명에 군사로 내준다고 옥쇄를 찍고 연회장에 앉아 있는데, 일지매가 설치해둔 시한 폭탄이 창고에서 터지고 연회장 천막이 쓰러지는 등 아수라장이 된다. 그 틈에 일지매는 옥쇄를 찍은 문서를 매화 낙관을 찍은 것으로 바꿔치기 해 김민영은 다시 인조를 만나려 한다. 사천은 그를 단칼에 죽여 버리고 권두형의 혈서를 손에 넣는다. 시후는 그 혈서와 옆에 있던 다른 혈서(자신이 어렸을 때 이원호 집에 묻었던 것)를 훔쳐 보고 모든 진실을 알게된다.

일지매는 쇠돌이 가르쳐줬던 방법으로 왕의 별고 자물쇠를 따고 들어가는데 창고 바닥과 벽화에 그려진 문양이 바로 자신이 찾던 그 문양이다. 일지매도 이렇게 자신의 원수가 왕임을 깨닫는다.

인조는 일지매가 누구인지 궁리하다 용이의 눈빛이 이원호의 그것과 똑같다는걸 알아차린다. 일지매가 바로 겸이임을 깨달은 인조는 일지매가 들이닥치기 전 급히 별고 지하로 피신한다. 한 발 늦은 일지매를 금군이 애워싸는데 그 사이로 시후가 끼어들어 자신도 이원호의 아들이라며 '별고에 있다'고 적은 혈서를 주고 대신 금군을 상대한다. 일지매는 결국 인조와 대면,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

일지매가 인조를 찾아간 시각, 공갈은 사천을 불러내 일지매를 살려 달라 하지만 사천은 '그 분이 하늘이 아니면 난 살인귀에 불과하다'며 왕을 지키겠다 한다.

일지매는 시후와 공갈이 돕는 사이 인조를 끌고 가 자신의 옛 집 매화나무 앞에 무릎 꿇리고 이원호의 누명을 벗겨줄 것과 왕위에서 물러날 것을 약조하라 강요한다. 일지매는 인조도, 사천도 살려주지만 사천은 일지매를 기어코 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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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천이 집어든 검은 일지매의 무날검이었다. 쓰러진 일지매를 보고 죽었다 여기고 환궁하는 사천을 급히 달려온 시후가 죽여버린다.

4년 뒤 봉순과 은채가 돌아온다. 단이와 한씨 부인은 함께 쇠돌과 단이 사이서 난 아들을 키우고 있고, 시후는 권두형의 혈서를 방패 삼아 야인으로 살고 있다. 용이는 공갈과 함께 외딴 곳에서 숨어 살다가 다시 궁을 털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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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는 늘 그랬듯이 일지매 갤러리 길냥님의 사진이고, 줄거리는 일지매 갤러리 요약분입니다.

19회 줄거리

은채가 가면을 벗기려는 순간, 일지매가 뒤돌아서 버려 은채는 결국 일지매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 사천은 시후를 죽이려다 마음이 약해져 포기하고 돌아선다. 그 시각, 용은 주막으로 봉순을 찾아왔다가 봉순이 자신 대신 죽으러 갔다는 공갈의 편지를 보고 급히 숲으로 달려간다. 공갈은 사천에게 일지매가 자신의 딸을 죽였다며 검을 들고 봉순과 싸우는 척 하다 봉순을 안고 함께 절벽 아래 강으로 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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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일지매가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용은 죄책감에 괴롭다. 그러나 아지트엔 봉순이 입었던 갑의가 걸려 있어 깜짝 놀란다.

흥견은 고친 갑의를 입혀주며 인조가 세자를 독살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고,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용이를 설득해 희봉을 끌어들인다. 사냥꾼은 직접 아들 은복을 데려오고 사냥꾼, 걱두, 심덕, 은채 몸종의 아비는 따로 모여 용이를 도울 궁리를 한다.

친명파 김민영은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권두형의 혈서를 청으로 보내겠다며 인조를 협박, 청과 명의 전쟁 장소로 조선을 내어 달라 한다. 예전 장돌뱅이가 주웠던 그 혈서가 김민영의 손으로 들어간 것. 변식이 제주로 내려가는 날 시후는 단이에 대해 묻고, 변식은 역모로 죽은 이원호 집 몸종이었노라 말해준다. 변식의 말을 듣고 이원호의 집을 찾은 시후는 그 집이 무척 익숙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 날 변식을 송별하는 자리에 빠지고 단이를 찾아간 시후는 새 일지매 옷을 만드는 단이를 보고 사천에게 일지매가 살아 있을거라 보고한다. 사천은 못미더워 하지만 마침 일지매가 다시 궁으로 매화 그림을 보내 그는 공갈이 거짓말을 했다는걸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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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완은 변식을 배웅하러 출궁한 김에 용이를 만나 궁 안에 병사가 어디에 몇 명씩 있는지 죄다 얘기해주며 자신이 그 일원임을 자랑한다. 또 제주로 내려가는 은채와 마지막으로 인사하라며 용이를 집에 데리고 가지만 용이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은채를 보낸다.

한씨 부인은 기녀가 차고 있는 범발톱 노리개를 본 뒤 빼앗아 들고 궁에 있는 시완에게 달려가 주인을 묻는다. 시완은 용이거라며 여기까지 술값 받으러 왔냐고 타박하고, 실랑이를 하다 노리개를 떨어뜨린다. 급히 노리개를 줍는 부인을 때마침 청국 파음소 칙사인척 가마를 타고 나타난 용이가 발견,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나 용은 칙사로 변장한 상태라 아는 척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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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는 칙사의 처소에 매화 그림을 붙여 놓고 사라지고, 진짜 칙사는 아주까리파 애들의 농간으로 뒤늦게 나타난다. 일지매는 대식이의 탈에 무언가를 적어둔 뒤 궁을 털며 문양검을 찾는다. 그러다 예전 자신에게 겸이냐고 물으며 죽이려 했던 무이가 사천과 같이 있는 것을 보고 분명 자신이 찾는 자가 궁에 있다 다시금 확신한다. 다시 희봉, 은복과 과일들을 옮기던 일지매는 인조와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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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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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져 '일지매 의상', '일지매주' 등이 유행한다. 용이는 일부러 일지매를 깎아내리며 스스로를 위장한다. 그리고 대식이네 주막에서 일지매주를 처음 팔기 시작한 날 공갈이 주막으로 돌아온다. 일지매가 턴 세 집이 모두 천우회 집이 아니라는 것은 시후의 수사에 혼선을 일으킨다. 그러나 정대감댁 창고문 이음새가 밖으로 부터 잘려있는 것, 천장에서 줄을 타고 내려왔다가 그 줄을 태운 흔적 등은 일지매에게 공범이 있을거라는 추리를 하게 하고 마침 그 현장에 시완을 따라 와 있던 용이를 긴장케한다.  

인조는 사냥을 핑계 삼아 김익희를 제거한다. 그걸 모르고 사냥꾼으로부터 받은 소식대로 김익희를 기다리고 있던 용이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 기회를 놓치고, 적의 정체에 대한 의문만 깊어진다.

쇠돌은 자신이 용이의 도둑질을 막지 못했다는 것에 마음이 심란하다. 때문에 단이의 마음이 열렸다는 것도 알아채지 못하고, 쇳대 장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결국 잠시 장사를 쉬기로 결정, 문을 닫는다.

용은 봉순이 주막에서 노비로 일하기로 되어 있는 문서를 찢어 버리며 자유를 주겠다고 하지만 봉순은 오히려 덤벼들어 뽀뽀까지 한다. 게다가 봉순은 평생 모은 돈을 겸이의 집에 있는 오래된 매화 나무를 사는데 써버린다. 이렇게 봉순의 마음은 지극하지만, 용은 지난번 일에 감사 인사를 한다는 핑계로 일지매 옷을 입고 은채를 찾아간다. 은채는 첫사랑 겸이, 잠시 마음이 끌렸고 지금도 그 감정이 모호한 용이 이야기를 하며 '그러나 지금은 당신이 내 마음에 있다'는 뉘앙스를 팍팍 풍긴다. 은채의 사랑이 모두 자신이었음을 알게된 일지매는 이게 마지막 만남일지도 모른다며 은채의 눈을 가리고 살짝 입을 맞춘다.

정명수는 일지매를 잡을 미끼로 젊은 사내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다가 아들 정치홍의 화살 쏘기 놀잇감으로 삼는다. 사냥꾼의 아들 은복도 잡혀가고, 용이는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함께 잡혀갔다가 은복에게 정치홍의 화살이 날아오는 순간 그를 구하고 대신 화살을 맞아 사신관 밖으로 빠져나간다. 마침 용이를 업고 나온 시후에게 단이가 '차돌아..'라고 부르는 것을 단이와 쇠돌을 찾아다니던 사내가 지켜보고 있는데 그 사내는 옛날에 쇠돌이 이원호 집의 명으로 단이를 보쌈할 때 중간책이었던 자다.

정명수는 '일지매가 청년들을 사주하여 정치홍을 죽이려 했다'는 누명을 씌워 '일지매가 사흘 안에 나타나지 않으면 이 청년들을 모두 죽이겠다' 공표한다. 용이가 상처를 치료받은지 사흘 째 되는 날, 쇠돌은 은근 슬쩍 가서 청년들을 구해주라 하고 용은 쇠돌이 자신의 정체를 알아 차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일지매는 감옥의 한쪽 벽에 곁의 연못 물을 끌어다 대어 흙벽이 쉽게 무너지게 해 사람들이 벽을 뚫고 탈출하게 도와주고, 정명수와 정치홍을 훔쳐다 상자에 넣어 청으로 가는 짐들 사이에 섞어 놓는다.



16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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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은 용이가 아들 은복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용이 주변 사람들과 친해진다. 쇠돌은 용이가 무리를 하여 상처가 덧난 것에 슬퍼하고, 용이 또한 아버지에게 솔직히 말할 수 없음에 가슴 아프다.

인조는 여론에 밀려 정명수와 정치홍을 청국으로 추방하고, 청국에서는 소현세자 부부를 조선으로 돌려보낸다. 조는 이것이 분명 청국과 세자가 결탁해 자신을 끌어 내리려 하는 것이라며 세자의 탕약에 독을 풀어 서서히 독살시킨다.

공갈과 심덕이 혼례를 약속했단 말에 민망해 하는 용이에게 걱두는 쇠돌과 단이 또한 혼례를 이루지 못했다 알려준다. 용이의 주도로 쇠돌 몰래 혼례식 준비가 이루어지고, 용이는 혼례식 전날 쇠돌을 목욕시켜 준다. 두 사람은 서로가 불쌍하고 안타까워 몰래 눈물 흘린다. 다음 날 마을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은채의 객점에서 혼례식이 치루어 지고 쇠돌과 단이는 드디어 합방을 한다. 시후는 혼례식장 까지 왔다가 그냥 되돌아 간다.

단이와 쇠돌을 찾아다니던 그 사내가 돈을 목적으로 시후에게 접근해 진실을 폭로하는 바람에 시후는 자신이 변식의 친자가 아님을 알게 된다. 바로 단이를 찾아가 원망을 하며 진실을 묻지만 단이는 시후가 이원호의 자식인 것은 끝까지 숨긴다. 시후는 그자에게 돈을 건네주며 다신 나타나지 말라 한다.

일지매가 도둑질 하러 갔다가 최신 서양식 쇳대 때문에 실패했다는 소문이 퍼진다. 쇠돌은 그 자물쇠를 훔쳐다가 아지트에 가져다 놓고 '가업(쇳대 장사)을 이으라'며 용이를 훈련시킨다. 용이가 쇳대 때문에 하루 종일 아지트에 있던 그 날, 일지매를 잡으려고 관군들이 매복을 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은채는 일지매를 불러 경고하려고 객점에 불을 놓았다가 용이에게 구해진다. 용이가 그렇게 객점으로 먼저 달려간 사이 쇠돌은 용이 대신 잡히고자 일지매 옷을 입고 일지매가 털려 했던 집에 잠입, 일부러 시후에게 붙잡힌다. 쇠돌은 단순히 일지매의 체포를 막고 시후의 공을 만들어 주고자 한 것이지만, 하필이면 쇠돌이 '인조의 밀명을 받은 자'와 '반 인조 파'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다고 사천이 의심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17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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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돌은 고문을 받은 후 시후에게 업혀가는 길에 용이와 싸우지 말고 지내라 당부한다. 쇠돌은 시후가 돌아간 뒤 이원호가 단이를 죽이려 했던게 아니라고 고백하고, 단이는 오래전부터 쇠돌 뿐이었다며 운다.

용은 아지트 벽에 붙인 명단, 구버젼 일지매복이 없는 것을 보고 급히 저자로 달려갔다가 누군가 일지매인척 하다 잡혔다는 얘길 듣는다. 급히 집으로 돌아오지만 쇠돌은 이미 죽은 뒤. 관아에서 쇠돌의 장례도 못 치루게 하여 단이와 용이는 수레에 쇠돌의 시신을 싣고 가 묻는다. 그 시간 궁에서는 소현세자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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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한씨 부인이 일하는 기방에서 시완과 술을 마시다 잠이 든다. 시완은 용이 품을 뒤져 범발톱 노리개를 찾아 기생에게 술값 대신 잠시 맡긴다. 용이는 쇠돌을 왜 죽였는지, 쇠돌이 듣지 말아야 할 말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내고자 검을 들고 서영수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그는 사천이 죽인 상태다. 일지매는 서영수 살해범으로 몰려 수배범이 된다. 서영수 부검 날 그의 시신에도 문신이 있는 것을 보고 시후는 지금껏 죽은 사람들의 문신을 모아 궁리하고, 그걸 시완이 본다. 시완은 그게 뭔지 궁금해 용이에게 물어보고 용이는 모른척 한다.

일지매는 '듣지 말아야 할 얘기'를 했던 당사자 이경섭을 찾아간다. 마침 그는 인조의 신임을 얻기 위해 일지매를 잡으려고 창고에 숨어 있던 참. 일지매는 이경섭과 싸우다 가슴에 있는 문신을 보게 되지만 그가 진실을 말하기 전 무이가 단검을 던져 죽여버린다. 바로 무이를 쫓아가는 일지매를 시후가 발견해 둘이 싸우는 사이 무이는 도망치고 일지매는 시후를 놓아준다. 그러나 시후가 뒤에서 급습해 일지매는 부상을 입은 채 도망치다 사냥꾼을 만난다. 사냥꾼은 용=겸=일지매 라는걸 알게 된다. 용이는 부상을 입은 채 일지매 옷을 입은 채로 집으로 돌아와 쓰러지고 그의 뒤를 쫓던 시후, 집에 있던 단이가 일지매의 정체를 알게 된다. 아버지를 죽게 한 자라며 시후가 용이를 죽이려 하자 단이는 급한 마음에 둘 모두 죽은 역모 죄인의 아들이라 밝혀 버린다. 시후는 그 죄인의 이름을 묻지만 단이는 얘기해주지 않고 시후는 용이를 형제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일지매는 이경섭을 죽였다고 또 누명을 쓰고 무이와 사천은 민심을 알아보려 나온다. 무이는 공갈을 찾아와 궁으로 돌아가자 설득하며 봉순 오라비 일을 꺼내고 봉순은 공갈이 자신의 원수라는걸 듣게 된다. 사천은 인조를 욕한 의금부 병사 둘을 죽여 버린다.

용이가 시완에게 힌트를 주어 이경섭 살해범이 일지매가 아님이 밝혀지나 입을 열려던 이경섭의 하인에게 또 단검이 날아온다. 모두가 단검을 던진 자를 쫓아가는 사이 하인은 용이에게 변식이 시켰다 실토하고 죽는다. 용이는 울며 은채의 손수건을 태워버리고 변식의 집에 매화 그림을 보내 경고한다.

일지매는 변식을 찾아가기 전 은채를 불러내 앞으로는 쓸모가 없어 만날 일 없다 매몰차게 대한다. 변식은 의금부 병사들을 집에 쫙 깔아 놓고 옆집의 비밀 창고에 숨지만 예전에 은채에게 들은 바 있는 일지매가 창고로 찾아온다. '이원호도 모두 네가 죽였냐'는 일지매의 질문에 변식은 일지매가 바로 겸이 임을 눈치 챈다. 변식이 겁에 질려있는데 은채가 뒤에서 일지매에게 검을 겨눈다.


18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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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는 은채가 든 검에 문양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오히려 은채를 인질로 잡고, 변식은 이경섭이 시킨 것이라 거짓말 한다. 일지매는 변식의 가슴에 문신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다른 천우회 핵심이 누구냐 묻지만 변식은 되려 일지매에게 겸이냐고 확인한다. 곁에 있던 은채는 깜짝 놀란다.

용이는 모든 것을 밝혔다고 생각, 다 정리할 결심을 하고 매화나무(아버지)에 보고하러 갔다가 봉순이 걸어 놓은 이름표와 나무 뒤에 숨어 있던 봉순이를 본다. 봉순의 고백에 용은 봉순이 어릴적 그 아이임을 알게 된다. 용이는 가출한 봉순을 위해 지하 아지트 위 빈집에 데려다 주고 그 시간 공갈은 봉순을 찾아 다닌다.

시완, 시후가 왕의 호위 무사인 겸사복에 임명되던 날 청에서 정명수가 돌아온다. 인조는 군사 지원 때문에 정명수가 돌아온 것이라 짐작하며 쌀과 베를 걸고 징집령을 내려 백성들을 납치해 지원병으로 속여 충당한다. 대식은 쌀 팔아 청에 간 아버지를 구해온다며 군에 지원하고 대식을 설득하려던 용이와 흥견은 한 노인으로부터 인조가 백성들을 강제 납치했다는걸 듣고 분해 한다.

봉순은 상추를 심으려다 용이가 묻어 놓았던 갑의와 그림을 발견해 다시 아지트에 걸어 놓고, 용이는 백성들을 위해 다시 일지매가 되기로 한다. 일지매는 청 사신 연회날 궁에 간다며 궁에 매화 그림을 보내 경고한다. 시후와 사천은 일지매가 천우회 회원 집에서만 찾는 무언가가 있다고 의심하고, 사천에게 일지매에 대해 보고하던 강도사는 실수로 은채가 일지매를 살려줬단 이야기를 해버린다. 사천에게 은채와 일지매가 서로 연모한다는 보고를 들은 인조는 변식을 제주 목사로 좌천시킨다. 사천과 시후는 은채를 잡아다 심문하는데 시후는 은채의 손가락 대신 자신의 것을 자른다.

흥견은 용이를 일지매로 의심하며 용이를 떠보는데 용이가 딱 걸려든다. 흥견은 궁 내부 지도를 훔쳐 오고 봉순은 궁 출입패를 위조해준다. 용이는 봉순을 위해 영사기를 만들어 보여주며 자신이 평생 정인을 못 잊어도 괜찮다면 같이 한양을 떠나자고 한다.

봉순이 흘린 약숫물덕에 힌트를 얻어 용은 지도 위에 약숫물을 발라 천우회 표식 전체를 발견한다. 덕분에 문양검이 바로 궁에 있음을 깨닫는다. 봉순을 찾아 저자로 나온 용이는 은채가 잡혀 갔다는 소식에 객점으로 달려가고 그 곳에서 목멱산 뒤편 조지소로 오라는 사천의 편지와 잘린 손가락을 발견한다. 봉순은 은채가 바로 자기 심장이라며 목멱산으로 달려가는 용이를 막지 못하고 대신 공갈에게 달려간다.

조지소에 온 일지매는 은채 때문에 순순히 잡히나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빠져나가고 은채를 살리기 위해 시후가 일지매를 잠시 돕는다. 뒤늦게 조지소로 달려온 공갈은 사천의 부하들과 싸우고 도망치는 일지매 앞을 시후가 막아 선다. 일지매는 '아버지께서 사람을 살리는 검을 쓰라 하셨기 때문에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시후를 또 살려주고 은채와 아지트로 도망간다.

군사들이 아지트로 압박해 오자 봉순이 일지매복을 입고 유인하고 그 뒤를 공갈이 쫓아간다. 기어이 궁으로 가려는 일지매에게 은채는 평생 그리워할 수 있도록 얼굴을 보여달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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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줄거리

은채는 드디어 여관을 개점하고, 자신에게 삐져있는 시후의 맘을 풀어주고자 일부러 활쏘기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덕분에 시후의 마음이 풀린다. 사천은 시후에게 검을 내리며 누구든 가로막는 자는 이 검으로 다 베어버리라 한다.

반면 공갈은 용이에게 활촉이 뭉툭한 화살과 날이 없는 검을 주며 활인검과 살인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어린 시절 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린 용이는 활인검을 쓰는 사람이 되겠노라 다짐한다. 용이 무인도를 떠나는 날 공갈은 같이 가지 않고 나중에 홀로 어디론가 떠나간다.

남문 저자로 돌아온 용이가 처음 본 것은 정치홍의 말에 치여 죽은 양순의 시신과 홀로 정치홍의 사과를 받아내려 1인 시위 중인 봉순이었다. 양순의 댕기를 소중히 간직한 채로 용은 '너 혼자 뭘 할 수 있겠냐'며 봉순을 끌어내려 하지만 봉순은 끝까지 버티며 오히려 용을 비난한다. 정체를 드러낼까봐 어쩌지 못하는 용이. 결국 모퉁이에 주저 앉아 봉순 모르게 봉순과 함께 밤을 새다 아무도 나와보지 않는 것에 분노한다. 용은 아지트로 가 갑의를 만들며 전의를 다진다.

처음엔 봉순의 1인 시위였던 것이 성문 밖 사람들에 은채, 아주까리파까지 합세, 점차 규모가 커지고, 의금부에서는 청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강경진압 한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흥견과 대식 등은 용이 겁먹고 숨어 있다 여기고 한심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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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줄거리

공갈은 봉순과 살던 곳으로 가 봉순 가족들의 제사를 지내준다. 시후는 억지로 의금부의 입장 표명 내용을 사람들 앞에서 읽고, 발뺌하는 내용에 분위기는 더 흉흉해진다. 의금부의 강경 진압 방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변함 없이 청사신관 앞으로 모여들고, 정명수는 인조에게 소현세자를 들먹이며 사태를 수습하라 협박한다. 이에 인조는 병판 변식을 불러들이고 마침 백성들이 젖은 말똥을 가져온 것을 이용해 '마른 말똥으로 화약을 만들려 한다' 억지 누명을 씌워 백성들 앞에 활까지 들이댄다. 그 순간 두려워하는 백성들 앞에 멋진 갑의를 입고 나타난 일지매. 옆엔 정치홍이 끈에 묶여 널부러져 있다. 사람들은 환호하고, 은채는 직접 활을 쏘며 일지매를 도와주기까지 한다. 한바탕 병사들과 싸우던 일지매는 이윽고 도망갈 때 쓸 줄을 활로 쏘는데 그 순간 쇠돌의 눈에 일지매의 손목에 묶인, 용이 허리춤에 차고 있던 분홍색 댕기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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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저자엔 정치홍이 묶인채 성문 대들보에 매달려 있다. 말똥을 던지며 비난하는 사람들 사이로 시완이 들어와 어지를 전해주는데, 그 내용이 '나는 이런 사태를 전혀 몰랐고 백성들에게 활을 겨눈 병사들을 반드시 색출해 내겠다'는 것이어서 백성들은 분해 하며 일지매를 연호한다. 용은 양순의 장례식날 울며 분홍 댕기를 강물에 떠내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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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돌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전에 자신이 알려줬던 폐가로 달려가보고, 그 곳에서 용이 그린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림과 일지매 갑의 등을 발견, 용이 이미 기억을 찾았으며 원수를 찾기 위해 일지매가 되었음을 깨닫고 그 원수 중엔 자신과 차돌(시후)도 포함되어 있음에 안타까워 한다. 마침 용이 들어오고 쇠돌은 숨어서 용이를 지켜 본다. 용은 정명수에게 아부하는 사대부 집들을 털 계획을 세워 늘 하던대로 털 집 이름을 적어 벽에 붙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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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던 쇠돌은 용이 나간 뒤 벽에 붙은 명단을 그대로 배껴 흥견에게 읽어달라 하여 이름을 알아낸 뒤, 그 집마다 찾아다니며 용이가 절대 못 열 자물쇠로 바꾸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창고 문짝 하나는 망가뜨려 놓는다.  끈으로 발목까지 묶어 놓은 쇠돌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용이는 기어코 도둑질을 하러 나간다. 쇠돌의 자물쇠 때문에 문으로 들어가지 못해 지붕을 뚫고 들어간 일지매는 얼떨결에 쇠돌이 망가뜨려놓은 문을 통해 빠져나온다.

그리고 도망가는 그를 한 무리의 무사들이 막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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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이준기 ‘21세기 공주병 매력대결!!’, 일지매 소핫에 네티즌 폭소~


SBS 인기 수목드라마 '일지매'와 국민 여동생 원더걸스가 만났다.


3일 한 네티즌은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드라마 '일지매' 관련 게시판에 원더걸스의 '소 핫'을 음악배경으로 드라마 '일지매'의 화면 캡처분을 적절히 편집해 '일지매 소핫' 버전 동영상을 올려놓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영상 속에서 이준기는 여성들도 질투할만한 피부와 외모로 "난 매력 있어, 그렇게 쳐다보면 어쩌니? 너무 쑥스럽잖니? 내가 그렇게 이쁘니?" 등등 원더걸스 '소 핫'의 21세기 공주병 같은 모습을 보여 더욱더 귀여움을 사고 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한결같이 "역시 '왕의 남자' 이준기다", "캡처한 화면과 노래가 너무 절묘하게 매치된다",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기가 막히다"는 등 호평을 사고 있다.

한편, 2일 방송된 '일지매' 13회는 시청률 25.3%(AGB닐슨 전국)로 동 시간대 방송된 KBS '태양의 여자'와 MBC '스포트라이트'를 제치고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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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뭐니해도 12회의 최고로 재미있는 장면은 흑기사 시완의 "이 아인 내 사람입니다."  장면이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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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일지매, 시완의 용이 사랑 배꼽잡아...


12회 줄거리

칼에 부상당한 용이를 본 공갈은 얼른 그의 혈도에 부항을 붙이고 침을 놓는다. 그러다 피묻은 용이의 몸을 닦아내던 공갈은 가슴에 새겨진 문양을 보고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잠시 후 깊은 잠을 자다가 깬 용이는 희봉을 통해 천우회회원인 공판대감이 왜나라에 다녀올 것이라는 사실을 접하고는  곰곰이 생각에 잠긴다.

한편, 변식의 심부름으로 은채에게 천우회 명부집을 가지러 갔던 시후는 은채의 서책 순서가 바뀌어 있는 걸 발견하고는 의아해한다. 이어 혹시 일지매가 방안으로 들어왔었는지 물어보는 시후, 그러자 은채는 당황해 하며 대답을 못한다. 잠시 후 시후는 일지매를 잡지 못해 분개하는 변식에게 일지매가 출몰해 재물을 턴 곳은 모두 천우회회원의 집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밤이 되고, 일지매는 기생과 함께 있는 시완을 몰래 찾아가서는 재빠르게 몸을 묶어 우물에 빠뜨리며 예전에 자신이 당했던 그대로 복수한다. 이윽고 도망가는 일지매, 어느덧 시후가 쫓아와서는 그에게 칼을 겨눈다. 풀려난 시완역시 분개해하며 일지매를 쫓아가지만 오히려 서빙고 안에서 갇히는 신세가 된다.

날이 바뀌고, 우연히 아주까리파와 쑥대머리파의 싸움판에 낀 용이는 몸이 아파  얼굴을 찡그리는데, 이때 공갈이 갑자기 등장해 뛰어난 무공으로 용이를 날렵하게 막는다. 이 모습에 용이는 눈빛이 날카로워지고는 곧바로 공갈에게 자신을 제자로 삼아달라며 간곡히 부탁하지만, 공갈은 순식간에 용이의 얼굴을 향해 걸레를 집어던지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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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상상했었는데... 전혀 다른 화면이 나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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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에 예쁜 화면이 참 많네요.
요즘 시간에 쫓기다 보니 내실있는 글은 못올리고 주로 컴퓨터에 저장된 사진만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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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줄거리

봉순이는 돈을 더 많이 벌어 얼른 용이 빚을 갚겠다며 화장해주는 일을 시작한다. 모두 앞에서 공갈 아재를 화장시켜 보이는데 쇠돌은 '연지'라는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용이는 몰래 눈썹 그리는 먹을 훔치는데 그 먹을 품에 넣는 중 노리개를 잃어버린걸 알아차린다.

봉순은 대전 별감 마님 화장을 해드리면서 예전에 용이가 부탁했던 연이를 찾는 일을 마님에게 부탁한다. 용이가 찾는 이를 찾아주면 더 이상 빚을 갚지 않아도 된다 여긴 것. 한편으로는 날마다 궁 앞에 가 노리개의 주인을 찾는다. 역시 노리개를 찾으러 온 용이와 마주친 봉순은 자기거라며 노리개를 가져가는 용이를 보고 예전 그 오라버니임을 알아차리나 긴가민가 하다. 그러다 대전 별감 마님에게 연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용이가 바로 겸이인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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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돌은 단이를 위해 연지를 사고 단이는 쇠돌이 봉순이의 것을 훔친 거라 의심한다. 오해가 풀린 뒤 단이와 쇠돌은 조금 더 가까워진다. 용이는 전설의 자객 (사천과 용제) 이야기를 아주까리파 회원에게 얻어 듣는다. 그러나 그 전설의 자객이 공갈 아재임은 까맣게 모른다.


천우회 회원 모임이 있는 심대감댁. 철통 같은 경비를 뚫기 위해 용이는 돼지 가죽과 아교를 이용해 가면을 만들어 변장을 하고 천우회 회원인 척 들어간다. 찾던 검은 찾지 못하고 대신 황금 두꺼비와 천우회라 적힌 서신을 훔친다. 잠시 시후에게 걸릴 뻔 했지만 미리 조치해둔 '끈에 매달아 놓은 일지매 인형' 덕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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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로 돌아온 용이는 서신에 적힌 '천우회'란 글자를 보고 어릴 적에 보았던 똑같은 글자와 심기원 대감의 '그게 어떤 모임인데..'하는 말 등을 떠올려 아버지를 죽인 자가 천우회 회원임을, 그래서 찾는 검은 천우회 회원이 갖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즉 천우회 명단을 빼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사헌부 사람들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청나라로 밀서를 보내는데 무이가 추적하여 방해한다. 하지만 무이는 그 서신을 찾는데는 실패한다. 그 서신은 지나가던 장돌뱅이가 줍는다.

희봉은 용이를 아주까리파에서 나가게 하기 위해 일부러 어린 아이를 때리는 몰상식한 일을 시킨다. 용이는 망설이다 아이 대신 자신의 정강이를 때리고 그 모습을 본 봉순이 깜짝 놀란다. 그러나 마침 소식을 듣고 달려와 용이의 뒤에서 그를 지켜보던 은채는 오해하여 용이에게 큰 실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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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완을 따라 변대감댁 구경을 간 용이는 은채의 방에서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흑진주를 찾아내고, 또한 시완으로부터 모든 천우회 기밀 문서는 은채가 관리한다는 사실을 듣는다. 마침 은채는 몸종 섬섬이와 함께 일지매의 영웅담에 대해 이야기 중이다. 용이는 이를 엿듣고 은채가 일지매를 동경하고 있음을 안다. 용이는 일단 은채의 방에 밤 중에 잠입해 천우회 명단을 찾으려 하나 실패하고, 대신 은채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녀를 납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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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미리보기

은채가 거지촌을 나오는 순간 일지매(이준기)가 나타나 은채의 손에 들린 등롱을 나꿔챈다. 이에 은채는 깜짝 놀라다가도 반가운 마음에 살포시 웃음짓고, 마침 사람소리가 들리자 둘은 나무 뒤에서 숨다가 눈이 마주쳐 부끄러워하게 된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와중에 은채는 일지매에게 매화를 잘 그린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입을 떼는데, 일지매는 멋쩍어 하다가 자신이 무섭지 않느냐며 조용히 은채를 바라본다.

날이 바뀌고, 객점공사장에서 은채는 일지매가 간밤에 많은 사람들에게 돈과 음식을 주고 간 사실을 알고는 감격하는데, 이때 용이(이준기)가 휘파람을 불며 치근덕거리자 어이없어하다 이내 버럭 화를 낸다. 하지만 은채는 용이가 객점에 온돌을 놓는 게 어떻겠느냐는 말에 귀가 번쩍뜨이고, 이를 변식에게 알린다. 이에 변식은 마치 자신의 의견인 양 인조와 대신들 앞에게 산불과 땔감걱정을 없애려면 온돌이 필요하다며 역설해 칭찬을 받는다.

밤이 되고, 은채를 통해 천우회 명부집을 얻게 된 일지매는 매화나무 앞에서 아버지와 누이를 저 세상으로 보낸 사람을 이곳으로 데려와 무릎을 꿇게 하겠다는 말과 동시에 주먹이 떨리고, 이내 참던 울분까지 쏟아낸다. 그리고는 천우회 회원인 판결사(判決事) 김련의 집 지붕에서 일지매는 구멍을 뚫어 낚시줄을 떨어뜨린다. 

며칠 뒤, 은채를 찾아갔던 일지매는 이때 나타난 시후와 마주치고는 도망가는데,
시후는 순간 칼을 들어 일지매를 쫓아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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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출처는 디씨인사이드 일지매 갤러리 길냥님의 캡쳐입니다.


9회 줄거리(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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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가 수레를 탈취한 현장에서 시후는 사건에 대해 추적을 하기 시작하고 모인 사람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이에 군중들은 누군지 몰라도 대단하다며 입을 모으고, 이어진 몽타주 작성에서 일지매의 용모를 설명하기에 바쁘다. 이 소식은 쇠돌에게 들어가고 일지매가 매화를 현장에 매화를 놔두고 간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아저씨 曰: 그야말로 눈이 좍~ 찢어진 게.. 뱁새 눈에다 콧날도 요상하더라... 어쩌구 지쩌구..
 아줌마 曰: 눈이 밤하늘의 초생달이라고나 할까? 콧날은 아주 오똑한게 내 맴까지 베겠더라니까~)

(이 때 그 유명한 윙크씬이 나왔죠? ㅋㅋㅋ 웃겨 죽는 줄.)

아줌마 맘을 베어간 콧날과 초생달 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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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용이는 자신의 몽타주가 길거리에 깔린 걸 발견한다. 그러다 쇠돌이 호판대감의 비밀 자물쇠를 자신이 만들어줬다고 이야기 하자 얼굴이 굳어진다. 그러다 흑진주의 가격을 알아보던 용이는 은채가 치홍으로부터 희롱을 당하자 온몸을 던져 자신이 대신 맞는다. 이때 시후가 나타나 현장을 정리하고, 용이의 몸을 수색하지만 이미 흑진주는 은채의 옷에 들어가 있다. 그런가 하면 변식으로부터 얼굴을 맞은 시후는 한씨부인에게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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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5회, 6회에 너무 실망해서 기대를 접고 있었는데 7회에서 펑 터트려주네요.
장면마다 변신하며 열연하는 이준기 연기도 좋았고 누이 연이와의 이별씬도 감동적이네요.

7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작년에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드라마도 6회까지는 그저 그렇네ㅡㅡ; 하고 보다가
7회부터 확~ 터지더니.. 일지매 슬슬 기대되는걸요? :-)


일지매 7회 줄거리 (미리보기)

단두대에서 연이의 몸이 하늘로 치솟고 이내 연이는 생을 마감한다. 이를 지켜보던 용이는 숨을 거칠게 내쉬며 부들부들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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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용이는 자신어깨를 붕여잡은 장만동을 보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동하는 가 하면, 집으로 돌아와서도 안쓰러워하는 쇠돌과 단이에게 슬픔을 감춘 채 일부러 장난스럽게 대한다. 그러다 이내 혼자 있게 된 용이는 연이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입을 틀어막은 채 절규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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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고, 예전 집을 찾은 용이는 매화나무에 새겨진 문양을 만지작거리다 문신소로 가서는 심장아래 부위에다 나무의 문양과 똑같이 새긴다. 이내 침이 가슴을 파고들어 피가 흐르지만, 표정이 변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집안을 그리 만든 사람을 찾아 꼭 그대로 느끼게 해주겠다고 결연히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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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과거에 급제한 뒤 기방에 들른 시후는 술을 마시다 자신 때문에 여인이 죽었다며 울먹이는데, 이때 한씨 부인은 대체 무슨 사연이냐며 가슴 아파하다가 이내 겸이 생각에 잠긴다. 날이 바뀌고 과거에 급제한 시후는 나장을 지원한다. 그 시각 칼에 새겨진 문양의 정체를 파악하던 용이는 환도장으로부터 유명사대부의 문양이지만 주인을 찾기 힘들 것 같다는 말에 좌절하다가 희봉이 사대부와의 인연을 늘어놓자 귀가 솔깃하는데…



일지매 8회 줄거리 (미리보기)

호조판서 이명일의 미술품 창고 안에서 일지매는 진열된 검집을 꺼내 하나씩 살핀다. 하지만 원하는 문양을 찾지 못하고, 눈에 띄는 통 하나를 들고 나왔다가 이내 그림인줄 알고는 길가에 버리고 만다. 한편, 의금부에서 시완은 시후를 거만하게 바라보며 자신이 사간원 자리대신 의금부로 지원한 이유는 자신의 똑똑함을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다가 뜬금없이 은채가 어떤 존재냐는 말을 던져 시후를 당황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이명일은 자신의 고가 그림이 없어진걸 알게되고, 이에 변식은 금부도사 시완을 시켜 범인을 잡으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시완은 범인을 잡는 다는 명목으로 다른 곳만 들쑤시고, 나장 시후가 우연히 그림통을 발견한다. 잠시 후 대식의 집에서 그림이 발견되는 데, 이 때문에 대식은 고문을 당하고 만다.

그러자 용이는 자신 때문에 대식이 그렇게 되었다며 못내 가슴이 아파온다. 이어 봉순, 흥견과 함께 창덕궁 홍화문으로 간 용이는 징, 꽹가리를 치다가 소란스러워진 틈을 타 궁궐로 들어가서는 대식의 억울함을 호소한다. 이때 인조가 나타나 용이와 마주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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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미리보기(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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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우연히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네요. 다음 주 내용도 궁금하구요.
뭐... 작년에 정말 재미있게 봤던 개와 늑대의 시간만큼은 아니지만..

근데 솔직히 개늑시는 유머가 없고 워낙 하드코어한 느와르물이라서 3회 때부터 힘이 느껴졌는데 일지매는 그런 강한 재미는 없을 것 같구요. 고만 고만 웃기면서 집중되고, 다음 회가 궁금한 정도의 재미는 있네요.

하긴.. 개늑시도 4회까지는 특별한 재미는 없었으니 모르죠. 앞으로 어찌될지.

어쨋든 개와 늑대의 시간에 이수현도 엄청나게 불쌍한 인물이었는데 일지매의 겸이/용이도 너무 안됐네요.
아직은 수현이에게 준 마음을 다 거두진 못했지만요.ㅋㅋ

일지매 퓨전사극이라서 역사랑은 전혀 무관할 줄 알았는데 조선시대 인조대가 배경인 것도 마음에 듭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인조에 대한 글도 하나 올릴까 싶어요.



3회 줄거리

강가 얼음판, 용이(일지매)는 발버둥을 치지만 발에 매달린 돌때문에 숨이 점점 차 헉헉댄다. 한편, 쇠돌은 없어진 용이를 찾기 위해 흥견, 대식과 헤매다가 시완의 획책으로 알고는 그에게 용이를 돌려달라며 협박한다. 이때 시후가 나타나 이들을 제압하며 시완을 위기로부터 구해주게된다, 이와 중에 시후는 쇠돌과 눈이 마주치고는 깜짝 놀란다.

시간이 지나고, 눈을 뜬 용이는 자신에게 이겸이냐고 묻는 심기원에게 자신을 용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심기원은 용이를 놔주며 대신 권억에게 용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잘 감시하라고 지시한다.

한편, 용이는 자신의 아버지 쇠돌이가 시완이 폭행했다는 이유로 손목을 자르는 단근형에 처해진다는 말에 깜짝 놀라고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다. 그러자 종사관은 변식부자를 찾아가서 사과를 하라고 하고, 변식부자는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시완은 시후와 용이에게 각각 쇠돌을 구하기 위한 방도라며 내기 결투를 붙이게 되는데...


보너스 캡쳐
이준기 일지매

부녀공갈사기단에게 사기당한 용이가 공갈아재에게 매달려서 돈 다섯냥 구걸하는 장면

그 돈은 병걸려 돌아가시는 울 어머니 약값인데..ㅠㅠ

진부해.. 좀 참신한 거 없냐?

급짜식...하는 용이.ㅋㅋㅋ

일지매

급히 다른 핑계 대는 용이

무관심한 공갈아재

우여곡절 끝에 풀려난 용이와 쇠돌과의 단란한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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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완에게 덤빈 쇠돌이 단근형에 처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용이는 시완을 찾아가서 자신의 뺨을 때리면서까지 애원해보지만....

이 돈 다 가지시고 제발 제 아비만은 살려주십쇼..ㅠㅠ

차라리 화가 풀리실 때까지 이 놈을 치십시오..

망연자실...




4회 줄거리

격투장, 시후와 겨루던 용이는 만신창이가 된 채로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이에 시후는 항복하라고 말하지만, 용이는 자신이 포기하면 아버지 쇠돌의 손목이 날아간다며 절대 항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순간 시후는 용이의 가면을 벗기고는 그제서야 자신과 싸운 사람이 용이임을 알게되고는 자신이 백패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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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돈자루를 들고서 산길을 내려오던 용이는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르자 머리가 더 아파오는데, 이때 무이와 부하들이 뒤쫓자 도망을 가게 된다. 하지만 이내 용이는 무이의 채찍에 끌려가게 된다. 그러다 순식간에 벼랑에 매달리며 입장이 바뀐 용이는 무이에게 왜 계속 자신을 추적하는지 묻다가 혹시 이원호의 아들일지 몰라서 그런다는 말에 자신은 아니라고 부정한다.

한편, 좌포청에서 쇠돌은 손을 잘릴 위기에 처해있다가 손대신 이빨이 빠지는 고문을 당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산속에서 잠시 기절해 있다가 집으로 돌아온 용이는 자꾸 자신도 모르는 어릴 적 기억들이 떠오르자 머리가 아파오다가 심기원이 한말을 떠올리며 심기원을 찾아가는데... 거기서 본 장면들은 그의 기억의 단편들과 묘하게 닮아있고...

(용이/겸이 이준기 통곡 음성mp3 - 박효신 노래 화신 나오는 부분)


아픈 각성

절대 잊지 않겠다고 해놓고... 13년 만에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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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이상 과거의 용이가 될 수 없는 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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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누이 조금만 기다리세요. 겸이가 금새 찾으러 갑니다.

SBS 이준기의



일지매 5회 고화질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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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라 별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군요.

SBS 드라마 - 이준기의 일지매


일지매 바탕화면
SBS 일지매 이준기 바탕화면

이준기 눈이 조금 이상하게 보이는 바탕화면

일지매

상당히 분위기 있는 일지매 포스터



지금까지(1회, 2회)의 스토리, 줄거리 요약분 동영상

.... 을 올렸는데 벌써 삭제당했군요;;

그럼 글로라도..


1회

밤이 되고, 두건을 부여 맨 일지매(이준기)는 얼음꾼으로 변장한 채 수문장들을 속이고서 철문을 들어간다. 이어 전각지붕을 거침없이 뛰어가는 일지매, 곧 내수사에 도착한다. 이미 삼엄한 경비가 이뤄져 있지만, 일지매는 거침없이 보물창고인 내수고로 들어간다. 이어 잠복한 정예무사들을 낙엽처럼 처리한 일지매는 매화 한송이를 남기고는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간다.

시간은 13년전 인조 9년으로 돌아가고, 이원호는 매화를 그리는 겸이에게 다른 꽃도 있는데 왜 유독 매화만 좋아하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겸이는 벚꽃을 닮았지만 야단스럽지 않고, 배꽃과 비슷해도 청승스럽지 않는데다 군자의 그윽한 격조가 느껴져 매화를 좋아한다는 대답을 들려준다.

한편, 한양인근 한 촌락이 불길에 휩싸이고 사람들이 우왕좌왕한다. 그때 맹인처는 봉순을 등에 업고 달리기에 여념이 없고, 말발굽소리가 들리자 봉순에게 계속 달려가라고 당부한 채 혼자 사천무리를 맞서지만 역부족이다.

그런가 하면 이원호와 같이 한양에 가게 된 겸이는 처음보는 한양의 모습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와중에 봉순과 첫만남을 갖는다. 그 시각 시후는 뜻하지 않게 도둑으로 몰리고….


2회

궤짝 안, 공포에 질려있는 겸이는 궤짝 자물쇠 구멍으로 바깥을 살펴본다.이때 용제의 눈빛과 마주치지만, 이내 용제는 아무것도 없다며 집을 나선다. 잠시 후, 사랑채로 들어오던 쇠돌은 발밑에 쓰러진 사람을 보고는 깜짝 놀란다. 그러다 궤짝 안에서 겸이가 지친 목소리로 살려달라고 하는데다 관군이 들이닥치자 얼른 겸이를 구해낸다.

다음 날 단이는 관청으로 바느질감을 주러 갔다가 역모자인 겸이 아버지 이원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는 아직 복수도 못했는데, 먼저 가느냐며 이내 겸이를 포청에 넘기려 한다. 이에 쇠돌이는 겸이가 그의 아들이면 쇠돌이(시후)역시 그의 아들이라 형제가 아니냐며 진정하라고 말한다. 이어 쇠돌은 10년 전 단이를 보쌈하던 때를 기억한다.

한편, 정신을 차린 겸이는 어느덧 이제 폐허가 된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울부짖는다. 그리고는 매화나무 등걸에 문장을 새기며 잊지 않을거라 다짐한다. 그때 관군이 들이닥치고, 겸이는 도망치다 봉순의 오빠 수막에게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이어 아버지를 생각하며 울부짖는데, 봉순은 그런 겸이에게 먹을 것을 주며…



검색순위가 높아서 호기심에 2회를 봤는데 재밌더군요.

게다가 요즘 아역들 어찌 그리 하나같이 잘 생기고 이쁜데다 연기까지 잘한답니까?

이준기 아역 끝내주더군요!

 

 


행복한 시절의 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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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과 닮았으나 벚꽃처럼 야단스럽지 않고 배꽃과 비슷해도 배꽃처럼 청승스럽지 않아서 좋습니다. 군자의 그윽한 격조가 느껴져 소자눈에 매화만큼 어여쁜 꽃은 없사옵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불행

엄마는 돌을 던지라 하고...

충격에 정신을 놓은 겸이

저 여자 미쳤나봐요...

엄마를 못알아보는 겸이...

이준기 일지매 등장

개그지 모드의 이준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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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지매 이준기

초딩 용이... 춘화에 빠진 표정.

SBS 일지매

이준기 - 초딩 용이 버젼

SBS 일지매

어디가도 줘 터지는 초딩 용이


요즘 바빠서 티비는 커녕 블로그 관리도 못하고, 뉴스도 못보는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나마 보고 싶은 드라마가 하나 생겼습니다..ㅠㅠ

이거 챙겨보지도 못할 텐데...  이걸 다운을 받아서 봐야하나.. 고민중이네요.

여러분은 요즘 드라마 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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