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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미네소타 출신의 바보, 지진아 취급을 받던 소년,
찰스 먼로 슐츠의 성공 이야기(EBS 지식채널e)

1922년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아버지는 이발사. 부부에겐 하나뿐인 소중한 아이였지만...


이 아이 지지리도 운이 없고,
"극장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초코렛을 준다고 하면 101번째로 줄을 서던 아이"

학교에선 열등생이였으며,
"8학년 전 과목 낙제, 지진아라 불리며 따돌림을 당했다."

심약하고 정이 많았다.
2차 세계대전 중 포병으로 참전.
그러나 강아지가 다칠까 두려워 적의 진지를 포격하지 못한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있으나 마나한 외톨이
그러나 외톨이에게도 꿈이 있었으니...

만.화.

그러나 외면 받았다.
만화의 주인공이 되기엔 너무나 시시한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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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가 없으면 안정을 못하는 불안한 소년.

Sept. 19, 1952
Linus' debut on Pean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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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척을 일삼지만
사랑하는 이에겐 인정받지 못하는 소녀

Feb. 16, 1954
Lucy being the big s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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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날지 못하는 새와
April 4,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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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되길 꿈꾸며 늘 변장을 하지만
그저 "개"일 뿐인 강아지

October 4, 1950
Snoopy's first appea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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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이 만든 "연"조차
제대로 날리지 못하는 운 없는 소년

Dec. 21, 1950
The first time Charlie Brown wears his trademark shirt.



"학창시절 계속되었던 좌절과 실패가 주인공들의 피와 뼈 그리고 살이 되었다."

이들에게 붙인 이름
"별볼일 없는 신세"라는 뜻의 Peanuts ...

별 볼일 없었던 외톨이 만화가
그 만화가가 사랑했던 별 볼일 없는 주인공들

이 별 볼일 없는 외톨이들의 합작품" Peanuts는
1050년 드디어 한 신문에 연재가 되기 시작하는데...

"스누피는 비중도 없는데 빼는 게 어떻겠소."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지지리도 운 없고 실패만 하며 공상에 갇혀 사는 주인공들을,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약점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주고 싶었던 찰스M.슐츠

그리고 이 외톨이 합작은 대성공 !

50년 간 연재, 전 세계 75개국 2천 6백여 신문에 게재,
그는 50년 간 단 한번도 자신의 외톨이 주인공들을 남의 손에 맡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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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마지막 연재
마지막 연재, 한달 뒤 결장암으로 사망.

개집 위에 앉아 타자기를 두둘기는 스누피에 의해
세상에 전해진 찰스M.슐츠의 작별인사.

Dear Friends,

I have been fortunate to draw Charlie brown and his friends for almost 50 years.
Charlie Brown,Snoopy,Linus,Lucy ... how can I ever Forget them ...



피너츠 [Peanuts, 스누피].. 캐릭터의 힘은 대단했다.

귀여운 스누피 얼굴은 만화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티비 애니메이션 및 각종 캐릭터 상품으로도 나왔고, 아직도 수많은 제품에서 스누피의 귀여운 얼굴을 볼 수 있다. 비글이라는 개는 엄청난 말썽꾸러기지만 스누피는 정말 귀여웠고....

1.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스누피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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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십자수에 사용할 수 있는 스누피 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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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각종 카드에 쓸 수 있는 스누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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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얼마나 인기가 많으면
스누피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매일 매일 만화가 업데이트되고 있고, 스누피 캐릭터 카드도 보낼 수 있고 스누피 게임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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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스누피 서적들  (영어교육서도 많다.)
스누피의 글쓰기 완전정복 상세보기
몬티 슐츠 지음 | 한문화 펴냄
세계 유명 작가 32인이 제시하는 글쓰기 비법을 전해주는 <스누피의 글쓰기 완전정복>. 개집 위에 타자기를 올려놓고 글을 쓰는 스누피는 찰스 슐츠의 만화 '피너츠'에 등장하는 유명한 장면이다. 이 책에는 글쓰기로 고민하는 스누피 만화 180여 편과 시드니 셀던, 잭 캔필드, 다니엘 스틸, 바나비 콘라드, 엘모어 레너드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이 들려주는 실전 글쓰기 노하우를 담았다.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에코의 즐거운 상상4) 상세보기
움베르토 에코 지음 | 새물결 펴냄
<에코의 즐거운 상상> 제4권. 이 책은 에코가 1964년에 펴낸 <종말론자와 순응론자: 매스커뮤니케이션과 대중문화이론> 중에서 1984년에 이탈리아 밖의 독자들을 위해 따로 골라 독일어로 옮긴 <종말론자와 순응론자: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적 비평>의 우리말 번역본 1권이다. 에코는 대중의 상상 세계를 사로잡았던 만화 혹은 대중소설 속 영웅들을 흥미롭게 통찰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본격적인 대두를 맞이하
스누피의 즐거운 캠핑(영어원음 무자막)(VIDEO TAPE 1개) 상세보기
편집부 지음 | 동우영상 펴냄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 스누피 비디오.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은 여름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당연히 스누피와 우드스톡도 오게 되었어요.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은 줄다리기, 자루 경주,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은 다른 캠프에서 온 심술궂은 불리스 악동들과 래프팅 경주에 참여하게 되는데….   천진난만하고 기이한 행동을 펼쳐 보이는 스누피와 깜찍한 우드스톡, 이 환상의 콤비
스누피의 신나는 여행 (한글자막) 상세보기
편집부 지음 | 동우영상 펴냄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은 프랑스로 첫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당연히 스누피와 우드스톡도 따라나서야죠. 모두들 프랑스 여행으로 들떠있는 동안, 찰리는 프랑스의 한 낯선 여자 아이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게 되는데……. 비디오 테이프 <스누피의 신나는 여행> : 한글 자막. 천진난만하고 기이한 행동을 펼쳐보이는 만능 재주꾼 스누피와 깜찍한 우드스톡, 이 환상의 콤비는 아이들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의
애드립의 힘(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상세보기
히로부치 마스히코 지음 | 종이책 펴냄
스누피 만화에서 애드립 기술을, 사람을 끌어당기는 스누피와 주변 인물들의 대화 기술! 안 좋았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키고, 어색한 인간관계를 유쾌하게 풀어주는 애드립. 어떤 상황이든 순발력 있게 대응하는 애드립 테크닉은 가지 자신을 방어하는 수단으로서뿐 아니라 소속된 집단의 분위기를 유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애드립은 특별한 지식이 필요 없으며 몇 개의 테크닉만 터득하면 충분히 고수가 될 수


우리나라도 이런 대박 캐릭터 하나쯤 만들어 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럴려면 왕따가 먼저 필요한가?ㅋ




사족1: Peanuts에 대한 백과사전과 지식채널e의 내용이 약간 다름.
사족2: 티스토리의 에러로 수정이 불가해서 사견을 못붙이고 그냥 사실만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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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고무신처럼 수놓인 꽃신들... 참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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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발들의 사연을 아십니까?





EBS 지식채널e, 전족이 아름다운 이유...


EBS 지식채널e 영상에서 '전족이 아름다운 이유'라는 짧은 영상을 본 후 나는 너무 놀라서 5분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냥 묶어서 성장이 안되어서 작은 정도인줄만 알고 있던 나에게 뼈가 부러져서 휠 정도로 꺾인 발은 충격이었고, 성인 여성의 발이 10cm도 안되게 만들었다는 진실은 어떤 공포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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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쏙 들어간 부분을 남자들이 그렇게(?) 좋아했다고 한다-_-;;



처음에는 귀족들의 사치로만 퍼지던 풍습이 나중에는 서민층에게까지 확산되었는데.. 무서운 것은 귀족층 여자들은 그나마 하루종일 하녀들이 일을 해주니 다행이지만 서민층 여자들은 무릎으로 기어다니면서 집안일을 했다고 한다..

당연히 저 발을 해가지고는 어딜 갈 수가 없었겠지..
일도 할 수가 없었겠지..

게다가 마을마다 전족 대회가 열려서 누구 발이 더 작은가 점점 더 심한 경쟁을 하고,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면 발이 아주 크거나 아주 흉측하게 생긴 것으로 소문이 나서 시집도 못가게 되니.. 딸을 사랑할수록 그 어미는 더욱 심한 전족을 시켰다고 한다.

정말.. 무섭다.. 무서워.....ㅠㅠ



중국언론에 실린 중국인들까지도 충격에 몰아넣은 전족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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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세상에.. ㅜㅜ ㅠㅠ 무서워라..
어쩌면 저런 짓을 했을까...

단순한 성적 유희를 위해서 모든 여자의 뼈를 부러뜨리다니..
저게 1000년이나 유행하다니.....

당대 유명 시인들이 저걸 낭만이랍시고 여성의 미를 예찬하는 시를 수백 수를 남겼더구나.

망할 놈들아.
작은 발이 그렇게 귀여우면 니들 발이나 자르든가.

왜? 니들은 남자니까 큰 게 좋아?
그러면 니들은 늘리면 되겠네!!

다리뼈가 부러지든 말든 다리 늘려서 철심 박지 그랬니?
이 자식들아.!!


현대의 상식으로 보면 끔찍하고 비정상적인 풍습인 전족이 저렇게 유행했다는 것은 중국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매우 낮았으며, 여성을 오직 성적인 도구, 유희의 대상으로서만 평가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중국에서만 있었던 일이 아니다.
과거 유럽에서도 다른 형태의 전족이 있었다.

유럽에서는 과도한 보정 코르셋 때문에 철사에 숨이 막혀 죽거나 갈비뼈가 부러져 죽은 여성들도 있었고, 프랑스 여성들은 연약해 보이기 위해서 겨울에도 속살이 비치는 얇은 옷에 물까지 끼얹고 다니다가 폐렴걸려 죽었다는데..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이 핍박받지 않은 역사가 없구나.....

여자들은 왜 이렇게 불쌍하게 살아왔을까..ㅜㅜㅠㅠ


지식채널e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러한 악습이 현대의 여성에게도 이어짐을 부인할 수 없다.

뚱뚱한 여성, 혹은 아름답지 않은 여성을 비하와 웃음거리의 대상으로 만드는 수많은 TV프로들, 아름다움만이 여성의 미덕인 것으로 주입시키는 이 시대... 여성에게 미를 강요하는 이 시대가 수많은 거식증 환자들, 다이어트 중독자들, 성형중독자들을 만든 게 아닌가.

여성의 몸은 사랑받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사람을 담고 있는 그릇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모든 사람의 눈이 멀면 마음의 눈으로 보려나..  그렇게 되면 목소리 좋은 사람만 선택되려나. 훗.)


티비프로도, 남자분들도, 여자분들도.... 상대방을, 자신을, 눈으로만 판단하지 말길 바라며,  
21세기형 전족이 사라지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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