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종이요, '히틀러의 스피커'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했던 괴벨스는 언론 장악이 얼마나 무서운 것이며, 권력 장악에 있어서 대중을 사로잡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무서운 인물이다. 이 작품은 광우병 파동, 17년 후라는 작품 이후 해고를 당한 김진혁 피디님의 마지막 작품인데, 이 분 정말 존경스럽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정치사상을 담고 있는 내용을 거부감 없이 연출할 수가 있을까?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s Theory)은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1982년 3월에 공동 발표한 깨진 유리창(Broken Windows)이라는 글에 처음으로 소개된 사회 무질서에 관한 이론이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1982년 월간지 애틀랜틱에 범죄학자 제임스 월슨과 조지 캘링이 "깨어진 유리창"이라는 논문을 공동으로 발표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세상에 나왔다.
'깨어진 유리창 이론'이란 낙서나 유리창 파손 등 경미한 범죄를 방치하면 결국 큰 범죄로 이어지게 된다는 범죄심리학 이론으로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침해행위가 발생했을때 이를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결국 더 큰 행위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리창 이론과 관련하여 매우 흥미있는 최초의 실험은 1969년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자 필립 짐바르도 교수에 의해 실행되었는데. 치안이 비교적 허술한 골목을 고르고, 거기에 보존 상태가 동일한 두 대의 자동차를 보닛을 열어놓은 채로 1주일간 방치해 두었다. 다만 그 중 한대는 보닛만 열어놓고, 다른 한 대는 고의적으로 창문을 조금 깬 상태로 놓았다.
약간의 차이만이 있었을 뿐인데, 1주일 후, 두 자동차에는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보닛만 열어둔 자동차는 1주일간 특별히 그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보닛을 열어놓고 차의 유리창을 깬 상태로 놓아둔 자동차는 그 상태로 방치된 지 겨우 10분만에 배터리가 없어지고 연이어 타이어도 전부 없어졌다. 그리고 계속해서 낙서나 투기, 파괴가 일어났고 1주일 후에는 완전히 고철 상태가 될 정도로 파손되고 말았던 것이다. 단지 유리창을 조금 파손시켜 놓은 것뿐인데도, 그것이 없던 상태와 비교해서 약탈이 생기거나, 파괴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게다가 투기나 약탈, 파괴 활동은 단기간에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990년대 뉴욕의 거리는 슬럼화가 되어가고 있었다. 시민들은 뉴욕을 썩어가는 사과로 묘사하기도 했다. 1994년 뉴욕시장에 취임한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과 브레턴 경찰국장은 절망적인 뉴욕치안을 개선하기 위해 "깨진 유리창"의 이론을 선택했다. 지금까지 사소한 경범죄를 눈감아 주던 지하철 무임승차, 구걸, 노상방뇨 등을 체포하기로 했다. "지하철 개찰구를 뛰어 넘는자는 현상수배범일수 있고 노상방뇨자는 강도질을 하려 가는 길일수도 있다" "사소한 것은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다. 사소한 것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점점 대담하게 되고 큰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다"는 홍보문안으로 강력히 대처했다. 시민들은 반대여론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찬성하였다.
그 결과, 범죄 발생 건수가 급격히 감소했고, 마침내 범죄 도시의 오명을 불식시키는데 성공했다. 뉴욕은 년간 2.200건에 살인사건이 1.000건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었다. 마케팅 전문가 마이클 레빈은 이 이론을 경영학에 응용하여 "깨진 유리창의 법칙"으로 Up-grade 시켰다. 기업에 사소한 실수나 준비부족은 치명적이 경영에 실패를 불러올수 있다는 이론이다.
범죄학에서 출발한 이 이론은 일반 조직관리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조직내의 사소한 잘못에 대하여 관대하게만 대처하는 것은 반복이 될 경우 조직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되고, 결국 더 큰 문제를 야기 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깨진 유리창 법칙》은 범죄학에 도입해 큰 성과를 거둔 '깨진 유리창 이론'을 비즈니스 세계에 접목한 신선하면서도 예리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깨진 유리창 법칙이란 간단히 말해 고객이 겪은 한 번의 불쾌한 경험, 한 명의 불친절한 직원, 정리되지 않은 상품, 말뿐인 약속 등 기업의 사소한 실수가 결국은 기업의 앞날을 뒤흔든다는 법칙이다.
알고 있어도 함부로 말할 수 없었던 사실을 한 과학자가 거침없이 써내려간 대단한 고발, 풀리지 않는 광우병 미스터리를 파헤친 충격 다큐멘터리! 새롭게 밝혀지는 광우병의 무서운 진실, 그리고 또 다른 의혹들을 탐정소설처럼 흥미롭게 엮은 연구보고서! 새롭게 밝혀지는 광우병의 무서운 진실, 음모, 의혹을 담은『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그리고 숨겨진 치매』. 이 책은 과학자인 저자가 최근 8년간 광우병에 대해 추
책 소개
탐정소설처럼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술! 이 책은 한 과학자가 8년간 추적, 광우병의 진실을 파헤친 한 편의 다큐멘터리다. 다 큐멘터리의 첫 화면은 예리한 수술도구로 장기가 도륙된 채 발견된 한 마리의 소의 모습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주변에서는 도살당한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로부터 6개월 후,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첫 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된 사실이 발표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이어서 2003년 광우병 소가 미국에서 발견될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 이유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195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식인풍습으로 유명한 파푸아뉴기니의 포레부족을 화면에 포착한다. 이렇게 195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 이야기는 2004년 최신의 연구성과에 이르기까지, “탐정소설처럼 사건들을 나열한 후, 그동안 발표된 많은 증거들을 통해 이들 사이의 연관성을 추적하는”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마치 광우병이라는 거대한 미스터리 사건을 풀어내듯 각 사건의 연결고리들을 하나씩 맞추어나가며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또한 많은 과학적 사실들을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서술함으로써, 의학적 지식이 없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총 2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내로라하는 출연 과학자들만 100여 명에 이르고, 참고문헌만도 수백 편에 이른다. 또 원저자인 켈러허 박사는 세포학과 분자생물학을 20여 년간 연구해오던 과학자로, 가축도륙 사건을 접하면서 프라이온에 관심을 갖게 된 후 8년간 추적한 놀라운 사실과 그 뒤에 숨은 무서운 음모를 밝히고 있다.
켈러허 박사가 새롭게 밝혀낸 광우병의 충격적인 진실!
광우병은 현재까지 치료방법이 없는, 일단 발병하면 급속하게 악화되어 죽음에 이르는 질병이다. 광우병을 일으키는 전염물질로 알려진 프라이온은, “모든 생물체의 근본이라고 알려져 왔던 핵산(DNA 또는 RNA)이 없이 존재하고, 복제하여 질병을 일으키고, 다른 생물체에게 전염되어 다시 복제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새로운 전염물질”이다.
프라이온은 포름알데히드에 의해서도 전혀 손상되지 않았고, 방목지에서도 수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치사량의 자외선 또는 감마선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불멸의 전염인자로서, 여러 생물체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람에게서는 쿠루Kuru,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reutzfeldt-Jacob's disease(CJD), 치명적가족성불면증fatal familial insomnia(FFI) 등이, 소에서는 광우병이, 사슴과 엘크에서는 광록병, 양에서는 스크래피가 발생하고, 그 외에 밍크, 고양이 등 많은 종류의 야생동물에서 프라이온 감염에 의한 질환들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놀라운 진실들은 무엇인가? 주요한 내용 몇 가지만 살펴보자(자세한 내용은 뒷부분에 정리).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뼛조각과 관련해서, 프라이온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척수와 뼈 외에 ‘비장과 근육’에서도 발견된다고 한다. 이는 살코기는 안전하다는 미국 측의 주장을 완전히 뒤엎는 놀라운 사실이다. 또한 프라이온은 수혈이나 외과 수술도구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0년경에는 인간광우병이 최고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설과 함께, 닭과 돼지들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더욱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것은, 치매 혹은 알츠하이머질병이 사실은 인간광우병일 수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의 원서에는 ‘한국’이란 단어가 등장하는데, 한국으로 수출되어 ‘전통 의약과 영양보충제’로 사용되어온 엘크의 뿔이, 광록병에 걸린 엘크의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광우병 전문가가 옮겨 쓴, 전문가를 위한 길잡이로도 손색이 없는 책!
이 책은 저자만큼이나 ‘옮긴이’의 이력도 화려하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에 재직중인 김상윤 교수는 뇌질환 관련 한국 최고의 전문가이며, 안성수 박사는 광우병과 알츠하이머병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이다.
따라서 이 책은 모든 사실과 주장에 대한 의학적 배경을 확실하게 갖춘 전문가를 위한 길잡이로서도 손색이 없다. 게다가 옮긴이들이 중간중간 해설을 달아 이해를 돕거나, 한국의 상황에 의견을 제시한 부분은 물론, 광우병에 대한 총론을 담은 ‘옮긴이의 말’은 한 권의 책만큼이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 책은 보이는 단서도 없이 인류가 알지 못하는 것에 도전하는 과학자들의 연구세계와, 서로 다른 분야를 연구하던 과학자들이 공통의 연결고리를 발견한 후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는 과정과, 인류를 위해 새로운 분야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범할 수 있는 오류가 결과적으로 인류에게 새로운 재앙을 가져오는 아이러니한 사건들에 대한 색다른 이해와 재미를 준다. 또한 경제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무책임한 정부가 국민에게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어떠한 음모를 꾸미고 국민들을 속여 왔는지에 대해서도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너무 늦지는 않았다
이 책의 저자인 켈러허 박사는 아직 너무 늦지는 않았다고 한다.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7가지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은 결코 광우병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80년대 영국이 광우병이 맹위를 떨치고 있을 때 미국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며, 미국의 소들은 안전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2003년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다. 우리가 미국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켈러허 박사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이든 알면 두렵지 않다. 알면 되돌릴 수 있다.
세계 과학자들을 경악하게 한 광우병의 숨겨졌던 실체! -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5~13%가 사실은 변종 CJD(인간에게 나타나는 광우병)일 수 있다!
1979 년에는 알츠하이머병이 약 10만 명 중 한 명 이하의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죽었을 정도로 희귀병이었다. 1979년 미국질병관리본부의 공식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653명의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2002년엔 58,785명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죽음에 이르렀다. 다시 말하면, 24년 동안 미국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한 환자의 수가 8,902%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예일대학과 피츠버그대학에서 각각 진행한 실험결과는 놀라운 사실을 말해준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죽은 환자의 사후부검을 실시한 결과, 5~13%가 CJD로 판명된 것이다. 2003 년 로라 마누엘리디스의 말을 빌면, “퇴행성 뇌질환과 알츠하이머병은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노인 정신질환의 진단명으로 잘못 이용되고 있”으며, CJD 전염병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오진되었기 때문에 북미에서의 CJD 전파가 은폐되어왔다는 것이었다.
- 비장과 근육에서도 프라이온이 발견되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CJD 전문의인 아드리아노 아구치Adriano Aguzzi 박사는 CJD 환자의 비장과 근육에서 프라이온을 발견했다. 이 결과는 프라이온이 인간의 두뇌에만 한정되지 않고 훨씬 널리 존재함으로써, 일반적인 수술에 의해서도 전염이 가능할지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2004년 5월 독일의 연구팀은, 프라이온 단백질을 먹이로 준 햄스터의 근육에서 프라이온이 많이 축적된 것을 발견했다. 근육에 프라이온이 축적되어 있었다는 것은, 쇠고기는 안전하다는 미국의 질병관리본부와 농무부의 주장을 뒤엎는 것이다.
- 수혈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2004년 2월, 아구치 박사는 또 하나의 폭탄 같은 발표를 했다. vCJD가 혈액의 수혈로써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 뉴스는 대서양의 양쪽 의학계에 경보를 보냈다. 이것은 CJD 질병이 쉽게 전파될 수 있다는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인 셈이다. 아구치 박사의 연구결과가 발표된지 한 달 후, 영국 정부는 헌혈금지 조치를 내렸다. 2004년 3월, BBC 보도에 의하면 광우병의 사람 감염형의 위험 때문에 수천 명의 영국인들이 헌혈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했다. 영국 보건부 장관이었던 존 리드John Reid는 이 헌혈금지 조치는 1980년부터 수혈을 받았던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 닭과 돼지들도 안전하지 않다! 2003 년 12월, 존 컬린지Collinge 교수와 그의 동료인 앤드루 힐Andrew Hill은 《트렌즈 인 마이크로바이올로지Trends In Microbiology》에 증상을 보이지 않는 프라이온 질병 환자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저자들은 널려 있는 많은 증거와 자료를 인용해 소, 인간, 그 밖의 동물이 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고농도의 프라이온이 잠복해 있을 수 있고, 다른 사람 또는 동물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전달자carriers’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고했다. 컬린지Collinge와 힐Hill은 BSE 인자인 프라이온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다른 동물들도(양, 돼지와 닭) 임상적 증상 없이 병에 걸려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과학적인 표현을 벗어나서 컬린지와 힐이 진짜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하면, 우리는 소뿐 아니라 프라이온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닭과 돼지들조차 믿을 수 없고, 닭과 돼지들도 인간에게 광우병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한국 · 중국 등으로 수출된 엘크의 뿔도 위험하다! “만 성소모성질환으로 알려진 광록병의 내용은 이전의 책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최근의 내용들로, 저자는 광록병의 감염 위험이 의심되는 사슴과 엘크의 뿔이 국내로 수입되어 녹용으로 소비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옮긴이의 말>에서
- 2010년경 CJD 질병이 최고점에 도달한다? 파 푸아뉴기니 섬에서 발병한 쿠루병은 평균 수십 년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빙산의 일각만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1960년대의 식인풍습은 없어졌지만, 30년이 지난 후에도 쿠루병의 전염으로 인한 죽음들이 기록되어 있다. 만약 1970년대 말 또는 1980년대 초기에 오염된 고기를 먹은 것이 감염의 시작이라면, CJD 질병의 정점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20년이나 30년 후에 일어난다면, 2010년경 CJD 질병의 최고점에 도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인터파크 제공]
『메디컬 사이언스』7권《죽음의 향연》. 이 책은 광우병을 비롯하여 광우병의 원인 물질이라고 알려진 프리온 단백질과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코프 병 등 광우병에 관한 진실과 논쟁을 살펴보고 있다. 《죽음의 향연》에서 저자는 광우병 및 광우병과 유사한 증상을 가진 병들을 연구한 세계 각지의 과학자와 의사들을 찾아 인터뷰를 한 내용과 학술 논문 및 신문 기사까지 꼼꼼히 살펴 이런 병들이 언제부
책 소개
‘광우병 공포’그것은 현실이다!
지구상 어느 곳, 어느 종도 광우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신문과 방송에서 연일 광우병에 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광우병은 더 이상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아니다. 그러나 리처드 로즈 같은 뛰어난 이야기꾼을 만나면 흔한 이야기도 특별한 보석이 된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각종 대중 과학서들의 치열한 각축 속에서도 『죽음의 향연』은 단연 돋보인다. 리처드 로즈는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에 생기를 불어넣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시카고 트리뷴》
광우병 논란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지난 9월 1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가 결정된 후로 하루가 멀다 하고 광우병에 관련된 새로운 소식과 논평들이 인터넷과 각종 언론 매체에 오르고 있다. 2003년 미국에서의 광우병 발생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중단된 지 3년 만의 일이다. 먹을거리에 직결되는 문제이니 만큼 광우병에 대해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곳곳에서 광우병에 대한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음에도, 국내에는 광우병이 도대체 무엇인지, 어떤 경로로 전파되는지, 전염 경로를 차단할 대책은 있는지 등등 광우병에 대해 상세하면서도 알기 쉽게 알려주는 책 한 권 없어 일반인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조차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는 광우병을 비롯하여, 광우병의 원인 물질이라고 알려져 있는 프리온 단백질,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등 광우병을 둘러싼 진실과 논쟁을 세밀하게 다룬 과학 논픽션 『죽음의 향연(Deadly Feasts)』을 출간하였다.
『원자 폭탄 만들기』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저자 리처드 로즈는 쿠루, 스크래피,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등 광우병과 유사한 증상을 가진 전염성 해면상 뇌증들을 연구한 세계 각지의 과학자, 의사들을 한 명 한 명 직접 찾아다니며 꼼꼼하게 인터뷰를 했으며, 미생물학과 인류학 등 분야를 막론한 각종 학술 논문과 신문 기사뿐만 아니라 문헌화되지 않아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구전 기록까지 발로 뛰어 찾아내었다. 이러한 근면성실함과 재치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저자는 마치 셜록 홈즈나 CSI 특수 수사대가 단서들을 꿰맞추어 범인의 정체를 파악해 내듯 전염성 해면상 뇌증 질환들을 서로 하나의 거대한 고리로 연결시켜 마침내 바이러스의 가면을 쓴 신(神)의 정체를 밝혀낸다.
쿠루, 스크래피,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그리고 광우병 리처드 로즈는 광우병의 기원과 발병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광우병 이전에 발견된 광우병 유사 질환들을 시간을 거슬러 역추적해 간다. 먼저 1950년대 뉴기니 동부 고지대에서 살고 있는 포레족에서 발견된 쿠루라는 질병과 쿠루를 연구함으로써 스크래피,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나아가 광우병까지 전염성 해면상 뇌증 질환들 연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칼턴 가이듀섹 박사를 집중 조명한다.
저자는 가이듀섹 박사의 연구 경로를 따라가며 전염성 해면상 뇌증 질환들이 인간 세상에 언제 어떻게 모습을 드러냈는지, 세계 각지에 퍼져 있는 과학자와 의사들이 단편적인 현상들을 실마리 삼아 어떻게 질병들을 연구했는지를 다큐멘터리적 구성으로 긴박감 넘치게 보여 준다.
또한 1976년 ‘프리온’ 발견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거머쥔 스탠리 프루지너의 모습을 통해 지식의 상아탑이라 불리는 과학계 내부에서 노벨 생리의학상이라는 영예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온갖 권모술수와 암투 등 과학자들의 추악한 이면을 볼 수 있다.
1730년 스크래피 이스트앵글리아 양 떼에서 첫 발견 1913년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독일 브레슬라우 여성 환자에서 첫 발견 1950년 쿠루 뉴기니 포레족에서 첫 발견 1985년 소 해면상 뇌증(광우병) 영국 켄트 주 소 떼에서 첫 발견 1993년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인간 광우병) 영국 낙농업자에서 첫 발견 2003년 광우병 미국에서 첫 확인
잔혹함이 부른 비극적 질병 1950 년대 뉴기니 포레족 여성과 아이들에게서 발병된 질병인 쿠루는 그때까지만 해도 남성 주술사들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이라 여겨져 왔으나, 가이듀섹이 쿠루 환자들의 뇌에서 미세하게 엉킨 ‘아밀로이드반’이라고 하는 단백질 덩어리를 발견함으로써 주술이 아닌 식인 풍습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성 뇌질환의 일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가이듀섹은 쿠루가 인간에게서 100만 명당 1명 정도로 산발적으로 발생하지만 치사율은 100퍼센트인, 그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인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과 양에게서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스크래피와 유사함을 간파하고 쿠루와 함께 이러한 질병들을 연구함과 동시에 이미 연구를 하고 있거나 연구를 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를 계속해 나갔다. 그리고 뉴기니 동부 고지대에서 포레 식인종 부족을 공격했던 전염병은 1985년 4월, 드디어 영국의 소 떼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퍼트리샤 머즈와 앨런 디킨슨, 스탠리 프루지너, 휴 프레이저 등 수많은 과학자와 의사들이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쿠루와 스크래피, 밍크 뇌증, 소 해면상 뇌증 등에 달려들었다. 그 결과, 인간에게서 발병되는 쿠루와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양에게서 발병되는 스크래피, 밍크에서 발병되는 전염성 밍크 뇌증, 소에게서 발병되는 광우병 모두가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있는 거의 유사한 증상을 가지고 있음을 밝혀내었다. 그리고 또 하나 잔혹함에 의해 탄생된 질병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 잔혹함은 바로 동족에 의한 동족의 섭취였다.
쿠루는 식인에 의해, 스크래피와 밍크 뇌증, 광우병은 동물성 사료 섭취에 의해, 그리고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은 인체 성장 호르몬 투여나 조직 이식과 같은 하이테크 식인주의에 의해 전염이 된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특 히 광우병은 젖소에게서 많은 양의 우유를 짜 내고자, 소에게서 더 많은 고기를 얻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초식성의 젖소를 인위적으로 육식성으로 바꿔 버림으로써 가속화된 질병이라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이러한 잔혹함이 부른 비극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실감하게 되었다. 리처드 로즈는 전염성 해면상 뇌증 질환들의 발병 원인과 감염 경로들을 다각도로 보여 줌으로써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간섭이 어느 선까지여야만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보는 기회도 주고 있다.
기만과 사기가 부른 대재앙 1985 년 영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처음 발견된 후로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 영국 정부와 보건 당국은 과학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광우병에 걸릴 위험은 거의 없다.”고 국민들을 속이며 안일하게 대처하였다. 정부와 보건 당국의 기만과 사기가 결국 전 세계 사람들을 광우병의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초기에 광우병 감염원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했기 때문에 광우병을 보균한 가축들이 인간의 식품 유통망 속으로 흘러들었고 결국 인간 광우병까지 발생하게 된 것이다.
관련 동영상 - 지식채널e 17년 후...
리처드 로즈는 “인간 광우병의 평균 잠복기가 약 25~30년이라고 봤을 때, 이 유행병은 2015년 무렵에 정점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만일 현재의 인간 광우병 발병 숫자가 1년에 50퍼센트씩 증가한다면, 그때까지는 1년에 약 20만 건이 발생하게 될 것이다.”라고 한 리즈 대학교의 미생물학 교수이자 의사인 리처드 레이시 박사의 말을 인용하며 인간 광우병에 대해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책이 씌어진 것이 1997년이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이미 광우병 대재앙을 예견한 것이다.
프리온 논쟁 - 바이러스? 단백질? 전염성 해면상 뇌증의 감염원에 대해 수많은 과학자, 의사들이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수십 년 동안 고군분투했지만 아직도 광우병은 발병 원인이나 발병 기작이 확실히 규명되지도 않았고, 치료약도 전혀 없는 상태다. 잠복기가 30~50년으로 길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상태에서는 확진하기도 어렵다. 리처드 로즈는 비정상 단백질 결정화 이론(칼턴 가이듀섹), 프리온 설(스탠리 프루지너), 스크래피 관련 원섬유(퍼트리샤 머즈), 유사 바이러스 입자 설(하이노 디린거), 스피로플라스마 설(프랭크 O. 배스티언), 바이리노 설(앨런 디킨슨) 등 전염성 해면상 뇌증의 발병 인자에 대한 다양한 학설들을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실제로 이 책이 나온 지 1년 후인 1998년 새롭게 후기를 덧붙이면서 저자는 전염성 해면상 뇌증을 바이러스의 가면을 쓴 신(神)이라고 정의하며 감염원이 단백질이 아닌 바이러스라고 주장하였다. 1997년 스탠리 프루지너 박사가 ‘프리온’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반기를 든 것이다.
저자는 프랑스의 유명한 물리학자 르네프로스페르 블론로(Len?-Prosper Blondlot)의 1903년 ‘N선’ 발견 사건을 언급하며 프루지너의 ‘프리온’ 이론이 노벨상 수상 화학자 어빙 랭뮤어가 말하는 ‘병적인 과학(pathological science)’에 부합된다고까지 주장한다. N선은 X선과 비슷하지만 사람의 신체, 벽돌, 그 밖의 일반적인 사물에서도 나온다는 새로운 광선이었다. 그 후로 수많은 다른 과학자들도 N선을 찾아 나섰고 그들도 역시 N선을 확인했다고 보고했으며 총 300여 편의 논문이 쏟아져 나왔지만 한 회의적인 과학자에 의해 N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져 블론로는 사기꾼으로 전락해 버리고 만다. 또한 저자는 노벨상이 이러한 프루지너 박사에게 손을 들어줌으로써 아직 감염원의 정체가 다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가능성 있는 연구들을 모두 종식시켜 버리고 결국에는 광우병 연구를 더디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광우병 전염을 막을 수는 없는가? 전염성 질병은 그 정의상 전염이 되는 질병이다. 어떤 전염병은 공기를 통해서 전염되고, 어떤 전염병은 물을 통해 전염된다. 공기나 물을 통한 전염병은 매독이나 에이즈처럼 성행위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들보다 통제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전염성 해면상 뇌증은 감염성이 낮은 것은 분명하지만 은밀하게 진행되는 잠행성을 가지고 있다. 음식물 속에 숨어 있는 이 질병은 감염 후에 몇 달에서 길게는 몇 십 년까지 우리의 몸속에 잠복하고 있다가 뇌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이 되어서야 확인이 가능하다. 자외선 멸균 등과 같은 오염 방지 조치들은 위험을 줄일 수 있겠지만, 육류 검사 시스템만으로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을 죽이듯 전염성 해면상 뇌증 감염원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
발병 인자가 들어 있는 부위도 뇌와 안구를 포함한 두개, 척수, 척추, 장간막, 근육, 혈액, 젤라틴, 우유 등 동물의 거의 모든 부위로 확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돼지가죽 지갑, 닭의 분변을 이용해 만드는 비료, 수술용 봉합사,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환자로부터 유래한 조직 이식, 인체 성장 호르몬, 그들을 치료했던 수술 기구, 도축장의 작업용 전기톱과 칼, 음식물 쓰레기 등에도 발병 인자가 들어 있을 수 있다. 이웃한 일본에서도 광우병 사례가 속출하면서 우리나라도 이제 광우병 안전지대라고 확신할 수 없게 되었다.
광우병이 어떤 질병인지,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가진 질병인지를 자세하게 밝힌 이 책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의 뛰어난 글 솜씨에 의해 과학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까지 동시에 주고 있다. 또한 국민 건강을 위한 수의사 연대 박상표 편집국장의 추천의 글은 이 책이 씌어진 이후의 광우병의 추이와 광우병과 관련하여 국내에서는 어떤 예방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는지, 국내 사례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자세하게 밝혀, 우리 인간과 광우병 간의 거리뿐 아니라 우리 국민과 광우병 간 거리가 얼마나 좁혀졌는지를 피부에 와 닿게 한다.
프리온과 광우병, 쿠루, 스크래피,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등 전염성 해면상 뇌증의 과학적 진실을 다룬 리처드 로즈의 『죽음의 향연』을 읽으면서 마치 흥미진진한 한 편의 공상 과학 소설을 보는 것만 같았다. 아니 차라리 이 이야기들이 진실이 아니라 허구로 가득 찬 공상 과학 소설이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그가 들려준 이야기들은 더 이상 허구가 아닌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리처드 로즈가 예언한 그대로 ‘광우병 재앙’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 박상표(국민 건강을 위한 수의사 연대 편집국장) [인터파크 제공]
며칠 전에 어떤 의사분이 쓰신 글을 또 하나 더 읽게 되었습니다.
그 분도 정부의 강한 탄압이 두려워서 글을 안쓰시다가 자신에게 안겨있는 딸을 생각하며 큰 맘 먹고 쓰신 글이더군요. 세계 모든 학자들이 광우병이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말을 하고, 어느 누구도 우리 정부처럼 사라져가는 미약한 병이라고 하지 않는 때에.... 제발 한국 정부도 영국 정부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ㅠㅠ
그간 우리가 미국 소의 수입을 금지한 이유는 끔찍한 광우병 때문이다.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나라가 미국 소의 수입을 금지하거나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역시 무시무시한 광우병 때문이다. 미국은 세계에서 쇠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 나라다. 세계 전역에서 13억 마리의 소를 기르고 있는 데, 그 중에서 무려 1억 마리가 미국에 있다. 그리고 미국은 매년 4000만 마리 정도를 도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 중에서 단 0.01%만 표본조사를 하고 있다. 너무나 많은 소를 너무나 빨리 도축하기 때문에 모든 소에 대해 광우병 여부를 조사할 수도 없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그야말로 미친 소가 우글거리는 '미친 소 제국'이라고 할 만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하면서 미국이 그토록 염원하던 커다란 선물을 가지고 갔다. 미국 쇠고기의 전면수입 허용이 그것이다. 광우병에 걸렸을 확률이 높은 30개월 이상 소는 물론이고 광우병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머리와 내장까지도 모두 수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한민족은 곡물로는 '쌀민족'이고 동물성 단백질로는 '소민족'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쇠고기를 완벽히 먹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곰탕, 설렁탕, 내장탕, 선지국, 소머리국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냉면에도 쇠고기와 육수가 빠져서는 곤란하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적으로 모르게 먹는 쇠고기는 이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 떡볶이, 라면을 비롯해서 젤리에도 쇠고기가 사용되고, 심지어 생리대에도 쇠고기가 사용된다.
- 이하 생략, 전문을 원하시면 제목 클릭하면 링크로 이동 -
광우병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그 여파가 얼마나 큰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보여드립니다.
다음은 EBS 지식채널e에 나온 광우병에 대한 진실입니다. 너무도 무서워서 알기조차 두려운 진실입니다...ㅠㅠ
인간의 두뇌는 악한 곳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어떻게 동족을 동족에게 먹일 생각을 하는지 그 잔인함에 소름이 끼칩니다.
한국에선 한미 FTA 체결을 위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이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맞추어 급속도로 진전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선 얼마 전 사상 최대 쇠고기 리콜사태에 이어, 버지니아에 살던 한 여성의 갑작스런 죽음이 인간 광우병으로 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사회에서조차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지 않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는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보장하기보다 는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기 급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과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은 얼마나 확보되어있는지 수출 당사국인 미국과 최대 수입국인 일본과 중국 그리고 국제무역사무국(OIE) 등을 긴급 취재했다. 미국에서도 의심하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Humane Society의 동영상 파문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 었다.
미국 역사상 최대 물량인 6만 4,000톤의 쇠고기가 리콜되고 청문회가 열리고 시민단체들은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지 않다”는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다. 또한 버지니아에 사는 22세 미국 여성의 죽음이 인간 광우병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 면서 그동안 자국 내 인간 광우병 환자의 발생을 구차하게 부인해왔던 미국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Humane Society를 찾아 동영상 제작을 기획하고 폭로한 배경을 알아보고 광우병으로 사망했다고 의심되는 아레사 빈슨의 장례식과 가족들을 국내 최초로 긴급 취재했다. 아레사 빈슨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2-3개월 후에 판명된다. 만일 광우병이라 판명 되어도 우리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당장 수입금지 조치를 취할 수 없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미국 의학당국의 역학조사와 이에 대한 국제수역사무국(OIE)의 판정이 날 때까지 계속 미국쇠고기를 수입해야 한다. 이것이 과연 올바른 협상일까? 그 외에 미국의 저명한 소비자 단체 등을 찾아 미국내에서 조차 제기되고 있는 쇠고기 안전 문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다른 나라의 검역 기준은?
미국 쇠고기의 세계 3대 수입국은 일본과 한국과 중국. 이번 협상 결과 한중일 3국의 검역기준 중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허술한 조건을 수락했다는 것이 국제적으로 입증되었다. 정부의 협상관계자는 일본과 중국도 곧 우리와 같은 기준으로 검역기준을 완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PD수첩 팀은 일본과 중국 정부 관계자를 긴급히 만나 한미쇠고기협상 타결에 대해 싸늘하고도 놀라워하는 반응들을 취재했다.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협상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미국산 쇠고기 과연 먹어야할 것인가?(Shall we eat?) 이제 남은 것은 먹는 것. 광우병 오염물질 0.001g 만으로도 인간 광우병을 일으킬 수 있고 이 오염 물질은 소독하거나 끓여도 없어지지 않는다.
또한 인간 유전자를 분석해본 결과, 광우병 쇠고기를 먹었을 경우 미국인을 비롯한 서양인은 오직 인구의 35%에서만 인간 광우병이 발병하지만, 한국인의 유전자구조 는 광우병에 취약하여 인구의 95%에서 발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게다가 농수산부에서는 미국 쇠고기가 100% 안전하다는 말은 못하면서 99.9% 안전하다고 했다.
세계 유명 작가 32인이 제시하는 글쓰기 비법을 전해주는 <스누피의 글쓰기 완전정복>. 개집 위에 타자기를 올려놓고 글을 쓰는 스누피는 찰스 슐츠의 만화 '피너츠'에 등장하는 유명한 장면이다. 이 책에는 글쓰기로 고민하는 스누피 만화 180여 편과 시드니 셀던, 잭 캔필드, 다니엘 스틸, 바나비 콘라드, 엘모어 레너드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이 들려주는 실전 글쓰기 노하우를 담았다.
<에코의 즐거운 상상> 제4권. 이 책은 에코가 1964년에 펴낸 <종말론자와 순응론자: 매스커뮤니케이션과 대중문화이론> 중에서 1984년에 이탈리아 밖의 독자들을 위해 따로 골라 독일어로 옮긴 <종말론자와 순응론자: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적 비평>의 우리말 번역본 1권이다. 에코는 대중의 상상 세계를 사로잡았던 만화 혹은 대중소설 속 영웅들을 흥미롭게 통찰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본격적인 대두를 맞이하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 스누피 비디오.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은 여름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당연히 스누피와 우드스톡도 오게 되었어요.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은 줄다리기, 자루 경주,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은 다른 캠프에서 온 심술궂은 불리스 악동들과 래프팅 경주에 참여하게 되는데…. 천진난만하고 기이한 행동을 펼쳐 보이는 스누피와 깜찍한 우드스톡, 이 환상의 콤비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은 프랑스로 첫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당연히 스누피와 우드스톡도 따라나서야죠. 모두들 프랑스 여행으로 들떠있는 동안, 찰리는 프랑스의 한 낯선 여자 아이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게 되는데……. 비디오 테이프 <스누피의 신나는 여행> : 한글 자막. 천진난만하고 기이한 행동을 펼쳐보이는 만능 재주꾼 스누피와 깜찍한 우드스톡, 이 환상의 콤비는 아이들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의
스누피 만화에서 애드립 기술을, 사람을 끌어당기는 스누피와 주변 인물들의 대화 기술! 안 좋았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반전시키고, 어색한 인간관계를 유쾌하게 풀어주는 애드립. 어떤 상황이든 순발력 있게 대응하는 애드립 테크닉은 가지 자신을 방어하는 수단으로서뿐 아니라 소속된 집단의 분위기를 유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애드립은 특별한 지식이 필요 없으며 몇 개의 테크닉만 터득하면 충분히 고수가 될 수
우리나라도 이런 대박 캐릭터 하나쯤 만들어 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럴려면 왕따가 먼저 필요한가?ㅋ
설명 출처: 다음 위키 백과사전 스누피
피너츠(Peanuts)는 찰스 먼로 슐츠가 그린 미국의 만화 및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1950년 10월 2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1947년부터 1950년까지는 이 작품의 전신인 릴 폭스가 연재되었다.) 마지막 만화는 작가의 사망 다음날인 2월 13일, 일요판에 실렸다.
전세계에서 인기를 누렸고, 게재된 잡지는 2000지가 넘으며, 만화의 총 발행부수는 3억부를 넘는다. 에이전트는 유나이티드 미디어(구 유나이티드 피처 신디케이트). 제목은 '땅콩이라도 먹으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만화'를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희망이 들어가 있다는 설도 있으나, 당사자인 슐츠는 이것을 부정하고 '난 이 제목으로 정해진 게 불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 'Good Ol' Charlie Brown' 혹은 'Charlie Brown'이라는 제목을 쓰고 싶었던 듯하나(이것이 아니라면 이 작품의 원형이 된 '릴 폭스'를 그대로 쓰고 싶어했다), 유나이티드 미디어에 의해 제목은 멋대로 '피너츠'로 정해져버린다. 영어로 peanuts란 '별 거 아닌 것, 하찮은 것'이란 뜻이 있어 슐츠는 그런 단어를 제목으로 쓰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찰리 브라운과 애완견 스누피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이 귀여운 겉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초현실적인 인생관을 전개하는 개그 만화이다. 주인공은 찰리 브라운이나 스누피의 활약이 많기 때문에 스누피 쪽이 주인공이라 생각되기 쉽고, 이 탓인지 만화의 제목을 '스누피'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되는 일도 없고, 할 수도 없는, 참담한 기분을 느끼는 상황이 많은 아이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가 주제라고 보는 견해도 일부 있지만, 만화 전체가 그런 참담한 기분의 아이들은 물론 사회문제나 정치 등을 모두 시니컬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점에서 이 작품은 그것들 모두에 대해 애정을 쏟으면서도 바보 취급하는, 혹은 바보 취급하면서도 애정을 쏟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볼 수 있다. 또, 이것이 그렇게나 오랜 기간동안 집필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수많은 상을 획득하였으며, 캐릭터 상품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발매되었다. 1969년,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의 이름이 아폴로 10호의 지령선과 월면 착륙선의 이름에 채용되었다.
EBS 지식채널e 영상에서 '전족이 아름다운 이유'라는 짧은 영상을 본 후 나는 너무 놀라서 5분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냥 묶어서 성장이 안되어서 작은 정도인줄만 알고 있던 나에게 뼈가 부러져서 휠 정도로 꺾인 발은 충격이었고, 성인 여성의 발이 10cm도 안되게 만들었다는 진실은 어떤 공포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무서웠다.
중간에 쏙 들어간 부분을 남자들이 그렇게(?) 좋아했다고 한다-_-;;
처음에는 귀족들의 사치로만 퍼지던 풍습이 나중에는 서민층에게까지 확산되었는데.. 무서운 것은 귀족층 여자들은 그나마 하루종일 하녀들이 일을 해주니 다행이지만 서민층 여자들은 무릎으로 기어다니면서 집안일을 했다고 한다..
당연히 저 발을 해가지고는 어딜 갈 수가 없었겠지..
일도 할 수가 없었겠지..
게다가 마을마다 전족 대회가 열려서 누구 발이 더 작은가 점점 더 심한 경쟁을 하고,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면 발이 아주 크거나 아주 흉측하게 생긴 것으로 소문이 나서 시집도 못가게 되니.. 딸을 사랑할수록 그 어미는 더욱 심한 전족을 시켰다고 한다.
정말.. 무섭다.. 무서워.....ㅠㅠ
중국언론에 실린 중국인들까지도 충격에 몰아넣은 전족 사진들
여자에게 있어서 어른이 되기 위해 가장 고통스러운 첫 단계는 어머니에게 발을 묶이는 때였다.
전족은 당말, 오대의 궁정무희로부터 유래됐다고 한다. 무희는 예술적인 효과를 노려 가볍게 발을 묶엇다. 박은 발을 지닌 여성에 대한 기호는 궁정 여성에게 퍼져나가 발을 적당히 압박하여 무희와 겨루었다.
일반민에게까지 퍼져나간것은 아마 몽고지배시기 였을 것이다. 명초에 이르면 크고 자연스러운 발을 지닌 여성은 조소의 대상이 되었고,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중국 여성의 50%에서 80%가 발을 묶게 되었다. 발을 묶지 않고 본래대로 둔 여성은 가난한 계층 출신이든가 그렇지 않으면 만주족이나 묘족과 같은 소수민족이거나 객가와 같이 독특한 문화를 지닌 소수의 집단들이었다.
지역적인 편차도 보이는데 사천 복건 호남의 마을에서는 전족이 그리 일반적인 것이 못 되었지만 반면에 하남이나 섬서에는 걸인이나 물장수 여성도 전족을 했다.
전족을 하면 절뚝거리며 걷게 된다. 대략 폭 5센티미터, 길이 3미터정도의 천으로 네 발가락을 발바닥에 닿을 정도로 구부러질 때까지 아래로 감은다(엄지발가락은 감지 않는다)그리고 나서 천을 뒤꿈치로 돌려 발의 앞과 뒤꿈치가 서로 마주보도록 단단하게 묶어 올린다.
발등이 활처럼 위로 구부러질 때까지 점점 더 세게 묶는다. 통증이 계속되고 피와 고름이 천에 베어든다. 살이 마르고 벗겨져 나간다. 때로는 발가락이 한두 개 물러 떨어지기도 한다.
(전족의 완성에는 3년이 걸리는데 3년 내내 고통에 몸부림 쳐야 했다.)
잘 되면 '금련金蓮'-묶인 발을 이렇게 비유했다-은 발꿈치에서 엄지발까락까지 겨우 7.5센티미터 밖에 안된다. 이윽고 고통은 완화되지만 전족을 한 여성은 일생동안 절뚝거리며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나가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전족을 하는 주된 이유는 성적 매력 때문이었다. 남자들은 전족을 한 여성이 신고있는 수놓인 작은 신발을 보면 점차 열광하게 되고, 전족한 여성의 절룩거림이나 걸을 때 올라가는 엉덩이를 보면 성적으로 흥분했다. 이어 그들은 '금련'을 애무하는 것을 망상했다. 왜냐하면 전족한 발은 여성의 성기와 마찬가지로 중국 남성들의 욕망을 북돋기 때문이다. 전통 중국의 남성에게는 미모의 얼굴도 좋지만 발이 작은 것은 절묘한 아름다움이었다. 작은 발은 아름다움의 대상일 뿐아니라 멋, 사회적 지위, 교양의 상징이었다. 따라서 전족을 하지 않은 여성이 좋은 남편을 얻기란 쉽지 않았다.
남성이 여성의 전족을 장려한 것에 대해 좀 덜 알려진 사회적 해석이 있다. 전족으로 여성의 행동범위를 크게 제한함으로써 12세기 신유학이 공식화한 여성의 덕목을 보강하고 여성의 격리를 실현했다는 것이다.
가정에묶여 있는 여성은 교육을 받을 필요도 없고 밖의 세계를 체험하지도 못한다. 그리하여 여성은 무지한 채 남성보다도 더 열등하게 된다. 이렇게 보면 전족은 여성을 종속화하고 남성의 지배를 확실히 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출처: 로이드 이스트만 이승휘 역, 중국사회의 지속과 변화 돌베게 1999 pp.45-47
발을 천으로 동여매 기형적으로 작게 만든 전족(纏足). 봉건사회의 악습이자 남존여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전족은 이제 책을 통해서나 전해들을 수 있다. 그러나 푸저우(福州) 시 롄장(連江) 베이자오 촌에는 ‘3촌(9㎝가량)의 비단 연꽃’이라는 뜻인 ‘삼촌금련(三寸金蓮)’의 발을 가진 80대 할머니 20여명이 아직 살아 있어 마지막 남은 전족마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81세의 린펑펑(林鳳鳳) 할머니는 1931년인 5세 때 전족을 했다. 1911년 신해혁명으로 청 왕조가 무너진 후 전족이 완전히 금지됐지만 외부 세계와 단절된 오지마을에서는 이 풍습이 계승됐던 것.
린 할머니는 “친구들과 모여 누구 발이 가장 작고 예쁜지 비교를 하곤 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가장 작은 발을 가지면 친구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됐고, 혼기가 되면 중매쟁이가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 인기 신붓감이었다. 전족 할머니들은 평생 마을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고, 외부 세계에 대한 동경도 없다. 그저 현모양처 생활에 만족하며 한평생을 보냈다. 작은 발은 장거리 이동을 불가능하게 했고, 그들의 마음마저 묶어 버린 셈이다. 전족은 5대(代)10국(國) 남당(南唐.937~975) 때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황제 리위(李煜)가 전족을 해 손바닥 위에서 춤을 출 정도로 발이 작은 후궁을 총애하자 민간으로 소문이 퍼졌다. 이후 송대에 민간에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명대에 가장 성행했다. 왕조가 흥망성쇠를 거듭하며 전족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지만, 청대까지 이어져 1000년 동안 중국 여성의 발을 속박했다.
전족은 5~6세의 여아의 발을 뜨거운 물 속에서 엄지발가락만을 남기고 나머지 네 발가락을 발바닥 쪽으로 말아 넣어 딱딱한 붕대로 동여매 성장을 인위적으로 억제시킨 것이다. 발이 작을수록 모양이 예쁠수록 미인으로 쳤으며, 전족을 하지 않으면 시집을 못 간다는 위협(?) 속에 어린 여자아이들은 참혹한 아픔을 견뎌야 했다.
전족은 여성이 멀리 나가는 것을 어렵게 해 집에서 남편 뒷바라지와 양육에 전념하도록 했다. 또 작은 발로는 노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높은 신분을 상징했다. 또 남성의 성욕을 만족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 여성을 성 노리개로 취급한 중국 남성들의 마초주의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단순한 성적 유희를 위해서 모든 여자의 뼈를 부러뜨리다니..
저게 1000년이나 유행하다니.....
당대 유명 시인들이 저걸 낭만이랍시고 여성의 미를 예찬하는 시를 수백 수를 남겼더구나.
망할 놈들아.
작은 발이 그렇게 귀여우면 니들 발이나 자르든가.
왜? 니들은 남자니까 큰 게 좋아?
그러면 니들은 늘리면 되겠네!!
다리뼈가 부러지든 말든 다리 늘려서 철심 박지 그랬니? 이 자식들아.!!
현대의 상식으로 보면 끔찍하고 비정상적인 풍습인 전족이 저렇게 유행했다는 것은 중국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매우 낮았으며, 여성을 오직 성적인 도구, 유희의 대상으로서만 평가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중국에서만 있었던 일이 아니다.
과거 유럽에서도 다른 형태의 전족이 있었다.
유럽에서는 과도한 보정 코르셋 때문에 철사에 숨이 막혀 죽거나 갈비뼈가 부러져 죽은 여성들도 있었고, 프랑스 여성들은 연약해 보이기 위해서 겨울에도 속살이 비치는 얇은 옷에 물까지 끼얹고 다니다가 폐렴걸려 죽었다는데..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이 핍박받지 않은 역사가 없구나.....
여자들은 왜 이렇게 불쌍하게 살아왔을까..ㅜㅜㅠㅠ
지식채널e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러한 악습이 현대의 여성에게도 이어짐을 부인할 수 없다.
뚱뚱한 여성, 혹은 아름답지 않은 여성을 비하와 웃음거리의 대상으로 만드는 수많은 TV프로들, 아름다움만이 여성의 미덕인 것으로 주입시키는 이 시대... 여성에게 미를 강요하는 이 시대가 수많은 거식증 환자들, 다이어트 중독자들, 성형중독자들을 만든 게 아닌가.
여성의 몸은 사랑받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사람을 담고 있는 그릇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모든 사람의 눈이 멀면 마음의 눈으로 보려나.. 그렇게 되면 목소리 좋은 사람만 선택되려나.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