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효과(base effect)란 어떤 수익이나 가능성 등에 대한 실질적 효과가 아니라 부진한 영역과의 비교에 의해 나타나는 기대효과라 볼 수 있읍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생산활동을 하는데 작년 실적이 대내외적인 문제에 의해 너무 안좋아서 올해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작년보단 좋을 것이란 그러한 기대 심리같은 것을 말하는겁니다.
일반인들도 이런 경우에 "에이~~ 설마 작년보다 못하겠어?" 하고 말할 수 있잖아요. 이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허리케인이 와서 석유시설이 파괴되면, 유가 상승이 올 것이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 고유가의 부담을 주지만 그게 다 해결되면 안정이 될 것입니다. 이럴 때 얻어지는 수익은 경제 성장과는 하등의 상관이 없죠. 이렇게 비교 대상이 되는 기간의 부진이나 호조 때문에 경제지표가 크게 부풀려지거나 위축되는 현상을 보통 기저효과(base effect)라고 합니다.
쉬운 예를 들면 평소에 매번 인상만 쓰던 성질 더러운 상사가 어느 날 환하게 웃으면서 고기를 사주면.. 갑자기 그 사람이 굉장히 멋있어 보인다든지.. 또는 평소에 말을 뒤지게 안듣던 동생이 어느 날 방도 깨끗이 치워놓고 시원한 과일을 깎아주면 갑자기 천사같이 느껴지는... 또 주사위를 던졌을 때 연속해서 숫자6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이럴 때 "에이~ 이번에 설마 또 6이 나오겠어?"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거죠. 사실은 똑같은 1/6의 확률로 다시 시작하는 건데 말입니다. 어쨋든 뭐.. 기저효과란 이런 현상이라고 할 수가 있죠.^^
생각해보니 이건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이라는 책에 나오는 감정은행 통장 잔고와는 정 반대되는 이야기네요. 아.. 이건 뭐 쉬운 예를 들어서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일상생활보다는 경제용어로 많이 쓰이니 괜히 헤깔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경제신문에서의 예문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 [1월 177.8조, 82.3조 급증…장내거래비중 0.5%p 상승]
채권 거래가 급증했다. 연말결산, 채권수익률 급락, 적은 영업일수 등이 맞물린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즉, 실제로 경제활동이 활성화되는데서 온 효과가 아닌 기타 요인에 의한 상승이었다는 것이죠.)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대우건설, "실적개선 미미..기저효과 탓"
대우건설은 24일 공시를 통해 지난 해 4분기 영업이익이 114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9%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8%늘어난 1조6348억원, 당기순이익은 741%증가한 5560억원으로 집계됐다.
백재욱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은 2006년 실적이 비정상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실제 운영을 잘못해서 성장이 멈춘 것이 아니라 그 전 해 실적이 너무 좋기 때문에 지난 해의 성장이 둔화되어 보이는 것이죠.)
일반인들도 이런 경우에 "에이~~ 설마 작년보다 못하겠어?" 하고 말할 수 있잖아요. 이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허리케인이 와서 석유시설이 파괴되면, 유가 상승이 올 것이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 고유가의 부담을 주지만 그게 다 해결되면 안정이 될 것입니다. 이럴 때 얻어지는 수익은 경제 성장과는 하등의 상관이 없죠. 이렇게 비교 대상이 되는 기간의 부진이나 호조 때문에 경제지표가 크게 부풀려지거나 위축되는 현상을 보통 기저효과(base effect)라고 합니다.
쉬운 예를 들면 평소에 매번 인상만 쓰던 성질 더러운 상사가 어느 날 환하게 웃으면서 고기를 사주면.. 갑자기 그 사람이 굉장히 멋있어 보인다든지.. 또는 평소에 말을 뒤지게 안듣던 동생이 어느 날 방도 깨끗이 치워놓고 시원한 과일을 깎아주면 갑자기 천사같이 느껴지는... 또 주사위를 던졌을 때 연속해서 숫자6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이럴 때 "에이~ 이번에 설마 또 6이 나오겠어?"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거죠. 사실은 똑같은 1/6의 확률로 다시 시작하는 건데 말입니다. 어쨋든 뭐.. 기저효과란 이런 현상이라고 할 수가 있죠.^^
생각해보니 이건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이라는 책에 나오는 감정은행 통장 잔고와는 정 반대되는 이야기네요. 아.. 이건 뭐 쉬운 예를 들어서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일상생활보다는 경제용어로 많이 쓰이니 괜히 헤깔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경제신문에서의 예문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 [1월 177.8조, 82.3조 급증…장내거래비중 0.5%p 상승]
채권 거래가 급증했다. 연말결산, 채권수익률 급락, 적은 영업일수 등이 맞물린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즉, 실제로 경제활동이 활성화되는데서 온 효과가 아닌 기타 요인에 의한 상승이었다는 것이죠.)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대우건설, "실적개선 미미..기저효과 탓"
대우건설은 24일 공시를 통해 지난 해 4분기 영업이익이 114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9%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8%늘어난 1조6348억원, 당기순이익은 741%증가한 5560억원으로 집계됐다.
백재욱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은 2006년 실적이 비정상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이 실제 운영을 잘못해서 성장이 멈춘 것이 아니라 그 전 해 실적이 너무 좋기 때문에 지난 해의 성장이 둔화되어 보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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