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읽을 거리/블로그 이야기

티스토리 버그, 불편한 점, 개선사항, 건의사항, 희망사항 기타 등등

by 파란토마토 2007. 11. 14.


음...

하도 유명해서 예전 살림 정리하고 힘들여 이사 중인 티스토리 블로그에.. 안타깝게도 참 불편한 점이 많다. 글을 몇개밖에 안옮겼을 때는 몰랐던 사실인데 제일 덩치 큰 게시물들을 몇개 옮긴 지금에 와서는 차마 다음 블로그에 새 살림을 꾸릴 엄두는 안나고..  다음 블로그를 개설할 걸 그랬나. 하는 속상함도 있지만... 아쉬운 김에 티스토리에 대한 불평 및 건의 사항을 좀 써보고자 한다.

다행히 티스토리 운영자가 꾸준히 개선 시도를 하는 것 같으니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뭔가 빨리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으로 - 우는 아이 젖준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라는 속담도 있지요. 흐흐. - 이 글을 쓴다.



티스토리 버그 또는 불편한 점.


1. 제일 먼저 느꼈던 점. (2007/11/07)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킨이 다양하지 않고, 디자인도 촌스러운 편이다.
설치형(태터툴즈?) 블로그답게 자유롭게 (?) 운영가능한 사용자 수정팁이 있지만 HTML 을 잘 다루는 IT관련 업종 종사자들 외에 나같이 무지한 평민들은 뭐가 뭔지.. 학교 다닐 때 읽던 전공책보다 더 어려운 수준의 용어들로 구성된 메뉴들이라 스킨 수정이 그다지 자유롭지 않다;;;

2. 그나마 스킨 형태를 골라서 스킨 수정을 하고 나서 본문글이나 사진 크기가 스킨의 형태에 맞게 변하지 않아서 뒤죽박죽이다. (어떤 사진은 옆구리가 짤린 상태로 나타난다.ㅡ.ㅜ) 또한 스킨 위자드를 이용해서 수정 후 다시 접속을 했을 때 스킨에 올린 그림이 나타나지 않고, 그림이 모두 삭제된 밋밋한 (벗은) 스킨이 뜬다.

3. 관리자 메뉴에서 스킨 수정이나, 다른 곳을 건드렸는데도, 모두 초기화가 되어버리니, 글 목록만 보기에서 글 내용과 목록 보기로 뒤죽박죽 변해서 컴퓨터 정지 먹은 적이 여러번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널 건드리지 않았건만...


4. 서버 문제인지 로딩 속도가 너무 느리다!! 관리화면에서 글씨들과 아이콘들이 너무 느리게 움직여서 같은 메뉴를 몇번이나 재클릭한 적 있다. 글쓰기 할 때 나타나는 속도가 내가 친 속도에 비해서 너무 느릴 때가 많다.!! (으~~.. 답답해.)

5. 다른 블로그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로그인이 풀린다.(2007/11/09)

6. 목록보기가 되지 않는다. (첫 페이지에서 다시 들어가야함.)

7. 모든 글은 목록만 보기, 모든 글 내용까지 다보기만 선택 가능하고 요약 보기 기능은 없다.
(3번 그림 참조 - 요약보기 기능 자체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랑스러운 요약보기♡♥


8. 폴더별 글보기 기능이 없다. 어떤 글을 선택해서 읽고 다음을 누르면 폴더 내의 다음 글이 아니라 전체 글목록에서 다음글이 나오는 쓸모없는 기능이다. (누가 주제와 관련도 없이 모든 글을 다 읽겠냐고요.)

9. 다음이나 네이버처럼 모르는 것을 물어볼 데가 없다. (혼자서 낑낑거리거나 다른 블로그의 글을 찾아야 함;;)

10. 플러그인 기능 중에 유입 키워드라는게 신기해서 자주 찾아보는데 볼 때마다 숫자와 날짜가 바뀐다. 유입키워드의 숫자가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갑자기 몇십개가 확 줄어드는 것은 분명히 버그다.)

11. more | less 기능에서 more | less 대신 넣을 글자를 쳐도 more 상자로 돌아오면 다시 more.. | less.. 바뀐다.

12. 댓글 알리미에서 특정 인물이나 단어로 검색했을 때 1페이지 밖에 볼 수 없다. 2페이지를 누르면 처음 목록이 쏟아진다.


(한 두 가지 느낄 때는 잘 몰랐는데 모아놓고 보니 너무 불편해서 무지하게 화딱지 나는 것들이네ㅡㅡ;; 티스토리는 베타 서비스도 그렇게 길게 했으면서 왜 이런 것들을 하나도 해결하지 않고 정식 오픈했을까? -_ㅡ;;)





티스토리 개선사항/건의사항/희망사항


1. 공개/비공개와 폴더 수정처럼 이올린에 글올리기도 한꺼번에 선택하여 지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얼떨결에 글 여러개를 공개에서 비공개로 바꿨다가 이올린에 글올리기는 하나 하나 클릭해서 재지정한 적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올린에 발행하기는 왜 한꺼번에 지정이 안되는걸까?



2. 글쓰기 버튼 찾기가 쉬웠으면 좋겠다. 이건 조금만 자세히 보면 되는 거지만 폴더 내에서도 글쓰기가 되면 폴더를 헤깔려서 잘못 지정하는 일은 없을 텐데...

3. 어떤 글을 읽고 있을 때 다음글과 이전글이 화살표와 함께 제목으로 표시되었으면 좋겠다.

4. 방명록이나 댓글 수정을 할 때 싸이월드에서처럼 작은 창이 뜨는데 이는 본래 크기와 달라서 엉뚱한데서 줄 내리기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냥 글 상자 자체에서 댓글 작성이나 수정이 가능했으면 좋겠다.(2007/11/10)

5. 나도 모르게 댓글이 스팸으로 분류되어 휴지통에 가있는 경우가 있는데.. 주인이 알 수 있는 방법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6. 여러개의 글에 동시에 태그를 잘못 달았거나 안달았을 때를 위해서 일일이 글 수정이 아니라 한꺼번에 태그 수정이나 태그 삭제가 가능했으면 좋겠다. (다음은 글 밖에서 태그 추가 등도 있던데...)

7. 이미지를 한꺼번에 여러장 올리는 것은 되지만 일괄적인 크기 조정이 되지않아 삐뚤빼뚤하여 보기에 흉하다. 다음이나 네이버 블로그처럼 이미지 관련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8. 사진 등 첨부파일을 올릴 때 맨 위나 맨 아래에 임의로 올려지는 경우가 잦던데, 커서가 있는 곳에 안정적으로 들어갔으면 한다. (2007/11/11)

9.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만을 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처럼 미니홈피 대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일부 글은 특정인에게만 공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 사진을 누구라도 다 보게 하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우니까.

10. 태터데스크라는 것을 해보았는데 첫글을 자신이 고를 수 있고, 많은 최신글 목록을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생각보다 불편하다. 미리보기가 없어서 다시 확인을 하는 것도 귀찮고, 무엇보다도 첫글을 골라도 글박스가 너무 조그맣게 나와서 나같이 사진이든, 글 본문이든 큼지막한게 좋아서 블로그 쓰는 사람에겐 답답하게 느껴진다. 글 박스의 노출 크기도 (큼지막하게) 지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07/11/12)

11. 방명록에 새글이 등록되면 알려줬으면 좋겠다. 나만해도 모르고 지나친 적이 있는데 손님에게 보이는 것이 미관상 지저분하다면 관리자에게만이라도 보였으면 한다.

12. 글을 수정하고  나면 무조건 전체 글 목록 첫 화면이 나타나는데 날짜 오래된 게시물이라든지, 특정 폴더의 게시물을 수정해도 첫 화면이 나오니 다시 찾아서 들어가야 한다. 이것이 너무 불편하므로 수정하기 직전의 게시물 목록이 나왔으면 좋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정 전의 화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정 후의 화면.



13. 카테고리 수정이 너무 불편하다. 카테고리 위치 조정시 왜'제일 위, 제일 아래'가 없는걸까? '위로'를 몇번이나 눌러야 되는지 모른다.

14. 카테고리 밑에 들여넣기만 있고 펼치기가 없다. 카테고리 밑에 숨은 메뉴를 숨기지 않고 보여주고 싶다. 구분선 대신에 카테고리 제목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한다.



- 내가 쓴 것 외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좋은 의견을 많이 올렸는데 그런 글들이 트랙백에 등록되어 다른 이용자들도 참고했으면 좋겠다만... 내 블로그는 거의 휴면 블로그라서 누가 트랙백을 걸어주려나..??? ㅋ



관련글
나의 블로그 역사 (랄건 없지만.. 암튼 간단한 그간의 행적)
초보자의 입장에서 느낀 티스토리의 불편한 점 (다음, 네이버와 비교하여)
티스토리 너무 좋다~ 왜왜왜??? 티스토리의 좋은 점을 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