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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된 곳에 가면 그 아래 영화 속의 명대사가 원문(영어)로 적혀져있고 영화 설명이 함께 있으므로 영어공부에도, 논술 대비에도 좋음.


△윤희수 교수=영문학 박사. 부경대학교 영문과 교수이며 미국학연구소 소장. 오래 전부터 문학수업에 영화를 접목해왔다. 윤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영화를 심도 있게 보면서 이를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는 모범 글을 제시하려 한다. 영문학자로서 좋은 대사는 영어로 소개한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Unforgiven)
: 서부 개척기 신화를 보는 반성적 시각
"언제나 정의편에 서는 영웅은 없다"
폭력이 또다른 폭력 응징하는 세태…
'미국적 영웅' 조작된 이미지 벗겨내

This old horse is getting even with me for the sins of my youth.
이 늙은 말이 젊은 시절에 내가 지은 죄를 앙갚음하려 드는군.


영화 '포레스트 검프' (Forrest Gump) : 단순한 영화를 읽는 다양한 관점 
"인생은 초콜릿 담긴 상자 같은 것…"
IQ 75로 유명인사 거듭난 주인공 검프,
'정직엔 보상 따른다' 미국적 성공론 제시

My Mama always said you've got to put the past behind you before you can move on.
어머니는 늘 말씀하셨어요. 과거를 뒤에 남겨두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
비극적 가족사로 압축된 아일랜드 역사
"자유가 아직 손에 잡힌 건 아니다…"
1920년대 아일랜드인의 독립 투쟁...참담한 형제간의 갈등과 비극 호소

I tried not to get into this war and did. Now I try to get out and can't.
이 전쟁에 뛰어들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뛰어들었고, 지금은 벗어나려 하지만 할 수가 없어


영화 '노스바스의 추억' (Nobody's Fool) : 뒤늦게 드러나는 사람의 진가
 
"한 사람의 가치를 속단하지 마라"
황혼기 인생낙오자의 완벽한 변신 자신의 진가 찾아가는 모습 인상적

Doesn't it bother you that you haven't done more with the life God gave you?
하느님이 자네에게 준 삶으로 더 많은 것을 해내지 못한 것이 괴롭지 않나?


영화 '퍼펙트 월드' (A Perfect World) : 아버지의 빈자리가 남긴 깊은 상처
아버지라는 그 존재의 중요성…
탈옥수와 여덟살 인질의 '잠깐 자유'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 다시 일깨워

If life is moving too slow,to project yourself into the future,you step on the gas pedal.
삶이 너무 느리게 움직이면,스스로를 미래로 내던지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는 거야.


영화 '정원사 챈스' (Being There) : 소박한 말이 지닌 정치적 위력
:
'말장난 정치현장' 통렬하게 풍자
유명세 타는 한 정원사의 때묻지 않은 말,
현란한 수사법 가득찬 현대사회 꼬집어
 
As long as the roots are not severed,all is well,and all will be well in the garden.
뿌리가 잘리지 않는 한,정원 안의 모든 것은 괜찮을 겁니다.


영화 '리틀 미스 선샤인' (Little Miss Sunshine) : 실패를 향한 가족의 여정
진정한 아름다움과 성공은 무엇일까
어린이 미인대회 참가 가족여정 담아 상업성에 물든 세태 속 참사랑 일깨워

A real loser is someone who's so afraid of not winning he doesn't even try.
진정한 패자란 이기지 못하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란다.



영화 '시빌 액션' (A Civil Action)
 : 환경오염 근원 찾으려는 끈질긴 노력
"인간이 자연을 더럽힐 권리는 없다"
한 변호사와 오염공장과의 법정 공방

If you're really looking for the truth,look for it where it is, at the bottom of a bottomless pit.
정말로 진실을 찾으려 한다면, 그 진실이 있는 장소, 바로 밑바닥이 없는 구덩이의 밑바닥에서 그것을 찾으세요.


'패치 아담스' (Patch Adams)  : 생명 다루는 유쾌한 의사의 초상

"의술의 목적은 삶의 질 개선이다"
선의 안 통하는 기성 의료계와 갈등,
참된 의사 역할 성찰의 기회 감동적
 
I've shared the lives of patients. I've laughed with them and cried with them.
나는 환자들과 삶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들과 함께 웃고 울었습니다.

This is what I want to do with my life.
이것이 바로 내 삶을 바치고 싶은 일입니다.


영화 '프레리 홈 컴패니언' (A Prairie Home) : 변화와 상실에 대처하는 의연함 
"유쾌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할 뿐…"
지역방송 라디오쇼 마지막 공연장 흐트러짐 없는 생방송 투혼 돋보여

There is no tragedy in the death of an old man.
노인의 죽음에는 비극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Forgive him his shortcomings,and thank him for all his love and care.
그분의 결점을 용서하고, 그분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세요.


영화 '어바웃 슈미트' (About Schmidt) :
 
"내 삶이 누구를 달라지게 만들었나…"
퇴직 후 사별한 아내·딸에 대한 배신감 후원금 보낸 소년에게서 새 기쁨 얻어

What kind of difference have I made? What in the world is better because of me?
과연 나는 무엇을 달라지게 했나? 세상에 나 때문에 더 나아진 것은 무엇인가?





포레스트 검프에서 '인생 = 쵸콜렛 상자'라는 말이 그닥 명대사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군요. 다른 영화들도 그다지 기억에 남는 영화가 없어요. 뭐.. 솔직히 안본게 과반수라서 그렇다는 것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

영어논술 자료 모음2에서도 잭 니콜슨 영화가 있더니 어바웃 슈미트에도 잭 니콜슨이 나옵니다. 근데 이 영화는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관객들에게서도 그다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죠. 나쁜 영화는 아닌데 너무 밋밋하거든요.

영어공부를 늘 이렇게 영화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영어회화랑 듣기도 잘 되고, 재미도 있고, 참 좋겠죠?

그럴려면 토익시험부터 없애야ㅡㅡ;;
신입사원들 뽑을 때는 토익점수로 뽑고 나중에 회화 못한다고 뭐라고 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추냐고요?


관련글
영어논술 대비에 좋은 자료 모음2!!! [윤희수 교수와 함께하는 영어.영화.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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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꼬리잘린 도마뱀의 아픔

구동사 연재 두번째 시간입니다. (영어를 우리말처럼 내 맘대로 만들어 쓸 수는 없을까? P21, P34)


우리가 즐겨 먹는 햄버거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생겨났을까요?

옛날 독일 함부르크(Hamburg) 출신들이 빵 속에 고기와 야채를 넣어 먹은 후로 그런 종류의 음식을 함부르크라는 지명에다 -er를 붙여 영어식으로 발음하여 햄버거(hamburger)라 지칭하게 되었답니다.

그렇다면, 치즈버거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요? 미국 사람들은 햄버거가 일반화되고 난 후에 그 이름의 기원이 지명이라는 것은 잊어버리고 햄을 넣은 빵을 햄버거라고 생각하게 되어 hamburger란 이름을 ham(햄)+burger(빵)인 것으로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치즈(cheese)를 넣은 빵을 치즈버거, 치지를 두 개 넣은 것을 더블 치즈버거, 닭고기(chicken)를 넣은 것을 치킨버거라 부르게 된 거랍니다.

햄버거: 햄(ham)+버거(빵) :
 
새로운 의미의 탄생! =========>

치즈(cheese)+버거 = 치즈버거,
치킨(chicken)+버거 =  치킨버거,
라이스(rice)+버거 = 라이스 버거


원래는 빵이라는 의미와는 관계가 없던 burger가 빵으로 해석되듯이, 원래의 의미와는 관계없이 새롭게 변형되어 사용되는 표현을 살펴 봅시다.

햄버거와 유사하게 사람들은 아래의 첫번째 문장이 원래 on 뒤에는 her head와 같은 명사가 생략되어 생겨난 문장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이 문장을 잘못 분석하여, on이 원래 전치사이기 때문에 명사(the cap) 앞으로 옮겨 아래 두번째 문장처럼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즉 원래의 head 앞이 아닌, cap 앞으로 이동)

She put the cap on. (her head)
She put on the cap.(→the cap이 아니라 her head가 있어야 할 자리임)


이렇게 변해버린 위의 두번째 문장만 보고서는 '~을 ~에 갖다 놓다'에서 파생된 '입다, 쓰다, 신다, 매다, 차다, 끼다' 등의 다양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지요. 꼬리가 잘리는 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게는 아픔이 되겠지요.


이 쯤 되면 왜 우리가 영어의 구동사 배우기가 힘든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야 태어나서부터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듣고 써먹으니 외우겠지만 우리는 엉뚱한 데서 갑자기 엉뚱한 뜻이 튀어나와 버리니... 한 마디로 "쌩뚱맞죠?" ... 웃찾사에서 영어해석시간에 컬투가 맨날 나와서 "그때 그때 달라요~" 했던 게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진짜 영어가 그렇습니다. 적어도 한국인에게는요. ㅡ.ㅡ;;

두번째 시간까지는 구동사가 왜 우리에게 그런 고통을 줬는지를 살펴봤으니, 다음 시간부터는 어려운 구동사 쉽게 외우기와, 쉬운 구동사 더 쉽게 외우기에 대해서 슬슬 알아봅시다.!



※저도 답답하네요. 그림을 그려서 설명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도 첫번째 연재를 잘 읽어보신 분은 첫날보다는 좀 쉽게 느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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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오래하면서 죄책감 가졌던 분들~!
인터넷 하면서 불안에 떨었던 학생들!!

이젠 그럴 필요 없습니다.!
이젠 컴퓨터도 토익공부, 영어공부하면서 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저도 이제야 알게 됐는데 진짜 신기하네요.ㅋ
컴퓨터를 켜놓고 이 프로그램 실행만 하면 마우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토익단어를 2~3초만에 단어를 바꿔가면서 계속 보여줍니다.

사용 전에는 마우스 옆에 딱 붙어서 나오면 너무 성가시지 않을까? 싶었는데
마우스에서 10cm 미터 가까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좀 정신없고 귀찮다는 점을 제외하면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또한 단어를 보여주는 시간, 마우스로부터의 거리도 조정 가능합니다.

성유리曰, 놀지 마세요, 피부 아니 토익에 양보하세요~

자!! 이젠 컴퓨터할 때도, 인터넷할 때도~

놀지 마세요~
토익에 양보하세요.

마우스 따라다니는 토익공부 프로그램 다운로드
(새 버전으로 수정했습니다.)

마우스 따라다니면서 토익단어 보여주는 영어공부 프로그램 실행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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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구동사, 그 첫번째 시간, 연재에 앞서서

글쓸 거리도 떨어져가고, 영어 자료를 어떤 걸로 꾸준히 올릴까 고민하던 중에 좋은 "꺼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집에 있는 영어책들 중에서 고르던 참이었는데 영어의 구동사를 하나 하나씩 집어서 설명해주는 책이 있네요. (영어를 우리말처럼 내 맘대로 만들어 쓸 수는 없을까?)

영어 자료는 자꾸 이벤트처럼 한 두 개씩 올리게 되서 늘 뒤로 숨겨서 발행했는데 당분간 이 책을 이용해서 영어 자료를 꾸준히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 있는 자료를 이용하는 동안은 영어 자료도 최근 날짜로 발행해야겠네요. 영어에 취미없는 분들은 이런 게시물이 필요없겠죠? :-)

영어에 관심있는 분들은 쉬운 구동사부터 출발해서 하나씩 익히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모두 영어의 바다에 빠~져 봅시다!


1. 꼬리 잘린 도마뱀 (P32)
동사와 함께 사용되어 구동사(Phrasal verb)를 만드는 것을 부사라고 부릅니다. 부사는 전치사와 모양이 비슷한데, 전치사와는 어떤 관계일까요?

put on
She put the cap on the child's head

위 예문에서 put on은 '그녀가 그 아이의 머리에 모자를 갖다 놓다'는 의미, 즉 '그 아이의 머리에 모자를 씌워 주다'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on은 the child's head를 목적어로 갖는 전치사고요. 이제, 다른 상황을 가정해 볼까요? 그녀 자신이 그 모자를 쓰는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아래 첫번째 예문과 같은 표현이 될 것입니다.

She put the cap on her head.
She put the cap on. (her head)

이렇게 자기가 한 행동이 자신이나 자신의 신체 일부에 되돌아 오는 경우는 두 번째 예문과 같이 자신의 신체를 생략하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우리 일상 생활에서 자신이 모자를 쓰는 것은 남에게 씌워주는 것보다 훨씬 더 자주 경험하게 되는 행동이지요. 따라서 자신이 모자를 쓰는 경우 구태여 표현하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신체를 생략할 수 있는 것이죠.

두 번째 예문에서는 on은 뒤따라오는 목적어 명사가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전치사라고 부를 수는 없지요. 왜냐하면 전치사라는 이름은 이들 목적어명사 앞(前)에 위치(置)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 때문이죠. 어쩔 수 없이 다른 이름을 찾다가 8품사 중 가장 기능이 다양한 부사라고 부르게 된 것이랍니다.

사실 이 부사는 다른 일반부사와는 성격이 달라서 학자들에 따라 불변화사(particle)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어쨋든 부사는 목적어 명사를 잘린 전치사로서 마치 꼬리 잘린 도마뱀에 비유할 수 있겠지요.


eat out
Let's eat out (my house) this evening.

eat out은 '외식하다'의 의미입니다. 이 표현은 집 밖에서 식사한다는 의미로, 결국 집이라는 목적어 명사가 생략된 것이지요. 이처럼 구태여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상황에서는 목적어 명사가 생략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어쨋든 여기서도 목적어 명사가 생략되고 out이 부사로 사용되었습니다.


※아.. 웹에서는 동그라미, 강조 표시, 별 표시, 그림 그리기 등을 못하니 설명이 굉장히 불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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