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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들 중에서 가장 평가가 갈리는 왕 조선 3대 왕 태종 이방원,

요즘에는 꽤 좋은 평가가 더 많은 듯 하지만 (세종의 아버지이자 딱 필요한 만큼만 숙청)

나 어릴때만 해도 상당히 많은 책에서 이방원은 나쁘게 평가되어 있었다.

https://youtu.be/c1O0H_49G2U?si=R10HWOlklVR1fJEE

 

태종 이방원을 가장 많이 알린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유동근 이방원

 

https://youtu.be/MrAn80VnsUQ?si=undGWeVdUlEBTTW1

 

https://youtu.be/J97sPTGXbV4?si=sAQUJh8AkNARItij

 

 

권력욕에 미쳐서 고려의 충신 정몽주를 죽이고,

친아버지를 유폐하고,

친동생을 죽이고,

양어머니의 무덤을 파헤치고,

왕자의 난을 두번이나 일으키고,

자신을 도와준 처가를 몰살시킨,

조강지처인 원경왕후에게도 잔인했던 피가 아닌 철로 이루어진 듯한 사람.

 

이러한 이방원에게도 생각보다 인간적인 면모가 있었으니... 

공적인 면, 특히 권력을 넘보는 듯한 사람들에게는 철저하게 잔인하고 끝까지 철퇴를 내렸으나,

사적으로는 의외로 허술하고, 아랫 사람의 잘못도 눈감아주는 관용과 너그러움도 있었다.

 

============================================= 아래 글 출처는 


태종 25권, 13년(1413 계사 / 명 영락(永樂) 11년) 2월 30일(기묘) 1번째기사혜정교 근처의 아동들이 주상·효령군·충녕군의 이름을 빌어 타구 놀이를 하다

『 명하여 형조(刑曹)의 계본(啓本)을 불태우게 하였다. 혜정교(惠正橋) 거리에 아동 곽금(郭金)·막금(莫金)·막승(莫升)·덕중(德中) 등이 있어 타구(打毬) 놀이를 하는데, 매 구(毬)의 칭호를 하나는 주상(主上)이라 하고, 하나는 효령군(孝寧君)이라 하고, 하나는 충녕군(忠寧君)이라 하고, 하나는 반인(伴人)이라 하였다. 서로 치다가 구(毬) 하나가 다리 밑의 물로 굴러 들어가자, 그 아이가 대답하기를,
“효령군이 물에 빠졌다.”
하였다. 효령군의 유모(乳母)가 마침 듣고 쫓아가 잡아서 효령군의 장인 대사헌 정역(鄭易)에게 고하였다. 정역이 형조에 고하여 옥에 가두고 물으니, 말하기를,
“곽금(郭金)이 제창하여 장난한 지 이미 3일입니다.”
하였다. 행행(行幸)하는 때이므로 아뢰지 못하고, 이때에 이르러 형조에서 요언률(妖言律)로써 갖추 아뢰니, 임금이 말하기를,
“이 아이들은 모두 10세에 불과하니, 요언(妖言)을 조작한 것으로 논함은 불가하며, 또 동요(童謠)라 이를 수도 없다. 예전의 이른 바 동요란 이런 일이 아니었다. 비록 이것이 동요라 하더라도 또한 무죄(無罪)이니, 동요의 율은 즉시 대언사(代言司)로 하여금 형조와 함께 불태우게 하라.”
하고, 이어서 명하였다.
“다시는 이 일을 말하지 말라.” 』

 


공에 다가 임금 이름 붙여서 발로 차는 아이들 용서...

 


태종 17권, 9년(1409 기축 / 명 영락(永樂) 7년) 4월 18일(경인) 2번째기사시골 사람 손귀생이 창덕궁을 구경하고 광연루까지 들어와 구금되었으나 석방하다

『손귀생(孫貴生) 등 두 사람을 석방하도록 명하였다. 손귀생 등은 시골 사람인데, 창덕궁(昌德宮)을 구경하고 들어와서 광연루(廣延樓)의 못 아래에 이르렀었다. 순금사(巡禁司)에서 장(杖) 80대로 조율(照律)하니, 임금이 말하였다.
“이들은 무지한 시골 사람이니 방면(放免)하는 것이 옳다. 예전에 조서(趙敍)가 대언(代言)이 되었을 때, 시골 선비 한 사람을 데리고 들어와 숙직하고 이른 아침에 내 보냈었는데, 그 사람이 갈 길을 잃어서 곧바로 침전(寢殿)의 뜰안으로 들어왔었다. 궁인(宮人)들이 놀라서 꾸짖으니, 대답하기를, ‘나가려고 한 것뿐입니다.’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이는 무지한 자이다. 좌우(左右)에서 들으면 반드시 법대로 처치하도록 청할 것이니, 빨리 놓아보내서 가게 하고, 이 말을 드러내지 말도록 하라.’고 하였었는데, 바로 이와 똑같은 일이다.”』

술취해서 궁궐에 잘못 들어온 백성 용서...


태종 11권, 6년(1406 병술 / 명 영락(永樂) 4년) 4월 9일(기사) 2번째기사  『해온정(解慍亭)을 창덕궁(昌德宮) 동북 모퉁이에 지었다. 임금이 지신사 황희(黃喜)에게 이르기를,
“이제 새 정자(亭子)가 이룩되어 권근(權近)으로 하여금 이름을 짓게 하였더니, 청녕(淸寧)으로 명명(命名)하기를 청하였는데, 대저 하늘이 맑고 땅이 편하다[天淸地寧]는 뜻을 취한 것이다. 그러나, 적당하지 못한 듯하여, 내가 해온(解慍)으로 고치고자 하는데 어떠한가?”
하니, 좌우에서 말하기를,
“매우 좋습니다.”
하였다. 임금이 웃으며 말하기를,
“임금이 말을 내면 신하들이 반드시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추켜 세우는구나. 다시 권근과 의논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고, 드디어 그 집에 가서 물어보도록 하니, 권근이,
“좋습니다.”
하였으므로, 이에 새 정자를 명명하였다.』


 혜온정이 만들어지자, 태종은 황희 등에게 "이 건물 이름을 혜온정으로 하자. 어떠냐?" 하고 질문을 했습니다. 신하들은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아이고, 아주 좋습니다."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본 태종은 씩 웃으면서
"얘네들은 임금이 뭐라고 말만 하면 모두 예, 예, 좋습니다. 이런 말만 하는구만."
하고 권근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간단하게 내뱉는 말이지만 신하들에게는 등골이 서늘해지는 발언 입니다.

아부하는 신하들에게 일침 날리는 왕;


자세한 글은 아래 출처에서 확인... 

==================================

출처는 https://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2&id=4643945

 

이방원이 그래도 인간적인 매력은 있는 사람이었죠 : MLBPARK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

mlbpark.donga.com

 

이러한 이방원의 강한 매력과 큰 아들 양녕대군과의 갈등을  잘 그린 드라마가 용의 눈물,

약하고 인간적인 고뇌하는 모습을 잘 그린 드라마는 태종 이방원 

 

 

태종 이방원이 왕되기 전에 겪는 여러가지 일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글 모음

 

1화 https://theqoo.net/square/2272619492

 

더쿠 - 아빠가 쿠데타일으켰는데 청와대로 정상출근한 5급사무관ㄷㄷㄷㄷ

군인 아빠가 갑자기 쿠데타일으킴 https://img.theqoo.net/fKHHR 아빠가 그랬건말건 출근은 해야하는 K-직장인 방원이 https://img.theqoo.net/zVjdK 울공주님들 조심히 외할아버지네 가있어 아빠다녀올게~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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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https://theqoo.net/square/2273769433

 

더쿠 - 한밤중에 부하직원들이랑 집에 찾아온 직장상사... 먹고살기 정말 힘드네요.pann

오늘도 관청에 출근한 K-직장인 방원이 https://img.theqoo.net/lQcfl 아빠 쿠데타 후로 직장내 따돌림 당하는중 https://img.theqoo.net/pGOTx ㅈ같네...고용노동부 1350에 신고할까... 했지만 처자식 생각하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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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https://theqoo.net/square/2281346501

 

더쿠 - 기싸움 오지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K-직장인 방원이.jpg

자객 잠입했단 소식듣고 집으로 달려가는 방원이 그런데 오늘은 https://img.theqoo.net/mtgWv 축제 기간이었던것임 https://img.theqoo.net/cLgTs 불쇼하고 난리남 https://img.theqoo.net/CFwtn 환장 https://img.theqoo.ne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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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https://theqoo.net/square/2282980382

 

더쿠 - 민심 떡락한 어느날 이리저리 구르는 K-미니역적 방원이.jpg

우왕창왕 주살하고 이성계 민심떡락한 어느날 https://img.theqoo.net/pOlxm 오픈카 끌고나왔다가 비맞는 방원이 https://img.theqoo.net/uOqOa 갓길에 주차하고 비 피하려는데 큰형등장 https://img.theqoo.net/kjY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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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화 https://theqoo.net/square/2290646129

 

더쿠 - 안그래도 복잡한 와중에 삼년상 치르게 된 K-효자 방원이.jpg

맘바꿔 다시 개경으로 돌아온 성계 https://img.theqoo.net/LYMGs 하필 몽주를 만남 https://img.theqoo.net/LszDk 나 왕하려구ㅎㅎ 너도 같이하면 참 좋을텐데 좋은말로 넌지시 떠보지만 https://img.theqoo.net/Ava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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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https://theqoo.net/square/2298416919

 

더쿠 - 조장하실분...? 숨막히는 눈치싸움에 고통받는 K-조장 방원이.jpg

결국 몽주를 죽이지 못한 현 조정 상황은 팀 캡틴고려 vs 팀 회군맨 https://img.theqoo.net/XVWdm 확연히 드러나는 쪽수차이 https://img.theqoo.net/fMitW 성계야 너 내 아들 마중 좀 다녀와라 https://img.theqoo.ne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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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https://theqoo.net/square/2299480887

 

더쿠 - 기껏 밥상 다 차려줬더니 집에서 쫓겨난 K-총대 방원이.jpg

몽주킬 팀플 조장이 된 방원이 https://img.theqoo.net/eGbti 공동발표 할사람 혹시 있음? 내가책임지겠음 https://img.theqoo.net/VDTLL 철퇴맨 영규가 자원 한편 성계 병문안 가려는 몽주를 대신이 말림 http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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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https://theqoo.net/square/2306393916

 

더쿠 - 드디어 아버지가 왕좌에 올랐지만 미운털박혀 서러운 K-방원이.jpg

고려 왕대비를 압박해 국새를 받아낸 신하들 https://img.theqoo.net/TYXFw 성계야 너가 원하던 국새받아왔어 https://img.theqoo.net/AvwAJ 염치가있지 어떻게 덥석 받아 https://img.theqoo.net/OgAXt 무릎꿇었다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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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https://theqoo.net/square/2307219626

 

더쿠 - 드디어 시작된 세자자리 둘러싼 조선막장드라마 속 K-주인공 방원이.jpg

막내 방석이가 세자됐단 소식에 빡친 방원이 https://img.theqoo.net/UJvNM 뭐라고? 방석이가 세자라고? https://img.theqoo.net/FxoqG 울엄마 무시하는건데 가만히 있을거야? 의욕을 잃은 방과형 https://img.theq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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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https://theqoo.net/square/2314263205

 

더쿠 - 권모술수 판치는 와중에 죽을지도 모르는 명나라로 가게된 K-왕자 방원이.jpg

갑자기 방원이 집에 찾아온 강씨 https://img.theqoo.net/uJGnT 귀한 약재란다 https://img.theqoo.net/DVAkJ 이거먹고 금쪽이 낳아야지 https://img.theqoo.net/tMGgK 병주고 약주고임? https://img.theqoo.net/HwGbE 중전마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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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https://theqoo.net/2315181298

 

더쿠 - 6개월 해외출장길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K-사신 방원이.jpg

방원이가 명나라로 떠나고 https://img.theqoo.net/vPvni 그래도 자식이라고 걱정은 되는 모양 https://img.theqoo.net/Orzph 중전마마에게 들려온 충격적 소식 https://img.theqoo.net/mHLIY 내시랑 세자빈이 간통함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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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들 지우지 말길... 제발..

 

요즘 드라마는 원경왕후를 주인공으로 하던데... 

재밌는 사극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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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식목일을 지정할 정도로 나무가 없는 민둥산에 황무지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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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산에 산에는

산에 사는 메아리

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부르면

반가이 대답하는 산에 사는 메아리

벌거벗은 붉은 산엔 살 수 없어 갔다오

산에 산에 산에다 나무를 심자

산에 산에 산에다 옷을 입히자

메아리가 살게 시리 나무를 심자

메아리 메아리 메아리가 사는 곳

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불러도

아무도 대답 없는 벌거숭이 붉은 산

메아리도 못살고서 가버리고 없다오

산에 산에 산에다 나무를 심자

산에 산에 산에다 옷을 입히자

메아리가 살게 시리 나무를 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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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노래를 부를 정도로 황무지였는데..

2차세계대전 이후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무이한 최초의 국가 대한민국.

 

https://youtu.be/HuNW5DGmbVE?si=hnAM-qM6qi-nk0kv

 

1960년대 구파발 일대의 산림모습, 그야말로 황무지였다.

 

 

 

1. 한국은 온돌로 난방을 하는 국가 였음.

2. 온돌 난방은 마른 나무인 장작을 땔감으로 사용해서 나무 소비가 엄청난 난방방식 이었음.

3. 한반도 기후도 나무가 크는데 장애가 됨

4. 한반도는 가을부터 봄까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서, 수시로 일어나는 산불에 산이 홀라당 타버리는 일이 계속 생김

5. 한국의 난방 방식은 변함이 없어서 해방 이후에도 지리산과 개마고원같이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지역을 제외하고는 한반도에 제대로된 숲이 사라져 갔음

6. 6.25전쟁이 터지자 그나마 남아있는 산림도 파괴되어버려 당시 유엔 보고서는 한국의 산림은 복구될 수 없다고 보고하였음

7. 당시 월드뱅크는 개발도상국들에게 나무를 심는 자금을 지원했었음.
​​
8. 하지만, 개도국들은 나무를 심는 자금을 돈으로 주면 삥땅을 처먹어버리고, 돈 대신 묘목으로 주면 대충 심고 관리를 안해 나무가 죽지읺고 뿌리를 내리는 활착율이 10%도 안나오는 상황이었음.
​​
9. 6.25전쟁으로 산림이 폐허가 된 한국에도 월드뱅크의 지원자금이 나옴.
​​
10. 처음에 한국도 삥땅 의혹을 받았음.
​​
11. 월드뱅크의 식목 지원자금으로 묘목을 사는게 아니라 석탄과 시멘트 탄광을 개발한 것임
​​
12. 월드뱅크가 삥땅이라고 ㅈㄹ했지만, 한국의 설명을 듣고는 납득을 해버림.
​​
13. 장작으로 난방을 하고 나무로 집을 짓는 한국에 나무를 심기만 해서는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땔감이나 기둥이 된다.나무대신 땔감과 건출자재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을 먼저 제공해 줘야 한다는 논리 였음.

​14. 탄광들이 가동되기 시작하자 , 연탄이 보급되기 시작했고, 목재 가옥은 시멘트 양옥으로 대체되기 시작함.
​​
15. 두번째 한 일은 화전민을 없애는 것이었음.
​​
16. 그나마 나무들이 있는 깊은 숲속에는 화전민들이 일부러 불을 질러 나무를 태워 없애고, 그 자리에 농사를 지어 먹고살고 있었음.
​​
17. 화전민들을 산 밑으로 이주시킴.
​​
18. 화전민들에게도 있는 한국인들의 높은 교육열을 자극하고, 먹고 살 일거리를 마련해 줌.
​​
19. 어린 자식들까지 교육도 안시키고 화전민으로 키울거냐는 말이 화전민들에게 먹힘.
​​
20. 화전민 정착촌을 근사한 양옥으로 지어주고, 그 곳에 학교를 만들어 줌.
​​
21. 화전민 여자는 국가가 운영하는 묘목 키우는 농장에 일군으로 고용했고, 남자는 벌을 치는 양봉을 할 수 있게 지원했으며, 산에 있고 싶으면 산을 지키는 산지기로 채용해주고 임금을 줌.
​​
22. 도시에 살고싶다는 화전민이 있으면, 환경미화원으로 고용해서 먹고 살 거리를 마련해주며 화전민을 줄여나감.
​​
23. 당시 숲이 많은 강원도에만 3만명의 화전민이 있었는데 이들 대부분을 이렇게 정리함.
​​
24. 이렇게 사전정비를 한 후 나무를 심기 시작함.
​​
25. 공무원들을 활용했음.
​​
26. 당시에도 공무원들은 해당 지역 출신들이 읍사무소, 면사무소를 장악하고 있어 묘목을 주고 나무를 심으라고 하면 민관이 한통속이 되어 제대로 정부 지시가 작동이 안되었음.

27. 교차 검사가 신의 한수 였음.
​​
28. 경상도 공무원은 전라도로, 전라도 공무원은 경상도로 보내는등 타 지역으로 보내서 교차 검사를 하게 함.
​​
29. 여기에 공무원들간에 경쟁을 붙임.
​​
30. 묘목이 심어서 죽지않고 제대로 자라나는 활착율이 높은 지역의 공무원들에게는 특진과 성과급을 줬고, 낮은 지역의 공무원들은 성과평가를 까버림.
​​
30. 자기가 속한 지자체가 성과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는 타지역 점수를 까내려야 함. 어설프게 술한잔 접대받고 타지역 점수를 잘 주면 자기 조직 평가가 망가지기때문에 공무원들이 눈에 불을 킴.

31. 이렇게 깐깐하게 검사를 하다보니, 활착율 100%라는 숫자가 나옴.
​​
32. 월드뱅크는 활착율 100%라는 숫자를 믿지 않았음. 개도국들 평균 활착율이 10%도 안나오는데, 묘목 하나도 안죽이고 100% 다 키운다는 활착율은 사기라고 평가함.

​33. 그런데 활착율 100%는 사실이었음.

​34. 묘목을 공급할때 이동 과정이나 심는 과정에서 묘목이 죽는것을 감안해서 110%를 보통 공급했음.
​​
35. 곰무원들은 110%의 묘목을 받으면 100%를 일단 지정된 장소에 심고, 남은 10%를 다른 곳에 심어서 키움.
​​
36. 타지역 공무원들이 활착율을 점검하러 오는 시기가 되면, 나무를 심은곳에 다시 가서 말라죽거나 비실비실하는 나무가 있으면 딴곳에 짱박아 심은 나무로 교체를 해버림.
​​
37. 해픙과 돌산으로 나무가 자랄수 없는곳으로 간주받던 포항시까지 녹화사업이 완료될 정도였음.

38. 포항 영일구의 경우 흙도 없이 암반층만 노출된 상태로 풀도 자라기 힘든 지역임. 이 가파른 암반층에 허리에 줄을 묶고 인부들이 올라가서 도랑을 파고 물을 부어 퇴적암반이 풍화되게 한 뒤 거름을 섞어 나무를 심고 가물면 물을 길어다 주고 매년 비료를 주는 생고생 끝에 산림이 복원됨

39. 당시 아카시나무 같은 외래종을 심어서 욕을 먹었으나, 아까시나무는 수명이 짧은 나무라 산림환경이 조성된후 자연적으로 죽으며 떡갈나무등 활엽수로 대체되고 있는 중임

​40. 당시 녹화사업은 그 자체로 완결된 것이 아니라 산림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기 위한 과정의 성격으로 당시의 척박한 토질환경에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음

41. 60년대에 메마른 토양에서 잘 자라는 큰 키나무는 리기다소나무, 사방오리, 아카시나무 정도밖에 없었고, 아카시나무의 경우 뿌리혹박테리아의 질소고정으로 척박한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나무였음

42. 외래종을 심어 생태계 교란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외래종들이 나이를 먹어가며 말라죽고 자생 활엽수림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자연스럽게 산림 복원이 이뤄지게 됨

43. 최초 계획도 1차는 아카시나무등 생명력이 강한 픔종, 2차는 소나무등 중형목, 3차는 경제성이 좋은 대형종으로 10년씩 3차로 미리 게획된 초장기 프로젝트 였음

44. 하지만 정치적인 일로 인해 2차까지만 진행되었음

45. 여튼 1982년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한국은 2차 세계대전이후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나라 라고 보고서를 발간함



한줄 요약

 

1970년대까지 한국 산에는 나무들이 거의 없었는데.

100억 그루 이상 묘목을 심어

40년을 키워 전국토 63퍼센트가 산림인,

울창한 한국 산이 됨.

 

2차 세계대전이후 산림 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나라, 우리나라.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1960년대에는 거의 민둥산 천지였다. 땔감으로 나무를 ...)

OECD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출처: https://theqoo.net/square/2563610521

 

더쿠 - 우리나라 산에 나무가 많은 이유 . jpg

1. 한국은 온돌로 난방을 하는 국가 였음. ​ 2. 온돌 난방은 마른 나무인 장작을 땔감으로 사용해서 나무 소비가 엄청난 난방방식 이었음. ​ 3. 한반도 기후도 나무가 크는데 장애가 됨 ​ 4. 한

theqo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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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참으로 훌륭한 필체.



태조


세종


문종

문종문종

세조세조

성종성종

선조선조

인조인조

효종효종

현종현종

숙종숙종

경종경종

정조정조

효명세자(익종)효명세자(익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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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책 펴기 전에 학습법-습관 먼저 체크!

(2010년 3월 15일 동아일보 기사 참조)

 

신학기를 맞아 아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걱정이 많다.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인 경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지 염려스럽고, 고학년이면 이제 공부하는 습관을 바로잡을 때가 됐다는 생각에 조바심을 내기 마련이다. 특히 3학년부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으로 과목이 세분화되기 때문에 과목별 학습전략이 중요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서술․논술형 시험에도 대비해야 한다. 중고등학교 때까지 영향을 미치는 우리 아이의 초등학교 학습전략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예습,복습은 기본>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미리 읽어 보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에 표시를 해두었다가 수업 때 집중적으로 들으면 수업이 훨씬 재미있어진다. 교과서로 그날 배운 내용의 개념을 다시한번 정리한 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 실력을 쌓는 데 효과적이다.

 

 

<꼼꼼한 공책정리 습관화>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허투루 날려 보내지 않으려면, 공책 정리를 꼼꼼하게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자세하게 설명하는 내용이나 여러 번 강조하는 문제는 표시해뒀다가 시험 전에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오답노트는 성적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무기다. 한번 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수학의 올바른 학습습관: 풀이과정을 연습장에 깔끔하게 정리>

 

저학년 때 주로 연산문제로 계산능력을 키웠다면, 고학년에 접어들어서는 계산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수학은 정확히 이해한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또한 문제를 풀 때 풀이과정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문제 푸는 습관을 들이면 서술형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된다. 계산만 잘해서는 수학을 잘할 수 없다. 문제 해결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다양한 문제 풀이 방법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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