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길고양이(마당고양이?)라고 믿기지 않는 미모를 가진 신비라는 고양이입니다. 예쁜 얼굴과 호리호리한 체구, 멋진 포즈로 모델묘라고 불리지만 수줍고 겁많은 성격에다 사람을 싫어해서 밥주는 사람에게도 발길질을 하는 까칠함을 종종 보여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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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초경 발길질 시작하는 냥이가 신비입니다.)
선물5. 이건 아빠, 엄마, 아기 고양이가 바탕화면에서 뛰어노는 프로그램입니다.
고양이를 못키워서 한이 생기고, 가슴에 굳은 살이 박힌 분들께 드리는 임시 진통제입니다.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바로 exe 실행 버튼만 누르면 세 마리 고양이가 튀어나와서 자동으로 알아서 지들끼리 잘 놉니다. 위치를 조정할 수도 있고, 한 마리만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한참 놀다가 쉬기도 하고 그러네요. 부작용은 세 마리가 동시에 튀어나와서 설치면 정신이 좀 산만해진다는 것입니다.
일전에 쓴 얄미운 고양이, 충직한 개?? 에서 개들이 욕먹는 이유도 밝혔듯이 개들은 그렇게 충성스럽게 따르던 주인도 식탐신 앞에서는 안면몰수입니다. 훈련을 잘 시키면 안그런다고 하지만 빨리 되돌려주기만을 바라면서 애써 참는 것 뿐이지 참을 만 해서 참는게 아니거든요. 밥그릇 뺏아가도 '야옹~' 하면서 얌전히 따라오는 고양이랑은 많이 다릅니다. 호시탐탐 때를 노리며 기다릴 뿐이죠.
그간 너무 풍경 위주의 바탕화면만 올린 것 같네요. 가끔 연예인 바탕화면도 올리고, 동물 바탕화면도 올려야 좀 알콩달콩한 재미가 있는데.. 그죠? ^^
그래서 오늘은 제가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고양이 바탕화면을 준비했습니다~~
강아지인지 개인지.. 암튼 아기 고양이보다 덩치가 좀 더 큰 강아지랑 같이 누운 사진도 있으니 개 좋아하시는 분들은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강아지 바탕화면도 올리고 싶었는데.. 개들은 깜찍한 게 별로 없더라구요. 제가 바탕화면용 사진 고를 때는 좀 심하게 심미주의라서 왠만큼 안예쁘면 잘 안가져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