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둘이 동시에 검색어를 장식하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난리도 아니었네.
둘이 서로 방송에서 이러는 건... 좀 아니다만... 나는 둘 다에게 관심도 호감도 없지만
이 캡처만 보면 아이유... 좀 얄밉네.ㅋ 어린 것이... 남자 다루는 법을 알아;;
호탕한 웃음) 진짜 어떤 분위기였냐 면요. 가기 전까지 되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어요. 뭐 먹을까, 뭐 먹을까 통화로, 매니저 오빠들끼리 통화로 결정하는 거였는데 뭐 먹을까 해서 제가 조금 장난을 치고 싶어서 비싼데 가자고 해서 이제 O라는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가게 된 거예요. 그래서 들어가서 자리배치를 잘했어야 했는데, 어떻게 앉았냐면 (웃음) 이쪽 테이블에 다 우영 오빠 팀, 또 다른 테이블에 우리 팀 이렇게 앉은 거예요. 정말 보이지 않은 선이 하나 그어진 것처럼 서로 팀끼리만 밥을 먹은 거예요.
나중에는 그 상황이 정말 웃겨가지고 차라리 따로 먹을 걸 그랬다고 제가. 체하시는 거 아니냐고 서로 농담도 하고 했는데 그냥 그렇게 후딱 밥만 먹고 자리는 끝나고 계산을 하는데 그 날 좀 많이 나왔어요. 인원이 꽤 됐었거든요. 거의 10명 넘게 가서 먹은 거라 좀 미안해가지고 다음에는 내가 살게요 해가지고 며칠 있다가 제가 사겠다고 해서 갔어요.
근데 우영 오빠가 이번엔 나한테 장난을 치려고 한 건지 모르겠는데 고깃집을 예약을 해둔 거예요, 그래서 갔는데 삼겹살을 먹재요. 소고기집에 가서 삼겹살을 먹재요. 에이, 됐다고 그냥 소고기 먹자고 그래서 꽃등심을 시켜서 막 먹었는데, 그 때는 또 자리배치를 알아서 잘했죠. 가기 전에 오늘은 자리배치 잘해야지. 해서 서로 섞어가지고 앉아서 서로 이야기하면서 재미있게 먹었어요, 또 계산이 꽃등심이니까 꽤 나온 거예요. 10여명이 가서 먹었으니까. 그래서 장난으로 "여기서 오빠가 진짜 멋있으려면, 내가 딱 계산하러 나갔는데 오빠가 미리 계산을 했으면 오빠는 진짜 멋진 남자야."라고 말했었는데 정말 농담으로 한 말인데 오빠가 이미 계산을 해놓은 거예요.
[이정현 기자] 우영이 ‘드림하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아이유에게 어장관리당한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4월 11일 방송된 SBS ‘밤이면밤마다’에 출연한 우영은 아이유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었다고 털어놨다. 우영은 “아이유가 낯을 많이 가려 친해지기 어려웠다. 그래서 친해지기 위해 밥을 함께 먹으려고 했었는데 쉽지가 않았다”고 고백했다. “아이유와 두 번 밥을 먹었는데 이는 모두 드라마 촬영을 위해 친해지기 위한 것이었다”며 드라마 ‘드림하이’ 촬영 당시 불거진 패밀리 레스토랑 데이트 의혹을 해명했다.
이에 택연은 “처음엔 친해지는게 힘들어 보이더니 어느날 갑자기 우영과 아이유가 둘만 밥을 먹으러 갔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아이유가 낯을 많이 가려서 친해지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았다”며 “그러던 중 함께 밥을 먹고 아이유가 ‘다음에 내가 사겠다’고 애프터신청을 해서 두 번째 식사자리가 만들어 졌다”고 설명했다.
우영은 “스태프들과 다함께 밥을 먹게 된 자리에서 아이유가 꽃등심을 계산하게 됐다”며 “어림잡아 계산해도 60만 원 정도였는데 아이유가 갑자기 ‘내가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오빠가 계산하면 진짜 멋있는 사람이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우영은 “농담을 하는 사이가 됐구나하는 생각에 친해졌다고 느꼈다. 그런데 매니저 형은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니 꽃등심 값을 계산을 하라고 부추겼다”며 “고민하다가 회사와 반반 나눠 식사비용을 냈다”고 상황을 전했다.
택연의 폭로에 우영은 “밥을 같이 먹으러 간 것은 맞지만 다른 테이블에서 먹었다. 그래서 이건 정말 아닌거 같아서 다음에 함께 식사약속을 했다”며 “그래서 스테프들과 함께 꽃등심을 먹으러 갔다. 나는 너무 부담스러워 했었는데 아이유가 ‘이걸 우영이 사면 정말 멋진 남자다’라고 말해 고민을 많이 하다 결국 내가 샀다”라고 전했다.
우영의 이같은 일화에 스튜디오에 있던 다른 게스트들은 “아이유 너무 무섭다”, “아이유에게 당한거다”라고 우스갯소리를 전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밤이면밤마다’에서는 아이돌 연기자 특집으로 2PM 택연, 우영, 2AM 슬옹, 신화의 동완, 알렉스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사진출처: SBS ‘밤이면밤마다’ 방송 캡처)
박재범은 참 특이하다.. 정작 2PM에 있을 때는 사람들의 관심을 (지금만큼은) 많이 받지 못하다가 떠난 후에 더 많이 받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 연예인들이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옛말처럼 하루 이틀 가다가 그 관심이 두 달 정도 지나가면 스르르 사라지는 것과는 달리 그가 떠난 지난 해 - 2009년 9월에 출국한 이후로 점점 더 그에 대한 관심의 정도가 더 커지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나 박재범처럼 좋지 못한 이유로 구설수를 일으킨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 해명할 기회도 주어지지 않고 잊혀지는게 일반적인데 어찌된 일인지 그의 빈자리는 점점 더 커지는 기분이다.
(나만 해도 그전까지는 박재범이 교포 출신인지도 모르고.. 그의 날카로운 생김새에 어눌한 한국 말투를 보곤 좀 싫어했었는데 그의 어이없는 출국 + JYPE에 박진영과 멤버들까지 합세한 영구 제명 이후로 그에게 점점 더 관심과 애정이 가고 있으니... 이런 사람이 나 혼자 뿐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2PM의 많은 팬들이 등을 돌리게 만들었던 간담회에서 너무도 당당한 6PM 멤버들의 태도 때문에 솔직히 많은 사람들은 "박재범에게 정말 씻을 수 없는 더러운 사생활이 있었던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게 있었고, 지켜줄 그 어떠한 방패막도 없는 상태에서 박재범이라는 이름 석자에는 루머 종합 선물 세트가 꼬리표처럼 붙어다녔다.
팬들: 같은 멤버의 탈퇴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에 3일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지 않았나요?
택연: 3일이라는 시간이 짧은 건가요? 정말로 짧은 시간이에요?
정말 24시간 계속 생각하면 그렇게 짧지 않고 그리고...
근데 3일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고 생각하시는데 안 짧습니다.
택연: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왜 중졸이 되는지를 모르겠네...
(박진영씨가 당장 데뷔시켜준다고 미국에서 졸업 6개월 남은 박재범을 한국으로 데려옴)
택연: 그렇게 질문해주셨으면 대답했죠
택연 : 재범이 형한테 허락받으셔야죠?
팬들:탈퇴가 결정되고서도 왜 소속사에서 aom물품 판매를 못하게 했어요?
택연 : 그건 재범이 형한테 물어보셔야죠. 저희와는 관계가 없자나요
질문 : 탈퇴가 결정난 후인 앞으로는 재범이 이름을 언급을 안할것인가.
택연: 저희도 그건 모르겠어요. 그때.. 그때가서 봐야할거같은데요
택연: 재범이형이 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 밝히지 않는 것만으로도 지금 방어를 하고 있다고...
택연 : 루머를... 어떤 루머를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는데...
택연: 저희가 루머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는데 어디서 루머라는 단어는...
택연: 재범이 형이 연예 활동을 다시 시작하다가 만일 그 일이 수면위에 올라오게 되면 재범이 형은 정말 두번 죽는 거에요.
택연: 재범이 형이 가고나서 처음으로 보이콧이라는게 생겼어요. 사실 뭐... 좋은게 아니잖아요.
사실. 하지만 저희는 참았어요.
택연 : 졸업장이 있는데 왜 인정을 안 해줍니까?
(중졸의 재범이 미국에서 뭘 할수 있겠느냐고 묻자)
팬: 팀을 탈퇴할만큼 큰 잘못을 저질렀다면 어떻게 유투브에 올리고 비보잉 대회도 나갈수 있느냐?
택연: 그건 재범이형한테 물어보셔야
찬성: 그건 저희도 물어보고 싶어요.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찬성: 일곱명 우정만 의심하지 마세요. 진짜. 하아........
찬성: 그리고 생방송에서 사고를 쳐야 되나요? 재범이형 돌아와달라고?
그렇게 해야 되나요 저희가? 방송 녹화중에 저희가 사고를 쳐야 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재범이형에 대해 얘기 해야 되고 이런 자리에서도 사고이라도 쳐주길 바라고 그렇게 해야 되나요? 저희가?
찬성: 도둑한테도 정말 친한 친구는 있는거잖아요.
팬들: 본인의 도덕성에 비추어서 재범군이 2pm의 멤버로서 정말 부적합한가
준수: 예, 부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준수: 무슨 말씀인가요!
준수: 나중에 밝혀지면 저희 일곱 모두 거짓말쟁이가 되는거고 저희 회사가 거짓말쟁이가 되는거고
준수: 가족이 있는곳에서 마음을 이렇게 취하고 있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준수: 그리고 여기 와주신분들 약속합시다 저희 누가 뭐래도 서로 지켜줍시다
준수: 저희는 보내지않았습니다 지키는 겁니다
준수 : 재범이에 대해 자꾸 질문하시는데
(자꾸만 재범이얘가가 나와서 졸았어요?)
준수: 저희는 사실 지금 굉장히 가슴이 아픈데 웃으려고 하고있습니다
우영: 근데 저희가 그렇게 결정을 내린 이유는... 그렇습니다 마음과 마음 그게 제일 중요한거죠. 믿음이라는게..
세상에는 저희만 살아가는게 아니잖아요 다른나라, 그리고 다른 민족, 다른 국가, 하나의 생물, 생명체..
저희만 살아가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만 생각할 수 없었어요
우영: 저희가 투피엠을 포기한게 아니잖습니까?
우영: 그러나 어쩔수없이 사회적인 휴... 정말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그런 상황이네요
우영: 1월 3일 알았든 1월 6일 알았든 며칠이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저희는 휴가가 없었어요.
모르겠어요. 부산에 왜갔지?
그냥 갔어요. 그냥가서, 가서 슬퍼하면 안 되요?
이건 너무나도 유치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준호: 만약에 생방송에 나와서 소위 말하는 깽판을 쳐서 '박재범 데리고와'
준호: 그렇게까지 저희다 다 돌아오게 돌아오게끔 저희가 그렇게 길을 만들어 놨었는데
준호: 루머는... 루머같은 경우에는 지나치게 (생각) 할 필요가 없는 거에요.
준호: 그 문제를 자꾸 얘기를 수면 위로 꺼낼 수록 그거를 알고 그 루머를 계속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아 질 거에요
질문: 그러면 재범군이 일반인으로 있을 때 일이 터지는게 2pm으로 활동하다 터졌을 때보다 훨씬 덜 상처를 받을 거란 말인가?
준호: 네, 그게 훨씬더 괜찮을거 같아요.
(JYPE 사장) 정욱: 핫티스트는 2PM에 대한 팬클럽이지 7명에 대한 팬클럽은 아닙니다.
정욱: 2pm지금 6명의 멤버들은 피해자입니다. 박재범군으로 부터 피해자 입니다. 회사도 피해자입니다.
정욱: 유도심문하시는 겁니까?
정욱: 왜 저희가 책임을 져야하나요?
정욱: 저는 이 친구들이 배신자의 이미지가 되는게 싫습니다
정욱: 저희는 (재범과의) 통화 내역을 뽑아드릴 수 있어요
팬들 : 뽑아주세요
정욱: 그러니까 제가 그런 것에 대해 힌트를 드리면 그게 또 유추가 되고 루머....
정욱: 그럼 왜 팬분들은 저희 쉴드 안쳐주셨습니까?????
용자팬: 뭐... 업보라는 뜻을 아시죠? 말뜻을.
다 자기한테 돌아오게 되어 있거든요. 부끄러움 없으시죠?
앞으로 잘해보시기 바랍니다.
택연: 네, 잘해볼게요.
"뭔가가 있으니까 나머지 멤버들이 그렇게까지 하는 거 아니겠어?"
"JYPE에서 박재범처럼 돈되는 멤버를 왜 내쳤겠냐고~ 분명히 뭔가가 있었을 것이다."
"박재범이 입을 다물고 있는 이유가 뭐냐? 뭔가 켕기는 것이 있는 것 아닌가?"
박재범은 도대체 왜 침묵하나? 라는 블로그 기사까지도 나와서 팬들의 가슴을 무겁게 하고 있던 이 때, 팬들의 요구에 부응하듯 그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는 JYPE의 공지에 대한 그 어떤 반박도 하지 않았지만, 그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의 입장을 밝혔고, 많은 팬들은 동영상 올린 지 만으로 12시간만에 조회수 80만을 돌파하며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이쯤에서 그의 동영상과 노래를 한 번 보자.
인사말에는 팬을 아끼는 마음이 드러나있고, 자작랩 가사는 그의 심경을 대변한 것 같다.
(오타 수정 안함.)
일단 팬 여려분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족, 친구, 크루 한테 너무 잘해주시고 좋은 일들 많이 하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노래랑 랩 하는 거 보고 싶을까봐 만들었습니다. youtube account 를. 그리고 다같이 웃고 같이 열심히 하고 화이팅합시다. 안좋은 말씀들은 안해도 됩니다 ^ㅠ^.
Wassup everyone i'd like to thank all the fans that have been so nice to me, my family, my crew, thank you so much for all your love and support , created this youtube account so i can post up videos of just covers and whatever and you guys could watch so yeah check it out. Also i try to make every negative situation into a postive situation. saying or doing negative things arnt the right way to go in my opinion so less all just love and respect each other =) God Bless
몬일을하던최선을다하겠습니다.
Jay park
AOM
2pm 욕은안했으면좋겠어요 애들착하고 좋은애들이예요 오해안하셨으면좋겠습니다. ^ ㅠ ^
2pm fighting!
i dont want you guys to hate on 2pm on behalf of me cause i still love those guys and likewise. they're still my homies. if you dont want to support them thats cool you know but i just want everyone to get along and move on and all do great things know what i'm sayin? =)
때묻어 꼬질꼬질한 런닝입고 부르는 건 박재범의 컨셉인가..;
얼마나 열심히 운동을 했는지 온몸이 근육이다.
어느 헬스 트레이너가 쓰길
'재범군의 체형은 상당히 독특한 편에 속한다. 말하자면 오로지 운동만을 한사람이 가질 수 있는 체형. 운동외에 어떤 중독성이 있는 것을 접한다면 절대로 가질 수 없는 체형에 속한다. 쉽게 말하면 그는 '운동'에만 중독된 상태라는 것이다. 물론 혹여 하루정도 담배를 피거나 술을 하거나 여자를 취한다고 해도 별 상관은 없지 않느냐 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모르는 소리. 체형이라는 것은 그 '하루'라는 시간에도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의 체형은 결국 그의 결백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그가 하루만 담배를 폈어도 지금과 같은 체형을 가질 수 없고, 하루만 술을 마셨어도 지금과 같은 체형을 가질 수 없다. 덧붙여 하루만 여자를 만나 어른들의 세계를 엿봤다고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체형은 물론 가질 수 없단 얘기다. 또다른 중독에 빠지면 밸런스는 무너지고 체형은 바뀐다는 소리니까.
다시말해 루머로 떠돌아다니고 있는 마약설, 임신설등은 전혀 근거 없는 말이라고 할수 있다.'
데뷔전 메이킹필림에서, 단 반날의 휴가가 주어졌을때 다른 멤버는 놀러갔지만(절대 까는게 아니다, 이것이 정상이다) 재범은 헬스장에 갔다. 각 부위별로 천개씩 운동한다고 했다
열혈남아에서, 섬에 훈련하러 갔을때, 재범은 낮에 고된 훈련을 마치고도 저녁에는 좁은 방안에서 트레이닝을 했다.
AAA(Again and Again) 때, 인기절정을 달릴때도 닉쿤이 말하기를 재범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몸에 대해 뭐라고 말하면 그날은 4시간씩 운동한다고, 운동중독자라고 했다.
재범이 데뷔 전부터 따라다닌 csi버금가는 사생팬들도 재범이 사생활은 헬스장과 연습실을 가는 모습이 전부라고 했다. 너무 재미가 없어서 다른 멤버의 사생으로 옮겨가는 사람도 있었다.
2PM의 팬들은 지난 27일 팬 간담회 이후 박진영과 6PM이 재범을 버렸던 것처럼 똑같은 행동을 취했다.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들을 버렸고 완전히 돌아섰다. 이것을 그들은 박재범 개인팬들이 박재범을 데려오지 못하게 되자 그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해석하고 있다.
만약 아직도 그렇다면 JYP가 한국인의 정서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게 아닐까?
일반적으로 아이돌 가수의 팬들은 그 가수가 무슨 짓을 해도 다 감싸준다. H.O.T. 팬들은 전 멤버인 문희준이 네티즌들에게 이유없이 공격당할 때 '달님'이라고 부르면서 감싸주고 아파하며 달래주었고, 강타의 음주운전에 이어 슈퍼주니어 멤버인 강인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을 때도, 빅뱅의 지드래곤의 표절 문제 및 음란한 의상을 입고 TV 출연했을 때나 콘서트에서 청소년 관객이 있음에도 음란한 퍼포먼스를 벌여서 경찰에 연행까지 되었을 때도, 이효리가 겟챠(Get ya)로 표절 문제를 일으켰을 때 등등.. 아이돌 가수들이 일으킨 물의는 유독 더 많아보이지만 그들은 지금 멀쩡하게 잘 활동하고 있다.
이 대부분의 것들이 유야무야 덮히고 그들이 재기할 수 있었던 이유는 팬들의 탄탄한 실드 덕분이었다. 팬들은 그들이 모시는 아이돌 가수들이 어떤 짓을 해도 자기들이 욕먹을 지언정 그들의 오빠들에게는 그 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감싸주었고 그 결과로 팬들은 '빠순이'라는 모욕적인 별칭을 얻게 되더라도 그들만의 팬덤을 가진 가수들은 일종의 든든한 방패 속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2PM Again And Again 때의 사진
그런데.. 그 어떤 사회적인 문제도 일으키지 않은 2PM이 박재범의 팬들 뿐만 아니라 2PM의 나머지 멤버의 팬들에, 타 가수의 팬들에게까지 미움을 받고 있는 이유는 뭘까?? 즉, 2PM의 팬들은 왜 화가 났을까?
그것은 그들이 팬들의 마음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JYP는 꾸준히 "재범 마케팅"을 통해 "재범이는 언제나 2PM 멤버, 재범이는 2PM의 영원한 리더"임을 언급하며, 그들의 의리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그럼으로써, 그들은 아픈 이야기가 있는 인간적인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고, 재범이 없이도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배경을 만들어주었다. 그랬던 그들이 25일에 갑자기 탈퇴를 시키고, 27일에는 멤버 전원 동의라는 전무후무한 내용과 태도의 간담회까지 열어서 팬들과 박재범에게 확인사살을 했다.
다음은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손석희님과 강명석씨가 나눈 대화 내용 중 일부이다.
손: 예, 아니면 그냥 그런 말(심각한 사생활)을 하지 말고 조용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도 싶구요.
예, 그렇습니다. 사실 투피엠 팬들이 이제 단지 소속사와 대립하는 걸 떠나서 투피엠의 안티로까지 돌아서는 경우가 생긴 것도 바로 그 부분 때문인데요. 사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는 그렇게 큰 문제를 정말 밝혔다면 그리고 차마 박재범씨를 생각해서 그렇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면은 그냥 그런 식으로 공지를 하고, 뭐.. 멤버들 입장에서도 이게 수익활동을 위한 일이니까, 일이니까 어쩔 수 없이 결별하겠다 뭐 이런 게 있을 수도 있는 일이 아니냐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좀 팬들 입장에서 볼 때는 그렇게만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인데요. 아이돌은 사실 아이돌의 춤이나 노래 이전에 팬들한테 그룹 멤버들의 유대관계를 파는 어떤 의리 비지니스라고 할 만한 사업입니다. 그러니까 멤버들이 팬 앞에서 형제같은 정을 보여주면은 팬들은 멤버 개개인이 아닌 그룹 전체를 좋아하게 되고요. 그들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온갖 상품을 소비합니다. 그러니까 아이돌은 현실에서 보기 힘든 이상적인 공동체 같은 모습을 진짜처럼 보여주는 판타지 산업이라고도 할 수 있는건데요. 특히 투피엠 같은 경우는 의리를 마케팅의 핵심으로 내세웠었습니다. 일단 투피엠 팬들은 멤버들이 오락프로그램에서 함께 재미있게 노는 그런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호감을 느낀 경우가 많구요. JYP 엔터테인먼트는 박재범씨가 미국으로 간 뒤 멤버들의 의리를 굉장히 크게 부각시켰습니다. 투피엠의 앨범 제목부터 박재범씨가 없으면 완전한 투피엠이 아니라는 1:59PM이었구요. 그러니까 두시가 안됐다는 거죠. 굉장히 팬들의 마음을 그런 식으로 자극했고, 멤버들은 계속 박재범씨를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박재범씨가 미국으로 갔을 때, 투피엠을 보이콧한 팬들도, 그러니까 어떻게 멤버를 탈퇴시킬 수 있느냐 라고 주장했던 팬들도 투피엠을 지지하게 됐구요. 그래서 팬들 입장에선 지금 투피엠이 박재범씨를 탈퇴시키고 투피엠 멤버들이 그것을 동의시킨, 그것에 대해서 동의한 거는 좀 팬들을 기만한거라는 입장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투피엠이 직접 탈퇴에 동의하도록 하는 모습을 보여준 JYP 엔터테인먼트 행동에 좀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요. 왜냐면은 그건 그냥 비지니스 적으로 잘못을 했으니까 탈퇴시킨다. 이런 것 보다는 고객들한테 의리라는 상품을 팔고난 뒤에 A/S는 좀 안했다 좀 이런 관점에서도 볼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투피엠의 안티팬들 입장에서는 이번 일이 단지 소속사를 향해서 비난을 한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일종의 소비자 운동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손: 예, 이번 사건으로 이른 바 팬덤, 팬덤의 성격? 이런 것, 팬덤이 때로는 성격을 극단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런.. 아주 철저한 팬에서 안티로 바뀌었으니까요. 관심이 갈 만한 그런 현상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 그들은 의리를 이용해 인기를 폭발시켰고, 한 멤버를 기다리는 그들이 가진 애처로운 이야기는 여러가지 제품에 신뢰감과 의리라는 좋은 이미지로 투영되어, 광고계에서도 2PM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그런데 6PM이 직접 멤버 탈퇴에 동의했음을 간담회에서 확인사살한 것은 아무리 봐도 팬들에게 여태까지 보여준 모습은 모두 "뻥이야~"라고 소리친 것과 같다.
이로써 6PM은 그들이 잘 쌓아놓은 이미지를 잃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여태까지 그들이 팔았던 이미지가 거짓이라는데 - 즉, 그들이 파는 상품에 진실성이 없었다는 것 - 거기에 분노하지 않을 소비자가 어디 있겠는가. 이는 그들이 가진 좋은 이미지 전체를 뒤집는 것이 되며, 그들이 파는 다른 상품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벌써 한 회사는 이런 글을 공지에 올린다. 보통은 재계약에 대한 글은 올리지만 계약 종료를 명시하는 문구를 저렇게 분명히 올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 글을 확인한 일부 팬들은 "재범사태로 인해 제품의 이미지 손상을 우려한 광고주가 내놓은 2PM 거부운동에 대한 조처가 아니겠느냐"고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S사 관계자는 “지난 2월 6일 팬미팅을 진행한 후 아직도 우리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아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이러한 공지사항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PM을 여전히 모델로 알고 있는 팬들이 2PM 광고 보이콧 관련 전화와 메일을 고객만족팀의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로 많이 해왔다. 그래서 이와 같은 조처를 취한 것”이라며 “팬들의 보이콧 때문에 모델 계약을 강제로 종료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결국 아이돌은 이미지 장사이고, 광고는 그들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물건을 파는 것인데 이제 그들의 이미지가 거짓된 것으로 굳어져가고 있는데 그것으로 인해 상품 판매에 불이익이 올까봐 저렇게까지 하는 것이다. 더구나 2PM이 모델인 광고는 청소년들을 타겟으로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광고계에서도 2PM 팬들의 움직임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처지일 것이다.
6PM과 JYPE측은 재범이 2PM에 부적합한 인물이라서 탈퇴에 전원 동의를 했단다. 그것만으로도 팬들의 가슴에 구멍이 날 지경인데 간담회에서 그들의 태도는 '잘못한 건 재범인데 우리한테 왜 이래?'라는 식이었다고 한다. 물론 나는 직접 보진 않았으므로 확인할 바 없으나 공식 카페지기까지 화가 나서 돌아설 정도면 많이 실망하긴 한 것 같다.
G.O.D., 신화, H.O.T., 동방신기 같은 그룹들 역시 멤버들의 이해관계로 해체했지만 아무도 서로에게 돌을 던지지 않음으로써 팬들의 마음을 지켜주었건만... 박재범이 실제로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형제애를 강조했던 그들이 조금만 더 영리했더라면, 마케팅을 위해서였건, 무엇이었건간에 무대에서 그렇게 불러댔던 가족같은 리더 박재범을 위해서 조금만 더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팬들의 실망이 이리도 크진 않았으리라. 팬들이 돌아선 것은 박재범을 버렸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박재범을 버리는 방법이라는 것을 그들이 알았으면 한다. (연예정보프로그램이나 신문기사에서 박재범 탈퇴로 팬들이 화났다는 말이 나오는 걸 보면 이걸 모르거나 모르는 척 하는 것 같다.)
JYPE 관계자들은 애꿎은 박재범팬들을 맹목적인 빠.순.이.로 몰아서 언론 플레이하고 하지 말고
제발 사람들의 마음이 왜 이렇게 돌아섰는지 "진심"을 봐주길 바란다.
10점 만점에 10점 때만 해도 그저 그런 아이돌 그룹에 불과했던 2PM은 현재 활동을 쉬고 있는 빅뱅을 위협할 정도로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돌 그룹입니다. 짐승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며 여기 저기서 나갔다 하면 확실히 망가지면서 웃겨주기 때문에 피디들도 선호하는 그룹이지요.
그들의 지금의 최고 인기 스타로 만들어준 앨범 - 타이틀곡 Again and Again
2PM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2009년 9월, 그 사건이 터집니다.
박재범은 2005년 - 그가 2PM으로 데뷔하기 전인 연습생 시절 - 그의 개인 홈페이지인 트위터에 적은 "한국이 싫다."라는 말이 한국 비하 발언으로 일파만파 번져나가서 4년 간의 기나긴 노력을 이 땅에 묻고 4일 만에 이 땅을 떠났지요.
그가 떠나기 전에 거의 한 사람을 죽일 듯이 몰아붙였던 인터넷 여론들은 그의 출국 이후 어느 정도 사그라 들었고,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의 많은 영어 지식인들이 지나친 악감정이 들어간 오역이었다고 밝혀준 덕분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의 불씨도 살아났고, 여기 저기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도 살살 들려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편 JYP측은 지난 2월 25일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박재범의 복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본인이 직접 사적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고백해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해 9월 8일 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한국을 떠났던 박재범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던 2PM의 팬이자 박재범의 팬들은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아야 했고 그 팬들은 지금 충격과 혼란 정도가 아니라 거의 패닉 상태에 휩싸여 있습니다.
박재범 탈퇴 후 잠시 혼란에 빠졌던 팬들이 여태까지 조용히 기다렸던 것은 언젠가는 박재범이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었는데 지금은 그 희망도 사라진 셈이죠.
그도 그럴 것이 박진영은 늘 공식무대에서 박재범이 원하면 언제든지 데려오겠다고 했고, 앨범 제목도 박재범이 없다는 이유로 1:59 PM 이었습니다. 멤버들 또한 공식 석상에서 항상 박재범을 언급했었구요.
그런 와중에 지난달 27일 JYP와 팬들의 공식 간담회에서 "멤버 전원 박재범 탈퇴 동의"를 확인 사살한 이후 많은 팬사이트는 잠정폐쇄됐고, 공식팬카페인 '핫티스트'에서는 탈퇴가 이어지며 회원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등 수많은 팬들이 차갑게 돌아서고 있습니다. 팬들은 배신감에 치를 떨며 박진영과 나머지 2PM - 이후 6PM - 들에게 극도로 분노하여 이제 6PM에게 등을 돌린 정도가 아니라 갈 때까지 가보자는 막가파식으로 안티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이돌그룹의 '해체'가 아닌 한 멤버의 '탈퇴'를 두고 이같은 팬들의 반응은 전혀 예상밖이며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이례적입니다.
자... 여기까지가 여태까지 일어난 사실 혹은 사건들입니다. 이에 여러 인터넷 논객들은 이번에는 박진영이 무리수를 두었다.라고 판단을 내리고 있는데요...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그렇게 머리 좋고 이미지 관리에 목숨거는 박진영이 과연... 현재의 팬덤 반응을 전혀 예상못했을까요??
오히려 그는 다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아직도 박재범 타령하는 그 팬덤이 이젠 더 이상 필요없다고 생각했겠죠.
처음에는 박재범 없이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생각했겠지만 박재범 없이도 1:59 PM 앨범은 오히려 대 성공을 거둡니다. (그게 박재범 노이즈 마케팅이었든 무엇이었든 간에요.)
연말에 상도 받게 되죠. 여기 저기서 멤버들 개인활동도 하게 됩니다. 또한 여기 저기서 광고도 엄청나게 많이 찍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입니다. 그들은 이제 자신들이 박재범 없이도 '된다'는 걸 알게 된 것인데, 팬들은 아직도 박재범 데려오라고 JYP 사옥을 도배하는 겁니다.
이런 눈치 없는 팬들이 얼마나 귀찮고 지긋지긋했을까요. 박진영도, 나머지 6pm도요..
박진영 입장에서는 박재범 데려와봐야 구설수로 시끄러울 것이고, 멤버들 입장에서는 자기들 또 묻힐 거니까...
이 참에 박재범 재기할 수 있는 싹을 확 잘라버리자.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 사생활 루머가 사실인지 여부는 일단 기자들한테 맡기고,
"박재범 사생활이 도덕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더라...." "박재범은 가해자이고, 나머지 6PM들은 피해자이다."
라고 말해버리면 팬들은 분노하겠지만
대중들에게는 결국 "박재범 = 사상적,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쓰레X"로 찍히는 것이고, 그래서 6PM은 동정표를 얻게 되어 계속적인 사랑을 받을 것이니 "남은 6PM이라도 살리자..."라는 결론을 도출하지 않았을까요?
(작년에 그 난리를 겪고도 6PM이 잘 나간 거 보면 대중들은 우매하다는 결론을 내렸을지도 모르죠.)
팬덤에게 욕먹는 건 조금 참으면 되지만, 시청률을 내주는 건 결국 일반 대중이잖아요.
일반 대중들이야.. 뭐... 이런 일에 관심이나 있나요. 그냥 "2PM = 몇 명인지도 모르는 떼거지로 웃긴 애들.." 정도겠죠.
설사 대중들이 6PM을 외면하더라도 박진영 자신이야.. 직접 대중 앞에 나서지도 않았고, 간담회에서 냉정한 태도를 보인 것도 6PM 본인들이니, "6PM = 몇 년간 동고동락한 형을 버린 배신돌"로 남겠지만.. 박진영 입장에서는 손해볼 것이 없는 거죠.
그러므로.. 박진영이 팬덤의 완전 해체가 아니라 팬덤의 물갈이를 목적으로 한 거라면 그의 의도는 어느 정도 성공한 거라고 봐요.
그런데 이번 일로 떨어져 나가는 게 박재범 팬들뿐일지, 6PM에 실망한 박재범팬+@의 팬덤일지,, 일반 대중 전체일지는... 아직까지 모두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어쨋든 이번 일이 모두에게 혹은, 가장 진실했던 사람에게만이라도 행복한 결말로 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