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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그래머사이트에서 서비스 되었던 '문법교육, 정말바꿉시다!'의 Column입니다.

영어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드립니다.

문법 외우는 거 아니죠 (9) - 무조건 숙어?


어렸을 적 영어공부 할 때 "단어장"이나 "숙어집"과 같은 제목의 책들을 많이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단어 - 우리말, 숙어 - 우리말 - 그러니까 번역을 해놓은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기막힌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런 책들이 즐비한 것을 보면 정말 영어교육만큼 변하기 힘든 것이 또 있을까 하며 더욱이 슬픈 일은 이미 컬럼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그 모양새가 어쩌면 그렇게 일본 것들과 같으냐는 것입니다.


이번 호주를 올 때 일본을 들렀다 왔습니다.


공항에 있는 많은 가게들에 놓여 있는 음료수 병들을 보고 정말 슬프고 창피했습니다. ... 차를 담은 병 하며 그 유명한 박카스 병 하며, ... 구론산 병, 두유 팩 등 정말 너무나 우리 것과 똑같아 누가 누구의 것을 카피한 건지 알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잡지 이름과 디자인도 그냥 그대로라고 하는 것이 더 옳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어책이 또 똑같습니다.


이름도 디자인도.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책일수록 그런 것들이 많은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한국인이 독창적이라는 말을 거침없이 할 수 있는지... 일본인들이 우리 것을 흉내냈다고 하면 뭐 할 말 없습니다. 영어 책을 그렇게 똑 같이 만들고 영어 교수법을 그렇게 똑 같이 수십년 따라 하고 있으니 늘 일본만큼 영어를 못할 밖에요. "쪽바리" "쪽바리" 하면서, 그토록 드러내놓고 싫다고 하면서 왜 도대체 일본 것들을 다 따라 하는지 머리가 나쁜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두 단어 이상만 되면 다 숙어인가요? 그리고 그 두 단어 이상의 단어들을 왜 무조건 외워야 하는데요? 누가선생님들을 그렇게 가르쳤나요? 그냥 가르침 받은 대로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인가요? 잠시 생각도 안 해보고? 잘못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은 추호도 없이요? suffer from은 숙어고 외운 뜻이 "병을 앓다"인가요?


병 아니면 suffer는 때려 죽여도 못 쓰는 건가요? 제가 이런 말 하면 틀림없이 기분 나쁜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지요 "난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난 무조건 외우게 안 한다구요"라고.


만약 정말 그런 분 들 있으시면 본인이 가르치는 좋은 방법을 부디 다른 분들과 공유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여기에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좋으면 저도 배웁니다. 기꺼이.


아무튼 suffer from은 병을 앓다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렇게 늘 붙어 다니는 것도 절대로 아니구요.
suffer는 suffer고 from은 from이거든요.


suffer는 괴롭거나 아프다는 뜻이고 from은 무엇의 원인을 말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전치사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픔의 원인이 질병이면 그 질병 때문에 아픈 것이고 그런 경우 자연스럽게 “병을 앓다”라고 표현하는 것뿐입니다. 근데 뭘 외우라는 것이죠? 단 한 가지 외워야할 것은 s-u-f-f-e-r 즉 철자입니다. 그건 어쩌겠습니까?


그것도 이젠 어지간한 워드에서는 다 찾아 줍니다. be interested in, put up with, in addition to 등은 숙어가 아기고 각 단어가 다 고유한 뜻을 가지고 전체의 뜻에 영향을 주는 그냥 phrase(句)일 뿐입니다.


숙어란 각 단어의 뜻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어들이 합쳐져서 만들어내는 의미가 중요하며 대개 관용적 표현들을 말합니다. 가령 Live and let live.라는 말의 뜻을 생각해 보죠. 단어 하나 하나의 뜻을 생각하면 전체적 개념을 잡기 힘듭니다.


“괜히 일을 어렵게 만들 필요 없이 다 나름대로 원하는 대로 하면 되는 거지 뭐“ 정도의 뉘앙스입니다. 그렇다고 이것만큼은 외워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숙어도 잘 들여다보고 상식과 지식을 늘려 나가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숙어가 아닌 것들 단어 하나하나의 뜻을 알면 당연히
뜻을 알 수 있는 말을 무조건 외우라고 하는 것은 정말 아닙니다.


이와 관련해서 다음 회에서는 “전치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발 전치사를 외우게 하지 마십시오.
전치사의 기능과 목적을 가르치십시오. 부디!!!!!!!!!!!!!!!!!!!!!!!!!!!!!!!!!!






아.. 이 분 말씀 좋은 말씀이지만..... 약간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있습니다.
주로 쓰이는 구절을 저렇게라도 외우지 않으면 어떡하라구요.
원어민이나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나오지.. 한국인은 외워야 나오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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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외우는 거 아니죠 (8) - 비교구문도 외우나?

"비교구문"이라는 말 자체가 참으로 문법적입니다.
즉 매우 학문적이고 전문적으로 들리는 말이라는 뜻이죠.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든 중학생이든 영어 선생님들은 도무지 다른 말을 찾지 못합니다.


꼭 "비교구문"이라고 해야 말 빨이나 생각 빨이 받는가 보죠?


그런데 비교구문을 왜 사용하는 것인지 비교구문을 사용하면 어떤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인지글에서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이 차등비교 또는 원급비교 또는 차등비교와 같은 귀신도 모를 말만 하며 아이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습니다.


사실상 잘 설명을 해 주고 나면 아이들이 다 알아서 자신의 용어로 정리할 것인데 선생님들은 늘 자신이
익숙한 용어들로만 풀어내려고 합니다.


진정으로 선생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as ... as ... 형식은 왜 사용합니까?
-er ... than ...은 또 왜 사용하는가요?



왜 어떤 상황에서 무슨 목적으로 그런 형식들을 사용하여 말을 하는지 알아야 아이들이 글에서 보고 이해하며 자신이 하는 말과 쓰는 글 안에서 활용할 거 아닌가요? 그런 과정이 없으니 가르치는 사람은 무조건 외우라고만 합니다. 결코 외우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예를 들어 설명해 보지요.


Seoul is a large city.라는 예문입니다. 아마 여기를 찾는 선생님들 중 100%가 위 문장은 맞는다고 말할 것입니다. 왜? Seoul이 3인칭 단수라서 is이고 많은 큰 도시 중 하나이니까 a가 맞고 또 서울이 큰 도시라는 특징을 나타내는 형용사 large에 아무 문제가 없고 city 역시 완벽하기 때문이죠. 그야 말로 정확한 문장 아닙니까? 그런데요 그것은 형식에서만 그렇습니다.


그 말이 전하는 메시지의 관점에서 보면 매우 엉터리일 수 있다구요. 서울을 와 보지 않은 사람들한테 서울이 크다고 하면 어떻게 그 말을 믿으며 어느 정도를 크다고 하는 것인지 감조차 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New York is a large city.라고 하면 전 세계 사람들이 그 곳을 가 보지 않았어도 매우 큰 도시라는 사실을
알고 이해합니다. 어느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습니다.


자, 여기서 비교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Seoul이 크다고 말하는 것은 주관적이라 신빙성이 없지만 만약에 서울을 뉴욕과 비교한다면 와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동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Seoul is as large as Seoul. 또는 혹시 사실이라면
Seoul is larger than New York.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다른가요? 비교하지 않은 문장은 객관성이 없으며 비교구문 문장은 객관성을 갖게 됩니다. 물론 단순 비교일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비교를 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데이터나 사실을 동원하여 자신의 말에 객관성과 설득력을 불어 넣는 것입니다.


She's beautiful. 하면 거들떠 보지도 않던 사람이 She is as beautiful as Sharon Stone. 라고 말하면 대번 Really?로 반응합니다.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하느냐 하는 것은 선생님들의 개인차에 따라 수 없이 많은 방법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원리는 늘 누구에게나 같아야 합니다. 즉 “왜”에 대한 대답은 모두 같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부정사를 “왜” 사용하느냐 하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다 다르다면 시험 답안도 없어야 합니다. 분사에 관한 설명을 할 때 모든 선생님들이 “왜” 분사를 사용하느냐 하는 질문에 대해 똑같은 대답을 해야 하는데 “능동은 -ing 수동은 -ed 가 들어간 것이다“라는 식으로 설명하거나 답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그야말로 학생들은 외워야 합니다.


선생님이 말하고 설명해야 하는 사실은 -ing 또는 -ed 의 분사형으로 줄여서 말하는 것에 대해 왜 그런 형식을 사용하는지 또한 그렇게 하면 무슨 메시지를 전하는 것인지 등입니다. 외우게 하지 않고 설명하여 이해시키고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지 못하는 문법 설명은 모두 허위입니다.


그 문법을 그렇게 가르치는 사람도 절대로 스스로 문법을 제대로 말과 글에 사용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영어 선생님들이 써 놓은 글을 보면 정말 어떻게 문법을 가르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기도 합니다. 스스로 쓴 글 속의 문법이 정말 말이 아니라서요.


아이들에게만은 외우지 않고 이해하고 사용하는 문법 실력 길러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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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이 두 사람 이제 어떡합니까!

My brilliant plan was not so brilliant.
내 영리한 계획이 전혀 영리한 게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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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외우는 거 아니죠 (7) - 지긋지긋한 관사 (부정관사편)


부정관사 an은 모음으로 시작되는 명사 앞에 쓰이고(예, an apple),
a는 자음으로 시작되는 명사 앞에 쓰인다는 거(예, a boy) 알아야 하죠. 하나의 종류 또는 예를 말할 때 부정관사 쓴다는 것 (예, the mouse has a tiny nose; a strange idea)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What이나 Such 다음에 나오는 단수명사 앞에 사용한다는 것 (예, What an idea! Such a guy!) 물론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를 의미할 때 부정관사 쓰는 건(예, We ordered a coffee and two cokes.) 더 말할 나위 없겠지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것들은 다 아시는 사실 아닌가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다 말씀하시는 것들이죠.
그런데 진짜 중요한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을 모르시더라구요.


하나는, 어떤 것 또는 어떤 사람에 대하여 처음으로 언급하기 시작할 때 부정관사를 쓰며 또 하나는 한 그룹이나 부류에 속한 일원 또는 특정 종류 중 하나를 말할 때 사용한다는 사실입니다.


자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처음 보았고 그래서 누구인지 전혀 모르나 벤치에 남자가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There is a man sitting on the bench.입니다. 계속 그 사람에 관해 말하기 위해 이번엔 the를 붙여야 합니다.
그래서 The man is sort of familiar to me.입니다. 의사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보고 말합니다.


He is a doctor. 의사라는 전문직종의 한 사람으로 말한 것입니다.
She plays a violin. 악기 중 하나 바이올린은 연주한다는 말입니다.


자 그럼 "존은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야"는 어떻게 말할까요?


John is a Christian.입니다. 이 경우 a는 여러 종교 중 하나인 기독교를 믿는 사람에 대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말들을 하는 것 같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마지막 두 가지의 내용은 의외로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잘 모르며 그래서 학생들에게 시원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라도 영어문화권에서 습득한 과정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알기 어려운 표현들 중 He has an accent.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표준어 외 여러 방언발음들 중 하나를 사용한다는 뜻으로 an을 붙인 것입니다.
뜻은 "그 친구 사투리 쓰더라"입니다. 정확히 어디 사투리인지는 모르지만 말이죠.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덧글) 이 분 설명은 잘 하시는데...
다른 영어선생님들을 너무 무시하듯이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ㅋ

물론 이 분이 하신 말씀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현실이지만...
그래도 예외없이 모든 선생님이 저렇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보기가 안좋아요.
저는 뭐.. 재밌게 읽고 퍼오는 입장이니 어쩔 수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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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외우는 거 아니죠 (6) - 지긋지긋한 관사 (정관사편)

영어 선생님들이 가장 싫어하는 질문 중의 하나는 아마 관사에 관한 질문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대답은 준비되어 있고 그 대답 역시 선생님의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답일 것입니다.
뭐냐고요? ㅋㅋ


"평생 마스터할 수 없어"

아니면 "원어민도 틀려"와 같은 대답요.



근데 원어민도 잘 틀린다고 말하시는 분은요, 앞으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경우 원어민과 그다지 대화를 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하는 대답이라서요. 원어민이 써 놓은 글을 분석해 본 일은 더더욱 없구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오해받지 않도록 말조심하십시오. 아무튼 관사를 사용하는 것도 설명하는 것도 어려운데요. 여러분들이 아주 자주 공식적으로 설명하는 것들 빼고 영어학습자나 가르치는 분들이 잘 모르는 부분들만 집어서 말씀드리지요.


아참, 관사용법도 외우는 거 아닌 거 아시죠?


이해해면 됩니다.
학생들에게는 이해시켜면 됩니다.


우선 the 즉 정관사에 관한 설명입니다.


이미 언급한 것을 다시 언급할 때라든지 어떤 것 또는 사람을 지정하여 말한다거나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것을 말할 때라든가 형용사와 함께 쓰여 복수를 의미할 때와 같은 경우 말고, 이미 얘기한 것 또는 사람은 아니지만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똑같이 알고 있는 것이나 사람에 대해 말할 때 the를 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느 큰 건물 안에 화장실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말로는 "근데 화장실이 어디 있는 거야"라고 합니다.


있긴 있을 것이고 위치만 알면 된다는 의미이고 상대방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영어로는 Where is the restroom? 이죠.


그리고 아주 잘못 알고 있는 거 있습니다.


최상급 앞에는 "반드시" the를 쓴다.
그래요? 정말 그런가요?

He was a most special guest.는 그럼 틀릴까요?
최고가 꼭 하나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말에도 "가장 ...한 중의 하나"라고 하지요.

그래서 He was a most special guest.He was one of the most special guests.이고
이 문장에서 the는 그야말로 최상급 the입니다. 최고로 뽑힌 사람들 전체를 뜻하니까요.

문법항목 중에 어느 하나 외워야 할 것이 없습니다.
다음번엔 a 즉 부정관사에 관한 중요한 말씀을 드리지요.



실은 저도.. 중학교 때 저런 말을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어요.
너무 이상한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샘은 지금도 그러고 계실까? 정년퇴임을 하셨을 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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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두 사람이 드디어 일을 저질렀군요;;
외롭고 괴로운 애나를 위로해준게 이리 되었을까요?;


it does strike me as, well, surreal, that I’m allowed to see you naked.
나도, 음, 당신이 이렇게 벗고 있는 걸 볼 수 있다는 게 현실이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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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외우는 거 아니죠 (5) - some과 any의 차이


영어를 가르치면서 또는 공부하면서 문법용어를 미친듯이 사용하는 나라는 아마 전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용어중심, 조금 다르게 말해서 구조중심의 영어교육이 너무나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또 그것 때문에 말하기도 듣기도 자연스럽게 안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방법의 정당화를 위한 갖가지 이유를 대면서 아직도 많은 영어 선생님들은 문법용어 전도사들입니다. 아직이 아니라 아마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그날까지 영원히 이 땅에서의 영어교육은 용어와 함께 살고 용어와 함께 죽을 것임을 추호도 의심치 않습니다.



왜 항상 이렇게 비관적인 말만 하냐구요? 정말 모르시나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 앞에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 앞에 솔직해지고 겸손해집시다. 모르는 것이 죄악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모르면 배우면 되고 알면 더 잘 알면 되는 것 아닌가요?


언젠가 어떤 아이가 영어를 잘 못하는데도 "수량 형용사"라는 용어를 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니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들이 수량형용사인가를 물으니 many 같은 거라 했습니다. 어찌나 잘 배웠는지요. 그야말로 "자~알" 외운 것이지요. 영어 선생님들 100명을 모아 놓고 some과 any의 차이가 뭐냐고 질문한다면 아마 거의 100%는 다음과 같이 답변할 것입니다. 두 단어 모두 "약간"의 뜻인데 some은 긍정문에서 사용하고 any는 의문문이다 부정문에서 사용한다고 가르칠 것입니다. 참고로 Why Grammar에도 그리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안 하면 아이들이나 선생님들이 낯설어하거나 싫어할거라 해서요. 그러니까 일종의 타협이었겠죠.



여러분 "수량형용사"라는 말은 문법학자들이 연구를 위해 사용하는 말 아닌가요? 그 옛날 일본사람들이 사용해서 가르쳐준 그런 것들이 도대체 왜 그리 좋은가요? 그런 말 안하면 수업이 안 되나요? 그리고 some과 any를 구분할 때 위와 같이 말하면 학습자들이 무엇을 깨닫게 되나요?


그냥 구조상 any고 some으로만 알게 되겠죠? 그리하면 some과 any의 차이가 뭔지, any를 쓰지 않고 some을 사용했을 때 응답은 어찌 하는 것인지 등은 전혀 알 길이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의문문과 부정문에서는 때려 죽여도 any를 써야 하고 긍정문에서는 호랑이가 물어가도 some 만 써야 하구요? some 이라는 단어와 any 라는 단어가 가진 정확한 뜻이 있을 것이고 각각의 뉘앙스가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가요? 다음 예문들을 보며 이갸기를 계속하죠.



Is there any of that lemon cake left?


어떤가요? 물론 의문문이니 any입니다. 근데요? 왜 any를 썼으며 의미가 뭔가요? Is there some of that lemon cake left? 라고 하면 의미가 달라지나요? 아님 전혀 그렇게 말 못하나요?


지금의 질문들에 대해 답변하실 수 있으신지요? 물론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겠지요(제 심중에는 거의 모른다입니데. 죄송~).
 

any 라는 단어는 말이죠 even the smallest amount or number 즉 "혹시 아주 적은 양 또는 작은 수의 무엇"을 의미한다구요. 반면 some은 any에 비해 훨씬 폭넓은 뜻을 가졌지만, 그 중에 "틀림없이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묻는 질문에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또한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some 이 의문문에서도 쓰일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셔야 하지 않나요?


물론 많은 분들은 "나도 그렇게 설명한다고요~"라고 말하리라고 봅니다. 누구나 스스로 그렇게 설명했다고 착각하기 쉬우니까요. 굳이 우리말로 번역한다면 Is there any of that lemon cake left?는 "그 레몬 케잌이 좀 남기긴 한거야?" 정도구요, Is there some of that lemon cake left? 는 분명히 일정 양의 레몬케익이 남아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하는 말이어서 "그 레몬 케익 좀 남은 거 있지?"입니다. 그러니 각각에 대한 대답이 얼마나 달라지겠냐구요. 수량형용사라는 용어를 수천번 외운들 이런 구분을 할 수 있냐구요?



선생님들이 눈물겹게 외우면서 문법을 익혔고 또 그 죄 때문에 아직도 문장을 찢고 가르고 분석하지 않고는 직성이 안 풀리며 반드시 문장 하나하나를 번역해야만 영어를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착각하며 살아와야 했다면 또한 그 방법과 습관이 분명 잘못되었다고 믿으신다면,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새롭게 깨달아 가면서 아이들에게 만큼은 그 폐습을 전하지 맙시다. "시험이 그런 식으로 나와서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정말 눈물겨운 변명입니다. 요즘 어떤 시험에 용어가 나오며 요즘 어떤 시험에 문장의 형식을 묻는 문제가 나오나요? 그냥 바꾸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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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 외우는 거 아니죠 (4) - 니가 대명사를 알아??


영어 선생님들께 "혹시 대명사를 잘 아시나요?"라는 질문을 드린다면 진짜 열받지 않을까요?
그야말로 무시당하는 느낌이잖아요.


그런데 말이죠 그건 무시가 아니고 진실로 묻는 겁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어려운 것들을 가르치시느라
대명사 같은 건 우습게 보시잖아요. 거기에 함정이 있다구요. I, We, You, He, She, We, They, It 을 알고 인칭과 수에 따라 ㅣ에 나오는 do동사에 -s가 붙느냐 안 붙느냐 등을 설명하고 그 대명사들이 앞의 어떤 것들을 받느냐도 이야기 합니다.


선생님들이 오죽 잘 말씀하실까요.


그러나 팔뚝을 걷어부치고
때론 입에 거품을 물어가며 하는 그런 설명의 중심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있다니까요. 온통 구조에만 매달려 설명하시다 보니 도대체 대명사를 왜 사용하는지 대명사를 사용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대명사의 위치는 어디가 좋은지 등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토록 설명을 잘한 선생님께 "대명사를 사용할 줄 아세요?"라고 물으면 과연 무슨 답이 나올까요? 온통 form만 가지고 열변을 토하던 선생님한테 참으로 황당한 질문 아닐까요?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그 질문에 대해 또 다시 구조를 들이대면서 사용할 줄 안다고 언성을 높입니다.


하기야 회화시간에 등장할 만한 dialog를 가지고도 백묵을 사정 없이 던지면서 "문장의 5형식"을 설명하는 분들이 많은데 별로 놀랄 일도 아니지요.


이제야 본론이네요.
말 많아서 죄송합니다.


대명사를 사용하는 이유는 앞에 나온 명사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사용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긴 명사도 It 로 받아 설명한다면
대명사의 사용은 매우 경제적인 말과 글을 위해 필요하겠네요. 그리고요 글을 읽으면서 대명사를 보면 그 대명사를 포함하고 있는 문장이 그 대명사가 받고 있는 명사를 포함하는 앞 문장과 논리적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즉 대명사의 기능 중에 두 문장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이죠.


어떤 선생님들은 어디서 희한한 글을 가지고 와서 "여기 they가 가르키는 게 뭐야? 너네들 그거 알면 실력 인정한다" 식으로 거들먹거립니다.


참나, 본인은 답도 보고 번역도 다 보고 왔으면서...


그게 그렇게 찾기 힘들다면 그 글은 별로 읽기 좋은 글 아닙니다. 아무리 유명한 사람의 글이라도 잘못 쓰면 읽기 힘든 거고 그런 글은 잘못 써진 글이지요. 적어도 언어적 관점에서 말입니다.


암튼 지금 무슨 말 하려고 하는가 하면요, 대명사는 원래 그 대명사가 가르키는 명사와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쓰기를 가르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꼭 명심하시고

아이들에게 자~알 가르쳐 주십시오.


대명사의 사용에 대해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시켜 드리면 남자를 she로 받거나 복수를 it로 받는 것만 잘못된 게 아니고 앞 문장에 he로 받을 수 있는 남자가 둘 이상 있는데 그 다음 문장에서 그냥 he로 받는다거나
대명사와 그 대명사가 가르키는 명사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문장구조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대명사의 본질을 몰라서 생기는 잘못이라는 말입니다.


아이고 지루해라~~


이 샘 말씀도 틀린 건 아니지만......
한 20년 전의 선생님들을 비판하고 계신 듯..

하긴... 아직도 많은 선생님들이 저렇게 가르칠 수도 있겠네요.
근데 그 샘들이 이런 글을 과연 찾아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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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 외우는거 아니죠!! 부사

많은 영어 선생님들이 부사를 말하면서 "부사는 팔품사 중 하나로 동사 또는 형용사 또는 같은 부사를 수식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문장 전체를 수식하기도 하지"라고 말하고 각각의 경우에 대한 예를 다음과 같이 들면서 설명을 더합니다.


"예를 들어 Reply quickly.라는 문장을 보자. 여기서 reply는 '대답하다'의 뜻을 가진 동사지.

그런데 대답을 어떻게 한다구?
그렇지 quickly, 그러니까 '빠르게' 하라는 거지.
여기서 바로 quickly가 동사 reply를 꾸미는 부사인 거야. 알겠지?"



아주 정확하고 설득력 있습니다.


그리고 어지간한 학습자들은 충분히 이해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설명 안에는 부사가 어떤 품사를 꾸미느냐에 따라 그 뉘앙스와 쓰임이 달라진다는 사실에 대한 설명은 없고 "왜" 부사를 사용하게 되는지에 대한 아무런 이야기가 없습니다. 어떤 선생님들은 그냥 "강조"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 "세계적인 명강사들은 부사의 종류를 즐비하게 늘어 놓습니다. 이런분들은 보통 '빈도부사(how often)'를 설명하면서 정확한 %까지 말합니다.


always(100%), usually(70%), often(50%), sometimes(30%), scarecely(10%) = hardly(10%), never(0%) 식으로 말입니다.


시간부사, 정도부사, 양태부사, 의문부사, 관계부사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복잡하고 많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설명과 잘난 체 중엔 구조만 있지 부사의 "메시지"와 "왜(why)"가 없습니다. 그런 부사들을 왜 사용하는거죠? 어떤 메시지가 있길래...  그 사실을 모르고 수업을 받은 아이들은 form을 묻는 시험에서 만점을 받을 뿐 부사를 말과 글에서 적절하게 올바로 사용할 줄 모릅니다.


있잖아요,


John didn't go to school yesterday.라고 하면요 'yesterday'라는 부사가 가장 주목을 받게 되는 단어거든요. 그래서 말하는 사람도 yesterday에 가장 강한 pitch를 주는 겁니다.


따라서 이런 말에 대해 응답하는 사람도 'yesterday'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Yesterday? Why? Why didn't he go to school yesterday? 식으로 되묻게 됩니다.


만약에 yesterday 없이 John didn't go to school.라고만 물었다면 바로 Really? Why? 식으로 물었을 것입니다. 이 경우 yesterday가 문장 전체를 꾸민다는 구조적 설명이 왜 필요할까요? 위와 같은 말을 하면 많은 선생님들이 자신도 그렇게 해 왔다고들 합니다. 아마 제 설명을 듣고 나니 너무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 거 같습니다.


It is absolutely true.는 어떻습니까?


이 경우 또한 absolutely는 형용사 true를 꾸민다고 말하면 끝입니까?
정도부사 중 하나라고 말하면 아주 멋진가요?


맞습니다. 정도부사죠. true의 정도를 말합니다.


그런데 선생님들 아주 아주 솔직히 마음 속에 부사는 빠져도 되는 문장의 의미에 아주 중요하지는 않은 단어죠? 그냥 맨날 뭔가를 '꾸미고 사는' 품사일 뿐이죠?


아마 그럴겁니다. 그러니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It is absolutely true.라고 했다면 듣는 사람은 부사 absolutely 떄문에 Do you really think so?라고 되물을 수 있는 겁니다. 부사에 대한 느낌이 없으면 Do you really think so?라거나 Can you be responsible?과 같는 말이 나올 수가 없거든요.


즉, 부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자연스러운 대화의 길을 만들어준다고 까지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문법항목이 그렇습니다.


따라서 문법의 이유를 알면 문법은 외울 필요가 없으며
더불어 따로 배우지 않고도 회화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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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휴그랜트 입장에서 그럴 수도 있죠.

오늘의 명대사
she’s in trouble, get, get a grip!
그녀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구. 정신 좀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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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 관리에 너무 소홀한 중이라서 마음이 영 무겁습니다. 제가 벌려논 연재물만 해도 몇 개네요. 오늘은 또 다른 곳에서 연재물 거리를 하나 찾았습니다.


영어구동사 연재... 거창하게 시작했다가 3회까지 연재하고는 4회 길게 친 거 날려먹은 후 급좌절하여 무기한 보류 중이고, 또 얼마 전에 카시오 전자사전 홈페이지에서 재미있게 본 연재물인 태양인 칼럼도 시작했다가 노팅힐 게시물과 겹쳐서 보류 중이고,... 그나마 꾸준히 계속 올리는 건 노팅힐 게시물 밖에 없군요. 저 신용 다 떨어지게 생겼습니다. OTL......


노팅힐이 끝나고 새로 하는 영화가 (제) 마음에 들면 그 영화 연재도 시작할 것이고, 만약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여기 저기서 봤던 재미있는 영어 연재물을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은 Why Grammar.com / 디딤돌에서 영문법 연재 중인 칼럼을 하나 읽어보고 완전히 반해서 또 이걸 알려드리려구요. 영어 관심 없는 분들은
조용히 '뒤로'를 눌러주시고, "파란 토마토 얘는 동물이나 역사 얘기나 좀 올릴 것이지 왜 자꾸 골치아픈 영어만 올리고 난리냐? ㅡㅡ+ 정말 재수없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마음 속으로 실컷 욕을 퍼부으신 후 나중에 다시 오시면 됩니다. 나중에 역사나 동물 이야기도 꾸준히 올리겠습니다. ^^ 하지만 영어에 관심있는 분들은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가져옵니다.



와이그래머사이트에서 서비스 되었던 '문법교육, 정말 바꿉시다!'의 Column입니다.
영어 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드립니다.

문법은 외우는거 아니죠! (1)




문법 외우는거 아니죠! (2) - 형용사

구체적은 문법항목들을 통해 과연 문법이 "외워야 할" 것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죠.

첫 번째 항목으로 택한 것은 선생님들 용어로 소위 "as ... as" 용법입니다.

지금까지의 영문법 강의가 form에만 의존했다는 사실을 이 용어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as ...as 용법" 또는 "비교구문"이란 말 자체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구조만 있을 뿐입니다.


즉 왜 그런 비교구문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그냥 어떤 것 또는 사람과 다른 어떤 것 또는 사람을 비교할 때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그럼 AS ... AS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형용사만 사용하면 안되나요?


예를 들어 She is as beautiful as a movie actress.라고 하는 대신
She is beautiful.라고 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학습자가 질문을 안한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도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She is beautiful.라고 할 수 있는 말을
She is as beautiful as a movie actress.라고 할 때는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 겁니다.


물론 쉽게 그냥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강조라면 beautiful 앞에 very를 사용해도 되지 않나요?


만일 어느 학생이 이와같은 질문을 계속 던졌다면
선생님들은 과연 어느정도 명쾌한 답을 내실 수 있는지요?


"as ...as와 같은 비교구문은 어떤 말을 객관화시킬 때 즉 그 말이 상대방에게 설득력있게 전달되도록 사용하는 구문이야"라는 말 한마디만 해도 학생은 더 이상 외울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 말을 하지 않아서 외워야 하는 것과 그 말을 했기에 외울 필요가 없으며 바로 자신의 말과 글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믿으시겠는지요? 아주 단순하게 "이유(Why)"를 알았으니 외울 필요가 없고 이유를 알았으니 그것을 자유롭게 그리고 자신있게 스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믿으시겠는지요?


사실 그런 말이 이해되려면 "형용사"를 "왜(Why)" 사용하는지를 또 알아야 하는데... 형용사를 사용해서 말하면 그 말이 매우 주관적인 것이 되는데 말이죠. 아무튼 형용사 부분에서 자세히 이야기 할 것이지만 형용사를 사용하면 말에 객관성이 없어진다는 걸 미리 기억해야겠네요. 그러니 비교구문을 통해 상대가 믿도록 만들고 싶은 것이지요. 아주 객관적인 대상에 비교함으로써 설득력 있는 주장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고... 봉이 말은 늘 이렇게 어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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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신체노출 조항이 재미있네요. 저 정도로 자세한 조항이 있다니...ㅋ
저렇게 자세하게 적어놓지 않은 경우에 배우와 소속사/영화사 간에 충돌이 생기는 것이었군요.

오늘의 명대사
Today’s been a good day, which in the circumstances is… unexpected.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지만, 오늘은 좋은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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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가요?? 드디어 줄리아로버츠(애나)도 휴그랜트(윌리엄)를 사랑하게 된 건가요?

오늘의 명대사
It feels like how being in love should be. Floating through a dark blue sky.
사랑에 빠지면 어떤가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푸른 하늘을 떠다니는 느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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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하는 취업면접 노하우


경력자의 경력관리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중에는 현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찾아 전직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종종있다. 그들을 만나는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것은 면접에 대한 중요성은 알면서 그에 대한 지식이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다. 한정된 시간 내에 본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조리 있게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물며 외국어인 영어로 하는 것은 물론이다. 영어면접은 좋든 싫든 뛰어넘어야 하는 장벽이다. 이 벽을 넘지 못하면 본인이 학교에서 배우고 닦은 지식을 활용하여 본인의 능력을 펼쳐 볼 기회조차 없을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의 외국인회사는 물론 국내대기업에서도 이미 영어면접을 채용절차에 채택하기 시작하였다. 그렇다고 영어가 약하거나 면접에 대하여 배운 적이 없다는 이유로 낙심하기는 이르다. 왜냐하면 면접은 하나의 기술이기 때문에 연습에 따라 분명히 마스터 될 수 있다고 본다. “해리의 영어면접 노하우”의 저자인 ㈜ANS-The Human Capital Company의 정해탁 대표이사의 조언을 따르면 영어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실질적인 준비가 될 것이다.


인터뷰 대처전략:
1. 질문의 의도를 파악한다.
 – 모든 질문에는 겉으로 묻는 것에 대한 답 이외에 면접관의 질문하는 의도가 있다. 그것을 파악한다.

2. 간결하게 답하고 설명을 붙인다.
 – 결론(또는 답변의 요지)를 먼저 말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한다.

다음은 영어면접의 단골질문중 가장 필수적이고 실수하기 쉬운 질문 4개에 대한 의도와 모법 답안이다. 모법답안을 통해서 어떤 답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지 알기 바란다. 참고로 본 질문은 국내 인사담당자에게 설문하여 가장 빈번하게 묻는 질문을 선별하였다.


(1)Tell me about yourself.
- 전문가의 조언: 단연코 단골 질문이라 할 수 있다. 이 간단한 질문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것을 말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항상 4가지를 각각 간략하게 말한다.

1. 학력 2. 경력 3. 성장배경 4. 현재상황
- 1. 학력; 최종학력, 전공, 그 외 특별한 자격증 및 수료과정에 대하여
- 2. 경력: 신졸자의 경우 경력이 없다면 인턴경력,아르바이트 경력에 대하여
- 3. 성장배경: 성장배경, 가족의 특징 및 분의기등에 대하여
- 4. 현재상황: 구직중이라면 현재 어떻게 소일하고 있는지데 대하여

예를 들면:
I was brought up in Taegu until I moved to Seoul to enter university. I have 4 brothers and 2 sisters and I am the youngest son. I graduated from Yonsei University last year, majoring in library science. While I was in school, I had the chance to work as a librarian on campus for 2 years. I am currently working in a city library as I seek for full time employment

위의 답은 몇 줄 되지 않지만 면접관이 궁금해 할 사항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 본 질문의 의도는 본인이 얼마나 조리 있게 본인의 특징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따라서 너무 많은 것을 말하려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시콜콜한 가족얘기(내 동생은 어떤 일을 하고 우리언니는 결혼했으며..)등으로 2-3분씩 자기소개를 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2)What do you know about our organization(company)?
전문가의 조언: 여기서 면접관의 의도는 과연 우리회사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이다. 어떤 회사라도 그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후보자를 채용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단순이 월급이 많아서 등의 막연한 이유로 이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아닌 나름대로의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는 이 회사에 대하여 알고 있는 긍정적인 부분을 1-2가지 언급한다. 그리고 그 부분이 왜 본인에게 어필하는지를 말한다.

모범답안을 예로 들면:
Before an applicant to your company, I am a satisfied customer your products. I have been using your shampoo, soap and lotion. I also like the fact that your company is very concerned about environment. I’ve always wanted to take part in preserving the environment. This is the main reason why your company appeals to me so much.

위의 답은 한국인의 정서로 볼 때 아부하는 것 같지만 좋은 말을 들어서 싫어 할 사람은 없으며 더욱이 회사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 되므로 면접에서 확실히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답이다. 특별히 아는 것이 없다거나 단순히 큰 회사라는 것, 안정적인 회사라는 것만을 말한다면 특별히 당신을 채용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3)Why should I hire you?
전문가의 조언: 직역하면 내가 당신을 왜 채용해야 합니까? 이다. 따라서 잘못 받아 들이면 “아, 나를 채용할 마음이 없구나. 그럼 채용 안 하면 그만이지 왜 이런 어려운 질문을 하는 거지?” 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의역하면 “다른 후보자에 비하여 당신이 어떻게 다른지 한번 말해보시오”리는 질문으로 ,” 당신이 마음에 들며 채용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본인 입으로 왜 당신을 채용하는 것이 우리에게 득이 되는지 말해보시오”라고 받아들여도 된다.
이때는 본인의 장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시원하게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말한다.

모범답안을 예로 들면:
AS you much seen on my resume, I have 3 years homepage production experience while I was in school. With my hands on experience and educational background , I know I can contribute to your team.

위의 답은 어떻게 그리고 왜 기여 할 수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막연하게 “할 수 있다”는 것보다는 ‘왜’ 그리고 ‘어떻게’ 에 구체적인 답을 하여야 한다.


(4)Tell me about your strengths and weaknesses?
전문가의 조언: 이 질문 역시 본인의 장점을 피력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weakness 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단점이 없다고 한다면 그 교만함 자체가 단점이 될 것이다. 잘 모른다는 것도 그 무지함이 단점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질문의 의도는 무엇일까? 면접관이 알고자 하는 것은 후보자의 장단점과 그의 솔직함을 엿보기 위함이다. 특히 단점을 말할 때에는 본인의 심각한 단점을 그대로 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조건 미화할 수도 없다. 그래서 단점은 솔직히 말하되 그것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적이 없다는 것과 그것이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것을 부연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범답안을 예로 들면:
I believe I can say that I am good with people. I can make friends faster than most people and this is why I am always surrounded by friends. My weakness is that I usually take too much time before making any decision. But once I make the decision, I don’t look back and get on with the work.

위의 예에서 보듯이 의사결정이 느린 것이 단점이라고 언급한다. 사실 의사결정이 느린 것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신중하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대신 의사결정을 일단 내리면 그 다음에는 신속히 일을 추진한다는 것을 부연설명하고 있다.


면접에 대비하여 할 질문중 불과 4가지의 질문을 다루었지만 위의 질문은 매우 중요하며 위의 질문에서 파생되는 질문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위 질문에 대한 여러분만의 답변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영어면접에 성공하여 본인이 원하는 직장을 찾기 바란다.


추천사이트:
www.Englishinterview.com : 국내최초, 세계 최대 영어면접대비사이트로서 모든 질문은 원어민이 녹음한 real audio음성파일로 청취가 가능하며 실전과 같은 연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면접유형별, 직종별로 2,200여개의 항목이 수록되어 있다. 본 사이트는 일본어 및 중국어 버전으로 제작되어 이미 영어면접을 준비하는 중국, 일본, 한국, 기타 영어가 제2외국어인 국민들이 2000년부터 애용하고 있습니다.

www.careercity.co.kr : 취업준비포탈사이트로서 영어면접뿐아니라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제공사이트이다. 특히 경력자에게는 헤드헌팅포탈사이트의 고급구인정보까지 같이 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움말: 위의 두 싸이트 중 잉글리시인터뷰.컴은 저도 한 번 이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위에 나온 질문들과 그에 대한 간단한 모범 답안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선택권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영작이 어려우신 분은 다른 사람의 사례와 자신의 경험을 연결시키기에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대강의 답안이 나와있어서 그것만 달달 외우셔도 도움 되실 것 같네요.


이 글을 보신 분들, 이 시대 젊은이들, 스스로가 늙었다고 생각하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분들~!
모두 공부 열심히 하시고, 취업도 잘 하시고,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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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케빈이라는 백댄서와 처음 사귈 때만 해도 저런 심정인줄 알았어요. 모두들 자길 동물원 원숭이 구경하듯 하는데 단 한 명 편하게 해주는 남자.. 나중에는 그녀가 구제불능인 걸 알았지만요.

오늘의 명대사
It just got to the point where I couldn't remember any of the reasons why we were together.
내가 왜 그와 사귀었는지 그 이유를 모를 지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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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로버츠(애나스콧)이 곤란한 지경에 처한 것 같습니다. 그간 줄리아로버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도망다니는 신세가 됐군요. 톱스타는 마냥 행복할 줄로만 알았더니.. 힘든 일이 있는 것 같아요. 영화 스토리가 기억안나는 저로서는 어제의 이야기도 잘 모르겠는데 설상가상으로(to make matters worse) 오늘 이야기까지 더해져서 정말 감이 안옵니다.

친절하고 멋진 이웃 블로거분들~ 설명 좀 부탁해요~


오늘의 명대사
That's not an excuse but to make matters worse,

그게 핑계는 될 순 없지만, 거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it now appears as though someone was filming me as well.
누가 나를 찍고 있었나 봐요.

오늘의 명대사 중에 외워둘 만한 표현이 나왔습니다. 간단한 표현이니 외워서 요긴하게 이용하세요.

to make matters worse : '설상가상으로' 라는 뜻이죠,
to make matters better 하게 되면 이와 반대로 '금상첨화로'라는 뜻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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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힐 시리즈를 사랑해주시는 스크린영어 팬 여러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가 며칠간 과중한 업무와 극도의 피로함 + 폭발 직전의 스트레스로 블로그질을 너무 소홀히 했네요.ㅠ 죄송해요~~ 되도록이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미루지 않고 올리려고 하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마음과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세요..


아참.! 오늘의 내용 중에서 신기한 게 있었습니다!!
벨라(휠체어)랑 휴그랜트랑 사귀었었나요?

아니.. 대사를 보니 휴그랜트가 벨라를 혼자서 짝사랑한 건가요???
이상해요.. 벨라 남편보다 휴그랜트가 훨씬 더 매력적인데.. 어떻게 저런 일이 생길 수가 있죠?
가눔님.. 도와주세요~~~~~~~~~~~


오늘의 명대사
She still loves you though.
그녀도 여전히 당신을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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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불쌍한 휴그랜트는~~ 어찌될 것인지... 아주 궁금합니다.
Oh.. what is going to happen to our poor and pathetic hero?

그렇지만 이 아줌마..;;; 아무리 이쁘게 봐주려고 해도 줄리아로버츠랑 너무 비교되잖아요!!
이건 불공평해요.ㅋㅋ

오늘의 명대사
I have the solution to your problems
네 문제를 해결해 줄 방법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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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발달약사                     by Prof. Jun-cheol Yuk http://cafe.daum.net/sixenglish/DT0i/311

* 언어의 중요성-

  지구상의 존재하는 언어는 약 3,000개 이상이지만 국제어로 영어가 중요하다.

  요인-

  1) 넓은 영토와 인구 - 영어공용어 국가 분포-영국, 미국, 영연방국가,

  2) 국제사회에서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 소유하는 언어권

  3)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언어권-중국어의 부상


* 현대 영어의 특징

  1) 방대한 어휘-여러 문화의 접촉으로 동의어가 풍부-표현력이 강화

  2) 굴절체계가 간단하다- 3인칭 단수 현재 = verb+(e)s

     -라틴어의 경우 인칭과 수에 따라서 어형의 변화가 있다.

      amore-amo, amas, amat, amamus, amatis, amnts

  3) 어순이 고정되어 있다. -굴절어미의 상실이 계기

  4) 영어의 명사는 자연성을 준수한다. - 라틴어는 자연계와 상관없는 문법성을 준수

      soeil(m)-sun, lune(f)-moon, nombre(neuter)-number

  5) 관용적인 표현이 많고 동일한 어구가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다-외국어학습이 어렵다.

     pick up =

   6) 발음과 철자가 불일치된다.

      중세의 William Caxton의 인쇄술의 발달-책이 대중화되어 철자법이 고정되기 시작하고 발음은         계속 변화함


* 영어의 배경

   1786년 인도의 총독 Sir William Jones-Sanskrit어를 영국왕립학회에 보고-

   조어(祖語)를 찾는 역사언어학발달

  1) 인구어(Indo-European Language)

    분포지역- 동쪽은 인도에서 서쪽으로 스페인과 Iceland

   인도유럽어의 발상지- 중앙유럽지역

a) 인구어에 속하는 언어에는 winter, snow, cold에 해당되는 공통어휘가 있는 반면에 lion, tiger, elephant, rice, parrot 등에 해당되는 단어가 공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b) Sea에 해당되는 단어가 모든 인구어에 나타나지 않으므로 대륙의 중앙부로부터 추정할 수 있다.

c) beech, willow, birch 등의 나무이름과 honey, bee, bear, wolf 등의 공통어휘가 사용되었는데, bee는 유럽에서 자생하는 곤충이며, beech는 중부유럽에서 자라는 나무이다.

인 구어 조어를 사용하던 민족이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들과 접촉을 하면서 인도유럽조상어가 여러 개의 어군(language group)으로 나누어졌다. 이들을 둘로 지리적인 기준과 자음의 변화에 따라서 대별(大別)하면 스칸디나비아에서 그리스에 이르는 지역을 분기선으로 하여 동방어군(Eastern Group = Satem(사템어군))과 서방어군(Western Group = Centum(켄툼어군))으로 나눌 수 있다.1) 여기서 동방어군에는 Indo-Iraninan, Balto-Slavic, Albanian, Amenian 등이 있고, 서방어군에는 Germanic, Celtic, Hellenic, Italic, Anatolian, Tocharian 등이 있었다.


영어는 게르만어군에 속한다. 이러한 관계를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Centum   1. Celtic 2. Greek 3. Latin 4. Germanic  5. Hittite  6. Tocharian

Indo―European /         

               \ Satem   1. Balto-Slavic  2. Indo-Iranian  3. Albanian  4. Armenian


  Germanic - 1. East Germaic(Gothic, Burgundiam, Valdalic)

              2. North Germainc = 1. East Norse = Danish, Swedish)

                                                           2. West Norse = Norwegian, Icelandic

                        3. West Germanic = 1. High Germanic = German, Yiddish

                                                          2. Low Germanic = Old Grisian → Frisian

                                                       Old English → ME →ModE

                                                       Old Saxon → Plattdeutsch

                                                       Franconian → Dutch, Flemish


* 고대영어(Old English: OE = 450-1150) - 완벽한 굴절체계

1. 고대영어이전 - 영국의 원주민(Celts-기원전 600년), 로마의 영국정복(Caesar-기원전 55년)

2. 고대영어시기 - 게르만족의 영국정복(로마군 철수), 기독교전래(St. Columba = 563년) = 문명화, 스칸디나비아인의 영국정복(700-1040)

3. 고대영어 방언 - 앵글로 색슨족의 부족과 지역에 따라서 구분

   Northumbrian = Humber이북의 노섬브리아왕국의 방언----------------- Anglian

   Mercian = 테임즈강에서 함버강 사이의 머시아왕국 방언(웨일즈지역제외)---- Anglian

   Kentish = 테임즈강 이남의 동남주지역의 켄트왕국방언

   West Saxon = 테임즈강 이남의 색슨족 방언


* 중세영어(Middle English: ME = 1150-1500) - 굴절체계가 붕괴

  1. 노르만정복(1066) - 프랑스어 사용

  2. 영어의 부활(1200년에 영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하여 1500년에는 프랑스어 사라짐) 

     노르만디상실, 백년전쟁, 흑사병, 농민반란, 중산층대두 = Chaucer(1340-1400)= 불어와 영어사용

  3. 표준영어 등장- 음운, 어휘, 굴절의 차이로 지역간의 방언이 생겨남

     1) 중세영어 방언-

        Northen = Humber 강 이북

        East Midland = Humber 강과 테임즈강 사이

        West Midland =  Humber 강과 테임즈강 사이

        Southern = 테임즈강 남서부

        Kent = 켄트지역

     2) 14-15세기에 동중부 특히 런던지역 방언이 표준어로 등장- 수도, 초서, 인쇄소


* 현대영어(Modern English: ModE = 1500-현재) - 굴절체계 소멸

 1. 전기 현대영어(1500-1700) - 문예부흥, 종교개혁, 왕정복고

 2. 후기 현대영어(1700년 이후)- 학술원설립운동, 규범문법출현, 

 3. 모음의 변화-대모음전이(The Great Vowel Shift= 1500-1750)

고대영어에서 중세영어까지 영어의 변화는 어휘, 어형, 통사법의 변화로 대변하지만 중세영어에서 현대영어로 변화는 음변화이다. 즉 초기 현대영어 시기(1350년-1600년 또는 1500년-1750년)까지 진행된 일련의 장모음의 변화로 단모음에 비해서 불안정한 장모음 중에서 혀의 위치가 가장 높은 전모음/i:/와 후모음/u:/이 /ei/와 /ou/의 이중모음(diphthong)으로 바뀌고 변화게 되었다. 장모음의 조음점이 한 단계씩 상승된 모음변화를 대모음전이라 한다. 이런 변화는 다음과 같이 도표로 나타낼 수 있다.


   i →ai             au←u

    ↖e                  ↗

        ↖            o

            e       ↗

               ↖a o  

    

Chaucer시대의 철자와 발음: 14세기

세익스피어시대의 발음: 16-17세기

현대의 철자와 발음

: 20세기

lyf[li:f]

[lief]

life[laif]

deed[de:d]

[di:d]

deed[di:d]

hous[hu:s]

[hous]

house[haus]

mone[mo:n]

[mu:n]

moon[mu:n]

위와 같은 모음변화의 과정을 다음과 도표로 나타낼 수 있다.


* 미국영어

1. 미국영어 형성- 1607년 영국인들이 대서양 연안의 제임스타운(Jamestown)에 정착하고, 1620년 청교도들이 플리머쓰(Plymouth)에 정착한 것을 시작으로 17세기부터 미국에 식민지 개척과 정착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2. 미국영어의 방언- 광대한 미국에서는 영국과 달리, 방언의 차이가 의외로 적다. 이는 각기 고유한 언어를 가진 이주민들이 일정한 지역에 정착하여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자주 이동하였기 때문에 하나의 공통어가 생겨나게 되고 또 독특한 방언의 차이가 없어지게 되었다. 미국은 발음의 차이를 기준으로 동부방언(Eastern), 남부방언(Southern), 중서부방언(Mid Western)으로 구분된다.

3. 미국영어의 특징-이질적인 문화가 섞여서 새롭고 특수한 미국식 문화 속에서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 미국식영어가 탄생하게 된다.

1) 용해성(melting point)- 영국과 달리, 미국에는 여러 민족과 언어가 혼재하고 있지만 이질적인 요소가 용해되어 미국영어의 방언의 차이가 크지 않다.

2) 보수성(colonial lag)- 미국영어의 보수성은 영국영어에서 이미 사라진 고어나 고문체가 상당 수 남아있고, 발음도 영국영어에서 이미 다른 음으로 바뀐 옛 음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lend, autumn으로  바뀐 loan, fall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Turn, earth 등의 [r]음도 영국영어에서 18세기에 소실되었으나 미국영어에서는 아직도 발음되고 있다.

3) 창의성(Innovation)- 식민지 초기 이주민들은 영국과 전혀 다른 자연과 생활환경을 표현하기 위해서 새로운 어휘를 만들거나 기존 어휘의 품사나 의미를 바꾸어 사용했다.

4) 찬미성(glorification of the commonplace)- 영국영어의 public house 대신에 salon을 사용하는 등 평범한 것을 화려하고 아름다운 용어로 표현하려는 경향이 있다.


* 미국영어와 영국영어

영국영어와 미국영어는 공통점에 비해서 그 차이가 적지만 다음과 같은 철자, 발음, 어휘와 문법의 차이가 있다.

1. 철자의 차이

Webster (An American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 1828)의 영향으로 미국영어에서는 —our로 끝나는 단어(colour, honour)의 —u—가 생략되고, 중자음(traveller, waggon)이 단자음으로 바뀌었으며, theatre, centre 등은 —re가 —er로 바뀌었다. 그의 철자법에 영향을 받아서 미국에서는 철자를 간소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다음과 같은 예들은 이런 발음방식으로 인해서 철자법이 전환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 aluminium(영국영어)/aluminum, catalogue/catalog,

        cigarette/cigaret, offense/offence, programme/program,

        apologise/apologize, wollen/woolen2)


   이밖에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영국영어 —x— → 미국영어 —ct—로 전환

       connexion/ connection, inflexion/inflection, reflexion/reflection

    2. 영국영어 —c— → 미국영어 —s—로 전환

       offence/offense, defence/defense, pretence/pretense

    3. 영국영어 —ll,gg,pp— → 미국영어 —l,g,p—로 간소화

       jeweller/jeweler, harbour/harbor, humour/humor, behaviour!/behavior!

    4. 영국영어 —re— → 미국영어 —er—로 전환

       theatre/theater, centre/center, calibre/caliber

    5. 영국영어 —que— → 미국영어 —(c)k—로 간소화  

       piquet/picket, cheque/check, barque/bark

    6. 영국영어 —au, ou— → 미국영어 —a, o—로 간소화

        staunch/stanch, baulk/balk, mould/mold

    7. 영국영어 —s— → 미국영어 —z—로 전환

        analyse/analyze

    8. 영국영어 —y— → 미국영어 —i—

       tyre/tire, syren/siren


2. 발음의 차이

우선 영어권에서 표준어란 말이 한국에서 정하는 기준과 다르기 때문에 표준어란 기준으로 적절하게 발음의 차이를 구분하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편의상 영국 표준어는 런던지역 발음을 표준으로 하고 미국은 중서부 지역의 발음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그 차이를 분석할 수 있다. 먼저 자음의 예를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r음의 차이이다. 즉 영국 영어에서 -r은 마지막위치나 다른 자음 앞에서 완전히 탈락하여 발음이 되지 않는다. 즉 far, car, father, card, first 등이 여기에 속하는 예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father와 farther는 발음이 거의 같게 발음이 된다. 그러나 -r 다음에 모음이 뒤에 바로 따라 오면 이 -r은 제대로 발음이 된다. 예를 들어, Get the car에서 -r은 묵음이 되지만 The car is ready.에서 -r은 정확하게 발음이 된다.

  미국영어에서는 치경음이 되는 d나 t음이 모음사이 나타나면서 앞 모음에 강세가 주어지는 환경의 단어나 표현에서 모두 d 혹은 r 음처럼 들리거나 발음이 되는 flap sound(설탄음)현상이 존재한다. 그러나 영국영어에서는 이런 발음현상이 없다. 예를 들어, water(워터/워러), letter와 ladder는 미국영어에서는 레더’처럼 동일하게 들리거나 같게 발음을 하지만 영국영어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표현에서도 적용된다.


즉 go to school에서 to의 t는 ‘투’로 발음하지 않고 ‘러’처럼 들리는 것이 좋은 예가 된다. 이외에도 미국영어에서는 sandwich, interview 와 같은  단어에서처럼 [n]  다음에  오는 [t]와 [d]음이  생략되어 발음되기 한다.  그 다음 모음의 예를 보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먼저, ask: 미국영어[ ], 영국영어[a:]에서처럼 다르게 발음을 한다. can't와 can: 미국영어[ ], 영국영어[a:],[ ]처럼 발음하기도 하며, got, top: 미국영어 [a], 영국영어[ ]처럼 다르게 발음을 한다. 이 밖에 either, neither 의  첫  음절의  모음이  영국영어에서는 [ai] 로  발음되지만  미국영어에서는 [i:] 로  발음된다.

   또한 다음과 같은 예에서는 영국영어와 미국영어는 같은 어휘라도 강세를 다르게 하여 발음하기도 한다.

   adRESS(영국영어)/ADress(미국영어)3),

   artiSAN(영국영어) /ARTisan(미국영어),

   reCESS(영국영어)/REcess(미국영어),

   transLATE(영국영어)/TRANSlate(미국영어),

   GArage(영국영어)/gaRAGE(미국영어),

   DEtail(영국영어)/deTAIL(미국영어)


3. 어휘차이

어휘면에서 sport용어와 같은 경우는 영국은 크리켓을 좋아하는 나라이고 미국은 야구를 좋아하는 국가이다. 미국 야구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a two-bagger(2루타), a bag(베이스), bleachers(노천관람석), rooters(시끄러운 응원단) 등의 의미를 영국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다. 또한 대학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 중에서 credits, flunk, units, campus 등은 미국에서만 많이 통용되는 어휘이지만 tripos(우등졸업시험(명부)), mods(최신 의상), greats(인문학과정), quad(반), don(학장), scout, gyp(사환) 등은 영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어휘들이다. 이밖에 서로 대조를 보이는 예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 동일한 의미가 표현이 다른 경우4)

      alumnus/graduate(졸업생)

      apartment/flat(아파트)

      bakery/baker's shop(제과점)

      bar/pub(술집)

      broil/grill(굽다)

      cab/taxi(택시)

      can/bin(깡통)

      check/bill(청구서)

      corn/maize(옥수수),

      call/ring(전화),

      candy/sweet(사탕과자),

      couch/sofa(소파)

      cracker/biscuit(크래커)

      diaper/nappy(기저귀)

      dish towel/tea towel(행주)

      drug store/chemist(약국)

      druggist/chemist(제약사)

      elevator/lift(엘리베이터),

      faculty/staff(교수들)

    fall/autumn(가을)

    faucet/tap(수도꼭지)

    fender/wing 혹은 mudguard(자동차 흙받기)

    first floor/ground floor(1층)

    garbage 혹은 trash/rubbish(쓰레기)

    garbage can/dustbin(쓰레기통),

    hood/bonnet(보넷)

    jelly/jam(젤리)

    line/queue(선)

    liquor store/off-licence(주류상점)

mailman/postman(우체부)

mobile home/caravan(이동주택)

movie/film(영화)

pants/trousers(바지)

pantyhose/tights(타이즈)

outlet/point(콘센트)

package/parcel(소포)

physician/doctor(의사)

railway / railroad(철도)

roller coaster/scenic railway(롤러 코스트)

sidewalk/pavement(보도)

soft drinks/ mineral waters(음료수)

taxi/ cab(택시)

traffic circle/roundabout(로타리)

truck/lorry(트럭)

tuxedo/dinner jacket(턱시도)

underpants/pants(팬티)

vacation/ holidays(휴가)

washcloth/ face flannel(세면용 타월)

windshield/windscreen(앞면유리)

wrench/spanner(스페너)

yard/garden(뜰)

yield/give away(양보표지판)

zero/nought(영)

zipper/zip(지퍼)


2) 동일한 어휘가 의미가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

billion  10억(미국)           1조(영국)

dumb     어릭석은, 벙어리의   벙어리의

homely   잘나지 못한          가정적인

knock up 임신시키다           일어나게 하다

nervy    거만한               신경질의

pants    바지                 팬티

pavement 포장도로             보도

school   교육시설             초,중등학교

smart    똑똑한               똑똑한, 단정한


4. 문장구조의 차이

1) 구(phrase)표현이 다른 것

twenty to four(4시 20분전)/ twenty of four(미국식)

five past eight(8시 5분)/ five after eight(미국식)

River Thames/ Hudson River(미국식)

really good/ real good(미국식)

half an hour/ a half hour(미국식)

in future/ in the future(미국식)

behind the building/in back of the building(미국식)

2) 문장(sentence) 표현이 다른 것

I burnt it./ I burned it.(미국식)

I'd like you to go now/I want you to go now.(미국식)

I am visiting her tomorrow/I am visiting with her tomorrow.(미국식)

I'll go and get the car/I'll go get the car.

Come and take a look/Come take a look(미국식)

I want to get out/I want out(미국식)

Look out of the window/Look out the window(미국식)

On Mondays we take the bus/ Mondays we take the bus(미국식)


이 밖에 미국영어는 영국영어보다 품사전환이 더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영국과 다르게 contact라는 명사가 동사로 to contact the man처럼 사용되거나, 형용사로서 a contact man처럼 사용하기도 하는 것이 좋은 예가 된다.

미국영어는 이민족들과 새로운 문화를 접 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표현이 새롭게 생성되었던 것이다. 특히 이민족들이 미대륙에서 들어오면서 민족 특유의 표현이 미국영어에 영향을 주었다. 그 실례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인디언어에서

   chipmunk(다람쥐 일종), moose(뿔사슴), pappoose(유아)

2. 네덜란드어에서

   raccoon(너구리), tomahawk(큰 도끼), skunk(스컹크), totem(토템)

3. 프랑스어에서

   cache(은익처), cent(센트), saloon(큰 홀), poker(포커), crevasse(얼음이 갈라진 틈)

4. 독일어에서

   cookbook(요리책), dumb(벙어리), kindergarten(유치원), no way(결코 아니다)

5. 이태리어에서

   mafia(마피아), spaghetti(스파게티), pizza(피자), zucchini(쥬키니),

6. 스페인어에서

   bonanza(노다지), cafeteria(카페테리아), coyote(코요테), canyon(협곡), plaza(광장), mustang(야     생마), ranch(방목장), tornado(토네이도), rodeo(로데오), marijuana(마리화나)

7. 한국어에서

   kimchi(김치),


* 미국 흑인영어

아프리카의 흑인들이 미국에 1619에 처음 들어오기 시작하여 19세기 중엽에는 절정에 달했다. 이른바 노예무역이 당사자들이었던 이들은 자신들을 싣고 온 영국배의 선원들과 접하면서 피진(Pidgin)의 형태로 영어를 쓴 것이  흑인영어의 출발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피진이란 외국인들과 의사소통을  위해 임시변통으로 하는 불완전한 언어를 말한다. 이 피진을 사용하는 부모를 둔 자녀가 사용하는 언어는 크레올(creole)이라 한다.


* 흑인영어의  특징

1) 발음상으로 loiter, father에서는 /r/, spoil, skin에서는 /s/를 탈락시킨다.

2) 통사상으로 copula를 생략하여 He old(He is old), He busy(He is busy) 라고 한다.

3) 소유격 굴절('s)을 탈락시켜 my massa name(my master's name)라고 한다.

4) 인칭대명사의 격을 단일화하여 He me messa(He is my master), We house(Our house)등과 같이 쓴다.


이 와 같이 흑인영어의 특징은 미국 표준영어를 단순화한 것이다. 이 흑인  영어는 미국 남부방언에 영향을 주었다. 즉 백인자녀들을 돌보는 흑인 보모들과 흑인음악( 재즈,  흑인영가,  블루스,  랩  등)과 흑인문화의 영향도  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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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자음의 발음(The Pronunciation of Consonants)


■ 자음의 분류


A. 성대 진동의 유무에 따라

  유성(有聲, voiced)     - b, d, g, v, ð, z, ʒ, ʤ

  무성(無聲, voiceless)  - p, t, k, f, θ, s, ʃ, ʧ

  cf) 유음(流音, liquid)   - m, n, ŋ, l, r

     반모음(半母音, semi-vowel)- j, w, (h)


B. 조음위치(調音位置, position of articulation)에 따라

 1. 양순음(bilabial)- p, b, m, w

 2. 순치음(labio-dental)- f, v

 3. 설치음(apico-dental)- θ, ð

 4. 설단치경음(apico-alveolar)- t, d, s, z, n, l, r

 5. 전설치경경구개음(front-alveopalatal)- ʃ, ʒ, ʧ, ʤ

 6. 전설경구개음(front-palatal)- j

 7. 후설연구개음(dorsal-velar)- k, g, ŋ, w

 8. 성문음(glottal)- h


C. 조음방법(調音方法, manner of articulation)

 1. 파열음(패쇄음, stop/plosive): p, b, t, d, k, g

    공기의 흐름을 일단 완전히 패쇄했다가 한꺼번에 터뜨려 내 보낼 때 생기는 소리.

 2. 마찰음(fricative): f, v, θ, ð, s, z, ʃ, ʒ, h

    소리를 만드는 부분이 서로 근접하여 생긴 좁은 틈 사이로 통과하는 공기의 흐름이 마찰을 일으키는 소리.

 3. 파찰음(affricate): ʧ, ʤ, (dz, tr, dr) 파열음이 마찰음으로 변할 때 생기는 소리.

 4. 비음(nasal): m, n, ŋ - 폐쇄음의 일종임.

    구강의 통로를 어느 위치에서 폐쇄시킨 상태에서 연구개를 내려 연구개가 인두강 벽에서 떨어짐으로써 후두를 떠난 공기가 비강을 통하여 콧구멍으로 나가면서 생기는 소리.

 5. 측음(lateral): l

    혀의 한 쪽이나 양쪽을 낮추어 발음할 때 공기가 입의 중간에서 차단되고 혀의 옆으로 빠져나가는 소리.

 6. 비마찰지속음: r

 7. 활음, 전이음 - 반모음성 자음(semi-vowel): j, w

    i, u 의 조음위치에서 출발은 하지만, 그 위치에는 조금도 머물지 않고 뒤따르는 모음의 조음위치로 곧 옮겨간다. 구강 내의 공기가 방해를 받지 않으며 조음되는 소리.



1. 파열음(stop/plosive)


 /p/ 와 /b/ - 입의 모양은 동일. 성대를 울리느냐 울리지 않느냐가 차이


 /p/  

어두: 입에서 입김이 나가지 않도록 윗 입술과 아랫 입술을 다문 다음 성대를 울리지 않고 입안으로 들어온 공기를 파열시킴. 

어미: 입술을 다물고 소리를 내지 않는 듯 마무리 한다.


ex) pin, person, point, pill, play

     apple, spray, space, sports

     drop, help, cheap, lip, heep, cup, deep, shop


 /b/ 공기의 힘이 보다 약하고 성대가 진동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p/와 발음이 같음.


ex) bin, big, before, baby, bank, best

     able, noble, ribbon, abstract

     club, job, verb, sob


 /t/ 와 /d/


 /t/

혀끝을 윗니의 윗몸에 위치시킨 다음 입김을 멈춘다.

혀를 성급히 떼어 냄과 동시에 입김을 바깥으로 파열시킨다.

 

  ex)tin, try, task

      story, past, button

      cattle, stamp, water, center, last, about


 /d/

공기의 힘이 약하고 성대가 진동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t/와 발음이 동일.

ex) din, drink, different, dog, date, dry, dance

     seldom, leader, admit, idea

     bid, mad, old, good


2. 설탄음 /t/, /d/ (flap sound)

 /t/가 유성음 사이에 오고 뒤에 강세 모음이 오지 않는 경우 혀끝이 윗니의 잇몸을 재빨리 치고 빠지기 때문에 입김이 파열되지 않는다.  이 때 설탄음 /t/는 유성음이 된다.

ex) water, battery, daughter, set it, put on, let on


/t/가 모음 사이에 오거나 음절자음 사이에 오면 더욱 약화된 설탄음이 된다.

ex) battle, cattle, bottle, settle


/t/가 모음사이에 왔더라도 attack, retain, retake 처럼 강세모음을 끼고 있을 때는 설탄음이 되지 않는다.


/k/ 와 /g/


/k/

혀의 뒷부분이 연구개에 닿도록 위치시켜 숨공기의 통로를 막고나서 이렇게 폐쇄가 이루어진 후에 접촉된 혀를 떼면서 입김을 강하게 내뿜으면 무성음 /k/가 된다.

ex) come(우리말 ㅋ) sick(우리말 ㄱ) skate(우리말 ㄲ)

      keep, come, kind, cry, sky, skate, skip, skill, back, dark, milk


 /g/

/k/와 동일 , /k/ 보다는 공기의 힘이 약하고 성대를 울려서 발음함

  ex) gum, bag, girl, again, gift, go, dog, glad, glass


3. 마찰음

/f/, /v/


/f/

윗니를 아랫 입술 안쪽에 가볍게 대고 입김을 입 밖으로 불어 내면서 성대가 울리지 않게 마찰시켜 발음한다.

ex) fine, self, enough, fall, coffee, phone, photo, philippine


/v/

/f/와 동일, 성대가 울리도록 발음, 윗니와 아랫 입술 사이에서 충분한 마찰이 일어나도록 한다.

ex) vine, visit, give, vitamin, have, ever, believe,


Practice (/v/ 와 /b/의 구별)

ex) vest, best, vote, boat, vowel, bowel


/θ/, /ð/ (more difficult)-우리말 발음체계에 없음.


/θ/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혀끝을 가볍게 대고 입김을 내면서 성대가 울리지 않게 한다.

ex) think, something, theory, thousand, death, south, thrill thigh


Practice (/θ/ 와 /t/의 구별)

ex) thin, tin, thank, tank, ether, eater, heath, heat, both, boat


/ð/

/θ/과 동일, 유성

ex) this, smooth, clothe, gather, breathe, they(day와 구별)


Practice 1 (/ð/ 와 /z/의 구별)

ex) writhing, rising, breathe, breeze, clothed, closed


Practice 2 (/ð/ 와 /d/의 구별)

ex) there, dare     other    udder     breathe    breed


 /s/, /z/


 /s/

   윗니와 아랫니를 조금 벌리고 혀끝을 윗니 바로 뒤에 위치시킨 다음 혀의 양    측면을 윗니의 좌,우에 밀착시켜 바람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한 후 혀 가운데     조금 생긴 홈으로 공기를 분출시켜 발음한다. (우리말의 ㅅ보다 강하다.  뱀이    내는 소리 공기가 빠져나가는 소리와 비슷)

 

  ex) seal, supermarket(ㅆ), small, place, city, famous, ask, possible


   Practice (/θ/ 와 /s/의 구별)

   thick  sick   thought  sort   ethics  Essex   mouth  mouse


 /z/

  혀끝을 아랫니 뒤에 위치시키고 성대가 진동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s/와 발음    방법이 유사하다.

  ex) zeal, easy, lazy, zero, crazy, rose, nose



 /ʃ/, /ʒ/


 /ʃ/

 우리말 /쉬/. 입술을 둥글게 앞으로 내면서 혀끝을 아랫니 잇몸에 대고 혀 앞 부   분을 윗니 잇몸 뒤쪽(경구개) 가까이 대는 듯한 상태에서 발음한다. (붙이지 않   는다)

 

  ex) sheep, shirt, pressure, confession, essential, machine, wish,


  Practice (/ʃ/ 와 /ʧ/의 구별)

  shoes    choose     washing    watching     dish    ditch


 /ʒ/

 혀의 앞 부분을 둥글게 하여 윗니의 잇몸 뒤쪽에 가까이 가져간다. 

 입술을 약간 둥글게 하고, 혀와 윗니의 잇몸 뒷쪽 사이를 통해 입김을 불어내어   성대가 울리도록 발음한다.

 (이 음은 어두에는 나오지 않으며 어미에 나오는 몇 개의 단어를 제외하면 대개    단어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ex) usual, measure, vision, casual, pleasure, decision, message


  Practice (/ʒ/ 와 /ʤ/의 구별)

  leisure     ledger       vision     pigeon


 /h/

 입을 벌리고 혀가 어떤 접촉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공기를 밖으로 불어낸다.(입   술과 혀는 /h/ 다음에 오는 모음을 발음하기 위한 형태를 취하게 된다.)

 

  ex) behind, hot, heat, heart, human, who, boyhood


* 파찰음

 /ʧ/, /ʤ/


/ʧ/

우리말의 [취]와 유사

 혀를 윗니의 잇몸(tooth ridge)에 댐으로써 입김의 유출을 막았다가 갑자기 떼면   서 발음. /t/를 시작할 때와 같은 위치에 혀끝을 대고 /ʃ/의 위치로 이동하면서    발음한다. 무성음이며 경음이다.

 

  ex) chain, chest, catch, church, nature, change, future, teacher


  Practice 1 (/ʧ/ 와 /tr/의 비교)

  cheese trees,  chap trap,  chain train


 /ʤ/

우리말의 [쥐]와 유사. /ʧ/와 동일, 유성음(연음)

  ex) Jane, just, orange, joke, journey, fragile, age, generation, religion,               tragedy, page


  Practice  (/ʤ/ 와 /dr/의 비교)

  Jane drain,  Jew drew,  jug drug


* 비음


/m/

양순비음(bilabial nasal). 우리나라의 ‘ㅁ’과 매우 비슷. 두 입술을 가볍게 다물고 연구개를 내려 공기가 코를 나가도록 발음한다. (콧노래 하는 방식과 같다)

/m/의 조음방법은 /p/, /b/와 비슷


moon, map, demon among, summer, sum, calm, warm



/n/

치경비음(alveolar nasal). 연구개를 내리고 혀끝을 윗니의 잇몸에 붙이면서 허파에서 올라오는 공기를 완전히 폐쇄했다가 코를 통해 발음한다. 이때 혀끝의 위치는 /d/, /t/, /l/ 의 경우와 동일하다.


never, night, many, manner, dinner sun, napkin, again, snap, snake, snow



/ŋ/

혀의 뒷 부분이 연구개에 닿도록 하여 허파에서 올라오는 공기를 차단한 다음 코를 통해 발음한다.

우리 말의 ‘ㅇ’ 과 유사. /k/, /g/를 발음할 때와 유사.


ink, think, sung, young, singing, finger, king, nothing


*설측음, 비마찰 지속음


/l/


가. 맑은(clear) /l/ - /l/ 다음에 모음이 오는 경우.

              혀 끝을 윗니의 잇몸에 밀착시켜 공기가 혀의 좌,우로 빠져나가                게 하며 발음


    blue, black, light, love, long, leave, fly, blind


나. 흐린(dark) /l/ - /l/ 다음에 자음이 오거나 /l/이 어미에 오는 경우.

              혀 끝이 윗니의 잇몸에 가볍게 닿거나( 혀에 힘을 뺀 경우) 닿으                려는 순간에 발음한다. (맑은 /l/ 보다 혀의 뒷 부분이 더 올라간                다.)


    help, heel, pool, film, all, girl, smile, fall


   Practice 연결음 발음하기

   feel     feel it,       all     all over,       will     will you



/r/

혀 끝을 입천장(경구개의 앞부분) 쪽으로 구부려 올리되 입천장에는 조금도 닿지 않게 하고 혀의 한 가운데가 들어가도록 입 모양을 약간 둥글게 하여 발음한다.


right, car, rain, report, record, radio, mirror, free, wrong, Korea, rice



Practice 1 연결음 발음하기


far off   here and there   poor old man   there are two   father and mother


Practice 2 (/r/ 과 /l/ 구별하기)


right light,  pilot pirate,   pray play,   fly fry,   bright blight,   clash crash



/rl/

혀를 구부려 /r/을 발음한 후 /l/ 발음으로 연결시켜 발화한다.


girl, world, curl, pearl, Carl, squirrel


*반모음성 자음


/w/

/u/ 보다 더 꽉 조여 입술을 둥글게 하고 앞으로 더 내 밀어야 한다. 따라서 입술이 만드는 원은 /u/보다 더 작게 된다. 혀는 연구개 쪽으로 잡아 올린다. 그러나 입천장에는 닿지 않게 한다. /u/의 조음위치에 순간 머물렀다가 다음의 모음의 위치로 순식간 옮겨간다.


wet, wood, question, well, wait, wine, world, sweep, twice



/j/

입 은 약간 벌리고 입술은 약간 오므려 주며 혀의 중간 부분이 경구개에 닿도록 한다. 즉, 혀의 앞부분을 경구개의 앞부분에 가까이 대고 혀의 좌,우를 윗 어금니와 작은 어금니에 밀착시켰다가 다른 모음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발음되는 소리 /i:/ 음과 거의 유사.

쉽게 말하자면, 우리 말의 야(이+아), 여(이+어), 요(이+오) 등에서 첫음 ‘이’ 와 같은 것.


yes, yard, yield, year, youth, yellow, unit, huge, human, music, view


Practice (/j/의 무성화)

pure, tune, cure, huge, accuse, pew, new


* 자음동화

어떤 자음이 인접한 다른 자음의 영향으로 그 음과 비슷해 지거나 같아지는 현상


ten boys /m/,  ten girls /ŋ/,  good boy /b/,  this shop /ʃ/,  those shops /ʒ/,

Won't you? /ʧ/,  Could you? /ʤ/,  this year /ʃ/,  it was your fault /ʒ/,

that cat /k/,  I have to go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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